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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싸이클론 ‘암판’ 피해, 오픈도어 긴급구호 나서지난 5월 20일, 20년 만에 가장 강한 슈퍼 싸이클론 태풍 ‘암판’이 벵골만을 강타했다. 이로 인해 50만 명이 집을 잃었고 1,0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피소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능했다. 방글라데시는 그 전에 이미 누적 확진자가 25,000명을 넘어선 상태에서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었다. 대부분 양철로 지어진 집들이 태풍으로 파괴되었고 전력공급도 끊겼다. 복구는 오래 걸리고 코로나19로 일을 하지 못한 지 오래된 상황에 태풍 피해까지 입은 성도들을 위해 오픈도어가 긴급구호에 나섰다. 오픈도어는 6월 15일까지 약 1,600가정에 식량을 전달했고 추가로 500가정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120가정의 집짓기(한 가구당 비용 2,500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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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걸 군수, 태풍 피해가구 싱크대 교체사업 시행 후 위로 방문현장행정으로 태풍 미탁 피해가구 보듬어… 울진군(군수 전찬걸)이 태풍으로 인해 주택손해를 입은 저소득층 24가구에 싱크대 교체 지원을 완료했다. 울진군은 지난해 10월 동해안을 할퀴고 지나갔던 태풍 미탁으로 인하여 관내 940여 가구가 수해를 입었으며, 이중 저소득층 24가구에 대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으로 올해 3월부터 싱크대 교체사업을 시행했다. 피해가구에 대한 싱크대 지원을 완료한 후 지난 22일 전찬걸 군수는 태풍피해를 당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싱크대 교체현장을 점검하고 피해를 당한 군민들을 위로하며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전찬걸 군수는 “태풍으로 인해 정신적·물질적으로 피해를 받은 군민 여러분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현장 군정을 통해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보담아 줄 수 있는 따뜻한 군정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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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출애굽기(13)나의 출애굽기(13) 드보라 35. 공안이 두려워서 한국행을 결심하다. 그러던 중에 전에 아는 아주머니께서 나에게 남한행을 권유하셨다. 하도 분위기가 뒤숭숭하고 언제 잡힐지 모르니 한국행이 어떠냐는 것이었다. 나도 불안에 떠는 차에 드라마를 통해 본 남한의 모습도 생각나면서 남한행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전에는 남한에 가기는커녕 남한 사람도 안 만나려고 했던 내 모습을 생각한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변화였다. 그렇게 한국행을 결심하고 수소문을 해서 어떤 브로커와 연결이 되었다. 아직 어린 딸아이가 걱정되었지만 일단 내가 한국에 가기만 하면 거기서 돈을 쓰면 아이는 데려올 수 있다고 해서 결정을 했다. 그런데 평소에는 맡겨도 칭얼대지 않던 아이가 이번에는 그렇게 많이 울었다. 아이에게 시장 다녀오겠다고 달랬지만 그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왠지 이전에 북에서 놓고 온, 나를 배웅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문득 생각이 났다. 그렇지만 나는 애써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며 불안감을 눌러 담았다. 36. 올가미에 걸려 공안에 붙잡히다. 어쨌든 남한에 가면 아이도 다시 데려오고 돈을 벌어 북에 송금도 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불안감을 억누르며 약속 장소로 왔다. 아직 브로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잠시 후 저쪽에서 한 남자가 성큼성큼 나에게 다가왔다. “남한 가시는 거죠?” 나는 이 사람이구나 싶어서 “네, 맞습니다.” 하고는 이제 어떻게 하면 되냐는 질문을 이어서 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 찰나의 순간에 내 주변 공기가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면서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 남자는 자신의 공안 신분증을 보여주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내 주위를 이미 몇몇 사복 입은 공안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올가미였다. 나는 결국 공안에 붙잡히고 말았다. 꿈꾸던 남한에서의 생활은 산산조각이 나버리고 말았다. 37. 공안국에서 갇혀 조사를 받다. 