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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 '세 겹 줄'의 의미'세 겹 줄'의 의미 박은숙 기자 지난 11월 15일, 강도 5.4의 포항 지진은 생각보다 피해가 심각했다. 지진 이후, 인명과 재산 피해, 그리고 이재민의 집계 숫자는 커져만 갔고, 그에 못지않게 각계각층의 따뜻한 손길 또한 쉴 새 없이 매스컴에 보도됐다. 그런데 유독 마음을 끄는 뉴스는 ‘포항 기쁨의교회’가 이재민 대피소로 교회 건물을 개방하고 섬기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불과 며칠 전 한국의 대표적인 어느 대형교회의 父子세습 문제로 불편했던 마음들이 씻겨지는 기분이었다. 취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기쁨의교회 사무국을 통해 박진석 담임목사님과의 인터뷰 요청을 했다. 지방의 작은 신문사 기자가 토요일 오전 인터뷰를 요청했는데도 흔쾌히 허락하신 박진석 목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품고 포항으로 달려갔다. 목양실에서 인터뷰 도중 박 목사님으로부터 ‘세 겹 줄’이란 단어를 처음 들었다. 더불어 지진 당시 얼마나 큰 충격들이 있었는지, 어떻게 기쁨의교회에 포항 시민들이 몰려오게 됐는지, 어떤 정신으로 이재민들을 섬기고 있는지, 그 일을 통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등 30여 분에 걸친 목사님의 말씀은 감동적인 한 편의 설교였다. 박 목사님은 이재민을 섬기는 과정에서 큰 재난을 이겨낼 수 있는 정신력과 단결력이 필요함을 깨달았고, 그 해답을 성경 말씀에서 찾았다고 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 민, 관, 이재민이 세 겹줄이 되어 재난을 지혜롭게 극복하자는 것이었다. “이재민들을 보호·관리하는 행정당국(관)과 이를 지원하고 이재민들을 섬기려는 교회공동체(민), 그리고 피해당사자인 이재민들이 마음을 열고 신뢰 속에 함께 어우러져야 지역 사회의 치유와 회복의 길이 열린다고 보았다”고 박 목사님은 강조했다. 이어서 기쁨의복지재단 이선종 이사장 및 임원들과의 인터뷰, 현장 취재 등 2시간여의 취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 이후로도 오랫동안 ‘세 겹 줄’이란 단어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하나님이 이 시대에 요구하시는 회복의 원리가 이 ‘세 겹 줄’ 정신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조직(교회)에는 지도자(목회자)와 협력자(중직자)와 참여자(성도들)가 있다. 그리고 지도자의 ‘영성’과 협력자의 ‘지성’과 참여자의 ‘순종’이 세 겹 줄로 묶여 있을 때 그 조직(교회)은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다.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만난 시민들은 모두가 침착하고 질서있게 행정 당국의 지시에 협력하고 있었다. 또한 박진석 목사님 이하 모든 성도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피곤한 기색없이 가족처럼 그들을 잘 섬기고 있었다. 한국 교회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 것 같았다. ‘세 겹 줄’ 정신은 희망의 메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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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 하나님의 개입하나님의 개입 박은숙 기자 신문 발행 날짜가 잡히면 ‘마감 시간’이라는 틀이 주는 중압감에 기자들은 일 분 일 초가 아까울 때가 있다. 그런데 이번 139호는 12월 마지막 주로 일정이 잡혔고, 연말이 가까울수록 행사와 취재가 많아 심적인 부담감이 그 어느 때보다 컸다. 그러나 내 마음 한 켠에는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상황 속에 개입하셔서 그분의 뜻을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경북도청(예천 소재) 청사에 취재가 잡힌 날 아침이었다. 갑자기 여러 상황이 맞물리면서 출발이 힘들게 돼버렸다. 취재를 가는 것은 무리한 일정이요 비효율적인 시간관리가 돼버렸다. 더구나 몸의 컨디션도 최악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도청 청사에 꼭 가야할 것 같은 아쉬움을 떨치지 못하고 있을 때,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스쳐갔다. 그 근처에 안동이 있으니 안동 쪽 교회에 들러 취재를 하고 오면 하루를 소비한 그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었다. 그러자 어디선가 없던 힘이 생기면서 자신있게 핸들을 잡게 되었다. 어려운 여건들 속에 드러나는 하나님의 미세한 음성을 붙잡은 느낌이었다. 가는 길에 안동서부교회와 안동교회 사무국에 전화를 걸었다. 성사 가능성이 0%인 갑작스러운 인터뷰 요청이었다. 그런데 기적처럼 두 분 목사님과의 인터뷰가 순차적으로 다 예약되었다. 