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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노회남선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선교대회▲ 이날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이 남선교회 행동강령을 제창하고 있다. 예장통합 경안노회남선교회연합회(회장 이완섭 장로)는 지난 7월 16일 안동도원교회(박장덕 목사 시무)에서 창립100주년 기념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총회장 김태영 목사(부산백양로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말씀을 들었으며, 경안노회남선교회 회원을 비롯해 영주노회남선교회 회원, CTS운영위원, CTS 안동방송 권사합창단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장 이완섭 장로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직전회장 권영준 장로의 기도, 100주년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서기 권오탁 장로의 성경봉독, CTS 안동방송 권사합창단의 찬양 후 김태영 목사가 ‘크리스챤의 노블레스, 오블리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준비위 회계 최종섭 장로의 헌금기도, 안동교회남선교회 중창단의 봉헌찬양, 준비위 출판분과장 천영경 장로의 특별기도, 준비위 총무 정상호 장로의 광고, 준비위 행사분과장 전희봉 장로의 행동강령, 남선교회 회가 제창, 도원교회 박장덕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대회 및 공연은 수석부회장 윤영섭 장로가 진행했다. 도원교회 온누리찬양단의 경배와 찬양, 창립 100주년 영상시청, 준비위 재정분과장 김석윤 장로의 기도, 준비위원장 임만조 장로의 대회사, 준비위 출판분과장 천영경 장로의 경안노회남선교회연합회 100년사 헌정 등의 순서가 있었다. 축하 공연 시간에는 찬양사역자 김태군 목사와 재즈보컬리스트 정은주 교수가 찬양했으며, 경안노회장로회 회장 김성대 장로의 마침기도로 모든 행사를 하나님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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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경안노회남선교회연합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며“감사의 100년, 새 역사의 100년” 임 만 조 장로 경안노회남선교회연합회 창립 100주년 준비위원장, 안동교회 원로장로 2021년은 경안노회남선교회연합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1921년 2월 5일 그 어려웠던 시절에 안동 선교부 주재 안대선 선교사의 지도로 한국 최초로 안동교회 기독청년면려회가 조직되고, 당회에 정식으로 허락을 받아 노회와 총회와 선교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경안지역으로, 전국으로 확산하여 100년이 지나, 여기에 근거한 경안노회남선교회연합회 창립 100주년을 맞게 되니 감개무량합니다.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하여(For Christ And The Church)’라는 표어 아래 선배들이 이루어온 역사를 잘 보존하고, 더욱 발전해 가기 위하여 경안노회남선교회연합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장로교(長老敎) 통합 측 남선교회와 청년회뿐 아니라, 한국의 모든 장로교단의 현존하는 청장년면려회(靑壯年勉勵會)가 경안노회 안동교회에서 시작했다고 연혁에 밝히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큰 자부심(自負心)을 품게 되고, 여기까지 인도하여 주신 에벤에셀 하나님의 크신 은총(恩寵)을 송축(頌祝)합니다. 안동은 한국 기독청년면려회의 발상지입니다. 여기에 부응하는 탁월한 인물로 안대선 선교사와 권중윤 초대 회장이 배출되어 면려회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지사충성(至死忠誠)하여 지금도 그 업적이 샛별과 같이 빛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선배들의 아름다운 업적을 이어나가야 하는 사명을 다 함과 동시에 큰 보람을 가져 왔기에 오늘의 100주년을 뜻깊게 맞이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기독청년면려회를 허락한 안동교회 당회록이 남아있었다는 것은 기적이요,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은혜가 있었음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안동은 6·25로 시가지가 전소하다시피 한 곳이지만, 당시 김광현 담임목사님이 피난길에 오르시기 전에 당회록과 노회록 등을 땅에 묻으셨기에 역사가 살아남았습니다. 