공안에게 붙잡히는 순간에 나는 두고 온 딸이 생각나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떻게 해서든 이 상황을 벗어나야겠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나는 막무가내로 잡아가는 공안에게 사정하기 시작했다. “나 잠깐 할 말 있소. 우리 딸이 지금 막 돌이 지난 갓난아이라 아직 젖도 떼지 못했소. 나 좀 보내주시오.” 그렇지만 공안은 매정하게 무조건 조사부터 받으라고 말했다. 형편이 어려워 돈 벌러 나온 거라고 계속 울면서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런 울부짖음은 통하지 않았다. 조사관은 나를 구류장에 집어넣었다. 구류장에 들어가니 그곳에는 중국 여성들이 나와는 다른 죄목으로 갇혀있었다. 구류장에 있던 사람들은 젊은 조선 처자가 여기 왜 왔는지 나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면서 하염없이 울었다. 내가 하도 울기만 하니까 구류장에 계신 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말라 하면서 5원, 10원씩 돈을 모아서 줬다. 그때 당시 나는 한국에 넘어갈 생각으로 집에서 추수하고 번 돈 1,500원을 숨겨온 상태였기에 구류장 언니들이 주는 돈이 그렇게 큰 도움은 아니었지만 많은 격려가 되었다. (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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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정지법원, 한기총 비대위의 가처분 신청 인용 ▲법원이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의 직임을 정지시켰다. 사진은 지난 제30회 정기총회에서 제25대 한기총 대표회장에 당선된 전광훈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의 직무가 정지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5월 18일 전광훈 목사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및 임시대표자 선임신청’에 대해 “전광훈 목사는 ‘총회 결의 무효 확인 사건의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한기총 대표회장의 직무를 집행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한기총은 정기총회 소집 통지를 누락한 절차상의 하자와 이에 따른 일부 총대들의 의사표시 기회 박탈의 하자 등이 인정된다”며 “가처분으로 채무자(전광훈 목사)의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의 직무집행을 정지할 필요성이 소명되기에 직무집행 정지를 인용한다”고 말했다. ‘직무집행정지 및 임시대표자 선임신청’과 ‘총회 결의 무효 확인 사건’은 지난 2월 엄기호 전 한기총 대표회장 등으로 구성된 한기총 비상대책위원회(한기총 비대위)가 제기한 것이다. 한편, 한기총 비대위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법원이 전광훈 목사의 대표회장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것을 환영하며, 한기총의 파행으로 인해 상처 입은 국민 여러분과 기독교인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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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 추진2019년 카드매출액의 0.8% 지원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경제회복비 지원에 이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주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2019년도 매출액이 1억 5천만 원 이하여야 하며, 간이과세자와 면세사업자는 2019년 부가세 신고 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내용은 2019년도 카드 매출액의 0.8%를 지급하며, 업체당 최대한도는 50만 원이다. 1인이 2~3개 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경우 사업장별로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폐업 중인 업체는 신청할 수 없으며, 택시운수업과 유흥업 등 제외 업종이 별도 있으므로, 신청 전에 확인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8일부터 8월 17일내 예산소진 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접수처는 경주시청 증축관 2층 직원휴게실으로 온라인(www.