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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은퇴 목회자의 복지, 이제는 미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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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 은퇴 목회자의 복지, 이제는 미룰 수 없다

그동안 한국 교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 왔다. 지역민들의 복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으며 소외 계층을 섬기는 일에도 기쁨으로 참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은퇴 목회자의 팍팍한 현실이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교회에서 은퇴한 목회자는 충분한 사례비와 전별금, 은급 기금을 통해 노후가 마련되고 있지만, 미자립교회에서 은퇴하는 목회자의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상당수가 교회 재정 형편상 퇴직금은 고사하고 중소 교단의 경우 은급 기금 자체가 없어 노후 대책이 전무한 실정이다. 열악한 재정 환경 속에서도 빈곤을 감내하며 사명을 감당해왔는데 은퇴 후의 현실은 더 차갑기만 하다. 교회에서 약속한 지원이 끊기기도 하고, 정부에서 주는 30만원 안팎의 최저생활비에 의지해 하루하루 버티는 은퇴 목회자들도 적지 않다.

 

 

물론 이렇게 된 데에는 한국 교회의 제도적 한계와 목회자들의 돈에 대한 의식의 부재도 분명 존재한다. 각 교단별 은퇴 이후 목회자들에 대한 지원 계획의 부재, 목회자들 스스로 금융에 대한 무지, 돈에 대한 언급은 세속적이라는 극히 보수적인 태도 등은 은퇴 목회자들을 고달픈 현실로 내몰았다. 다행히 최근 들어 각 주요 교단들이 이 문제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제도를 보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러나 나머지 200여 개의 중소교단들은 아예 엄두를 못 내고 있다. 따라서 한국 교회는 제도의 안착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어려움을 겪는 은퇴 목회자들이 있다면 마땅히 그들을 돌아보고 합력해서 품어나가야 할 것이다.

 

 

평생을 헌신하고 살아온 목회자들을 교회 밖으로 무계획하게 내몰아서는 안 된다. 추운 겨울을 보낼 그들을 기억하고 따뜻한 밥 한 그릇과 담요 한 장을 들고 찾아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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