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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야생멧돼지 포획으로 농작물 피해 예방에 기여아프리카돼지열병 혈액검사 67건 모두 음성 상주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유해 야생동물 멧돼지 및 고라니 포획에 집중하고 있다. 5. 4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시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27명은 경기도 연천에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야생멧돼지 1,991마리, 고라니 5,358마리를 포획하였다. 상주시는 포획한 멧돼지 가운데 혈액표본 67건을 채취하여 경상북도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 의뢰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작년 12월 5부터 포획한 멧돼지는 10회에 걸쳐 영천에 있는 전문 위탁업체를 통해 약 57톤을 렌더링 처리하였다. (렌더링 : 멧돼지 폐사체를 130도 고온, 고압으로 처리하여 기름 등으로 분리하는 것으로 분리 후 퇴비화) 최근 멧돼지 및 고라니 유해 야생동물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농작물 피해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방지단의 포획활동을 유도해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올해 1백만 원의 예산으로 철선울타리, 전기목책기 등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 지원사업도 193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5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여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멧돼지 포획으로 농업도시인 상주시에 농작물 피해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사전차단, 야간 도심출몰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게 총기안전사고 예방 및 축사 주변에서는 총기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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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6)김승학 목사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론 1. 임학수, 믿음의 조상이 되다 …………………………… 15. 사경회 강사(講師)로 활동하다 16. 지역의 중심(中心) 교회를 섬기다 17. 창씨개명(創氏改名)을 하지 않다 18. 최고의 한학자(漢學者)가 되다 19. 은퇴 후에도 목회를 계속하다 20. 후학을 위해 매진하다 결론 15. 사경회 강사(講師)로 활동하다 임학수 목사는 안동교회 시무 동안 여러 교회로부터 사경회 강사로 요청을 받았다. 1929년 11월 21일 안동교회 당회는 임학수 목사에 대한 오대교회의 사경회 강사 요청을 허락했다. 또한, 1930년 1월에는 의일교회 사경회 강사로, 1931년 1월 13일부터 18일까지는 아곡교회, 동년 9월 15일부터는 서사교회, 1932년 음력 정월부터 1주일 동안은 춘양교회의 부흥사경회 강사 요청이 있었고 당회는 이를 허락했다. 안동교회에서 유아세례를 받고 주일학교를 다닌 경안노회 배흥직 공로목사는 “임학수 목사님이 친근감 있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갖고 있었고, 그의 음성은 맑고 분명하여 알아듣기 쉬웠다”고 기억한다. 임학수 목사는 설교자가 가져야 할 자질들을 잘 갖추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임학수 목사는 전형적인 부흥강사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의 설교는 성령 충만했다. 회중들은 그의 설교를 들으면서 웃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언변도 뛰어났지만 인품이 그의 설교에 묻어났기 때문이다. 더욱이 한학을 전공하고 한학 선생까지 한 그의 지식은 누구보다 성경을 잘 이해하게 했고, 또한 잘 풀어 설교할 능력을 갖추게 했던 것이다. 따라서 임학수 목사는 당시 경안노회 경내의 교회들에게 1주일 가까이 진행된 여러 교회의 사경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는 말씀의 종으로 사명을 잘 감당했다. 16. 지역의 중심(中心) 교회를 섬기다 일제는 1937년 중국 대륙을 침략했으며, 1938년 국가총동원법을 제정해 국가를 전시 체제로 바꾸었다. 이러한 시국에서 일제는 지역사회 중심 교회의 담임목사가 자신에게 우호적인 사람이기를 원했을 것이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임학수 목사는 1939년 3월 사임했으며, 경안노회는 5월 15일 안동교회 사임을 허락했다. 안동교회 80년사는 임학수 목사의 사임이 일제 말엽의 기독교 박해에 따른 것으로 적고 있다. 그가 안동교회를 떠날 때 모든 성도는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임학수 목사가 전도, 교육과 봉사로 교회를 부흥시켰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2층 석조 예배당을 건축한 헌신을 성도들은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학수 목사는 여러 지역의 중심 교회를 섬기며 사역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안동교회를 사임한 후 1940년, 임학수 목사는 영양지역의 중심 교회인 영양교회를 섬겼으며, 풍기로 임지를 옮겨 1941년부터 1946년까지 영주의 모교회인 풍기교회(현 풍기성내교회)를 담임했다. 풍기교회를 섬기면서 1년 동안은 예천의 중심 교회인 예천교회를 겸하여 섬겼다. 또 임학수 목사는 1946년 12월부터 예천교회를 섬기면서 1947년 10월부터 3년 6개월 동안 예천 상락교회를 동시에 담임으로 시무했다. 임학수 목사가 예천교회와 상락교회를 왕래하면서 동시에 시무할 수 있었던 이유는, 1938년에 신사참배문제로 평양신학교가 폐교되면서 교역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다. 임학수 목사가 각 지역 중심 교회의 담임목사로 시무했던 시기는 이처럼 어렵고 힘든 기간이었다. 그러나 일제 말엽, 교회들이 문을 닫아야 하는 위기 속에서 그는 교회를 지키려고 부단히 헌신했다. 