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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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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구 발행인 칼럼

생각은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천석길 목사의 영성칼럼

천석길 목사(구미남).jpg

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아무런 생각이 없으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아무런 결과도 얻을 수 없습니다. 이 말은 우리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농부는 봄이면 씨앗을 뿌립니다. 그런데 어떤 한 농부는 다른 일에 바빠서 씨앗을 뿌리지 않았지만 가을에 다른 사람이 추수할 때에 자신도 추수하겠다는 마음으로 들판에 나가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올해 연초에 광풍처럼 불어닥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평범했던 일상이 멈춤 내지는 혼돈 그 자체로 우리의 삶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중에 가장 큰 위험요소는 우리 자신도 모르게 신앙적인 심음을 소홀히 하는 분들이 더러더러 있습니다. 하기 쉬운 말로 코로나 때문에, 정부의 방침 때문에, 회사의 지침 때문이라고 자신을 합리화시킵니다.

 

지난 주일에 VIP초청 주일을 지나면서 이유를 둘러대지 않고 적극적으로 VIP를 초대하신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예배를 인도하면서 감격스러웠습니다. 우리 교회에 처음 왔다는 표시로 꽃바구니를 앞에 둔 분들이 사랑스럽기도 하거니와 저분들을 초대하기 위해서 얼마나 애를 썼을까?’라는 마음과 함께 VIP들이 설교를 들은 후에 결신하며 일어서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코로나의 와중에도 해야 할 일은 물러서지 않고 협력하는 귀하고 귀한 분들이 있었습니다.

 

목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폐업(?)하다시피 목장을 닫은 곳도 있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목장은 살아 있어야 하고 우리의 모임은 이어져야 한다는 귀한 목장이 있습니다. 이놈의(?) 정부가 교회만을 타겟으로 삼아서 모여서 찬송하지 말고, 성경공부 하지 말고, 통성기도 하지 말라고 하지만, 우리 집에서 밥만 먹자고 초대하며, 이전처럼 찬송과 기도는 없어도 서로의 안부를 묻는 나눔은 중단하지 않으며, 어떤 목장은 한 가정씩 따로 불러서 식사하면서 더 깊은 목장의 맛을 보는 목장도 있습니다.

 

안된다고 손을 놓는 순간부터 꽃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도 제대로 자라지 않습니다. 하물며 사람이겠습니까? 사랑을 먹고 자라는 믿음의 세계는 위태위태할수록 앞선 사람의 섬김이 어떠하냐에 따라서 어떤 열매가 맺혀질지 결정됩니다. 상황이 어려울수록 그 상황을 뛰어넘는 참신한 발상을 할 때입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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