바쁘신 목사님들께서 베푼 배려에 그저 감사할 뿐이었다. 도청 취재 후 점심을 먹고, 먼저는 그동안 수차례 목회칼럼을 기고해주신 안동서부교회 이정우 목사님을 찾아갔다. 지역사회를 품어나가면서 행복하게 목회하시는 목사님과의 대화는 오래도록 따뜻하게 남았다. 교회의 시대적 사명에 대해 언급할 때는 ‘한 손에는 신문, 한 손에는 성경’이라는 칼 바르트 목사의 멋진 명언을 인용하며 그 의미를 짚어주셨다. 뒤이어 안동교회 김승학 목사님과의 인터뷰 역시 큰 울림이 있었다. 목사님과의 대화를 통해 안동지역의 기독교 전래 과정을 비롯한 초기 한국기독교 역사에 주춧돌을 놓았던 인물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기독언론이 그 문제에 관해 메시지 전달자의 사명이 있음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다. 기독역사에 대해 다루고 싶은 나의 오랜 숙제 중 하나가 해결되는 순간이었다. 두 분 목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평범할 수도 있는 어느 하루의 오후 몇 시간이 내게는 소중한 선물로 바뀌었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개입 외에는 설명이 불가능한 대목이다. 날마다 우리의 부족함을 고백하고 주의 도우심을 간구할 때, 주께서는 그분만의 방식으로 우리를 이끄신다.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 그분의 강함이 드러나시도록 우리를 내어드리는 일, 그것만이 우리가 할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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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의 어린이를 예수님께로~!한국어린이전도협회(대표 서영석 목사, 이하 한국CEF)는 지난 18일~2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경주 성호리조트에서 ‘CEF 전략회의’ 및 리더십 양성을 위한 ‘CEF 리더십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CEF는 본부 임원진과 국내 53개 지회대표 및 지회부장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영향력 있는 강사들을 초빙하여 리더십과 영성, 그리고 은사확대를 위해 매년 2회 ‘CEF 리더십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4차 혁명 시대의 교회교육과 청소년들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며, 현장에서 사역하고 있는 전문 강사를 통해 시대를 분별할 수 있는 통찰력과 청소년 사역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되었다. 저녁 집회 시간에 강사로 초청된 김상정 목사(경주남부교회)와 유승대 목사(포항성결교회)는 CEF 리더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고 하나님과 붙어있는 일에 최우선을 두고 사역해야 함을 일깨워 주었다.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한국CEF는 이 땅의 모든 어린이가 예수님께로 나아올 때까지 복음의 현장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한편, 어린이전도협회(CEF)는 그리스도 밖에 잃어져 있는 어린이를 그리스도께 인도하기 위해 세워진 성경적이고, 국제적이며 초교파적인 어린이 전문 선교기관이다. CEF는 미국에서 처음 설립되었고 현재 206개국에서 사역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57년 런시포드 선교사에 의해 소개되고 존 쿡(Rev. John Cook)선교사 부부로 인해 본격적으로 사역이 시작되었다. 현재 국내에는 53개 지회에서 230여 명의 전임사역자들이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25개국 37가정 63명의 선교사가 파송되어 어린이 구령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CEF의 사역 프로그램으로는, 새소식반(Good News Club), 3일클럽(3Day-Club), 3개월 과정의 어린이전도자학원(C.M.I), TCE교사대학 등이 있다. 아울러 성경공과와 선교사 이야기 그리고 그와 관련된 전도 교재들을 제작, 공급하는 출판 사역도 있다. 특히, 1996년부터는 북한어린이를 위한 방송사역과 복음풍선사역, 협력단체를 통한 교재 배달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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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도내 지원자 10개 팀을 모집, 2차 대회 예정경북하나신문(회장 윤형구 장로) 초청 제1회 친선골프대회가 지난달 31일 오전 7시 선산 제이스CC에서 구미지역 목회자와 장로 등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역 교계 지도자간 친목도모 차원에서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목사 8명과 장로 8명이 4개조를 이뤄 경기를 진행했다. 