또한, 광복과 함께 찾아온 극심한 혼란 속에서 무너진 교회를 세워나가야 할 사명이 그에게 있었다. 예천교회를 섬기던 1947년, 임학수 목사는 미군정 하에서 정부 수립을 위한 예천군 건국준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사회적으로 혼란한 시기에 예천지역의 치안과 행정을 맡아 그 책임을 잘 감당했다. 그는 국가·사회적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동하는 신앙인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임학수 목사는 일제 말엽과 광복이라는 격변기 속에서도 생명을 걸고 하나님의 교회를 지키고 보수(補修)한 신실한 주의 종이었다. 17. 창씨개명(創氏改名)을 하지 않다 일제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기독교를 만들기 위해 1939년 9월 신의주에서 열린 조선예수교장로회 제28회 총회에서 ‘국민정신총동원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 연맹’의 결성을 강요했다. 총회 직후, 각 노회는 지역별 노회지맹을 결성하여 교회의 모든 조직을 국민정신총동원 운동의 추진을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경안노회는 1939년 12월 12일, 국민정신총동원 결성식을 강압적으로 가졌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임학수 목사는 1940년 12월 17일, 경안노회장으로 취임했다. 일제는 1940년 12월 경안노회 시에도 궁성요배, 출전 명령과 장사를 위하여 황국서사낭송, 천황페하 만세 삼창을 하고, 국방헌금과 교회 안에 신사(神祠)를 봉안하는 것을 결의하게 했다. 이러한 강압적인 일제의 기독교 탄압정책은 1945년 해방될 때까지 극에 달했다. 손녀인 임순오 권사는 조부인 임 목사가 당시 경안노회장이었기 때문에 일제에 형식적으로 협조했다고 하면서, 8·15 해방을 맞을 때 임학수 목사는 감옥에 있었다고 증언했다. 일제로부터 해방되기 바로 직전 임학수 목사가 감옥에 간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투옥 이유가 일제의 눈 밖에 났기 때문임에는 틀림이 없다. 또한, 조선총독부는 신사참배, 황국신민서사 암송, 지원병제도 등과 함께 1940년 2월부터 창씨개명을 시행했다. 그러나 임학수 목사는 끝까지 창씨개명을 하지 않았다. 당시 일제가 창씨개명을 위해 가한 압박은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비록 일제 말엽 어떤 이유로든 임학수 목사가 일제의 정책에 협력한 것은 분명한 오점이지만, 창씨개명을 하지 않고 일제의 강압을 버티며 해방을 맞이했던 것은 뒤늦게라도 올바르게 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이 마땅하다. ▲일제는 1940년 2월부터 창씨개명을 시행하고, 창씨개명을 하지 않으면 학교에 갈 수도 없고 식량 배급도 받지 못하게 했다. 그러나 이러한 강압 속에서도 애국 인사들은 끝내 이를 거부했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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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카오스의 시대? 그리고 정(正)과 속(俗)카오스의 시대? 그리고 정(正)과 속(俗) 하 승 무 교수 한국장로회신학교 역사신학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 1:1-2) 과거 어느 시대보다도 한국사회를 ‘혼돈(混沌)의 시대’라고 합니다. ‘혼돈’이라는 사전적인 첫 번째 의미는 ‘마구 뒤섞여 있어 갈피를 잡을 수 없음. 또는 그런 상태’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의미로는 ‘하늘과 땅이 아직 나누어지기 전의 상태’라고 기술한 것이 그나마 간략하지만 제대로 된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 2절의 ‘혼돈’은 이성과 과학으로 증명해 낼 수 없는 초시공간적 개념을 벗어난 개념” 사전적 의미만 살펴보아도 ‘혼돈’이라는 단어가 순우리말 개념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의미는 어휘적 의미일 뿐 의미론적 의미는 아닙니다. ‘혼돈’은 영어로 ‘Chaos(카오스)’이지만 순수한 영어가 아닙니다. 고대 헬라어인 ‘카오스(χάος Khaos)’를 그대로 빌려온 것(音借)으로 고전적인 의미는 ‘텅 빈 공간’ 즉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무(無)의 상태’를 뜻합니다. 물리적으로 ‘절대공간’을 뜻하는 이 개념은 현대 물리학의 기초 이론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에게 있어서 ‘카오스(혼돈)’의 개념은 ‘사유(思惟)’의 개념이었습니다. 과학적이든 비과학적이든 모든 것은 사유에서 출발합니다. 창세기 1장 2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난 후, 지구를 포함하여 우주의 상태가 혼돈과 공허한 상태(1장 2절)였음을 인류에게 계시하고 있습니다. 보통 인문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분야의 유식한 비기독교인 식자들은 각종 이론과 진화론적 가설을 내세워 창세기의 창조론과 창조 연대를 난도질합니다. 심지어 자유주의 기독교인들조차 일정 부분 동조합니다. 반면에 반지성적이고 비성경적인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옹호한답시고 맹목적으로 당위성만 주장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동의를 받아낼 수도 없으며 설득력도 전혀 없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진화론자들이 창세기 1장에 나타난 ‘혼돈’에 대한 성경적 의미를 정확히 이해한다면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 2절은 미래 사회를 포함하여 초고도화된 이성과 과학으로도 인식하거나 증명해 낼 수 없는 초시공간적 개념을 벗어난 개념임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한국사회는 일반적으로 ‘과학적이다’하면 의심 없이 믿어버리는 경향이 열에 아홉입니다. 종교적으로 해석하면 무조건 맹신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이래, 무조건 맹신하는 것을 저주하셨습니다. 