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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5~17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22~23절) 본문 말씀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어보십니다. 이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입니다’고 고백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에 매우 흡족해 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고 죽임당하실 것’을 말씀하실 때 베드로는 강하게 ‘주여 그리 마옵소서’ 하고 막아섰습니다. 여기서 베드로는 왜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을까요? 이는 하나님의 일을 우선 생각하지 않고 육신의 생각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일로 베드로는 예수님께 책망을 받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칭찬하신 것과 책망하신 것을 잘 분별하여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깨닫고 바른 신앙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1. 베드로의 신앙고백 예수님께서 12명의 제자를 데리시고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가셨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13절)고 물으시니, 그들이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14절)고 말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기대에 많이 어긋난 반응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구원자로 오셔서 우리들의 죄를 해결해 주시는 희생양이 되심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다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15절)고 물으십니다. 그중에서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절)고 대답했습니다. 베드로의 대답은 아주 정확한 신앙고백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17절)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복이 있다고 하신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이는 하나님께서 성령의 계시와 조명으로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누구신지 정확하게 알게하여 주시고, 고백하게 하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았다고 하신 것입니다. 베드로의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고백은 나중에 제자들이 성령을 받으면서 열방에 복음을 전하는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2. 반석 위에 세워지는 교회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18절)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에게 하신 이 말씀은 소망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바탕으로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반석 위에 세우시는 교회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바탕으로 하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세우시는 교회는 음부의 권세, 즉 사탄이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19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후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천국 열쇠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대로 초대교회에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 수많은 사람이 천국백성이 되었는데 이는 사도행전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3.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교회 사도행전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 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1:4절)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오순절 날 마가다락방에서 120여 명이 성령을 받았습니다. 성령을 받은 그들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났습니까?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했습니다(행2:4절). 또 행2:14절 이하에 베드로가 성령이 말하게 하시는 대로 설교를 할 때 회개하고 성령 받은 사람이 3,000명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성령 받은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회개하기 전에는 마귀에게 속아서 죗값으로 지옥으로 끌려가는 상황이었는데, 회개해서 죄를 용서받고 성령으로 천국 가게 된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성령 받은 사람은 천국 가지만 성령을 근심시키거나 모독하는 사람은 사탄에게 사로잡혀 지옥 갈 수밖에 없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이 천국열쇠를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대로 성령을 받아서 담대히 말씀을 전하자 수많은 사람이 믿게 되었고 예루살렘 교회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4. 