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이철우 도지사, 경북의 자신감으로 지방시대 확실히 열자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일 시장‧군수 연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위한 8대 과제를 발표하고 시군의 동참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경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영일만횡단대교와 중부선 문경~상주~김천 구간의 건설이 가시화됐고 탈원전의 그늘에서도 벗어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도와 시군이 함께 이루어낸 10조 9514억원에 달하는 역대최대 국비확보와 규제자유특구의 투자유치 성과 등을 강조하며 “경북의 자신감으로 지방시대를 확실히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8대 과제 속에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방향과 부합하면서 경북이 선도적으로 모델을 정립할 수 있는 사업들을 포함했고, 농업처럼 수도권 중심의 정책에서 소외된 부분에 대한 정책대전환을 이루는 내용들도 대거 포함했다. 우선, 윤석열 정부의 기조와 부합하는 지방시대 정책과제를 내놨다. 대학이 지방시대 혁신거점이 되는 「고등교육 혁신기반 발전생태계」와 탈원전의 그늘을 극복하고 동해안이 세계적인 에너지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한 제안인 「클린에너지 슈퍼클러스터」, 끝으로 행정의 지능화를 포함한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제시했다. 다음으로 그간 수도권 중심으로 정책이 이뤄지면서 상대적으로 지방이 소외된 분야에 대한 ‘선도형, 전환형 정책과제’들도 내놨다. 특히, 농업대전환과 신설된 지방시대 정책국에 대한 소개는 별도의 시간을 들여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농업대전환은 디지털혁신농업타운 시범사업에 대한 시군의 동참과 경북을 국가 농업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의 거점으로 만드는 농업테크노폴리스 구상까지 제시했다. 경북도는 농업대전환의 성과를 어업과 임업 등으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지방시대정책국’은 인구와 청년, 대학교육, 지방외교 그리고 분권과 균형발전의 5가지 분야의 혁명적 변화를 추진하는 것을 조직의 미션으로 제시했다. 우선과제로 지역특화비자 시범사업과 외국인광역비자제도도입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시장, 군수들에게 설명했다. 천년건축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삶의 공간으로서 생활공간 재창조를 통해 지방소멸 극복의 대안을 제시하고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만들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미 공모를 6개 시군의 8개 사업이 접수됐고 추가공모를 통해 확장 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공간이 바뀌면 사람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기 때문에 천년건축은 단순한 건축물 이상의 가치가 있다”면서 “지금의 천년건축은 후세들에게 건축문화유산이 됨과 동시에 지방시대를 앞서갔던 정신문화유산이 될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콘텐츠 산업육성과 천년주택을 통한 주거문화 혁신 등을 포함한 「지방시대 문화관광 혁명」과 글로벌 인재교류, 외국인 광역비자제도 도입 등을 포함한 「경북이 주도하는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위한 과제들도 제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시대는 우리 경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명운이 걸린 문제이다”라면서 “지방이 각자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면서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선진국들의 모습처럼 국민이 행복하고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방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나라를 바꾸는 지방시대 발전모델을 만들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
포항시, 역사·예술 융합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도약 가시화포항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융합한 문화관광 거점들이 올해 연이어 문을 열어 포항 고유의 문화적 빛깔을 지닌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도약에 한층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먼저, 포항이 낳은 역사적 인물인 석곡 이규준 선생을 기리는 ‘석곡기념관’을 올해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기념관은 동해면 도구리 일원에 총 5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석곡기념관은 석곡의 생애와 사상, 역사적 가치를 기리기 위해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된 ‘석곡선생 목판’ 보관을 위한 수장고와 기획·상설전시실, 상영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포항 동해면 출신으로 근대 한의학·문학·철학·천문학 등을 폭넓게 연구한 이규준(1855~1923) 선생은 시대를 앞선 ‘융합형 학자’이자 백성을 치유한 ‘선비 의사(儒醫)’였다. 학계에서는 석곡 이규준을 사상체질을 주창한 동무 이제마와 함께 근대 한의학의 양대 산맥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그 발자취가 ‘연구 중심 의대’를 추진하는 포항시의 현시대 상황과 맞물려 더욱 큰 가치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공학과 의학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코로나19 백신 등을 연구·개발하는 ‘융합형 인재’인 의사과학자 양성 거점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역점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혁신 발전과 지역 의료 여건의 획기적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석곡기념관은 일찍이 고향 포항에서 백성을 치유하는 삶을 살았던 ‘융합형 인재’ 석곡의 궤적으로 큰 울림을 