맹신은 복종도 아니고 순종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맹목적으로 무조건 믿는 것은 빗나간 비신앙적인 행위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주 위험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과의 인격적 관계와 질서 속에서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경배받기 원하셔서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자유의지를 가진 ‘창의적인 인간’ 창조”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피조세계와 이를 관리할 관리자로 세우신 인간과의 인격적인 관계와 질서 속에서 끊임없는 소통을 통하여 경배받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프로그램화된 로봇과 같은 존재로 창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질서 가운데 창조된 자유의지를 가진 ‘창의적인 인간(Intelligent and creative human)’으로 아담과 하와를 만드셨던 것입니다.(아담과 하와가 타락하기 이전까지 창세기 본문에 나타난 ‘지성’과 ‘창의성’은 타락 후의 후손인 인류가 가히 가늠할 수 없는 아주 뛰어난 존재였다는 것을 짐작할 뿐입니다.) 기독교인 외에도 과학의 전 분야에 걸쳐서, 창조론 또는 지적설계론에 입각한 저명한 과학자들은 과학계에 수없이 많습니다. 그 과학자들은 어린아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해리포터의 마술 막대기같은 ‘뚝딱’하면 만들어지는 만능도구로 과학 하는 분들이 아닙니다. 진화론 관점의 과학자들처럼 끊임없는 실험과정을 통하여 과학적인 결과들을 증명해 나가는 뛰어난 과학자들입니다. 그런데 창조론 또는 지적설계론 관점에 입각한 과학자들이 진화론 관점의 과학계를 향하여 합리적이고도 공개적인 제의를 끊임없이 요청했습니다. 진화론자 과학자들이 금과옥조처럼 강조하는 ‘과학적 방법’을 토대로 공동 연구를 통하여 각각의 연구 결과물들을 공개하고 공개토론에 부치자고 요청해 왔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이와 같은 검증과정은 진화론자 과학자들이 거부하여 단 한 번도 성사된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들이 매우 논리적이며 ‘과학적’이다고 주장합니다. 요즘 한국교회는 성경의 지지를 받을 수 없는 <정치논리>, <이념논리>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정작 사회 문화의 저변에 사악한 뱀이 꽈리를 튼 것처럼 ‘논리’와 ‘과학적’이다는 말로 포장하여 ‘진화론적 세계관’이 만고불변의 진리인 것처럼 우리의 의식 세계를 획일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현실을 방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한국교회가 반지성적이고 반성경적인 ‘흑백논리’에 빠져 허우적거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태가 창세기에서 계시하는 ‘혼돈’의 상태라면 차라리 좋겠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카오스의 시대’가 아니라 성경의 ‘진리’에서 이탈된 혼잡한 시대, 혼합의 시대, 맹신의 시대이다. 반지성적‧반성경적 ‘흑백논리’ 지양해야 한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카오스의 시대’가 아니라 말 그대로 성경의 ‘진리성’에서 이탈된 혼잡한 시대이자, 혼합(syncretism)의 시대입니다. 그리고 맹신의 시대입니다. 정작 ‘지성’과 ‘과학’ 이름으로 포장하여 반지성적이고 비합리적인 논리로 ‘진화론적 세계관’을 한국사회에 구축하여 획일화시키는 이 시대를 방치하는 것은 누구입니까?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라는 사실입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 같은 현실에 대해서 전혀 인식이 없다는 사실을 보면 통곡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대의 최고 지성을 뛰어넘은 아레오바고의 사도 바울처럼, 현대의 아레오바고에 설 자, 그 누구인가를 한국교회에 묻고 싶습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 ※ 외부 필진의 원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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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공원?” … “절대 인정 못해!”김천시, 4월 준공 앞두고 ‘하야로비공원→사명대사공원’ 기습 명칭 변경 국비 들여 ‘불교문화 메카’ 조성? … 김천 240개 교회 “결사 반대”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는 준공을 앞둔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이 사명대사공원으로 명칭이 바뀐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지난 31일 황금동교회에 모여 ‘반대성명서’를 채택했다.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오는 4월 준공을 앞둔 김천시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명칭을 ‘사명대사공원’으로 최근 변경한 것과 관련, 김천시 교회들이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하야로비’는 예로부터 황악산에 서식했다는 새의 이름으로 순우리말이지만, 김천시는 일본어 어감이 있다며 소수 반대 의견을 반영해 준공을 앞두고 이름을 바꾸어버렸다. 이 과정에서 김천시는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 민원실에서 설문조사를 해 ‘사명대사공원’이 응답자의 47%를 얻어 결정됐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절차상으로 내용상으로 문제가 있었다. 명칭 변경에 관해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문사무엘 목사)가 알아본 결과, 김천시는 전체 시민을 상대로 충분한 명칭 공모 과정도 없었고, 대다수 시민의 의견이 반영될 만한 광범위한 설문 조사도 없었다. 단지, 설문 조사에 참여한 1천여 명의 시민은 ‘⓵사명대사 공원, ⓶사명당 공원, ⓷유정 공원, ⓸기타’ 중에서 선택해야 했다. 누가 보아도 ‘사명대사’ 밀어주기로 절차상 흠결이 있다. 이에 연합회는 대책위원회(위원장 진중구 목사)를 꾸리고 “불교 편향적인 명칭을 수용하기 어렵다. 명칭을 원위치하든지, 모든 시민이 수긍할만한 이름으로 다시 바꿔달라”고 김천시에 항의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이제는 불가하다”는 답변뿐이었다. 