행복카드.kr) 접수도 가능하며, 방문 접수나 온라인 접수 모두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통장사본이 필요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카드수수료와 소상공인 경제회복비 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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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경중노회 제132회 정기노회 열려신임 노회장에 추성환 목사 취임 … 총대 선출, 헌의안 결의 ▲신임 노회장에 취임한 추성환 목사(우) 예장(합동) 경중노회(노회장 박병찬 목사) 제132회 정기노회가 지난 4월 7일(화) 오전 10시 경중노회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노회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여파로 두 번이나 연기된 후 열리게 됐으며 노회 일정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하루로 단축해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노회장 박병찬 목사의 사회로 부노회장 신태룡 장로 기도, 노회장 박병찬 목사의 ‘주님이 주신 평안’이란 제목의 설교, 경중성경전문대학을 위한 특별헌금, 증경노회장 하태봉 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임원선거에서는 신임 노회장에 추성환 목사(철파교회), 부노회장에 류기선 목사(양지교회)와 손영목 장로(의성교회)가 선출됐다. 주요 결의사항은 교회생태계위원회 신설과 경신노회와의 합병을 위한 노회합병위원회 설치 등이다. 또 노회는 구천교회 옛 예배당을 총회역사사적지로 지정해 줄 것,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농촌교회에 대한 세례교인헌금과 상회비 감면, 각종 재난을 대비한 총회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등을 총회에 헌의하기로 했다. ◈총회 총대 명단 ▲목사: 추성환 남세환 김병준 이정화 조상래 손성욱 (부) 김상원 ▲장로: 박대성 손영목 신태룡 이순우 하은수 홍성문 (부) 이서락 ▲임원선출 후 신‧구임원진이 노회원들 함께 앞에서 인사하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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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5)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5) 김승학 목사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안동교회 담임목사 임학수 목사 (林鶴洙, 1884-1969) 목차 서론 1. 임학수, 믿음의 조상이 되다 …………………………… 13. 구제 사역을 시작하다 14. 안동교회 돌집 예배당을 건축하다 15. 사경회 강사로 활동하다 16. 지역의 중심 교회를 섬기다 …………………………… 20. 후학을 위해 매진하다 결론 13. 구제 사역을 시작하다 1929년 1월, 임학수 목사가 부임하여 사역을 시작한 이후 안동교회에는 여러 변화가 있었다. 그 중의 하나는 초대교회에도 중요한 사역의 하나였던 구제사역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1932년 1월 제직회에서는 1931년 성탄절 감사헌금을 구제하는 일에 사용할 것을 결의했다: “성탄헌금을 반으로 나누어 반은 노회 회계에게 보내고 반은 교회 가난한 교우에게 구제하기로 가결하다.” 1936년 1월 6일에 있었던 첫 제직회에서는 구제헌금을 장려하기로 결의하기도 했다: “교회 경상비 연도말 차인액의 1/3을 구제비로 쓰기로 하고 교인들에게 구제연보 장려하기로 하다.” 1936년은 석조 예배당을 기공하는 해로 건축비로 인한 재정적인 부담이 엄청났음에도 불구하고 임학수 목사는 구제헌금을 장려하여 상대적으로 가난한 교인들을 구제하고, 또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지역의 교회들을 돕고자 했던 것이다. 1930년 11월에는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해외 동포를 위한 헌금도 결정하기도 했다: “만주에서 박해받고 있는 동포를 위해 헌금을 하기로 가결하다.” 만주에 있는 동포들 중에는 독립운동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도 포함되었을 것이다. 이처럼 임학수 목사가 시무하던 안동교회는 인근 지역을 넘어 해외로 까지 구제를 통한 섬김의 사명을 감당했다. 이것은 이 지역의 모교회인 안동교회가 당연히 감당해야할 넓은 어머니의 사랑과도 같았다. 또한 1934년 7월, 영·호남에 큰 수해가 발생했을 때 교회는 구제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당시 홍수로 인해 경부선, 호남선, 경남선, 마산선 등의 철도가 끊겼으며, 88명이 죽고 170명이 다치는 큰 피해가 있었다. 7월 23일, 안동에도 폭우가 쏟아져 안동시내 대부분의 가옥이 침수되고 낙동강 제방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때 안동교회는 신속하게 수해연보를 결정했다. 그리고 그것을 노회로 보내 수해를 당한 교회를 도왔으며, 또한 교회 내 수재를 입은 가정도 제직회에 보고했다. 교회와 지역사회는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라는 사실을 안동교회는 이미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렵고 힘든 교회와 성도들, 나아가 지역주민을 위한 구제사역은 임학수 목사의 리더십을 돋보이게 한다. ▲1934년 7월 23일, 안동에 쏟아진 폭우로 낙동강 제방이 무너져 안동시내 대부분의 가옥이 침수되고 문화재가 소실되는 등 큰 홍수 피해를 입었다. 14. 안동교회 돌집 예배당을 건축하다 안동교회는 1926년 중반부터 몇 가지 이유 때문에 2층 석조예배당을 신축하기로 결정하고 추진했다. 예배당을 건축할 당시 일제의 수탈이 더욱 심해지고, 1934년 7월 안동시가 물에 잠기는 대 수재로 인해 경제적으로 몹시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안동교회가 대형 예배당을 신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계속된 교회 부흥 때문이다. 