전하면서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공간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문화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1969년에 건립돼 포항의 수산물저장과 얼음창고로 사용되다 2018년 폐쇄됐던 동빈내항 옛 수협 냉동창고에 총 107억 원을 투입해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전해줄 ‘복합문화예술 체험거점’ 공간으로 하반기 새로 태어날 예정이다. ‘포항의 문화적 도시재생’의 핵심이자 어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산업 유산인 이곳은 시민들의 문화 경험 확대 및 국내외 예술교류의 거점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다목적 전시장과 문화책방, 예술 창작스튜디오 등을 갖춰 문화와 예술에 지역의 인문·역사적 가치까지 융합된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문을 연 ‘문화 예술 팩토리’는 복합문화·행정 거점 공간으로, 도시숲을 결합한 문화예술광장까지 함께 조성돼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행정 서비스 및 쾌적한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포항문화재단이 추진한 ‘문화도시 포항’ 사업의 ‘해양 그랜드마리오네트 거점구축’을 통해 포항의 우수한 과학기술 자원과 문화 예술이 결합된 문화산업의 발굴·확산으로 ‘첨단예술 도시’라는 도시브랜드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으며, 시는 포항의 정체성이 담긴 역사박물관(460억 원), 세계적 스틸 문화를 선도할 시립미술관 제2관(241억 원) 등을 지속 확충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역사 도시’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모든 강을 품는 동해바다와 다양한 광물과 융합해 새로운 금속을 만드는 철처럼 포항만의 역사, 예술, 과학·기술 등을 모두 융합한 문화 인프라와 생태계를 넓혀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창의적인 포항형 문화 도시재생과 관광 자원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
경북도, 과학분야 중장기 종합계획 심의경상북도는 12일 도청 호국실에서 2023년 제1회 과학기술진흥위원회를 개최하고 제5기 위원회 위원 위촉과 함께 경북 과학산업발전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경북과학기술진흥위원회는 위원 임기가 2년으로 지역의 과학기술 종합계획과 시행계획에 대한 심의와 자문 및 조정 역할을 담당한다. 위원회는 이달희 경제부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황명석 기획조정실장과 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도내 과학기술 연구기관, 대학, 관련단체,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17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는 ▷제5차 경상북도 과학기술진흥 5개년 개획 수립안 ▷과기부 과학기술종합계획 시행계획(‘22년 추진실적)에 대한 심의 ▷‘23년 메타버스과학국 주요 업무보고 순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안건은 제5차 경상북도 과학기술진흥 5개년 수립안에 대해 심의을 진행했다. 이 안건은 경북도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과학기술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의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 대내외 환경분석, 과학기술 현황과 진단, 비전과 목표, 정책추진전략, 추진프로젝트, 향후 투자계획을 담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 혁신기관의 성장과 연계, 혁신을 주도하는 거버넌스 재편, 지역 클러스터를 고도화 하는 생태계 활성화 등 3대 혁신전략이 제시돼 있다. 또 이차전지, 반도체, 메타버스, 로봇, 바이오・백신, 차세대원전, 미래차, UAM(도심항공모빌리트) 등 8대 메가테크 프로젝트 선정해 사업의 추진방향도 설정했다. 두 번째 안건은 「제5차 지방과학기술종합계획 ‘22년 추진실적」으로 매년 지역 과학분야 위원회 심의를 얻어 과기부로 제출하는 시행계획이다. 지난해 경북도는 경북산단대조 동남권 사업 유치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전기차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신규지정, 동부권 메타버스 허브구축 등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 사업이 공모에 선정 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한해 국가 공모사업에 28건이 선정돼 1조 67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실적을 올렸다. 세 번째 안건으로 2023년도 메타버스과학국 주요업무에 대해 보고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사업으로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 조성사업 ▷메타버스 디지털미디어 혁신거점 구축 ▷반도체,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사업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5G 특화망 메타버스 산업단지 실증 공모사업 ▷경북형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 틍홥관리체계 구축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추진 등이다. 이날 위원장을 대행한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모든 분야에 디지털 전환의 시대가 열리면서 경북도가 메타버스 수도 실현을 위해 지방시대정책국과 메타버스과학국 등 조직개편 단행했다”며, “지역의 우수한 첨단과학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과학산업이 발전하고 대학에서 우수한 인재가 길러지는 경북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하인성 부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그간 회의가 서면으로 대체돼 아쉬웠다. 앞으로 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해 민간부분에서의 현장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많은 아이디어를 내어 지원하고 향후 경북이 과학분야를 필두로 지방시대를 여는 선봉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1일 부산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열린 「지방종합계획 및 지역별 과학기술계획 공유회」에 참석해 「제5차 경상북도 과학기술진흥 5개년 계획안」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관심과 예산 투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업이 중앙정부 주도 매칭사업 추진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수도권과의 경쟁력에서도 지역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 지역이 고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서 관심을 가져 과감한 지원과 배려를 요청한다”고 건의 했다.