낮 12시경 모든 경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함께 모여 오찬을 나누고 시상식을 가졌다. 성적에 따라 우승과 준우승, 행운상,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메달리스트 등과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상이 수여됐다. 경북하나신문에서는 하반기(가을)에 도내지원자(목회자와 평신도)를 중심으로 10개 팀을 구성, 스포츠를 통해 지역 교회 간 친목을 다질 예정이다. 한편, 경북하나신문은 기독언론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2008년 1월 창간, 도내 2,500여 개 교회 소식과 간증, 칼럼, 설교 등은 물론, 이단과 동성애·이슬람에 대해 특집 기사를 게재하여 기독인들의 대처 방안 등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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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두란노아버지학교 경북서부지부5주간의 아버지학교 강의를 통해 치유되고 회복된 부부간의 아픔들을 잔잔한 목소리로 함께 나눌 때, 그동안 상처주고 무심했던 남편도, 치유 받은 아내도 울고 함께한 이들 모두가 공감하며 울었다. 치유와 회복의 시간, 부부는 뜨거운 포옹으로 서로 용서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단했다. 두란노아버지학교 경북서부지부(지부장 이대성) 제41기 아버지학교 수료식이 지난 24일 오후 4시 구미제일교회(담임목사 김경택) 비전센터에서 수료자와 가족, 축하객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8월20일부터 5주 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경서 41기는 48명의 지원자 중 35명이 수료하게 되었으며, 수료자들은 3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아버지학교는 아버지들이 가정에서 아버지의 영적 권위를 회복시키고, 아버지의 구체적인 사명과 역할에 대해 도전을 줌으로써, 성경적 가정을 세우는 가장이 되도록 돕는 평생교육기관이다. 특히, 5주차 동안 전국 최고의 아버지학교 명강사의 강의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조명하게 되고, 이어서 지원자 간 나눔과 주차별 과제를 통해 치유와 회복을 얻게 되는 과정이다. 지원자들은 강의와 나눔을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이 물려받은 아버지의 영향력에 대해 놀랐고, 시간 없어 자녀를 돌볼 수 없었다하면서도 개인적 오락과 향락, 즐거움을 추구하며 시간을 낭비한 일 등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아내와의 회복 없이 자녀 앞에 당당한 아버지로 설 수 없다는 것을 배웠고, 세족식을 통해 먼저 아내를 사랑하고 세워주는 남편이 되겠다고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위해 아버지학교 1주차에서는 아버지의 영향력에 대해서 강의를 듣고 나눔을 갖는다. 아버지는 살아서도 아버지이며, 죽어서도 그 영향력은 아들을 통해 이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좋은 영향력은 이어가고 나쁜 영향력은 자신의 대에서 결단하여 끊어야만 좋은 가문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다. 2주차는 아버지의 남성 문화에 대해 나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체득된 음주와 도박, 흡연, 마약, 퇴폐적인 성문화, 오락, 향락 등등에서 자신을 성결케 하기 위해 결단하는 시간을 갖는다. 3주차에서는 진정한 아버지의 사명은 아이들의 어머니인 아내를 사랑해주고 존중하는 것이란 것을 배우고, 진정한 아버지로 자녀 앞에 설 수 있도록 아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4주차에서는 아버지의 권위는 하늘 아버지를 통해 부여받은 것으로, 하나님 아버지와 관계회복과 영성을 갖춰 자녀를 축복하는 아버지가 되도록 돕는다. 5주차는 아버지와 가정이란 주제로, 아내와 협력해 믿음의 명문가가 되도록 함께 가정을 세워 나간다. 좋은 아버지가 되겠다고 아버지학교에 자진해 등록한 이보다 대부분이 주변인들의 추천과 아내의 강요에 의해서였는지, 첫 주차엔 지원자들의 표정이 굳어 있었고, 왜 자기가 여기에 와 있는지 모르겠다는 표정들이었다. 그러나 2주차가 지나자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됐고 동료 지원자들과 나눔을 통해 위로와 치유, 회복을 경험하게 됐다. 3~4주차가 지나면서 나눔을 통해 알게 된 동료 지원자들과 친분으로 인해 만나고 싶고, 보고 싶은 관계로 발전한다. 5주차 수료식을 거치면서 숙제로 인한 해방감은 기쁘지만 좀 더 배우고 나눴으면 하는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자신이 아직 미완성인 부족한 아버지임을 깨달은 탓이다. 등록 시엔 “내 정도면 괜찮은(?) 아버지이지, 뭐!”