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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서해 5도 조성에 329억원 투자행정안전부는 서해 5도*의 정주여건 개선, 지역주민 소득증대, 생활안정 기반 조성 등을 위하여 2019년에 24개 사업, 329억원이 투자된다고 밝혔다.* (서해 5도) 인천 옹진군에 속하는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와 인근 해역‘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은 연평도 포격(’10.11.23) 등 남북군사대치로 어려움을 겪어온 서해 5도에 보다 안전하고 평화롭게 거주할 수 있도록,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에 따라 행안부·해수부·문체부 등 9개 부처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78개 사업, 9,109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재원) 국비 4,599억, 지방비 2,068억, 민자 등 2,442억그간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927가구를 개량하였고, 노후 대피시설 44개소를 비상사태 시 열흘 이상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현대화 시설로 개량하였으며,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거주의지를 높이기 위해 정주생활지원금, 생필품의 해상운송비, 교육비를 지원해오고 있다.그 결과, 2010년 대비 정주인구는 11% 증가*하고, 관광객은 58% 증가**하였으며, ‘서해 5도 특별입시전형’을 통해 ‘18년까지 졸업생 311명 중 174명이 대학에 입학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주인구 증가 : (’10년) 8,348명 → (’18년) 9,259명 (증 911명, 11%)** 관광객 증가 : (’10년) 96,618명 → (’18년) 152,843명 (증 56,225명, 58%)행정안전부는 최근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2019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행안부, 해수부, 환경부 등 5개 부처가 국비 249억원을 포함한 329억원을 투자하기로 하였다.* 24개 사업, 329억원 투자(계획) (국비 249억, 지방비 73억, 민자 등 7억)이번 투자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정주생활지원금 지원 등 주민 생활안정 및 삶의 질 향상 사업 5개, 76억원, 노후주택 개량사업 등 주거환경 조성사업 2개, 33억원, 해수담수화시설 신축 등 기반시설 확충 사업 8개, 166억원, 해삼섬 조성사업 등 일자리 및 소득창출 기반 사업 6개, 30억원 등을 지원한다.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그동안 국가안보상의 필요와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하여 서해 5도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감수하며 살고 있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서해 5도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힘을 합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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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최초 야간 농업인 교육과정 운영 “청년농업인 주경야독포항시는 지난 5일 저녁 7시 포항시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청년농부야간아카데미’ 입학식을 진행했다. 젊은 농부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역농업의 특화발전에 필요한 농산물 판매 전략, 농산물 마케팅 기법 등 경영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시는 올해 처음으로 청년농부 야간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기존 교육과정과는 다른 야간시간을 이용한 최초교육으로 청년농업인들의 바쁜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됐다. 지난 1월 3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해 최종 54명의 청년들이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20회에 걸쳐 교육을 받게 됐다. 학생은 청년창업농업인, 후계농업경영인, 4-H연합회 회원 등 농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거나 귀농을 준비하는 젊은 청년농업인으로 선발했다. 특히, 이날 입학식에 이강덕 포항시장의 “경쟁력 있는 청년농업인이 되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청년농업인에게 포항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교육이 포항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포항시는 청년농업인들이 야간아카데미를 통해 마케팅, 가공, 농업관련법 등 지식을 배워 시야를 넓혀 포항농업과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재배 외적인 안목도 넓혀줄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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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초등성인문해교육 「책담학교」입학식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김호묵)은 3월 6일, 2019학년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책담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책담학교」는 초등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만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2016년 초등 1단계를 시작으로 올해 첫 졸업생 10명을 배출하였다. 「책담학교」는 3년 과정으로 운영하며, 과정 이수자는 경상북도교육감의 초등 학력인정서와 졸업장을 받게 되고 이후 중학교 진학도 가능하다. 2019학년도 「책담학교」 초등 1단계 과정은 3월 6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주 수·목·금요일에 운영된다. 교육과목은 국어, 수학 중심으로 학습하며, 송편 만들기, 영화 감상 등 다양한 체험학습과 봄·가을 소풍도 실시한다. 김호묵 상주도서관장은 입학식에서“오늘의 입학이 어르신들의 희망찬 앞날의 청신호가 되기를 기원하고, 3년 뒤 모든 분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영광스러운 졸업식에서 모두 뵙기를 희망하면서 어르신들의 힘찬 도전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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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아, 3월에 학교에서 만나자!