2024.04.19 (금)

  • 구름많음속초13.7℃
  • 흐림17.7℃
  • 흐림철원17.9℃
  • 흐림동두천16.8℃
  • 구름많음파주14.4℃
  • 구름많음대관령11.5℃
  • 구름많음춘천20.2℃
  • 박무백령도11.3℃
  • 황사북강릉13.6℃
  • 구름많음강릉14.2℃
  • 흐림동해14.3℃
  • 구름많음서울17.2℃
  • 구름많음인천14.2℃
  • 흐림원주19.3℃
  • 황사울릉도17.1℃
  • 구름많음수원14.9℃
  • 흐림영월18.0℃
  • 구름조금충주17.2℃
  • 흐림서산14.6℃
  • 흐림울진15.8℃
  • 구름많음청주20.1℃
  • 흐림대전19.2℃
  • 구름많음추풍령19.0℃
  • 구름많음안동20.1℃
  • 구름많음상주21.6℃
  • 구름많음포항20.6℃
  • 흐림군산14.4℃
  • 구름많음대구21.5℃
  • 흐림전주18.7℃
  • 황사울산17.7℃
  • 황사창원17.0℃
  • 흐림광주20.6℃
  • 황사부산16.8℃
  • 구름많음통영15.4℃
  • 흐림목포18.0℃
  • 구름많음여수17.1℃
  • 구름많음흑산도13.9℃
  • 구름많음완도16.1℃
  • 흐림고창15.2℃
  • 흐림순천14.8℃
  • 흐림홍성(예)15.5℃
  • 구름많음17.5℃
  • 황사제주17.8℃
  • 흐림고산16.8℃
  • 흐림성산16.6℃
  • 황사서귀포18.2℃
  • 구름많음진주17.7℃
  • 흐림강화11.7℃
  • 구름많음양평18.7℃
  • 구름많음이천18.2℃
  • 흐림인제17.8℃
  • 흐림홍천18.4℃
  • 흐림태백13.5℃
  • 흐림정선군16.6℃
  • 구름많음제천15.9℃
  • 흐림보은17.0℃
  • 구름많음천안16.8℃
  • 흐림보령13.9℃
  • 흐림부여15.9℃
  • 흐림금산17.0℃
  • 흐림18.1℃
  • 흐림부안15.5℃
  • 흐림임실16.4℃
  • 흐림정읍16.2℃
  • 흐림남원17.5℃
  • 흐림장수14.6℃
  • 흐림고창군14.6℃
  • 흐림영광군16.1℃
  • 흐림김해시17.8℃
  • 흐림순창군17.5℃
  • 흐림북창원19.2℃
  • 흐림양산시18.2℃
  • 흐림보성군15.6℃
  • 흐림강진군16.8℃
  • 흐림장흥15.1℃
  • 구름많음해남14.5℃
  • 흐림고흥14.0℃
  • 흐림의령군17.7℃
  • 흐림함양군17.0℃
  • 구름많음광양시17.7℃
  • 흐림진도군15.3℃
  • 흐림봉화15.6℃
  • 구름많음영주18.4℃
  • 구름많음문경18.0℃
  • 구름많음청송군14.9℃
  • 구름많음영덕17.1℃
  • 구름많음의성16.3℃
  • 흐림구미18.9℃
  • 흐림영천19.4℃
  • 흐림경주시18.8℃
  • 흐림거창17.1℃
  • 흐림합천20.6℃
  • 흐림밀양18.3℃
  • 구름많음산청17.6℃
  • 구름많음거제18.1℃
  • 구름많음남해15.6℃
  • 흐림17.5℃
기상청 제공
사설 - 한기총, 한국 교회 연합기구 본래 기능을 되찾아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씀의 강단2:설교 특집

사설 - 한기총, 한국 교회 연합기구 본래 기능을 되찾아야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129일에 실시되는 제25대 대표회장 선거에 대한 공정성 시비와 후보 자격 문제가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번에 최종 후보로 등록된 김한식 목사와 전광훈 목사는 최근 태극기 부대 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정치적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한기총이 더욱 우경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국 교회의 당면 과제 중 하나가 바로 갈라진 연합 기구의 통합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한기총이 보여 준 행태는 한국 교회들에게 많은 거부감을 심어주었다. 따라서 무엇보다 한기총은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물론 단 한 번의 선거로, 단 한 명의 대표회장으로 그 단체의 무너진 신뢰가 단번에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최소한 선거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 후보에 대한 엄격한 심사 기준 등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이번에도 한국교회와 국민들은 한기총에 등을 돌리게 될 것이다.

 

한기총은 30여 년 전 복음주의적인 입장에서 한국 기독교를 대변하고 한국 교회의 연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설립된 한국 교회 최초의 한국 교회의 대표적 연합기구이다. 한기총은 그동안 한국교회를 대표하여 정부에 기독교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였고, 한국 사회 윤리 수호와 각종 봉사활동, 북한 선교에 앞장서는 등 설립 목적대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대표회장 선거를 둘러싼 갈등으로 많은 회원이 한기총을 탈퇴해 새로운 연합단체를 구성하면서 그 역할과 위상이 많이 쇠퇴해 버렸다.

 

이제라도 한기총은 한국 교회 대표 연합기구라고 자처하는 오만을 버리고 다시 원점에서 그 정체성을 찾아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를 깊이 헤아려야 한다. 설립 목적의 취지에 입각해 한국 교회 연합기구 본래의 기능을 되찾고, 한국 교회의 당면한 과제들을 추진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악의 세력들과 맞서 한국 교회를 지켜나가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심지어 신천지 이단조차 한기총의 비리를 고발하고 악용하고 있는 이 현실을 부디 직시하기 바란다.

Tag
#사설

관련기사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