라고 했던 이들이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는 아버지로 바꿔졌다. ‘영성을 갖춘 가정의 제사장으로 주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청지기이며,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성실하고 지혜로운 사회의 리더가 두란노아버지학교가 세워가길 원하는 아버지 상이다’ 40~50대 아버지들은 “아이들이 커기 전 조금만 더 빨리 아버지학교에 등록해 공부했더라면…, 그때의 그 상처들은 주지 않았을 지도 모르는데…, 초보 아빠로서 과거가 부끄럽고 아이에게 미안하다. 좀 더 일찍 시작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안타까울 뿐이다”고 말했다. 다 장성해 버린 자녀를 둔 60~70대 아버지들도 “이제라도 진정한 아버지의 역할을 배우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더 늦기 전에 자녀들 가슴에 맺혀있는 아픔과 상처에 대해 용서를 구할 수 있고, 마지막 짧은 시간이지만 아버지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교회생활에도 활력을 얻게 됐다. 모 지원자 형제의 인터뷰를 살펴보기로 하자. << 모 지원자와 진행자의 인터뷰 >> ● 지원자: “지원자 형제들을 만나는 것이 너무 즐겁고 기다려집니다.” ● 진행자: “같은 교회에 다니는 분들이잖아요. 이전부터 교회에서 알던 사이 아니든가요?” ● 지원자: “그땐 얼굴을 마주치지 않으려 애쓰며 다녔었지요. 그래서 아는 이도 적었고…, 그러나 지금은 너무 반갑고 보고 싶은 얼굴들입니다. 토요일이 기다려집니다.” 구미제일교회 김경택 목사는 수료식 격려사를 통해 “아버지학교를 통해 성도님들이 은혜를 많이 받고 가정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스텝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하고, “가정의 권위는 경제력이 아니라 영적인 질서와 관계로 세워집니다. 아버지학교를 통해 배운 바를 토대로, 모든 수료자들의 가정이 새롭게 세워지고 변화되길 바랍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라며 수료자들을 격려했다. <<두란노아버지학교 사명선언문>> 이 땅의 아버지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한 남성, 가정의 목자, 교회의 지도자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격려하여 사회를 변화시키는 영적인 운동을 펼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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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새해 되길”기독교대한감리회(전명구 감독회장, 이하 감리회) 본부가 지난 2일 본부교회에서 시무 및 임원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감리회 교단지인 기독교타임즈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예배에서 ‘은혜로 여는 새해(사 60:15-22)’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전명구 감독회장은 “다시 회복 불가능하게 보이는 이스라엘에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소망적인 은혜의 메시지를 주셨다”며 “은혜는 하나님의 선물로, 우리가 받은 최고의 은혜는 하나님 자녀가 되어 구원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면 영혼의 풍성함 뿐 아니라 삶의 풍성함도 약속해주신다. 또 인간관계 회복과 사회질서도 자리 잡게 된다”며 “하나님의 회복의 은총을 누리는 한 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축복의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선출 및 인준을 마친 본부 각 국 총무 및 원장·사장에게 임명패가 전달됐다. 오일영 총무(선교국), 최창환 총무(사회평신도국), 지학수 총무(사무국), 정승희 원장(연수원), 한만철 사장(도서출판kmc) 등 임원들이 임명패를 받고 본부 직원들에게 인사를 했다. 전명구 감독회장은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다는 것은 은혜이자 축복”이라며 “임기를 시작한 임원들이 하나님께 영광의 도구로 온전히 쓰여질 줄 믿는다”고 당부했다. 한편, 본부는 신년 업무의 시작과 함께 김한구 목사(양양교회), 송기성 목사(정동제일교회)를 강사로 초빙하여 3일과 4일 양일간 본부 임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신년 영성집회를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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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는 하나 되어 함께 나갑시다!”예장합동 이승희 총회장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2019년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면서 3.1 독립운동 만세 운동 100주년 기념의 해이다. 