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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은 내 삶이 낳은 또 다른 나입니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22.03.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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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우 목사의 목회칼럼

    습관은 내 삶이 낳은 또 다른 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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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사람은 그 사람의 타고난 능력이나 자질로 사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삶을 이끌어가는 힘은 그 삶에서 길들여진 습관의 힘일 때가 많습니다. 습관은 삶에서 만들어진 것이어서 원래 그 사람이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습관은 그 사람의 삶에 군주와 같이 군림합니다.


    때문에 사람이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고 잘못된 습관 때문에 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삶이 쌓여서 습관이 되기 때문에 오늘 내가 사는 삶은 습관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나를 만들게 됩니다.


    신앙생활도 영적 습관의 과정일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이 반복되면 기도가 그 신앙생활에 습관이 되어서 그 신앙생활을 기도의 구도 속에서 해석하게 되고, 기도가 신앙생활의 시간과 공간에서 중심축이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기도 습관처럼 귀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의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그보다도 더 영향력이 있는 습관을 갖지 않으면 습관을 고치기 쉽지 않습니다. 사람의 삶이라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모여져서 하나의 습관이라는 틀을 만들기 때문에 습관의 색상을 결정하게 됩니다. 습관은 내 삶의 영토에 군림하는 왕입니다.


    분명한 것은 나쁜 습관은 너무도 쉽게 자라고 굳어져서 계속 제거해 주지 않으면 모든 생명을 덮어 버리는 칡넝쿨과 같이 내 삶의 영토를 차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습관은 난초와 같아서 세심하게 보살펴 주지 않으면 지금까지의 노력을 헛수고로 만들어버리는 것도 놀라운 교훈을 줍니다. 좋은 습관 하나를 가지는 것은 그 삶의 보화입니다.


    어떤 농부의 말이 떠오르게 됩니다. 농사를 짓는 것은 좋은 열매를 지키기 위해서 평생 잡초와 싸워야 하는 전쟁입니다. 나쁜 습관과 싸울 줄 모르는 사람은 결코 좋은 열매를 거둘 수도 없고 수고의 댓가를 다 빼앗아 가고야 만다는 뜻으로 들렸습니다.


    좋은 씨앗을 뿌리기 전에 먼저 잡초를 제거해야 하는 것처럼 성공적 삶을 살기 원한다면 내 삶을 먼저 차지하고 있는 돌과 가시를 제거해야 비로소 내 마음이라는 밭에서도 30배 60배 100배를 거두는 것입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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