예수님의 사명을 가로막은 베드로 예수님께서는 본인이 예루살렘에서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비로소 말씀하십니다.(21절) 당시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구약 성경을 가지고 종교 지도자 행세는 했지만, 성령의 계시도 조명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의 먹고사는 일에 걸림돌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예수님을 죽이려고 안달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일로 마귀와 한통속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말씀을 듣자 베드로는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왜냐하면, 베드로는 예수님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로마 제국으로부터 해방시키고 독립국가를 이루게 될 때 자기도 예수님 가까이 높은 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생각으로 예수님을 붙들고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22절)하고 가로막았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참으로 어리석은 말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5.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 그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23절)라고 말씀하시며 책망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백성들의 죄를 위해 대신 피 흘리며 희생양으로 죽임당하셔야 그리스도의 책임을 완성하게 되는데, 베드로가 그걸 못하게 가로막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사탄에게 사로잡힌 베드로를 사탄과 하나로 동등시했습니다. 오늘 설교 제목이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성령의 계시와 감동혹은 성령에 붙들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일을 말합니다. 그것을 알았던 사탄이 예수님께서 사명을 이루지 못 하게 베드로를 통해 막았던 것입니다. 따라서 베드로가 예수님의 죽음을 가로막는 일은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오히려 육신적인 생각으로 하는 사람의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권면의 말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길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24절)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라 천국 가길 원한다면, 날마다 자기를 부인해야 하는데 이는 자기 입장 즉 사람의 일을 다 부인하라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움 받았다면 자기 문제는 하나님이 알아서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께 맡기며 오직 하나님의 일에만 쓰임 받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힘쓰는 성도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깨닫는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육신의 생각으로 사람의 일을 하는 것이라면 속히 회개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나 자신을 위해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 나라에 귀히 쓰임 받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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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레이즈코럴 합창단’ 2023년 공식 창단 예정▲더프레이즈코럴 합창단이 지난 9월 25일 상주교회에서 순회연주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프레이즈코럴 합창단이 2023년 공식 창단을 목표로 두고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순회연주회를 했다. 경북 문경·상주지역 교회 교인들로 구성된 더프레이즈코럴 합창단은 교회음악선교, 영혼구원, 영혼치유를 기치로 2019년 6월 점촌중앙교회에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창단 발대식에는 60여 명의 단원이 참석했으며, 단장으로 설동만 장로(점촌중앙교회)를 선출했고, 지휘자로 김이규 교수(명성교회 지휘자)를 위촉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 동안은 간간이 연습을 하면서 명맥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올해 들어서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40여 명의 단원이 열심히 모여 일주일에 한 번씩 연습을 진행하게 됐다. 