이에 교계에서는 국난의 위기에서 민족을 이끌었던 기독교 선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다시 한 번 기독교의 영성을 일으켜 이 나라가 올바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자고 마음을 모으고 있다. 한편, 새해 들어서 각 교단별로 신년하례회를 열고 신년감사예배를 드리고 있는 가운데, 예장합동 총회에서는 1월 3일 총회회관에서 신년감사예배와 하례회가 열렸다. 신년감사예배에는 총회장 이승희 목사를 비롯해 총회 임원, 증경총회장, 총회 산하 기관장과 단체장, 총회 상비부장 등 교단 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예배하고 새해 인사를 나눴다고 교단지인 기독신문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년감사예배는 서기 김종혁 목사가 인도했으며, 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우리, 십자가의 사람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총회장은 “성경은 우리에게 공동체를 중요하게 가르치고 있지만, 우리는 지금 교단성이 약해지고, 신학도 흐려지고, 피아 구분이 안 되는 공동체 결여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새해에는 총회와 교회에 우리가 한 몸이라는 공동체성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 총회장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묶인 십자가 공동체’라고 정의하고, “우리가 은혜의 사람, 화평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나아가 한국 교계가 하나될 수 있다”며 마음을 모아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례회는 회록서기 진용훈 목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증경총회장 홍정이 목사와 길자연 목사가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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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먼저 회복하소서”기장 전국장로연합회(회장 김동성 장로) 제37회 전국장로대회가 지난 10일~12일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열린 가운데 전국에서 참석한 1,200여 회원들은 서로 화합하고 교제하며 장로의 사명을 다짐하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우리를 먼저 회복케 하소서’라는 주제로 모인 이번 대회에서 개회예배 설교는 총회장 윤세관 목사(광주풍암계림교회)가 맡았으며, 장로가 먼저 신앙적으로 회복돼 바른 신앙의 모습을 보이고, 교회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참석한 회원들은 주제 강연과 특강 등을 통해 영성 회복과 복음 운동에 깊이 공감했으며, 변화된 삶을 통해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것을 거듭 다짐했다. 한편, ‘한국의 일디보’로 불리는 5인조 팝페라팀 ‘컨템포디보’(단장 권영신)은 ‘하나님의 은혜’,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의 노래로 감동적인 공연을 펼쳤으며, 전국여자장로회의 합창 순서는 여신도에 대한 배려가 돋보였다. 둘째 날 점심시간과 지역문화 탐방 시간에는 각 지역 장로회별 관광시간으로 진행돼 회원 간에 친목을 더하게 됐다. 또한, 회원들은 대회 기간 내내 새벽기도회부터 시작하는 빈틈없는 일과 중에도 ‘경품 뽑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즐겁게 집회에 참석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셋째 날은 새벽 준비 및 찬양에 이어 폐회예배, 장학기금 전달, 감사패증정, 폐회식과 조식 순으로 행사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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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명성교회, 장향희 목사 초청 ‘영성부흥회’ 열려구미명성교회(담임목사 원명국)는 지난 1일(목)~3일(토) 본 교회 대성전에서 장향희 목사(일산든든한교회 담임)를 강사로 ‘복음과 믿음의 능력’이란 주제로 ‘2018년 심령 부흥 성회’를 열었다. 장향희 목사는 세 번의 저녁 집회와 두 번의 새벽 집회에서 ‘믿음의 능력’, ‘믿음의 복음’, ‘사명의 능력’, ‘기도의 복음’, ‘구원의 복음’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장 목사는 첫째 날 저녁 말씀 선포에서 “주님은 능력자이시다. 그분은 못 고치는 것이 없다. 그것이 믿어지면 다 된 것이다. 나에겐 능력이 없다. 이번 집회 기간 동안 나는 다만 주님의 능력의 말씀을 선포할 뿐이다. 