하야로비공원 조성은 경북의 3대 문화권(유교, 가야, 신라 문화) 사업 중 하나로 국비를 포함 1,092억 원이 투입된 국책 사업이다. 다만, 김천은 3대 문화권에 해당하지 않아 김천시가 백두대간 생태문화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명분으로 2011년에 사업을 유치했다. 그런데 준공을 두 달 남겨 놓고 사업 목적과도 맞지 않은 ‘사명대사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어버린 것이다. 이는 하야로비공원이 애초에 불교 사업이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명칭이다. 김천시는 신라 문화가 불교문화라고 주장하지만, 사명(유정, 惟政)대사는 신라가 아닌 조선 중기(1544~1610)의 인물로 역사적으로 신라와는 전혀 상관없는 역사 왜곡이다. 더구나 2011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성 계획 문건을 보면, “하야로비공원 조성을 통해 직지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불교문화체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 “불교문화관광을 선도하는 불교문화의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개발 방향 컨셉이 제시되어 있다. 대표적인 예로 하야로비공원 안에는 ‘평화의 탑’이라 불리는 41.5m의 불탑이 세워져 있다. 그런데 이마저도 백제의 능사리 5층 목탑의 복제품으로 신라가 아닌 백제문화를 베낀 것으로 부끄러움을 더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천시는 ‘지옥테마체험관’ 조성을 위해 현재 예산을 세워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직지사와 하야로비공원을 연계해 거대한 불교테마공원을 만들려 한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연합회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수차례 대책회의를 하고 김천시에 항의 공문을 보냈으며, 급기야 지난 31일(화) 황금동교회(이현세 목사 시무)에서 김천시 소속 목회자와 장로들이 모인 가운데 ‘반대 성명서’를 채택하기에 이르렀다. 연합회는 성명서에 “김천시의 특정 종교 편향적인 잘못된 정책과 관련 예산 지출에 대해 더는 함구할 수 없어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며 “‘하야로비공원의 목적과 취지에 반한 사명대사공원으로의 개명을 철회하라’, ‘시민을 위한 공원에 특정 종교의 불탑을 세워놓아 종교 갈등을 조장함을 시정하라’ ‘지옥테마체험관 조성 계획을 취소하고 미래과학체험관을 설립하라’ 등의 요구사항을 담았다. 또한, 연합회는 김천시의 부당한 행정 조치를 많은 김천시민에게 알릴 뿐 아니라 각 교단은 물론 경북기독교총연합회, 전국기독교총연합회에 알려서 같이 연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오는 12일 오후 3시 김천제일교회(조병우 목사 시무)에서 드려지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마치고 교회에서 시청까지 피켓평화행진을 한 후 시청 앞에서 침묵기도를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야로비공원 안에 세워진 41.5m 불탑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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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혈액 수급난 극복 위한 단체헌혈 동참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원장 박성환)은 코로나 19로 인한 심각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26일 임직원 및 입주기업 직원들과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이번 단체 헌혈은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발생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범국민적 헌혈운동이 벌어지는 가운데 기술원 또한 적극적으로 이에 참여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특히 헌혈대상자들이 안심하고 헌혈할 수 있도록 헌혈차량 내부와 채혈기구 등을 수시로 소독하고, 채혈 요원들은 손 소독과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하며 진행되었다. 박성환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단체헌혈이 많이 취소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번 봉사활동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현장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원은 단체헌혈과 더불어 기술원 내 입주한 6개 업체에 대해 ‘3개월 동안 임대료 50% 인하’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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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혈액수급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김천시는 지난 2월 27(목) 오전 9시부터 코로나-19로 인한 혈액공급 부족을 해소하고자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연계하여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은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열악한 시기에 공직자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이날 공직자 및 김천시민 120명이 헌혈에 참여하였으나 철분 부족, 복용 중인 약물 등으로 32명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88명이 헌혈에 동참하여 35,200ml 혈액을 수급하였다. 