-
「경북 구미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유치, 국회토론회 성료구자근, 김영식 국회의원이 경상북도, 구미시와 함께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주최한 ‘경북 구미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유치 국회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양향자 국회의원, 노용호 국회의원, 이인선 국회의원, 양금희 국회의원, 한무경 국회의원 등 국회의원 11명과 각계 각층 전문가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전문가들의 정책 자문과 반도체 산업 진단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패권 전쟁속에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대한민국 반도체 소재부품 중심 생산기지로서 구미시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현권 구미반도체 특화단지 실무추진위원장이 ‘구미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추진전략’을 발표 했으며,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산업통상자원전략기획단 단장을 좌장으로 양기욱 산업통산자원부 산업정책실 국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전재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연구지원 본부장, 이종수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대외협력 부회장이 참석해 토론의 장을 열었다. 구미시는 수도권 외 지역 중 기반인프라와 주요산업과 연계발전성, 관련기업의 집적도 등 정부의 특화단지 법정 지정요건에 가장 부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신속한 대규모투자가 가능한 입지(국가5산단 81만평)와 공업용수, 전력과 통합신공항 예정지로부터 직선 10km 거리로 수출 물류 경쟁력 등 기반 시설이 확보 되어 있고 반도체 소재․부품 등 반도체 관련기업(359개사)이 밀집하여 클러스터 구축에 용이하다. 또한, SK실트론, KEC, 매그나칩반도체, LG이노텍, 원익큐엔씨 등(관련특허 : 1만6천여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술 보유와 가전, 국방, 5G, 로봇산업 등 전방산업이 포진하여 있어 첨단산업과 연계발전 및 지속발전도 가능하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를 위한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최근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반도체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 여러 주체의 연대와 협력을 위하여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 위원회」*(‘22.11.29)구성하고 기업투자, 전문인력 양성, 인재 채용 등 대한민국을 반도체 초강대국으로 성장·발전하는데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 위원회 공동위원장 : 경북도지사, 구미시장, 백홍주 원익큐엔씨 대표이사 이와 함께,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정치권의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김영식 국회의원은 “지난 11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K-반도체 전략에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이 모여있는 구미시를 포함시키고, 반도체 특화단지 단지로 조성할 것을 공식 요청하였다.”고 설명하면서,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간사로서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정책, 입법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자근 국회의원은 “구미 국가산단은 반도체 생산을 위한 최적의 투자입지와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고 통합신공항과 KTX 노선추가 등 교통SOC도 지원하고 있는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반도체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핵심기술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지역의 혁신역량을 결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구미는 추가 비용없이 기조성된 반도체 산업 기반으로 신속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과 초격차 달성 성과 도출이 가능하다”며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
영주시, 다양한 인구정책 추진···인구감소 적극 대응경북 영주시는 지난해 말 기준 인구수가 전년 대비 1193명이 감소된 10만749명으로 10만 붕괴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인구증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감소원인은 사망자와 출생아 수에 따른 인구 자연감소(1051명)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외부유출(전입-전출)로 인한 감소는 37명, 기타 말소 등은 105명이다. 