그리하여 지난 7월 18일에 첫 순회연주회를 점촌중앙교회에서 가질 수 있었으며, 이어 8월 28일에는 점촌시민교회에서, 9월 25일에는 상주교회(담임목사 곽희주)에서 연주회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더프레이즈코럴 합창단 지휘자인 김이규 교수는 명성교회찬양대 지휘자, 아가페여성합창단 지휘자, 프레이즈 예술신학교 교수 등 많은 활동을 하는 가운데에도 합창단의 연습 일정이 잡히면 매주 문경을 찾아 단원들과 시간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이규 교수는 작은 시골의 합창단 지휘를 맡게 된 이유에 대해 “교회음악을 제대로 배우고 훈련함으로써 자신은 물론 찬양을 듣는 이의 영혼을 치유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영혼구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는 저의 믿음과 설동만 단장의 믿음이 통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설동만 단장은 “오랫동안 기도하면서 준비했던 찬양 사역들이 하나씩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김이규 교수와 우리 단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찬양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합창단의 임원은 단장:설동만, 단무장:이현숙, 지휘자:김이규, 부지휘자:김은영, 반주자:김지혜, 총무:김지연, 회계:송종호, 서기:김현구, 소프라노파트장:하미영, 알토파트장:김혜정, 테너파트장:권재현, 베이스파트장:정진관, 홍보부:최희주 황은희 이다. 더프레이즈코럴 합창단은 단원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상주, 문경은 물론 지역과 상관없이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문의: 총무 김지연 010-7525-5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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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 특별취재》 - 신영주교회 은퇴장로회 “노방전도 활동” 펼쳐▲노방전도를 나서기에 앞서 김원곤 목사가 은퇴장로회 사무실에서 말씀을 전하며 장로들을 격려하고 있다. 예장통합 신영주교회(위임목사 김원곤) 은퇴장로들의 아름다운 전도활동과 섬김활동이 전해지며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신영주교회 은퇴장로회(회장 강신두 장로, 총무 권오성 장로)는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많은 성도들이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리하여 은퇴장로회 월례회 모임을 통해 이런 문제를 의논하게 되었고,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눅14:23)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노방전도’를 하기로 계획을 세우게 됐다. 은퇴장로들의 이러한 뜻에 대해 신영주교회 담임 김원곤 목사는 “장로의 직분은 은퇴했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은 끝이 없기에, 갈렙과 같은 마음으로 복음을 들고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라며 크게 격려했다. 이에 은퇴장로들은 10월 16일(주일) 오후 2시부터 영주시 강변 뚝방길을 걸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의 말씀을 전했다. 아울러 장로들은 노방전도 활동과 함께 주변 자연보호 활동을 같이 펼침으로써 섬김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회장 강신두 장로는 “십자가의 복음을 듣고 믿지 않는 자들과 믿음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전도했다”면서, “앞으로도 교회를 위해, 복음 확장을 위해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는 장로들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16일 영주시 강변 뚝방길에서 노방전도 활동과 주변 자연보호 활동을 펼친 신영주교회 은퇴장로회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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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경북장로회 제55회 정기총회 개최▲명예회장 신덕일 장로(좌)가 신임 회장 설경환 장로(우)에게 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예장합동 경북장로회는 지난 10월 8일(토) 오후 1시 30분 성주읍교회(김종화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설경환 장로(성주읍교회)를 신임 회장에 선출했다.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표어로 모인 이날 총회에는 경북노회장 박종국 목사를 비롯한 노회 임원, 전국장로회 명예회장 박요한 장로를 비롯한 임원, 대구경북 지역 장로회 임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경북장로회를 격려하며 축하했다. 1부 예배는 회장 신덕일 장로의 인도로, 증경회장 이인순 장로의 기도, 김종화 목사의 설교, 노회장 박종국 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렸다. 김종화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은 복음과 교회를 위한 사명으로 우리를 부르셨다”면서 “목사나 장로의 자리보다 사명을 감당하기 힘쓰는 종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2부 축하와 격려 순서는 명예회장 이민호 장로 사회로 진행됐으며, 증경회장단 회장 장재철 장로의 격려사, 전국장로회 명예회장 박요한 장로·대구경북장로회연합회 회장 박영배 장로의 축사, 감사패 전달, 장학금 전달 등의 시간이 있었다. 신임 회장에 취임한 설경환 장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특히 증경회장님들과 선후배 장로님들의 사랑과 격려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있으라(골4:2)는 말씀을 붙들고 55회기를 이끌어가겠다”라고 인사했다. 