또한 안동교회는 당시 경안노회 지역의 중심교회였고, 경상북도 북부지역 교회의 성장과 함께 노회의 모임이 주로 안동교회에서 회집되었기 때문에 보다 넓은 공간이 필요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경안노회 중심교회의 상징으로서 2층 예배당 건축계획은 안동교회 4대 담임인 박상동 목사 때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건축 추진은 후임인 5대 임학수 목사 시무 때부터 본격화되었다. 예배당 신축을 위해 임학수 목사는 선교사들을 꾸준히 설득했으며, 그 결과 다른 지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도 건축에 협력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당시에는 선교회에서 노회중심의 교회 건축에 건축비의 1/3을 보조해 주는 규정이 있어서 보조를 받을 수 있었다. 아울러 임학수 목사가 가가호호 방문하는 등 건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교인들이 건축헌금을 작정하기 시작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금반지를 바치는 여성 성도들도 있었다. 많은 교인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다. 돌집 예배당 건축에 어린 아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 드리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특히 임학수 목사는 자신의 사재 대부분을 예배당 신축을 위해 봉헌했으며, 노회 경내의 여러 교회들을 순방하면서 경안노회 중심인 안동교회 신축 예배당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경안노회는 1933년 2월 23일 경안노회의 중심교회인 안동교회 본당 신축에 모든 교회가 힘써 헌금할 것을 결정함으로써 안동교회 석조 예배당 신축은 노회 경내 교회들의 협력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돌집 예배당의 터는 이미 계명학교가 폐교가 된 후였기 때문에 계명학교가 서 있던 위치에 예배당을 건축할 수 있었다. 1936년 6월 8일에 있던 제직회에서는 예배당 기초 공사를 배원달 씨에게 맡기기로 하고 교섭위원은 권중필씨로 정함으로써 본격적인 건축에 돌입할 수 있게 되었다. 임학수 목사는 예배당의 정밀한 설계가 교우들의 생각에서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돌집예배당의 설계자는 미국인 보리스로 알려져 있다. 이 설계도를 기초로 성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약간 변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돌집 예배당의 주석공(主石工)은 순천 매산학교 강당을 지었던 중국 기술자로 전해진다. 상량식(上梁式) 할 때 피로연을 하기로 결정했을 정도로 돌집예배당은 모두의 기쁨이었고 감사의 제목이었다. 1936년 초여름에 착공하여 1937년 4월 6일에 준공된 돌집 예배당은 기초면적 160평의 2층 건물은 당시로 보면 대규모 예배당이라고 할 수 있다. 공사 기간은 삼백 삼십 여일이었고, 공사비 총액은 이만 이천 원이 넘는 거액이었다. 건축위원장인 임학수 목사를 중심으로 온 교우의 피와 땀으로 건축된 독특한 형식과 외모를 가진 돌집 예배당이 준공되기 까지 건축기간 동안 작은 부상이나 상처는 없었는데,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던 것이다. 또한 지난 80여 년 동안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선교 중심지로 사용되었기에 돌집 예배당의 준공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섭리요 은혜라고 할 수 있다. ▲1937년 4월 6일 돌집예배당이 준공된 후의 사진으로 81년이 지난 오늘의 예배당과 동일하다. 다만 두 개의 굴뚝이 예배당 좌측 지붕에 있고, 예배당 좌측 언덕에는 종탑이 서있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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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수시 확대 제안코로나19 사태 대입은 수시 확대가 대안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현재 코로나19 사태에서의 수능 방향은 수시 확대가 정답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입시 일정 조정 계획’을 살펴볼 때, 고3 재학생들에게는 수능 연기나 난이도 조절 보다는 수시모집을 확대하는 것이 더욱 필요한 조치이다. 세 차례의 휴업과 3일간의 추가 휴업을 거쳐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는 등 학사 일정이 연기돼 고3 수험생에게는 이번 입시에서 재수생에 비해 현저히 불리한 상황이 전개되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시모집 확대를 제안한 것이다. 또한 대학입학전형의 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 미달로 인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의 대부분이 재학생임을 감안해 교과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의 수능최저기준을 낮출 필요성이 있다. 