이에 시는 인구유입, 인구유출 방지, 정주여건 개선, 생활(관계)인구 늘리기, 인구활력제고 등 인구정책 사업 목표를 정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다양한 인구정책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사업비 68억원을 투입해 귀농인 임대주택 45호와 임대농장 등을 조성해 귀농귀촌인 정착지원을 통한 농촌지역 인구 유입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통한 기업일자리 확대 기반확충 사업도 추진한다. 52억을 투입해 중소기업 175개소에 강소기업육성 기반구축, 중소기업 기술성장 디딤돌 사업, 농공단지 특화맞춤형 기업지원,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등을 시행해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로 인구를 유입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대학 존립기반 강화를 위해 지역소재 대학교 재학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7억6천만원을 들여 지역 미전입 대학생의 전입을 적극 유도하고 장기적으로 지역인재의 지역정착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구유출 방지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시책으로 40억원을 투자해 풍기읍 동부리 폐선부지를 활용한 체육공원 조성을 통해 지역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한다. 6억원의 사업비로 청년 정주기반 조성을 위한 청춘활력 도시 조성사업을 시행해 청년정주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쉐어하우스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인구활력 제고와 생활(관계)인구 늘리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도 추진한다. 사업비 77억8천만원이 투입되는 풍기읍 삼가리 일원에 캠핑장, 특산물 판매장 등 여우 휴게마당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역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한다. 농촌지역 빈집을 활용한 살아보기 체험공간 5개소를 10억원을 들여 조성(가칭 영주살림)해 지역 장기체류를 통한 관계(생활)인구 늘리기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법무부 공모사업)에 경북도 시범시·군에 포함되어 외국인 우수인재가 영주에 일정기간(최대5년)거주하면서 지역에서 제시하는 업종에 취업이 이루어지면 체류특례를 제공(F-2 비자 발급)하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지난 12월 1차로 30여 명의 외국인 우수인재가 신청해 지역 제조업체와 고용계약이 체결되어 체류특례 혜택을 받았다. 올해 1월 2차 공모가 이루어지면 65명 정도의 외국인이 지역에 체류해 지역 제조업체 인력난 해소는 물론 외국인들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활력이 제고될 전망이다. 경북형 소규모마을 활성화 사업 및 소규모마을 디자인단사업에도 지난해 각각 1개소가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문수면과 이산면에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하고 매력있는 마을 만들기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장기적으로 활력이 넘치는 소규모 농촌마을을 만들 예정이다. 지역의 전반적인 인구정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의 실질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인구활력센터도 조성한다. 인구정책 사업을 추진하는 중간지원조직을 구성해 지속가능한 인구정책 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결혼·임신, 출생지원, 보육·교육 환경지원, 귀농·귀촌, 기업유치 관련 사업들도 계속해서 추진한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영주시 인구관련 사업들을 확인할 수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2023년 경북 북부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영주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 정주여건 개선, 지역 인구활력 제고 등 모든 분야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영주형 인구정책을 펼쳐 나가 살기좋은 영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경시, 우수 고등학생 미서부 해외명문대학 견학 떠난다문경시는 문경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해외명문대학 견학에 앞서 지난 1월 4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참여 학생 15명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견학설명회를 개최했다. 「해외명문대학 견학」은 2007년부터 시행하여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문경시의 교육특화사업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강화하고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인재로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되었다. 특히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배낭 여행식 영어체험연수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주입식 패키지화 되어 있는 타 견학과는 차별성을 갖는다. 문창고등학교 신순식, 이현진 교사의 지도아래 1월 10일에 출발하여 10박 12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견학은 미국 서부 지역의 스탠포드대학교, UCLA대학, 버클리대학,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등 유수의 명문대학과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현지 교민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견학에는 한국 문화의 세계적 관심 속에 문경의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한 학생들에게 문경의 도예명장 유태근, 김경선 작가가 도자기 1점씩을,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오미자청을 비롯한 새롭게 출시된 오미자 립스틱과 혈당 관리가 가능한 기능성 사탕 등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유시일 행정복지국장은 “이번 견학이 여러분의 인생에 하나의 큰 전기가 되리라고 확신한다”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길 바라고,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신년사】 -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존경하는 도민 여러분과 사랑하는 경북교육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임인년이 저물어 가고, 희망찬 토끼의 해! 