다음은 제55회기 신임 임원진. △명예회장:신덕일 △회장:설경환 △수석부회장:김인규 △부회장:김종태 외 3명 △총무:배종호 <부>정창열 외 4명 △서기:배효권 <부>이영길 △회록서기:김길웅 <부>구성우 △회계:이병철 <부>신수조 △감사:이상근 외 2명. ▲경북장로회 제55회 정기총회가 10월 8일 성주읍교회 예배당에서 개최된 가운데, 내빈과 증경회장단, 임원과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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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6)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6) 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문 1. 안동 땅을 밟은 첫 선교사, 베어드 2. 첫 교회들, 비봉·국곡·풍산교회 ............................................... 7. 안동의 첫 근대병원, 성소병원 8. 안동지역의 첫 한국인 목사, 김영옥 ............................................... 13. 최초 성경학교, 안동여자성경학교 결론 7. 안동의 첫 근대병원, 성소병원(聖穌病院) / 1909) 원주에서 의료선교를 하던 플레처 선교사가 임지를 안동으로 옮긴 후 1909년 현 안동교회 부지내의 진료소에서 600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성소병원은 1909년 10월 1일을 개원일로 잡고 있다. 1910년 플레처는 대구로 떠나고 대신 안동으로 온 존슨 선교사는 안동에 석 달 반을 머물면서 1,300명의 환자를 돌봤다. 1911년에 다시 안동으로 온 플레처 선교사는 선교지 부근에 커다란 한옥을 매입, 한 방은 객실로, 두 세개 방은 환자의 병실, 대기실, 욕실, 진료실로 사용했다. 특히 뉴욕의 쇼플러(S.F.Schauffler)가 후원한 1만 달러로 금곡동 177번지에 가로 21.3미터 세로 10.7미터, 3층 병원 건축이 시작되었다. 철재와 철빔으로 건물의 뼈대를 세웠고, 건물의 벽은 2층과 3층은 붉은 조적으로, 1층은 회색 조적으로 마감되었는데, 1층에 위치한 입구는 흰색이 칠해진 나무로 되어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1914년 11월 14일 준공되었는데, 병원 이름은 쇼플러의 부친을 기념하여 ‘코넬리우스 베이커 기념병원’이라 불렀다. 이때부터 안동성소병원은 정식 병원이 되었다. 병원 준공과 함께 시작된 성소병원은 초현대식 시설을 갖추었다. 창문에는 커튼이 쳐지고 방충망이 설치되었다. 환자 대기실, 약국, 실험실도 있었고, 여성병동과 주방, 저장실, 벽장, 기계실도 갖추었다. 하지만 성소병원의 운영은 쉽지 않았다. 1910년부터 진행된 일제의 토지조사사업, 1920년부터 시작된 산미증산계획, 1920년대에 계속된 한재와 병충해로 인해 농민들의 생활은 최악이었다. 1920년에서 1930년대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농촌의 경제상황이 몹시 어려웠던 것이다. 하지만 1927년 2월에 성소병원 의성 분원을 설치하여 안동까지 오기 힘들어하는 환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병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무상으로 입원시켜 치료했는데, 이것이 병원의 재정 상태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것은 성소병원의 존재 이유를 확실하게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성소병원은 6․25 전쟁으로 완전히 파괴되었고, 병원이 다시 준공되어질 때까지 금곡동 경안성서신학원 입구 애린진료소를 임시로 설치해서 계속해서 환자들을 돌보았다. 1956년 AFAK 자재와 선교회 지원으로 현 병원위치에 2층으로 신축하여 이전하였고, 아직까지 이 건물은 리모델링하여 사용되고 있다. 이후 안동성소병원은 1994년부터 서울명성교회 후원으로 제1, 제2 신관 신축, 최신식 기자재 도입과 의료진의 확충을 통해 복음전파를 통한 종합병원으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병원의 이름이 성소(聖穌)로 지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혹자는 예수교를 옛날에는 야소교(耶蘇敎)라고 불렀는데, 이와 비슷하게 성(聖)과 야소교의 소(蘇)를 조합하면서 소(蘇) 음가와 동일한 소(穌)로 바꿔 성소병원(聖穌病院)이라고 칭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이 추측은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가설이다.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추론이다. 하지만 성소(聖穌)라는 이름에 관해 깊이 묵상하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깊은 의미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성소(聖穌)라는 단어는 거룩할 성(聖)과 소(穌)로 구성되어 있다. 소(穌)는 ‘긁어모을 소, 깨어날 소’의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성소(聖穌)는 ‘거룩한 모습으로 다시 살아나다’는 뜻이 된다. 성경적으로 표현하면 중생(重生), 거듭남(born again)이다. 기독교에서 사용하는 또 다른 의미의 성소라는 단어가 성소(聖穌)와 매우 긴밀한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됐는데, 첫째는 ‘거룩한 부르심’의 의미를 갖는 성소(聖召)이고, 둘째는 ‘거룩한 장소’를 뜻하는 성소(聖所)이다. 성소(聖召), 성소(聖所), 그리고 성소(聖穌).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인 성소(聖召)에 순종한 플레처 선교사는 한국으로, 원주로, 안동, 그리고 대구로 사역지를 옮기며 의료선교를 감당하였다. 특히 그가 머물러 치료했던 땅들은 질병으로 고통받고 치료에서 소외당하고 있던 사람들을 위한 거룩한 장소인 성소(聖所)가 되었다. 안동도 예외는 아니었다. 안동성소병원은 지난 107년 동안 뭇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하여 육신을 구원할 뿐 아니라 복음을 전함으로 영혼도 소생시키는 성소(聖穌)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안동성소병원에 주어진 이 거룩한 사명이 예수님 오실 때까지 중단 없이 계속되기를 기도할 뿐이다. ▲ 1914년 11월 14일 쇼플러(S.F.Schauffler)가 후원한 1만 달러로 금곡동 177번지에 준공된 3층 건물의 안동성소병원 모습으로 ‘코넬리우스 베이커 기념병원’으로 불려졌다. 