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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진구 장로(前 삼성전자 회장) 재조명 학술 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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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진구 장로(前 삼성전자 회장) 재조명 학술 포럼 열려

영주 내매 출신 … “신앙인의 사회적 역할, 교회사적 조명 가치 있다”

영주 내매 출신 신앙인의 사회적 역할, 교회사적 조명 가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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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구 장로의 유가족들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북 영주 내매에서 태어나 초기 기독교 교육의 영향 아래 성장한 강진구 장로(삼성전자 회장)를 재조명하는 학술 포럼이 지난 1012일 영주노회 역사위원회, 장로회, 내매교회 공동주최로 내매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강진구 장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를 일궈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삼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다.

 

포럼을 주최한 내매교회 윤재현 목사(대경기독교사적협의회 사무국장)강진구 장로는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서 장로로서 모범이 됐기 때문에 교회사적으로 증명해보고 재조명할 가치가 있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포럼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영주노회장로회장 안병주 장로의 인도, 역사위원장 류재록 목사의 기도, 직전 노회장 강성효 목사의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제목의 설교 등의 순서가 있었다.

 

이어 포럼에서는 영남신학대학교 손산문 교수(자천교회)가 발제자로 나서 영주 내매교회와 국내 최초 기독사립학교인 내명학교에서 성장한 강진구 장로의 삶과 업적을 조명했다. 손 교수는 발제를 통해 신앙의 인물이 우리 사회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질 때는 교회사적인 조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교수는 내매마을은 교회와 학교를 통해서 일찍부터 근대의식으로 개화된 마을이었음을 주목하면서, “내매교회와 내명학교는 이곳을 고향으로 두고 있는 강진구 장로의 신앙과 삶의 뿌리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강진구 장로와 함께 반도체산업을 추진했던 박성배 대표(이삭 CPU 연구소, 삼성전자)와 자녀들이 증언자로 나서 강진구 장로의 신앙적인 면모와 열정들을 회고했다.

 

2017년 별세한 강진구 장로는 1927년 경북 영주 내매에서 강석경 장로의 둘째아들로 태어났으며, 이후 대구사범학교 졸업(1946),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1957), 동양방송 입사(1963), 삼성전자 사장(1974), 삼성반도체통신 부회장(1988), 삼성전자 회장(1990)을 지낸 입지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윤재현 목사는 이번 포럼에 대해 신앙과 삶이 분리되는 이원화된 한국교회의 현실 속에서 신앙인들이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한국교회의 정직성과 대사회적 신뢰성 회복을 위한 한 분의 표본을 발굴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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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구 장로(삼성전자 회장)의 신앙과 삶을 재조명하는 학술 포럼이 지난 1012일 영주노회 역사위원회, 장로회, 내매교회 공동주최로 내매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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