계묘년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 위기를 경북교육에 애정을 갖고 계신 여러분들과 함께 잘 극복하며 우리 아이들을 지키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3년이나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학교 현장은 많은 위기를 겪었습니다. 따뜻한 경북교육은 ‘우리 모두 다함께 온전한 교육회복, 우리 모두를 위한 미래교육 대전환’이란 비전으로 교육결손 회복, 취약계층 맞춤 지원,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 등의 3개 분야 86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왔습니다.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결속 회복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종합 지원을 강화하였으며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더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학생 맞춤형 ‘핀셋’ 지원을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일상을 온전히 누리며 교육받을 수 있도록 과밀학급 해소, 스마트기기 보급, 교원 심리 지원 등 교육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였으며 칠곡, 상주 수학체험센터, 전국 최초 발명체험교육관, 남부미래교육관 개관, 그린스마트스쿨 추진 등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지향적 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결실을 거두며 자랑할 일들이 많습니다. 타 시도에서 경북의 특성화고로 진학하려는 학생이 1,105명으로, 20%가 넘습니다. 이것은 맛있는 음식을 찾아가는 맛집투어와 같은 것입니다. 경북 직업계고 최종 취업률은 67.9%(전국 평균 57.8%)로 3년 연속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며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5년 연속 학생부 전국 1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7개를 획득하여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감사활동 심사 최고 등급 A등급을 받았으며 교육기관 최초로 제11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지식행정부문에서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수상 실적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또한 아주 큰 자랑거리가 있습니다. 올해 수능 만점자 세 명 중에 재학생이 두 명인데 그중 한 명이 우리 경북 포항제철고 학생입니다. 그리고 3학년이 78명뿐인 소규모 농어촌 학교인 성주의 한 여고가 2023년 대입 수시모집에서 S대 합격생 3명을 배출하였습니다. 월드컵 16강 진출로 전 국민을 감동시킨 축구 국가 대표선수 황희찬 선수도 중, 고등학교를 경북에서 다닌, 경북이 키운 훌륭한 선수입니다. 지난해 올림픽 2관왕 김제덕 선수의 활약 등으로 650여 명의 타 시도 학생 운동 선수가 경북으로 유학을 오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경북교육의 경쟁력이고 저력입니다. 너무나도 기쁘게 생각하며 자랑스럽습니다. 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힘든 시간을 이겨낸 학생, 따뜻하게 보살펴 주신 학부모님, 사랑과 열정으로 이끌어 주신 선생님과 한결같은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의 좋은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개선하여 경북교육 발전의 탄탄한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경북교육가족 여러분! 다가오는 계묘년(癸卯年)은 긴 코로나19로 위축된 교육활동을 온전히 회복하고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 정책을 펼쳐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이 세계교육 표준으로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4가지 핵심 추진과제를 실천하여 29만 명의 학생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이룰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교육활동을 펼쳐 가겠습니다. 첫째, 삶과 연계하여 학생이 주인이 되는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시대 변화와 교육 전환에 대한 요구, 불확실한 미래에 학생의 온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삶과 연계한 깊이 있는 학습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2025년 전면 시행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경북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개발하고 매 학년 최대 68시간 이상 운영할 수 있는 학교급별 학교 자율시간 운영 기반을 구축하여 경북의 특색을 살린 경북교육과정을 개발하겠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 맞춤형 놀이 연계 한글책임교육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초등학교 및 중학교 수학 교과 1수업 2교사제와 스스로 학업성취 인증제 고도화 작업을 통해 기초·기본 학력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또한 기후변화와 환경재난 등에 대응하고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전환교육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초등 34시간, 중등 68시간 정보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AI 기반 독서교육 지원 웹서비스와 영어 및 수학 학습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빅데이터 기반 개별 학습 지원과 학생 주도 학습 이력 및 성장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유·초 이음교육을 확대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징검다리 교육과정을 도내 전 중학교로 확산·운영하여 유·초·중·고 연계 학습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2026년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6,845명이 감소(2022년 대비 33%)합니다. 