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9 (토)

  • 맑음속초-1.1℃
  • 맑음-10.5℃
  • 맑음철원-11.9℃
  • 맑음동두천-8.4℃
  • 맑음파주-11.0℃
  • 구름많음대관령-10.6℃
  • 맑음백령도-1.9℃
  • 맑음북강릉-2.5℃
  • 구름조금강릉-1.1℃
  • 구름많음동해1.3℃
  • 맑음서울-6.6℃
  • 맑음인천-5.9℃
  • 맑음원주-5.7℃
  • 구름많음울릉도1.3℃
  • 맑음수원-6.5℃
  • 맑음영월-7.1℃
  • 구름많음충주-8.6℃
  • 구름많음서산-5.7℃
  • 구름많음울진-1.0℃
  • 구름많음청주-3.6℃
  • 구름많음대전-4.4℃
  • 흐림추풍령-4.0℃
  • 흐림안동-4.1℃
  • 흐림상주-3.0℃
  • 흐림포항0.4℃
  • 흐림군산-1.8℃
  • 흐림대구-0.7℃
  • 흐림전주-2.6℃
  • 흐림울산0.3℃
  • 흐림창원0.6℃
  • 구름많음광주-5.0℃
  • 흐림부산1.8℃
  • 흐림통영2.8℃
  • 흐림목포0.8℃
  • 흐림여수0.9℃
  • 흐림흑산도2.9℃
  • 흐림완도1.2℃
  • 흐림고창-2.1℃
  • 흐림순천-1.5℃
  • 구름많음홍성(예)-4.9℃
  • 구름조금제주4.3℃
  • 흐림고산4.0℃
  • 흐림성산3.4℃
  • 흐림서귀포7.6℃
  • 흐림진주1.4℃
  • 맑음강화-8.7℃
  • 맑음양평-5.1℃
  • 맑음이천-5.5℃
  • 맑음인제-9.6℃
  • 맑음홍천-8.8℃
  • 흐림태백-6.8℃
  • 맑음정선군-7.2℃
  • 맑음제천-10.9℃
  • 흐림보은-5.2℃
  • 흐림천안-4.7℃
  • 구름많음보령-3.4℃
  • 구름많음부여-4.8℃
  • 흐림금산-3.7℃
  • 흐림-4.0℃
  • 흐림부안-1.3℃
  • 흐림임실-2.9℃
  • 흐림정읍-1.9℃
  • 흐림남원-2.7℃
  • 흐림장수-4.3℃
  • 흐림고창군-1.8℃
  • 흐림영광군
  • 흐림김해시0.7℃
  • 흐림순창군-1.4℃
  • 흐림북창원1.9℃
  • 흐림양산시3.0℃
  • 흐림보성군0.6℃
  • 흐림강진군0.3℃
  • 흐림장흥0.2℃
  • 흐림해남-0.8℃
  • 흐림고흥0.1℃
  • 흐림의령군-1.5℃
  • 흐림함양군-1.1℃
  • 흐림광양시0.4℃
  • 흐림진도군1.6℃
  • 구름많음봉화-5.8℃
  • 구름많음영주-4.0℃
  • 구름많음문경-3.6℃
  • 흐림청송군-4.4℃
  • 구름많음영덕-1.0℃
  • 구름많음의성-5.9℃
  • 흐림구미-1.4℃
  • 흐림영천-1.6℃
  • 흐림경주시-0.7℃
  • 흐림거창-1.9℃
  • 흐림합천-1.3℃
  • 흐림밀양1.1℃
  • 흐림산청-0.6℃
  • 흐림거제2.6℃
  • 흐림남해1.6℃
기상청 제공
특별기고 - 봉화 옥방교회 창립70주년 기념, 마을 역사전시회 개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별기고 - 봉화 옥방교회 창립70주년 기념, 마을 역사전시회 개최

사진과 기록으로 보는 옥방의 광산, 마을, 교회 이야기

사진과 기록으로 보는 옥방의 광산, 마을, 교회 이야기

 

99.jpg

▲역사전시회를 마치고 옥방교회 교우들과 함께 기념 촬영.


옥방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 공동체 ‘옥방에 살어리랏다’는 10월 17일~31일까지 옥방교회 선교관에 특별히 마련된 전시관에서 ‘광산, 마을, 교회’라는 주제로 기록물과 사진으로 보는 마을 역사전시회를 개최했다. 


역사전시회는 흔히 찾아볼 수 있지만 마을 단위에서 진행하는 역사전시회는 그 예를 찾아보기 어렵다. 옥방 마을의 경우, 옥방교회의 전임 천정명 목사를 중심으로 교인들이 폐허가 된 광산의 시설물들 속에서 버려진 광산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고, 교회가 마을에 관련된 역사자료들을 잘 보관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더불어 8년 전, 귀촌하여 춘양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규환 교수(봉화 지역사 연구소, 역사학자)가 함께하여 자료를 분석하고 정리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한 끝에 의미 있는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옥방에 살어리랏다’는 회장 변광오, 총무 박현기(옥방교회의 담임목사)를 비롯해 마을 주민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변화하는 시대와 농촌 환경, 인구 감소 등의 문제에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마을 재생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해 모이게 되었다. 


역사전시회는 광산, 마을, 교회 등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약 100년 전, 광맥의 발견으로 시작되었던 옥방은 대한민국 5대 중석 광산으로 중석은 1952년 대한민국 수출총액의 68%를 차지할 정도로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수출품이었다. 


광산이 활기를 가짐과 동시에 광산 주변으로 수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는데 작은 마을 옥방에 무려 1,200세대가 모여 살았고, 두 개의 국민학교와 한 개의 중학교가 운영될 정도로 아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광산의 폐광으로 마을은 쇠락의 길을 걷게 됐다. 다행히 교회와 마을 주민들의 협력으로 친환경 유기농 농업을 받아들여 현재는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 마을이 되었지만, 여전히 인구 감소로 인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전시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마을 주민들과 지역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지인들, 그리고 몇몇 기관에서도 방문하여 자칫 타인의 옛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옥방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신들의 이야기로 공감하며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는 기회로 삼을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뜻밖에 얻은 수확이 있다면, 역사는 단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과 미래를 풍요롭게 하는 힘을 가진 모두가 공유하는 아름다운 추억이라는 것이다. 

 

옥방교회 담임 박현기 목사

편집부 www.gbhana.com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