손태옥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외부활동을 꺼려하는 이 시기에 시민들과 공무원이 사랑의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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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풍기인삼, ‘2021세계풍기인삼힐링엑스포’ 개최로 산업 경쟁력 높여인삼 생산기반확충 사업추진 등 농가 경쟁력 강화 주력 중국 우한 지역에서 시작된 폐렴의 원인 바이러스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건강관리를 위해 면역력 증강에 좋은 인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면역’이 건강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면역력 강화, 피로해소, 혈액 흐름 개선, 기억력 증진에도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인증된 인삼과 홍삼의 효능이 재조명되고 있다. 국내 여러 인삼 가운데서도 영주 풍기인삼은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큰 소백산 자락에서 자라 조직이 충실하고 향이 강하며 면역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풍기인삼은 면역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유효 사포닌 함량이 36종으로, 미국산 19종, 중국산 15종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은 물론 항암작용과 면역체계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Rg3(항암효과, 항암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최고의 인삼 제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미국 등 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해마다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터키, 캄보디아, 아랍에미리트 등을 대상으로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세계적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영주시의 인삼재배 면적은 1,844ha로 830여 농가에서 생산된 제품을 활용하여 백삼, 태극삼, 홍삼, 흑삼 등의 인삼 제품과 분말, 농축, 차, 음료 제품 등의 가공품을 직ㆍ간접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한 영주 풍기인삼 가공식품은 산지에서 직접 가공해 신선도가 높고 인삼재배의 긴 역사를 바탕으로 노하우가 집약되어 가공기술이 뛰어난 것은 물론 농가가 직접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신뢰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지만, 영주시는 풍기인삼을 세계 제일의 명품으로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시는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인삼재배농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2020년도에는 인삼생산기반 확충 지원 사업, 인삼산업육성지원 사업과 특용작물(인삼)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올해 추진하는 인삼생산기반 확충 사업의 총 사업비는 32억6천 8백만 원으로, 영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인삼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개량제, 제초용 매트, 지주목 등의 농자재와 이동식 저온저장고, 생산시설 현대화를 위한 무인방제와 점적관수시설 등을 지원해 꾸준한 품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친환경 고품질 명품 인삼을 생산하기 위해 풍기인삼 시험장에서 무농약 재배기술 등 새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으며 홍삼 등 가공제품은 엄격한 품질관리기준을 적용하여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속적인 생산기반 확충을 통한 품질 고급화로 풍기인삼의 높은 품질을 유지하는 등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산 인삼의 시중 유통에 대비할 것”이라며 “내년에 개최되는 2021세계풍기인삼힐링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인삼의 수출증대라는 경제적인 가치는 물론, 우리나라 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드높이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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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청소년수련관 건립 '박차'경산시청소년수련관 균형발전특별회계 도비 예산 135억 원 확보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청소년을 위한 문화·체험 공간인 청소년수련관 건립(총 사업비 187억 원)을 위해 도비(균형발전특별회계)와 시비를 포함한 공사비 168억 원(도비 135 시비 33)을 예산 확보하였으며, 설계용역을 위한 2020년 도비 5억 원도 예산 편성하여 사업추진 중에 있다. 2022년 준공 목표인 경산시청소년수련관은 연면적 5,530㎡,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사동 678-2번지 일원에 건립 예정이다. 지역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여가문화 활동을 위해 공연장과 특성화 수련 활동장, 실내체육관, 동아리실, 실외 풋살장 등을 배치할 계획이며, 위기 청소년 상담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상길 75 소재) 또한 수련관 내 이전(설치)하게 된다. 