학령인구 감소 대책 지원팀을 조직, 운영하고 민·관·학 협의체 및 타 시도 협력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 대응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원격 화상 수업 학급(40학급), 공동 수업 학교(20교), 도·농 상생 학교(10교), 초-중, 중-고 연계학교(20교) 등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하고 내실 있는 통합운영학교를 지원하여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린 자생력 있는 학교를 육성하겠습니다. 작은학교 자유학구제를 164교로 확대·운영하고 에듀버스 및 에듀택시를 도입하여 통학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소규모학교 운영 우수학교는 꿈키움 작은 학교로 인증하여 작은 학교 운영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경북미래교육지구를 5개에서 8개로 확대·운영합니다. 지역어르신을 마을교사로 위촉하고 마을학교 및 마을교사 네트워크 운영 지원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교육을 혁신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다름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공용 학습 준비물 구입비, 진학지원금, 취약계층 학생 맞춤형 복지비 및 안경비, 현장체험학습 경비 등의 지원을 확대하여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겠습니다. 방과후학교 운영비 지원을 농산어촌에서 시 지역 전 학교로 확대하며 오후돌봄교실 670실, 방과후연계형돌봄교실 250실을 운영하고 초등돌봄교실 간식비를 지원하겠습니다. 거점형 돌봄센터를 구축하고 마을 밀착형 지역 특화 굿센스 사업을 확대하여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내실화하겠습니다. 맞춤형 한국어 교육으로 학급당 10명 내외의 8학급을 운영 예정인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한국어교육센터를 2023년 3월에 개관하여 다문화학생 학교 적응력을 높이겠습니다.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전 학생 연간 2시간 이상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하며 전문가, 대학생과 다문화 학생 간의 K-문화 멘토링과 다문화 학부모 대상 취학설명회 운영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중증청각장애학생 인공와우시술비 지원, 청각장애학부모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 장애학생 자격증 취득과정 지원 확대, 특수교육지원센터 메타버스 AI 활용 공간 구축 등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교육지원을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겠습니다. 1학생 1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하고 학교 내 모든 공간의 무선망과 디지털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며 수요자 중심 지능형 교육정보시스템을 운영하여 교육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SW-AI교육 채움교실과 AI교육 선도학교 정보실, 협력적 사고능력 향상을 위한 미래형 컴퓨터실을 구축하고 SW-AI교육 교구 지원, 미래형 정보교실 환경을 개선하여 첨단 스마트 학습 환경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초등학교 디지털 튜터 및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 운영과 에듀테크 활용 교구 구입비와 교육용 콘텐츠 구입비 등의 맞춤형 정보화 지원으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학교업무를 지원해 주는 학교지원종합자료실 3.0 및 시공간 제약 및 부서 경계 없이 업무수행이 가능한 업무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학교 업무경감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하여 사용자 편의 중심의 스마트 업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과 경북교육가족 여러분! 아이들은 미래의 희망이며 그 희망을 키워가는 일이 교육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최고의 학습경험을 통해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내년 2023년 경북교육의 슬로건은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입니다. 지금의 아이들이 살아가는 무대는 세계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삶의 힘을 키우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나날이 새로워지는 교육, 미래교육으로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교육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4만여 교육가족은 한마음으로 힘차게 달려 나가겠습니다. 연말연시 소중한 분들과 정을 나누고 소외된 이웃에게도 온기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12. 28. 경상북도교육감 임 종 식
-
【송년사】 - 윤경희 청송군수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향우 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 한 해의 마지막 날, 여러분들과 함께 평온한 마무리를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022년 한 해,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한 해의 끝에 서면 씨알이 작고 못난 사과는 놔두고 굵고 탐스러운 사과를 잘라냈을 때처럼 아쉬움이 남습니다. 예기치 않았던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최선을 다했기에 우리가 이룬 결과를 담담하게 그리고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지금 분명히 과거보다 나아진 청송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담대한 변화를 꿈꾸며 2022년을 맞았습니다. 활력과 포용, 기회와 참여, 안전과 공감이라는 전략 과제를 세우고 ‘군민과 함께 하는 행복 청송’을 위해 한 마음으로 달려왔습니다.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로 손에 잡히지 않았던 구상은 구체화 되었고 눈에 보이지 않았던 사업은 현실화 되어 우리 눈앞에 있습니다. 