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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104회 총회 장소, ‘포항 기쁨의교회’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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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지역교회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 장소, ‘포항 기쁨의교회’로 변경

선거조례 위반 시비 잠재워… 총회, ‘절약 총회’ 협조 요청

포항기쁨의교회 전경 사진.jpg

포항 기쁨의교회 전경. 예장(통합) 총회가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열리기로 최종 결정됐다.(사진제공=포항 기쁨의교회)

 

선거조례 위반 시비 잠재워총회, ‘절약 총회협조 요청

 

오는 923~26일 열리는 예장(통합) 104회 총회 장소가 영락교회(담임목사 김운성)에서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로 변경됐다. 지난 12일 기쁨의교회 당회는 총회의 요청에 따라 제104회 총회를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총회 장소 변경은 부총회장 후보자 시무 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임원선거조례 시행세칙 위반이라는 우려에 따라 이뤄졌다.

 

총회는 지난 4월 총회 장소를 영락교회로 결정하고, 노회별 좌석 배정과 총회 절차 논의 등을 진행해 왔으나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이에 규칙 준수를 위해 첫날은 새문안교회에서, 이튿날부터는 영락교회에서 각각 치르는 안도 추진됐으나, 총회 공고 마감일을 며칠 앞두고 최종적으로 포항 기쁨의교회로 결정했다.

 

개회 2개월여를 앞두고 총회 장소가 변경됨에 따라 이에 따른 준비절차도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총회는 부대행사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절약 총회로 치러 개최 교회의 부담을 줄인다는 입장이다.

 

또한, 총회 임원회는 그간 총회 유치와 준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쓴 영락교회와 당회에 부득이한 결정임을 이해해주기 바란다총회 유치와 준비를 위해 헌신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사의를 표했다.

 

포항 기쁨의교회는 포항지역 지진 당시 지역 사회를 위해 교회를 임시거처로 제공해 조명받은 곳이다. 기쁨의교회는 총회 전인 오는 8월 지역민들을 위한 찬양 축제 ‘2019 팡팡 프레이즈 인 칠포와 일본선교 포럼 헤세드 아시아 for 재팬을 계획하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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