경산시는 청소년 인구 4만4천 여 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청소년 인구비율이 약 17%의 높은 수준임에도 청소년들이 이용할 만한 문화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청소년수련관 건립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시장공약사항으로 선정하여, 2018년 18억 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하였으며, 지난 해 청소년수련관건립심의위원회를 구성, 타당성 조사 용역 수행 및 경북도 지방재정투자 심사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 추진이 가능해졌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청소년수련관은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해 올바르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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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신앙 변천이 주는 교훈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31절)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33~34절)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40~41절) 오늘은 베드로의 신앙 변천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에 대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1. 예수님을 처음 만난 베드로 베드로는 갈릴리 벳새다 사람이고 직업은 어부였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난 내용(눅5:1~11절)을 살펴보면, 하루는 밤이 새도록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그물을 씻고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그 현장에 찾아오셨습니다. 베드로의 배에 오르시더니 무리들에게 말씀을 전하시고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그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내리자 두 배에 가득할 만큼 물고기를 많이 잡게 되었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예수님이 어떠한 분인지를 깨닫게 되었고, 예수님 앞에 엎드리어 “나는 죄인입니다 나를 떠나소서”라고 예수님께 아뢰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내가 너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셨고, 그 말씀을 들은 베드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2. 예수님을 따르며 기적을 체험하는 베드로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르면서 베푸시는 이적과 기사를 곁에서 다 보게 되고 많은 체험도 하게 됩니다. 마8:14절 이하에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이 심하여 죽을 지경이었는데, 예수님께서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자 그 장모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음식을 대접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베드로는 제자로서 예수님이 많은 병자들을 치유하시는 것을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또한 마17:1절 이하에 보면,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높은 산에 올라가시더니 그들 앞에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같이 희어지고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영안이 열려서 그들을 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 모습이 너무나 황홀하여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를 위하여 초막 셋을 짓고 여기에 계속 살기를 원한다고 예수님께 제의하기도 했습니다. 베드로는 특별한 영적 체험을 하였습니다. 3. 예수님에 대해 신앙 고백을 하는 베드로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을 방문(마16:13절 이하)하셨을 때에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하고 물으셨을 때 베드로가 말하기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을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심히 기뻐하시면서 “이를 알게 하신 이는 내 아버지이시다”고 말씀하시며 베드로의 그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고난당하시고 죽을 것을 말씀하셨는데, 베드로는 자기의 입장만을 생각하며 그런 일이 절대 예수님께 있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의 반응은 베드로를 사탄이라고 칭하시면서 “네가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는다”고 꾸짖으셨습니다. 4. 예수님을 부인하는 베드로 본문 3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33절) 하며 자신만만해 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34절)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셨습니다. 결국, 제자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을 부인하고 흩어졌습니다. 나중에 베드로는 닭 울기 전에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할 거라고 예언하신 말씀이 생각이 나서 통곡하고 회개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기도할 동안에 여기 앉아 있으라”(36절) 말씀하신 후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 등 세 제자들에게는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38절) 하시고 따로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자고 있는 제자들을 보시며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40~41절)고 간곡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자고 있었던 제자들은 결국 예수님의 말씀대로 시험을 이기지 못하고 예수님을 배신하였습니다. 5.