특히 올해처럼 개학이 연기되고 온라인 학습이 지속돼 재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교과별 세부능력과 특기사항 등의 학생부 기록이 미비해 비교과 영역의 평가기준을 수정·보완할 것을 제안했다. 이미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이 공표되었으나 고등교육법과 그 시행령에는 천재지변 등 교육부장관이 인정하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변경할 수 있는 조항이 있으므로 올해 한시적으로 이를 적용해 수시모집을 확대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휴업이 길어짐에 따라 재수생과 고3 수험생, 학원의 휴원이 적은 지역과 많은 지역의 학력 격차가 우려되기 때문에, 수험생 누구도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공평한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한 때이다”고 강조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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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민생경제 회복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발표시민을 위해서라면 어떤 아이디어라도 좋다! 김천시(시장 김충섭)은 3월 12 ~ 3월 18일까지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민생경제 회복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지난 25일 발표했다. 「이겨내자! 코로나, 살려내자! 김천경제」 구호 아래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관내 전 시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총 101건의 제안 중 심사위원단의 종합 평가 결과 6건의 제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생계형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이, 우수상에는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사업’과‘소비 타격 소상공인 시간제 아르바이트 제공사업’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가격인하 업소 인센티브 제도’ 등 장려 3건이 선정됐으며, 선정되지 않은 제안사업도 다방면으로 검토하여 수정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경기 침체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제안사업이 단연 돋보인다”며 “담당부서에서는 꼼꼼히 검토하되, 최대한 신속히 시행하여 김천시 경제 회복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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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수도요금 감면 추진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 수도요금 감면 대책 마련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수도요금을 4월~5월 부과 분 중 일부 감면을 우선 추진키로 하였다. 경산시는 이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추진 등으로 인해 상가를 찾는 발길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역상권이 현재 위기상황에 놓여있다 판단하여 피해를 당한 소상공인 등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선제적 지원에 나선 것이다. 지원대상은 경산시 수도급수조례 제30조, 규칙 제27조, 경산시 하수도 사용조례 제27조의 감면규정을 적용해 관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기본요금을 제외한 물 사용량에 따라 100톤 미만 전액감면, 100톤 이상은 최대 50%까지 6단계 감면 구간을 별도로 정하여 시행키로 하였다. 이번 수도요금 감면 조치로 혜택을 보게 될 경산시 관내 소상공인은 18,814개 업체로 종사자만 4만4천 명에 넘으며 지원액도 15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중앙재난대책본부의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복구지원비 지원 대상, 지원 기간 등의 지침이 확대될 경우 추가 반영하여 시행키로 하였다. 다만, 관공서 및 금융기관, 공기업 등은 요금감면대상에서 제외되며 감면은 별도의 신청 없이 지원되고, 고지서에서 감면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는 코로나19 여파로 3월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수도요금 감면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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