지난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하나 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군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를 돌이켜 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의무이자 책임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입니다. 생활 속 안전수준을 향상시키고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로 신속한 재난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보강하여 지역 안전과 재난 관리를 총괄하는 안전정책과를 신설하였습니다. 인재와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교량 안전을 점검하고 보수하였으며, 재해위험이 높은 곳을 사전에 정비하였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스마트 마을 방송 도입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청송소방서 개청으로 화재, 구조, 구급은 물론 예측하기 어려운 대규모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송군 이미지와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도 성과를 내었습니다. 청송군민의 높은 민주주의 의식은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으로 돌아왔습니다. 군민들께서 공약 실천 방향을 결정하고 진행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성숙한 주권자의 모습을 보여 주었기에 가능했습니다.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은 ‘산소카페 청송군’ 도시 브랜드는 청송 밖 사람에게 청송의 맑고 청정한 자연과 여유롭고 품격 높은 청송 사람을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청송사과의 명성과 품질을 이어가고자 황금진 브랜드를 활성화하고 유통기반 강화를 위한 산지유통시설 지원, 과수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지속 추진하였습니다. 그 결과 10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과가 된 청송사과는 우리나라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사과수출 300톤 쿼터 승인과 사과주스 5년간 무제한 수출 승인을 얻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대성공을 거둔 청송사과축제는 변화하는 청송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사과홍보를 위한 지역 행사에 불과했기에 준비하는 사람도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도 만족하지 않았던 사과축제는 비대면 온라인 축제와 축제 현장에서 40만 명 이상의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축제다운 축제로 바뀌었습니다. 다양한 체험 부스와 끊임없이 이어진 무대 공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자들의 노력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축제 참여는 청송사과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이유를 보여 주었습니다. 축제를 함께 즐겨 주신 군민 여러분과 향우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풍족하고 익숙한 것의 가치는 잊기 쉽습니다. 우리의 농업이 그렇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재해는 농업과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웠습니다. 식량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정책은 농업과 농업인을 존중하는 정책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생존과 번영의 토대는 농업입니다.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농업인의 기본 소득 보장과 경영안정을 위해 농민수당과 농업인 안전 보험료, 농작물 재해 보험료를 지원하여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농업의 가치도 높였습니다. 군민 생활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청송읍 중앙로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하여 거미줄처럼 얽혀 반세기가 넘도록 주민의 시야를 답답하게 가렸던 전선과 전주를 없애고 도로를 넓혀 깨끗하고 안전한 정주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중앙정부 정책 방향에 맞게 농촌활력과를 신설하여 농촌 생활환경을 체계적으로 바꾸어 나갈 조직을 갖추었으며, 함께하는 삶이 시작되는 마을 환경을 물리적으로 개선하고 주민 공동체 활동을 강화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농촌 생활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서 농촌 생활환경을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청송의 밤 풍경도 바뀌었습니다. 청송의 자연환경과 정체성에 어울리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어둡고 단조로웠던 청송의 밤 풍경에 따뜻한 온기와 활력을 불어넣었고, 생활권 주변 유휴토지에 생활림을 조성하여 주민 삶의 만족도와 청정 청송 이미지를 높였습니다. 지역경제도 전에 없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청송사랑화폐는 코로나19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부닥친 지역경제를 지켜낸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청송사랑화폐 시행 이후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은 줄어들었고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은 45% 증가하였으며 소비 진작 효과도 168% 증가하였습니다. 지역 내에서 거래, 생산, 소비가 확대되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만들어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 청송사랑화폐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꼭 필요한 정책임이 입증되었습니다. 