건물의 뼈대는 철재와 철빔으로 세웠고, 당시로는 초현대식 시설을 갖추었다. 경북 북부지역 유일한 종합병원 건물로 선교사명을 감당하다가 6·25 전쟁으로 전파 당했다.(사진 6)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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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회 은퇴장로회 제40회 정기총회 열려예장통합 영주노회 은퇴장로회 제40회 정기총회가 10월 4일(화) 영주노회 제78회 정기노회 개회예배를 마친 후 오후 1시에 예천교회 소예배실에서 열렸다. 총회에 앞서 1부 예배는 수석 부회장 강창기 장로의 인도로 드렸으며, 박성욱 목사가 ‘퇴장 그리고 또 다른 등장’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은퇴 후에도 사명감을 갖고 끝까지 주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장로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2부 총회에서는 임원개선을 통해 신임 회장에 강창기 장로(내매), 수석부회장에 강수광 장로(영주제일)가 선출됐다. 영주노회 은퇴장로회는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신앙생활의 격려를 목적으로 세워진 연합회로, 현재 424명(신입회원 21명 포함)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39회기에는 신년감사예배, 회원일일수련회(청와대 관람) 등의 행사를 통해 친목을 다졌다. ◎제40회기 신임 실무임원 명단. △회장:강창기 △직전회장:오유택 △수석부회장:강수광 △부회장:김종영 권영태 하태남 김기창 △총무:이세근 △서기:김명원 △회계:김동인 △감사:김영진 강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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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직 공무원 현장교육 및 견학 실시구미시(시장 김장호)는 2022. 9. 29.(목) 15:00 기술직(건축, 기계, 전기)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관내 대형 건설현장의 체계적인 시공·품질·안전 관리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기술부분 역량 향상을 위하여 대형건설사업장 현장 교육과 견학을 실시했다 구미시 기술직 공무원 업무역량 향상 교육은 3월, 직무관련 지식습득을 위한 기술감사 사례교육, 토목분야 현장교육, 4월 건축, 기계, 전기분야 현장교육에 이어서 이번 9월 하반기에도 실시되었다. 이번 현장 교육은 구미시에서 발주하여 2021년 착공한 「강동 꿈나무 문화나눔터 건립공사」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개요 안내 및 이론 교육 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으로 이동하여 건축, 전기, 기계 각 분야별로 진행되었다. 현장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공사 진행 상황과 상세한 기술 정보 제공, 안전하고 하자 없는 완벽 시공 등에 대한 질의와 토의를 끝으로 교육을 마무리 하였다. 한편, 구미시 김영철 감사담당관은 인사말을 통해 “기술직 공무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고, 현장 중심의 전문적인 업무 능력 향상으로 공공건축물에 작은 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행정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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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한국교회 섬김의 날’ 선포▲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한국교회 섬김의 날을 선포하며 한국교회의 부흥을 기원하고 있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9월 26일을 ‘한국교회 섬김의 날’로 선포했다. 교단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랑의교회는 ‘한국교회 섬김의 날’에 코로나19로 지친 목회자 부부, 신학생, 교회지도자 5,000명을 초청해 섬기게 된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44년 동안 한 영혼을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세우는 사명에 전력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사역의 돌파구가 필요한 지금, 사랑의교회 온 성도들의 진심을 담아 한국교회를 섬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한국교회 섬김의 날은 치유와 회복으로 구성된다. 26일 첫째 날은 말씀의 은혜, 고품격 문화공연 등 ‘회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오후 2시 개회예배에 이어 3가지 회복의 메시지가 선포된다. 회복의 메시지에 이어 문화공연이 진행되며, 산상기도회가 뒤를 잇는다. 27일 둘째 날은 ‘부흥’이 핵심 키워드다. 즉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밀 병기’가 공개된다. 사랑의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중에도 ‘창조적인 목회자들의 모임’(창목회)을 지속해 왔다. 오정현 담임목사가 창목회에서 나눈 핵심 메시지를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예배, 찬양, 상담, 전도, 대각성, 새가족, 목양, 순장반, 양육, 훈련, 주일학교, 대학부, 청년부, 특새, 토비새, 가정사역, 실버사역, 메타버스 등 다양한 전문 사역자들이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사역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선택강의가 진행된다. 한국교회 섬김의 날은 단순한 행사로 끝나지 않는다. 