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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공의로 산다는 것

편집부  /  기사입력 2019.05.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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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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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형 구 장로

    본지 발행인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정의를 세울지어다 …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아모스 5:14~24)

     

    아모스 선지자가 전한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북 왕국 이스라엘 백성을 철저하게 심판하시겠다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심판의 날에는 “사람이 모든 광장에서 울겠고 모든 거리에서 슬프도다 슬프도다 하겠으며”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구원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선을 구하고 악을 찾지 말라고 했습니다.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세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심판의 날에 화를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정의와 공의가 없는 각종 제사와 예배 그리고 찬양을 받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정의’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적용하는 것, ‘공의’는 하나님의 백성이 가져야 할 올바른 마음 자세나 태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정의는 ‘바른 것’, 공의는 ‘옳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정의와 공의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부끄럽지 않은 일, 신앙 양심에 걸리지 않은 일을 행하고, 더 나아가 남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며 사는 삶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고통받는 이웃, 강도 만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 가난한 사람, 핍박을 받는 사람, 절망에 빠진 사람 …. 모두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모른 체하거나 지나쳐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항상 나 자신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불의한 죄를 짓고 있지는 않은지, 나의 욕심과 이기심, 명예욕 때문에 상대를 모욕하거나 터무니없이 비난한 일은 없는지 …. 그럴 때는 반드시 회개하고, 상대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영이 사는 길입니다.

     

    정의와 공의로 사는 것은 끊임없이 자신을 부인하는 일입니다. 거룩한 용기를 내어 불의에 맞서고 마귀와 싸우는 일입니다. 믿는 자들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철저히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은 그것을 받으십니다. 우리의 삶이 곧 예배입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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