또한,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재난지원금, 어르신 행복일자리,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송군이 추진한 일자리 사업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청송의 새로운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청송정원은 사업 시작 단계에서 주민들의 폭넓은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참여로 대한민국 공정관광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구역별로 색깔이 다른 백일홍을 심어 경관은 더 다채로워졌고, 벤치 그늘막, 사과터널 등 각종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하여 볼거리와 편의 시설은 더욱 확대되었으며 주변 동식물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 안심 가로등을 설치하여 군민의 안전과 함께 자연환경도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논란이 되었던 유교문화전시체험관 사업도 마무리 하였습니다. 청송백자 전시 판매장과 옛편지 전시관, 심수관 도예 전시관을 재구성하여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전시관 본연의 목적에 더하여 관광객과 지역민의 워크숍, 학술대회 등 다양한 용도로 전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건물의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출향인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22년을 시작하며 꿈꾸었던 청송의 오늘은 군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믿음 공직자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분되지 않고 연속하는 시간을 가는 해와 오는 해로 나누고 마지막 날과 시작하는 날에 어제와 다른 의미를 두려는 마음은 우리에게 살아가야 할 시간과 해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이 ‘하나 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을 시작하는 해가 되도록 합시다.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마지막 날 청송군수 윤경희
-
영양중앙교회, “작은 손길 큰 행복” 사랑의 나눔영양중앙교회(담임목사 강동석)는 12월 27일(화)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희망을 나누고자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희망2023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영양중앙교회에서는 작년 영양사랑 프로젝트 “With Jesus! Love 영양!” 사랑 나눔 행사에 이어 2022년 성탄절을 맞아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작은 손길 큰 행복” 사랑의 나눔 행사를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신으로 500만원의 성금을 모아 마련했다. 또한, 영양중앙교회는 영양군인재육성장학금과 다문화가정 신입생 책가방 나눔에도 매년 동참하고 있다. 전달식에서 강동석 목사는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모든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소외된 계층의 어려움은 한파보다 더 무섭다”면서 “영양지역을 섬기는 교회로써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모은 작은 정성이 이웃에게 큰 행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항상 교회가 영양군민과 함께하며 기도하고 돕겠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불경기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이어오고 계신 영양중앙교회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읍면의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등 꼭 소외되고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의성 구천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 드려의성 구천교회(담임목사 홍재열)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11월 26일(토) 출향교우들과 내빈, 축하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예배 및 역사사적지 지정예식 등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구천교회 옛 예배당은 건물 외형과 내부 등이 80년 넘게 잘 보존돼 있어 예장합동 총회에서 ‘제26호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로, 의성군에서 ‘제49호 의성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1부 예배는 홍재열 목사의 인도로 드렸으며,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설교를 통해 “오랜 세월 동안 믿음의 역사를 지켜온 구천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다. 선조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후대에 바르게 신앙을 계승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2부 100주년 감사 시간에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구천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봉화 장로, 소재성 장로, 이복연 권사에게 감사패를,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인정받은 양희원 안수집사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3부 추대식에서는 이화임 권사를 비롯해 12명의 권사가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4부에서는 ‘구천교회 100년사’ 출판 감사 시간을 마련했으며, 5부 지정예식에서는 총회역사위원회와 의성군으로부터 각각 지정서를 받았다. 구천교회는 1922년 청산동교회 기도처에서 정식 교회로 분립해 ‘용사교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으며, 이후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는데 특히 목사 16명, 장로 25명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근 장로가 회고사를, 이정호 목사, 오창희 목사, 김상원 목사, 문상무 목사, 김주수 의성군수, 이순우 장로 등이 구천교회의 10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홍재열 목사는 “구천교회의 터를 닦은 선조들의 후손들, 또 출향교우들을 오늘 한자리에서 만나니 가슴이 벅차다”면서 “믿음의 유산을 잘 보존하고 복음 사역에 더욱 정진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