선포를 삶으로 이어가는 ‘코로나 극복 40일 캠페인 우리가 교회입니다’가 준비됐다. 사랑의교회는 미래자립교회 1,000곳을 대상으로 ‘40일 캠페인 묵상집’과 ‘주말성경공부 교재’를 제공한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한국교회 섬김의 날이 천국잔치가 되도록 8월 29일부터 매일 새벽 ‘강단기도회’를 드리며 부흥의 역사를 사모하고 있다.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교회 온 성도들이 마음 모아 한국교회 섬김의 날을 위해 기도할 때 한국교회가 회복을 넘어 부흥을 경험하는 거룩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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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107회 총회,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이순창 신임총회장이 선서를 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제107회 총회가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시50:5, 롬12:1)를 주제로 9월 20일 창원 양곡교회에서 개회됐다. 이번 총회에는 전국 69개 노회에서 목사총대 681명, 장로총대 685명, 총 1,366명의 총대들이 참석해 총회 임원선거를 비롯한 헌법, 규칙 제·개정과 인사, 총회 주요정책 등의 과제를 해결했다. 회무처리에 앞서 개회예배는 제106회기 총회장 류영모 목사의 인도로 드렸으며, 제107회기 총회장 이순창 목사의 설교, 류영모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이순창 목사는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제하의 설교를 통해 “교회의 회복은 예배의 회복이고, 예배의 회복은 복음의 사람으로 우리 자신을 회복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면서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서, 복음증거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진행된 총회 임원선거에선 임 원선거조례에 따라 총회장에 106회기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자동승계했으며, 목사부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엔 단독 출마한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와 김상기 장로(덕천교회)가 박수로 추대됐다. 이외의 임원은 총회장의 추천으로 선출됐다. ◎ 제107회기 총회 신임원 명단. ▲총회장: 이순창 목사(연신교회) <부>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 김상기 장로(덕천교회) ▲서기: 정훈 목사(여천교회) <부>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 ▲회록서기: 황순환 목사(서원경교회) <부>박요셉 목사(좋은교회) ▲회계: 문용식 장로(우이동교회) <부>김혜옥 장로(영주동산교회). ▲ 예장통합 제107회 총회가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를 주제로 9월 20일 창원 양곡교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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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경북교직자협의회 ‘하기수련회’ 성료▲ 예장합동 경북교직자협의회 제11회 하기부부수련회가 8월 25일 금오산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예장합동 경북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 김상원 목사)는 8월 25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제11회 하기부부수련회’를 개최했다. ‘경북의 교회여, 더 연합, 더 부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경북지역 10개 노회에서 교직자 부부 200여 명이 참석해, 지도자로서 사명을 되새기며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개회예배는 김상원 목사의 사회로 드렸으며, 증경부총회장 윤선율 장로의 기도, 남부전원교회 박춘근 목사의 ‘너는 나보다’ 제하 설교, 명예회장 임용택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축하와 인사 시간에는 대회장 김상원 목사가 대회사를, 증경회장 김승동 목사와 영남협의회 대표회장 장재덕 목사, 대구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양수 목사, 부울경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오성환 목사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으며, 준비위원장 강전우 목사가 환영사를 했다. 또한, 대신대학교 후원을 위한 헌금을 실시하고 학교 관계자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진 2부 특강 시간에는 김종원 목사(포곡제일교회)가 ‘눈물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3부 폐회예배 시간에는 김종혁 목사(울산명성교회)가 ‘찬양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찬양사역자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와 이경미 사모가 특별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대표회장 김상원 목사는 “수련회를 통해 교직자들이 새 힘을 얻고, 경북의 교회가 더 연합하고 부흥되어 선한 영향력을 끼쳐나가기를,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는데 앞장서는 경북의 교회들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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