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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편집부  /  기사입력 2022.01.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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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석길 목사의 영성칼럼

    상대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천석길 목사(구미남)3.jpg

    천 석 길 목사

    구미남교회

     

    특새(특별새벽기도회)의 열기가 교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움츠려 있지만 우리는 믿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진솔하게 나눔을 하고 서로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조금은 쑥스러웠을 터인데 기꺼이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번 나누고 싶습니다. 특새에 참석하면서 감사의 마음으로 계란 100판을 선물하신 분이 있어서 마지막 날에는 마치 각본에 있었던 축제처럼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중간 중간 눈에 뜨이는 유초등부 학생들에게 선물로 나누어 주고 싶었는데, 어디에 있었는지 자꾸만 자꾸만 앞으로 나오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렇게나 많이 나왔나 싶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마음으로는 중고등부와 청년들에게는 계란 두 판씩을 품에 안겨 주고 싶었습니다.

     

    특새가 끝난 후 주차부에서 올려 주신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추운 새벽에 안내하시는 집사님들께 다가와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십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따뜻한 음료수와 샌드위치, 간식을 살며시 가져다주 시더라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치 사랑의 선물이 내 손에 전달이 되는 듯한 온기가 전해졌습니다. 이런게 성도의 교제이구나 싶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급한 일로 참석을 완주하지 못한 오겹줄의 교인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분이 있어서 또 선물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나누고 나누면서 자꾸만 밀려오는 충만함···. 주는 사람의 마음이 훨씬 더 기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새를 통해 감사 나눔을 배우고, 부모님 생신날에 감사의 편지를 써서 큰 소리를 읽어 드리니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시더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장성한 아들에게 감사 나눔을 읽어 주고, 남편과 아내에게 감사 나눔을 읽어 주니까 닭살스럽게 표현은 하지 않지만, 귓불이 붉어지더라고 했습니다.

     

    고요한 새벽에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런저런 일이 있음에도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할 때에 하나님도 우리를 보시면서 눈시울이 붉어지시겠지요? “아들아 딸아, 내가 너의 형편을 다 알고 있단다라고 말씀하시면서 ···.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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