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달 7일까지 도내 초등학교에서 실시한 2019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 결과, 2019학년도 취학대상 아동 총 24,398명 중 예비소집 참여 아동수가 22,563명이며 1,835명이 예비소집에 미참여하였다고 밝혔다. 미응소 아동 1,835명에 대해 교육청, 학교 및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유선연락, 가정방문, 출입국 기록 확인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소재를 확인하였고, 이 과정에서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17명은 경찰청에 수사 의뢰하여 전원 소재 파악을 완료하였다.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은 1,835명은 ▵해외출국 367명, ▵전출812명, ▵유예 및 면제신청 522명, ▵기타 134명 등으로 파악되었다. 최규태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학교와 교육청,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미취학 아동의 소재 파악 및 안전 확인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9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연도 취학대상 아동 예비소집 참여아동 예비소집 미참여 아동 계 전출 유예 면제 해외출국 기타 2019 24,398 22,563 1,835 812 344 178 367 134 ▷ 예비소집 응소율: 92.48% ※ 2018학년도 1차 91.6%, 2차 1.6%. 총 93.2% ▷ 기타사유: 조기입학, 단순불참, 질병치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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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지를 찾아서(8) -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손양원 목사의 생애 손양원 목사는 1902년 경남 함안군에서 손종일 장로의 장남으로 출생하였다. 손 목사는 아버지의 독실한 신앙의 영향을 받아 진주에 있는 경남성경학원에 입학하면서 복음전도자가 되었다. 이후 1935년에 평양신학교 입학, 1938년에 졸업했으며, 여수 나병원 애양교회에 부임하여 나병환자를 돌보았다. 일제 치하에서 손 목사는 신사참배를 반대하다 체포되어 여수 경찰서에서 10개월간 구금, 광주 구치소와 광주 형무소에서 1년 6개월간 옥고를 치러야 했다. 1943년 5월 17일 출옥 후에도 그는 계속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반대운동을 하다가 종신형을 받고 복역하던 중 해방을 맞아 1945년 8월 17일 석방된다. 해방 후 1948년 10월 여순반란사건 때 두 아들 동인과 동신이 반란군에게 총살당해 순교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손양원 목사는 아들을 죽인 공산당원 안재선을 용서하고, 그의 구명 운동을 벌여 그를 살려내고 자신의 아들 ‘손재선’으로 입적해 양아들로 삼았다. 그 후 손양원 목사는 애양원 교회에서 나환자들을 돌보며 목회 하던 중 6.25 전쟁이 일어났고, 피난을 가지 않고 교회와 성도들을 지키다가 공산군에게 체포당했다.(1950년 9월 13일) 이후 15일 간 혹독한 고문을 당한 뒤 퇴각하는 공산군에게 총살당함으로써 장렬히 순교 하였다.(1950년 9월 28일, 향년 49세)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관 ‘솔로몬의 부귀와 지혜보다 욥의 고난과 인내를 더 고귀하게’ 여겼던 손양원 목사의 깊은 신앙심과 ‘끝없는 사랑’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순교기념관이다. 주변에는 손양원목사 기념비 및 3부자 묘지, 성산교회가 있으며 매년 기독교 신자들의 순례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기념관 운영 문제로 잠시 폐쇄되었으나, 최근 들어 다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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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교 입학생, 입학 전 예방접종 꼭 챙기세요~경상북도는 올해 초․중학교 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각 학교에서 입학 후 90일까지 예방 접종력을 확인하고 관할 보건소와 협조해 미접종자에게 무료접종을 완료하도록 안내하는 예방접종 확인 사업이다. 올해 초․중학교 입학 예정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학교보건법’에 따라 입학 전까지 필수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해야 한다. 초등학교의 확인 대상 예방접종은 ▲DTaP5차(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4차(소아마비) ▲MMR2차(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이다. 또한, 중학교의 확인 대상 예방접종은 ▲Tdap또는Td(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 여학생만 대상)이다. 오는 3월,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의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nip.cdc.go.kr)’또는 이동통신 앱에서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고, 완료하지 않은 접종이 있는 경우 전국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입학 전까지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한편,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전산등록이 누락된 경우에는 접종 받았던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예방접종 내역이 전산등록 되어 있을 경우 학교에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는 없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으로 학령기 아동의 접종률이 높아지면 학교 내 감염병 유행을 사전 예방할 수 있다”며 “학생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하는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꼭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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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19학년도 유·초·중 학급 예비편성 결과 발표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최근 2019학년도 유·초·중학교 학급 예비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2019학년도 유·초·중학교 학급은 11,348학급으로 전년 대비 167학급이 증가하였으며, 학생수는 232,155명으로 전년 대비 1,448명이 줄어들었다. 