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향’ 품종과 거리 두기 나서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설향’ 위주의 단일 품종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기연)과 2020년 도비사업으로 수출용 딸기 신품종 농가 조기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품종은 ‘알타킹’이다. 국내 딸기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설향’ 품종 위주의 편중 재배 문제를 해결하고 품종 다양화로 딸기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가 육성한 ‘알타킹’은 2019년에 품종보호 등록된 신품종으로 과실이 크면서 당도가 높고 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품종 특성상 꽃솎음 작업이 적어 노동력이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
상주시의 딸기 재배규모는 40여 농가, 15ha이며 그중 신품종에 관심 있는 낙동면에서 다섯 농가, 2ha가 참여해 진행했다. 모주 9,000주를 구입해 6월 하순까지 모주당 20주 내외의 자묘 생산을 목표로 이후 정식 및 수확할 예정이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신품종이 신속히 정착되도록 재배기술교육을 꾸준히 하고 농가소득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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