말씀을 듣는 순간 영·육 간의 질병이 치료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명성교회 성도들과 인근 교회에서 집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매시간 은혜를 사모하여 뜨겁게 기도함으로 능력의 주님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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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죽어 가는데…신훈식 교장 상주동부초등학교 누군가가 한 얘기가 생각난다. 5분만 앞일을 예견하는 능력이 있으면 세계를 지배한다고. 그래서 그 예견하는 능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생각해보니 방법은 단 하나밖에 없는 듯하다. 바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하지만 이것만으로 다 해결되지는 않는다. 세상은 단순하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생명체보다도 더 복잡하고 어렵다. 특히 경제는 더욱더 그렇다. 내로라하는 경제학자들이 경제정책을 입안해 펴본들 별 볼 일 없을 때가 더 많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심히 어려운 가운데 있다. 그 어렵다던 IMF 때보다도 더 어렵다고들 한다. 최근 통계청은 ‘3분기(7~9월) 소득부문 가계동향조사’를 통해 “3분기 중 소득 하위 20% 가구 소득이 한 달 평균 1,318,000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0% 줄었다”고 발표했다. 그나마도 일부 가구는 정부서 지원받은 돈이 60만 원이고 직접 일해서 번 돈은 고작 47만 원이라는 것이다. 더하여 지난 10월 실업률도 13년 만에 최악이라고 한다. 세계 경제가 어려운 곳도 있다지만 유독 우리나라가 더 심한 것 같다. 최근의 미국과 일본 경제는 호황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인력이 부족해 죄수까지도 일자리에 투입할 정도로 완전 고용 수준이며, 일본은 우리나라까지 와서 취업박람회를 열어 구인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앞으로 세계 경제가 하락할 것을 예측한다고 하니 안 그래도 힘든 우리의 경제는 더 어려울 것 같다. 나는 학교 교육과정 중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경제 교육이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좋은 직장에 취업하고 돈을 많이 번다고 하더라도 돈을 제대로 지키고 관리하지 못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과거에는 학교마다 학생들에게 저축의 날이라고 해서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돈을 모으는 이유와 방법들을 교육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거의 하지를 않는다.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어쩌면 이 같은 것들이 쌓여서 경제가 어려워진 것은 아닌가 하고는 자조해보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학생들에게 경제 교육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1사 1교 금융 교육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한 단체, 더 나아가 한 사회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만으로 되지 않을 것이다. 본인 스스로 역량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평생에 책 한 권만 읽은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 사람은 오히려 남의 말을 잘 안 듣고 스스로 ‘옹고집쟁이’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 지도자들의 상황을 보더라도 우려할만한 부분이 다수 나타난다. 학자들이 세계 유수의 논문을 근거로 경제를 풀어가는 방향이 틀렸다고 조언을 함에도, 각종 지표가 경고하고 있음에도, 주야장천 자기의 생각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보면 그저 답답할 뿐이다. 평생을 물고기만 잡던 어부 베드로마저도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다.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눅5:5). 실력이 부족하면 아집을 그만 접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경제가 죽어간다. 애굽의 7년 풍년에 이은 7년 기근이 이 나라에도 닥칠까 봐 두렵다. 베드로의 순종과 요셉의 영성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 지도자들의 모습은…. 나라의 경제를 어설픈 이들에게 맡기기에는 너무나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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