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9 (목)

  • 맑음속초7.5℃
  • 박무-1.1℃
  • 흐림철원-1.1℃
  • 구름많음동두천0.4℃
  • 흐림파주0.2℃
  • 맑음대관령-3.8℃
  • 박무백령도7.6℃
  • 맑음북강릉7.3℃
  • 맑음강릉5.5℃
  • 맑음동해6.8℃
  • 구름많음서울4.2℃
  • 연무인천5.4℃
  • 맑음원주0.5℃
  • 맑음울릉도8.3℃
  • 흐림수원4.8℃
  • 구름조금영월-1.4℃
  • 흐림충주0.0℃
  • 흐림서산3.1℃
  • 구름조금울진5.0℃
  • 박무청주4.3℃
  • 박무대전1.7℃
  • 흐림추풍령0.1℃
  • 안개안동0.7℃
  • 구름많음상주-1.0℃
  • 구름많음포항6.8℃
  • 구름많음군산4.0℃
  • 구름조금대구2.1℃
  • 구름많음전주5.3℃
  • 구름많음울산7.0℃
  • 맑음창원6.3℃
  • 구름조금광주5.3℃
  • 구름조금부산11.2℃
  • 구름조금통영9.4℃
  • 구름많음목포7.1℃
  • 구름많음여수8.5℃
  • 구름많음흑산도11.1℃
  • 구름조금완도8.2℃
  • 구름많음고창1.6℃
  • 구름많음순천0.6℃
  • 박무홍성(예)0.4℃
  • 구름많음제주12.4℃
  • 구름많음고산11.4℃
  • 구름많음성산15.0℃
  • 흐림서귀포14.2℃
  • 맑음진주2.0℃
  • 구름많음강화2.4℃
  • 구름많음양평-0.5℃
  • 흐림이천-1.7℃
  • 구름조금인제-3.0℃
  • 구름많음홍천-2.8℃
  • 맑음태백-4.2℃
  • 구름많음정선군-1.4℃
  • 구름많음제천-1.3℃
  • 구름많음보은-0.4℃
  • 흐림천안-0.1℃
  • 흐림보령6.5℃
  • 흐림부여-0.2℃
  • 구름많음금산-1.6℃
  • 흐림2.8℃
  • 구름많음부안3.9℃
  • 구름많음임실-0.1℃
  • 구름조금정읍3.6℃
  • 구름많음남원0.2℃
  • 구름많음장수-0.5℃
  • 구름많음고창군3.7℃
  • 구름많음영광군3.4℃
  • 구름조금김해시6.2℃
  • 구름조금순창군-1.5℃
  • 맑음북창원6.1℃
  • 흐림양산시7.1℃
  • 구름많음보성군3.7℃
  • 구름조금강진군3.8℃
  • 구름많음장흥2.6℃
  • 구름조금해남2.8℃
  • 구름조금고흥3.4℃
  • 맑음의령군1.2℃
  • 구름조금함양군-0.2℃
  • 맑음광양시6.9℃
  • 구름조금진도군4.7℃
  • 맑음봉화-1.1℃
  • 구름조금영주1.1℃
  • 흐림문경0.9℃
  • 흐림청송군-1.2℃
  • 구름조금영덕5.5℃
  • 구름많음의성-0.8℃
  • 흐림구미1.7℃
  • 흐림영천1.0℃
  • 흐림경주시2.0℃
  • 구름많음거창-1.5℃
  • 구름조금합천0.2℃
  • 맑음밀양2.1℃
  • 맑음산청-1.5℃
  • 구름조금거제8.0℃
  • 구름조금남해7.1℃
기상청 제공
온 세상이 흔들흔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 세상이 흔들흔들?

천석길 목사의 영성칼럼

천석길 목사(구미남).jpg

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최근에 있었던 일입니다. 여느 날처럼 새벽기도회에 나가기 위해서 분주하게 서둘렀습니다. 새벽 4, 양치를 하고 세수를 하고 간단하게 머리를 감고 머리카락이 날리지 않도록 기름도 발랐습니다. 그리고 양복을 갖춰 입고 그 위에 외투까지 걸쳐 입고 안경을 끼고 성경책이 든 가방을 들고 서둘러 집을 나왔습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섰는데 갑자기 휘청 거리면서 어지럼증이 살짝 왔습니다. ‘, 왜 이러지?’ 그러면서 내려 왔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몇 계단을 내려서는데 조금 더 흔들리는듯한 느낌이 왔습니다. 어제 저녁 늦게까지 책을 읽은 탓이겠거니 생각하면서 자동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했습니다. 잠시 후 신호를 받고 차가 멈추어 섰는데 앞에 있는 신호등이 흔들흔들거립니다.

 

이상하네... 오늘 낮에 병원에 가 봐야겠네. 아마도 달팽이관에 이상이 생겼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달팽이관 운운하는 것은 섣부른 의학지식이지만 60세 전후에 가끔씩 겪는 증상입니다. 귀 안쪽에 달팽이 모양의 균형추가 있어서 일어서고 앉고 할 때 바로 바로 중심을 잡아 주는 그 기능에 이상이 오면 많이 어지럽거나 구토가 나고 심하면 병원에 입원을 하는 질병입니다. 교회로 오는 짧은 시간이지만 입원까지 하는 상상을 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설교할 성경본문을 찬찬히 읽기 시작하는데 이상 현상이 또 생겼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성경의 글씨체가 너무 또렷하고 크게 보였습니다.

 

! 새벽에 서둘러 오느라고 책을 읽을 때에 쓰던 돋보기안경을 끼고 나온 것이엇습니다. 돋보기는 가까운 거리의 책을 읽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먼 거리는 오히려 사물이 흔들려 보이기에 길을 걸을 때는 돋보기를 끼면 안되거든요. 잠시 후 강단에 올라섰는데 성도들이 온통 희뿌옇게 보이거나 흔들리고 있어서 앞을 보면서 설교할 수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자신만이 아는 이런 일이 우리에게는 종종 있지 싶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통해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많은 경우 내 생각이라는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내 욕심으로 인해서 세상이 온통 불평으로 흔들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이라는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온 세상이 아름답고 안정적으로 보일 것입니다. 내 이웃과 내가 하는 일까지 모두 감사로 넘쳐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안경을 쓰고 있습니까? 

관련기사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