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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왕의 영적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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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왕의 영적 전성시대

성경 본문: 사무엘상 10장 1~13절

 

사울왕의 영적 전성시대(사무엘상 101~13)

 

장재효 목사1.jpg

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셨느냐(1)

 

네가 그리로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5~6)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9~10)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무엘 선지자에게 우리도 다른 나라처럼 사람을 왕으로 세워서 왕정 정치를 하게 해 달라고 여러 모양으로 주문을 하고 간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별로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미루어왔었는데, 하나님께서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인 사울을 왕으로 세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사울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되었습니다.

 

성령 충만한 상태였을 때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므로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주변의 나라들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만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 때는 성령이 떠나고 악신이 들어가는 불행을 겪게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지도자로 세워주셨지만 교만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여 버림받은 사실을 깊이 새기고, 우리는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께서 사울을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우실 계획을 어떻게 섭리해 가시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하루는 기스의 암나귀들이 없어져서 그의 아들 사울에게 사환 하나를 붙여서 암나귀들을 찾아오도록 하였습니다. 떠난 지 사흘이 되도록 사방으로 다녔지만 찾을 수 없어 참으로 답답하고 막막했을 때, 사환이 말합니다. 이 근처에 사무엘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계시는 줄 아는데 우리가 무작정 찾아 헤맬 것이 아니라 그분을 찾아가서 어디로 가면 암나귀들을 찾을 수 있는가를 한번 여쭈어보자 하였습니다. 사울이 대답하기를 내게는 선지자에게 드릴 예물이 하나도 없다고 했지만, 사환은 내게 은 반 세겔이 있으니 한번 가보자고 말합니다. 그렇게 해서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아버지 기스가 암나귀들을 잃어버린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사무엘을 아는 사환이 사울과 함께 떠나게 된것도, 그 사환이 반 세겔을 가지고 있던 것도 하나님께서 그의 뜻을 이루시고자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그 시간부터 쓰시기 위한 목적으로 그 사람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전달받게 하십니다. 그리고 성령 충만하게 하시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꾼으로 하나님이 요긴하고 힘 있게 쓰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역사 이래로 꼭 그렇게 해 오셨습니다.

 

2. 사무엘이 사울에게 한 예언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사울은 사무엘을 만났고, 사무엘은 사울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성령이 충만히 임하게 될 것을 미리 알게 하기 위하여 세 가지 일을 예언합니다. “첫째는, 네가 지금 나를 떠나가다가 두 사람을 만날 것이고, 그들에게서 아버지의 암나귀를 찾았다는 소식과 아

버지가 너희를 걱정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될 것이다. 둘째는,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날 것이다. 그중 한 사람은 염소새끼 세 마리를 이끌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를 가졌으며, 또 한 사람은 포도주 한 부대를 가지고 있을 것인데 그들이 너에게 안부하고 떡 두 덩이를 줄 것이다. 셋째는, 너희가 성읍으로 들어가려 할 때 산에서 내려오는 선지자들을 만나게 될 것인데, 너에게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여 네가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 것입니다.(2~6)

 

여기서 떡 두 덩이를 준 이유에 대해 우리가 미루어 짐작건대 사울과 그 사환이 하나씩 먹으라고 하나님이 주게 하신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 마음에 들어 요긴히 쓰임 받게 되기만 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이 먹이시고, 살리십니다. 또 병들면 고쳐가며 쓰시는 것입

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사울에게 성령이 임하여 큰일을 하게 될 것을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한 예언대로 사울이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날 그 징조도 다 응합니다.(9)

 

3. 사울왕의 전성시대

사울왕의 전성시대가 언제였을까요? 그것은 사울이 성령 충만해서 사무엘을 통한 하나님 말씀을 복종하며 실천했을 때, 그의 생애는 하나님이 책임지시는 전성시대가 되었습니다. 사울은 사무엘을 통해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6)는 말씀을 듣습니다. 그 예언대로 육에 속한 사울이 성령에게 완전히 점령당하고 나니까 변하여 영적인 사람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예언을 하자 전에 사울을 알던 사람들이 하는 말이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11) 하는 속담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이후 온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이 감동, 감화시켜서 하나가 되게 하시사 사울을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으로 세우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때부터는 사람이 왕이 되어 다른 나라들처럼 이스라엘을 정치하며 이끌게 하는 왕정 정치가 시작됩니다. 당시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사사요 영적 지도자로서 사울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일을 행하였습니다. 사울왕이 성령이 충만하여 암몬 사람 나하스를 쳐서 승리하였고, 아말렉과의 전쟁에서도 그들을 진멸하고 완전 승리를 거두었으며 주변의 다섯 개 나라가 이스라엘의 식민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4. 사울왕의 교만

하지만 사울은 아말렉을 진멸할 때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하지 않고, 오히려 가치 없고 하찮은 것만 진멸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말렉을 이긴 것을 기리기 위해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교만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 사울왕이 버림받게 되는 동기가 됩니다.

 

삼상15:17절 이하에 보면, 사무엘은 사울을 향해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이르시기를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까지 치라 하셨거늘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였나이까라고 책망합니다. 또한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다고 사울에게 전합니다.

 

이 일로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합니다.(삼상16:14) 이는 사울왕에게 함께 했던 성령을 여호와께서 거두시니 즉시 악령이 그를 사로잡은 것입니다. 사울은 이때부터 악령에 사로잡혀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 자기의 앞일에 대해 묻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에는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화살에 맞고, 비참하게 자살하게 되는 인생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권면의 말씀)

오늘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첫째, 사울을 택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나를 쓰시기 위해서 나를 먼저 택하시고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고 또 나에게 성령을 충만케 하셔서 육적인 인생이 영적인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거듭난 성도는 이제 영적인 소명을 따라 하나님이 나를 택하시고 부르신 목적에 합당하게 쓰임 받기를 소원하며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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