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시 만나게 된 베드로 베드로는 제자들과 함께 바닷가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있는 그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말씀하시길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져라 그리하면 잡으리라”(요21:6절) 하였더니 말씀대로 순종하자 그물을 들 수 없을 만큼 고기를 잡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육신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신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영적인 양식뿐만 아니라 육적인 양식도 공급하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곳에서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사랑하사 사람 낚는 어부의 사명을 다시 주시고자 함이었습니다. 6. 오순절 날 성령 충만함을 받게 된 베드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분부하시길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지만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1:4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순절 날이 이르자 기도하던 마가 다락방에 성령이 충만히 임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때 베드로도 성령을 받고 말씀을 전하자 3,000명이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예루살렘 교회의 시작이 되었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행하시던 것처럼 기적도 많이 행하게 되었습니다. 성전 미문에 걷지 못한 자를 성령의 역사로 고친 일을 시작으로 룻다의 애니아라는 자가 8년간 중풍병으로 꼼짝 못 하고 병상에 누워 있던 것을 기도로 낫게 하였으며, 욥바의 다비다라는 여제자가 병들어 죽은 것을 살렸습니다. 베드로가 자기 사명을 다 하여 많은 이적과 기사를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성령이 충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7. 복음을 위해 쓰임 받은 베드로 베드로와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자 대제사장과 관리들이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제자들을 잡아 감옥에 가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회 앞에 서서 외치기를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행5:29절)고 말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였습니다. 이후 헤롯왕이 교회를 박해하자 야고보가 죽고 베드로는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감옥에서도 깊이 잠을 잘 정도로 담대해진 베드로를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셔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순교할 때는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게 됩니다. (권면의 말씀) 베드로의 신앙 변천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제자로 부르심을 받고 기적을 체험하였지만 자기 생각대로 할 때 예수님께 책망을 받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를 사랑하사 다시 그에게 기회를 주셨고, 그가 성령 받은 이후부터 성령에 이끌리며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을 위해 쓰임 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성령 받기 전의 육신적인 베드로의 모습에서 벗어나 회개하고, 성령 충만하여 육신의 생각대로 살지 않고 성령에 이끌리어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힘쓰는 귀한 성도로 쓰임 받기를 축원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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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장로회 제52회기 ‘2020 신년교례회’ 개최예장(합동) 경북장로회(회장 이인순 장로)는 지난 11일 구미 BS호텔에서 신년교례회를 열고 주님 안에서 서로 문안하며 말씀을 통해 은혜 받고 영성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1부 예배는 회장 이인순 장로의 인도로 증경회장 김태영 장로의 기도, 임용택 목사(동명교회)의 “달리다굼의 은혜”라는 제목 설교, 경북노회장 김진덕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려졌다. 임용택 목사는 설교에서 “회당장 야이로처럼, 예수님이라면 할 수 있다는 순수하고 절대적인 믿음을 끝까지 유지하는 사람이 예수님의 기적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고 권면했다. ▲예비역 윤군소장 서정열 장로의 '절절포' 특강. 2부 특강에는 예비역 육군소장 서정열 장로(전 육군 7사단장, 육군3사관학교장)가 강사로 나서 ‘절절포(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자!) 신앙’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서정열 장로는 “이 세상은 하나님이 이끌어가고 붙들어주시니 절망 가운데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신앙, 대한민국과 우리교회는 내가 지킨다는 최고의 신앙을 갖기를 바란다”며 긍정의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어 축하 시간에는 증경회장단 회장 김연호 장로‧전국장로회 회장 강대호 장로의 격려사, 군선교연합회 대경지회장 신현진 목사의 축사, 상견례 등의 순서가 있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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