여기를 근거로 해서 금번에 경안노회남선교회연합회 100년사를 발간하게 되고, 100주년 기념교회를 필리핀에 세우고 해외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일 후 북한선교를 위해 교회건축기금을 적립하고 있습니다. 2003년 시작한 전남노회남선교회 회원들과 매년 교차 방문해 영·호남 친선교류를 하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학교장학금·선교비 지원, 미자립교회후원 그리고 사회봉사 기관 지원사업 등도 경안노회남선교회연합회 주요 사역들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한국 교회사적지 제17호(기독청년면려회발생지-안동교회)’를 2014년 5월 20일에 지정했고,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창립 90주년 기념식과 표지석 제막을 2014년 12월 2일 안동교회에서 거행했습니다. 금번에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갖고 있습니다. 단순한 한 노회의 일이 아니라 장로교단이면 더욱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기독청년면려회는 초창기 교회와 사회봉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야간학교 개설, 금주운동, 물산장려운동, 문명퇴치, 농촌사업 등 범국민적인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어려운 일제의 강점기 시절과 6·25전쟁으로 폐허와 잿더미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복음 사역과 이웃사랑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기독청년면려운동은 교회의 담을 넘어 지역사회로 나가 믿음과 헌신을 통해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100년 전 이 땅, 한반도를 기경(起耕)한 기독청년면려운동! 믿음의 선배들이 가졌던 믿음, 그 정신으로 돌아가 그들의 열정과 헌신을 계승해야 합니다.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조국의 절망적인 현실 앞에서 기독청년면려회를 통해 헌신했던 믿음의 선배들.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은 기독청년면려회의 선배들이 가졌던 믿음과 열정, 용기와 헌신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때 오늘의 교회가 살아나고, 민족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남선교회는 보배와 같습니다. 보배는 늘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갈고 닦아야 빛을 발합니다.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쏟을 때 우리 남선교회는 발전하고,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100년도 찬란한 빛을 발하였지만 보다 앞으로의 100년은 더욱 귀중하고, 하나님께 더 큰 영광을 돌려드리는 단체로 발돋움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창립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준비위원장 임만조 장로가 ‘경안노회남선교회연합회 100년 약사’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경안노회남선교회연합회가 필리핀에 세워질 100주년 기념교회에 동판을 전달하고 있다. ▲100주년 기념대회를 마치고 남선교회 임원들과 내빈들의 기념촬영.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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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의 화해와 협력, 상생의 모델이 될 것”예장(통합) 경안노회남선교회연합회(회장 전희봉 장로)와 전남노회남선교회연합회(회장 박제수 장로)가 지난달 25일 안동교회(담임목사 김승학)에서 ‘복음, 나의 삶 속에서’라는 주제로 제17회 영·호남 교류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앞서 드려진 1부 예배는 장인호 장로(경안노회수석부회장)의 인도, 강성모 장로(전남노회수석부회장)의 기도, 경안노회장 권오수 목사의 ‘주인을 향한 종의 자세’(벧전 2:18~21) 제하의 설교와 축도로 마쳤다. 2부 환영식은 전희봉 장로의 사회로 임만조 장로(안동교회)의 ‘남선교회와 안동교회’ 특강이 있었다. 임 장로는 현재 남선교회 전국연합회는 1921년 안동교회에서 시작된 ‘기독교 안동지역 청년면려회’가 그 효시였음을 강조했다. 이어 전희봉 장로의 환영사, 박제수 장로의 답사, 서기석 장로(총무)의 경안노회남선교회 소개, 김재준 장로(총무)의 전남노회남선교회 소개, 선물교환 등으로 진행됐다. 서재철 장로(남광교회)는 “두 노회의 교류는 한국 교계의 화해와 협력, 그리고 상생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한 형제요 지체로서 사랑의 결실을 맺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두 노회의 영·호남 교류행사는 지난 2003년 전남노회 서재철 장로와 경안노회 권오탁 장로가 협력해 교류행사를 이끌어냈으며, 이후 매년 초청과 방문으로 두 노회는 교류행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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