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맑음속초13.1℃
  • 맑음7.8℃
  • 맑음철원7.7℃
  • 맑음동두천9.3℃
  • 맑음파주7.0℃
  • 맑음대관령6.3℃
  • 맑음춘천7.8℃
  • 박무백령도11.2℃
  • 맑음북강릉16.8℃
  • 맑음강릉17.9℃
  • 맑음동해15.3℃
  • 맑음서울11.7℃
  • 맑음인천12.1℃
  • 맑음원주10.2℃
  • 황사울릉도14.0℃
  • 맑음수원8.6℃
  • 맑음영월8.5℃
  • 맑음충주6.9℃
  • 맑음서산7.9℃
  • 맑음울진13.1℃
  • 맑음청주11.6℃
  • 맑음대전9.0℃
  • 맑음추풍령8.5℃
  • 황사안동9.1℃
  • 맑음상주10.5℃
  • 황사포항14.3℃
  • 맑음군산7.8℃
  • 황사대구11.4℃
  • 맑음전주10.2℃
  • 황사울산12.8℃
  • 황사창원11.2℃
  • 구름많음광주11.2℃
  • 황사부산13.5℃
  • 맑음통영11.5℃
  • 박무목포10.8℃
  • 황사여수12.6℃
  • 구름조금흑산도13.1℃
  • 맑음완도11.3℃
  • 구름많음고창6.5℃
  • 구름많음순천7.2℃
  • 맑음홍성(예)8.4℃
  • 맑음5.7℃
  • 맑음제주13.4℃
  • 맑음고산14.0℃
  • 맑음성산10.4℃
  • 맑음서귀포13.7℃
  • 맑음진주8.3℃
  • 맑음강화7.7℃
  • 맑음양평8.8℃
  • 맑음이천7.7℃
  • 맑음인제8.0℃
  • 맑음홍천8.0℃
  • 맑음태백7.5℃
  • 맑음정선군5.3℃
  • 맑음제천6.3℃
  • 맑음보은5.9℃
  • 맑음천안6.4℃
  • 맑음보령8.5℃
  • 맑음부여6.6℃
  • 맑음금산6.7℃
  • 맑음7.8℃
  • 맑음부안8.4℃
  • 맑음임실5.8℃
  • 맑음정읍7.5℃
  • 맑음남원8.2℃
  • 맑음장수5.9℃
  • 구름많음고창군7.0℃
  • 구름많음영광군7.0℃
  • 맑음김해시12.1℃
  • 구름조금순창군6.6℃
  • 구름조금북창원12.2℃
  • 맑음양산시12.0℃
  • 맑음보성군8.7℃
  • 구름조금강진군8.0℃
  • 구름조금장흥6.9℃
  • 맑음해남6.2℃
  • 구름많음고흥8.5℃
  • 맑음의령군8.4℃
  • 맑음함양군7.5℃
  • 구름많음광양시11.4℃
  • 맑음진도군6.7℃
  • 맑음봉화6.1℃
  • 맑음영주7.6℃
  • 맑음문경9.3℃
  • 맑음청송군4.5℃
  • 맑음영덕16.1℃
  • 맑음의성6.6℃
  • 맑음구미9.8℃
  • 맑음영천7.5℃
  • 맑음경주시8.4℃
  • 맑음거창6.4℃
  • 맑음합천9.4℃
  • 맑음밀양10.0℃
  • 맑음산청8.5℃
  • 맑음거제10.3℃
  • 구름많음남해11.4℃
  • 구름조금9.7℃
기상청 제공
하나님의 부르심(8)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8)

브라더 앤드류 칼럼

브라더 앤드류1.jpg

브라더 앤드류 

오픈도어 설립자

 

목사님은 가벼운 마음으로 공원을 산책했다. 주변을 보니 유럽 여성 두 명도 산책을 하고 있었다. 보아하니 사람을 찾는 듯했다. 얼마 후에 그들과 눈이 마주친 목사님은 두 사람이 찾고 있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서로 다른 곳에 있던 그들을 한자리에 모아주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앙스와 리네는 뜸 들일 사이 없이 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그들은 목사님을 따라 차에 올라탔다. 뒷좌석에 앉자마자 그들은 옷을 벗기 시작했다! 우리가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는데 당시에는 보안상 성경을 몸에 지녔다가 전달해야 했다. 두 여성은 사람들에게 나눠주려고 옷을 여러 겹 입고 있었고, 속에 성경을 여러 권 숨겨 놓고 있었다. 그래서 할머니처럼 나이가 지긋한 두 여성이 나사로의 뒷좌석에서 몸을 꿈틀대면서 성경을 꺼내고, 여분의 옷을 모두 벗은 것이다.

 

목사님은 하나님의 인도와 공급에 놀란 나머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목사님은 앙스와 리네를 호텔로 데려다주었고, 두 여성은 호텔에 남아 있는 짐들을 모두 목사님에게 건네주었다. 목사님은 그들에게 감옥에 있을 때 브라더 앤드류라는 네덜란드 사람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아는 사람이냐고 물었다. 그들은 목사님에게 바로 그 사람 때문에 자신들이 쿠바에 왔다고 설명했다.

 

성령님의 인도로 페레즈 목사님은 용감한 두 선교사를 만나고 흔들리던 신앙이 소생했다. 그는 새 힘을 얻어 목회 현장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몇 년 후에 목사님은 쿠바에서 추방되었다. 너무나 많은 영혼을 주께로 인도한다는 죄목으로 말이다! 목사님은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 살면서 스페인교회 공동체를 이끌고 있다.

 

쿠바를 찾아간 사랑스런 두 네덜란드 여성이 내가 늘 강조하는 원리를 잘 보여준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신앙으로 박해받는 교회를 찾아가면 하나님께서 모든 길을 열어주신다.” 철의 장막(구소련-역주), 죽의 장막(중국-역주), 사탕수수의 장막(쿠바-역주), 폐쇄된 국경, 독재자, 테러리스트를 무론 하고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이 무엇이든지 간에, 고통 받고 있는 우리 믿음의 가족을 돌보는 데 걸림돌이 되지 못한다. 실제로 걸림돌이 되는 것은 바로 우리 마음속에 있다. 바로 두려움, 의심, 이기심, 물질주의, 자기만족, 고난을 피하려는 마음, 그리고 수없이 많은 변명이다.

 

나도 몇 가지 핑계거리가 있었다. 지금까지 오랫동안 사역을 하면서 힘든 여행을 그만두고 무엇이 되건 간에 평범한 삶을 시작하고 싶은 핑계거리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사실 건강 때문에 사역을 거의 접을 뻔한 적도 있었다.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관련기사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