인구 감소에 따라 유치원생은 전년 대비 769명이 감소한 38,804명, 유치원 학급 수는 전년 대비 4학급이 줄어든 2,066학급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는 전년 대비 1,392명이 증가한 131,750명, 학급 수는 전년 대비 124학급이 늘어난 6,415학급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대적으로 다른 해에 비해 출생률이 높은 2007년(황금돼지띠), 2010년(백호띠), 2012년(흑룡띠)생 학생이 동시에 초등학교에 재학함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중학교 학생 수는 전년 대비 2,071명이 감소한 61,601명으로 나타났는데, 학급 수는 2,867학급으로 전년 대비 47학급이 증가하였다. 이는 중학교 학급편성 기준을 2명 하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도내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초등학교 21교, 중학교 2교로 나타났으며, 고등학교는 입학전형이 2월 말에 마무리됨에 따라 3월 이후 학급편성 결과가 확정될 예정이다. □ 2019학년도 유·초·중학교 학급 예비 편성 결과 구분 2019. 3. 1.(예정) 2018. 3. 1. 증감 학교수 학급수 학생수 학교수 학급수 학생수 학교수 학급수 학생수 유 706 2,066 38,804 712 2,070 39,573 -6 -4 -769 초 471(37) 6,415 131,750 470(39) 6,291 130,358 1(-2) 124 1,392 중 262(7) 2,867 61,601 262(8) 2,820 63,672 0(-1) 47 -2,071 계 1,439(44) 11,348 232,155 1,444(47) 11,181 233,603 -5(-3) 16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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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목회현장 탐방 인터뷰 - 안동서부교회 이정우 목사"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그동안 목회 칼럼을 통해 경북하나신문 독자들에게 친근한 안동서부교회 이정우 목사님을 직접 찾아뵐 수 있는 것은 행운이고 영광이었다. 열정적인 목회의 비결이 궁금했고, 마르지 않는 깊은 영성은 닮고 싶은 부분이었다. 예고도 없이 갑작스러운 인터뷰 요청에도 기꺼이 응해주신 목사님께 다시 한번 지면을 빌어 감사를 드린다. 다음은 이정우 목사님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기자: 목사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목회 칼럼을 연재해 주신 점을 모든 독자를 대신해서 또한 감사드립니다. 본교회 홈페이지에도 많은 칼럼이 올려져 있던데 매월 칼럼쓰기가 어렵지는 않으신지요.? 이정우 목사: 매월 1편 이상을 10년 동안 써오고 있는데, 사실 쉬운 것은 아닙니다. 설교 한 편 쓰는 것과 같아요. 그래도 지금은 많은 분들이 그것을 기다려주니까 감사할 뿐입니다. 기자: 안동서부교회의 지역사회 섬김 사업에 대해 궁금합니다. 이정우 목사: 다른 교회들도 요즘은 토요문화교실, 경로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를 잘 섬기고 있어서 특별히 자랑할 것은 없습니다. 다만, 다른 곳과 차별화된 것이 있다면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교회 건물 안에 장난감 도서관이 들어와 운영되고 있는 것은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은 지역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안동 시민이면 누구나 와서 사용해도 되고 무료대여도 가능합니다. 기자: 그렇군요. 최근에 졸업식을 가졌다는 늘푸른대학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이정우 목사: 늘푸른대학은 매년 40명의 신입생을 받아서 2년 과정을 잘 마치면 졸업장을 줍니다. 매월 첫째주는 교회에 나와야 합니다. 교회와의 접촉점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졸업하신 분들이 다시 들어오고 싶어할 정도로 인기가 많답니다. 기자: 다시 들어오고 싶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면 입학할 때 경쟁도 치열할 것 같습니다.(웃음) 교회 들어오면서 보니까 ‘신년 성경통독 사경회’ 포스터가 붙어있던데 설명 좀 해주세요. 이정우 목사: 2018년 1월 1일부터 5일까지 성경통독 사경회를 갖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 가까이 하고자 마련했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가까이 계신 분은 많이 오셔서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기자: 안동서부교회가 신문을 발간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신문인지요.? 이정우 목사: ‘아름다운 신문’이란 제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월 1회 발행하는데요, 저희 교회 소식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의 소식과 삶에 유익한 정보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요즘은 ‘마르지 않는 샘’이라는 소책자도 같이 발행에서 전도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병원 등에 전도를 나가보면 저희 책자를 기다리는 분이 많습니다. 기자: 부럽습니다. 기다리는 분이 많은 신문과 책자를 발행하시다니… 저희 신문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요즈음 사회적으로는 물론이고 한국 교회도 편치 않은 소식들이 많이 들려옵니다. 분열이니 세습이니 등… 이럴 때 성도들은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하는지 듣고 싶습니다. 이정우 목사: 칼 바르트 목사가 ‘한 손에는 신문, 한 손에는 성경’이라고 외쳤습니다. 믿는 사람들일수록 사회를 균형있게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교회는 지역사회와 같이 가야합니다. 그래서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두되 사회 현상과 여론을 무시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명쾌한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교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특별히 감사한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요? 이정우 목사: 교회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매 주 새 가족이 등록하고 있습니다. 지역 교회에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종교개혁 발상지에 다녀온 것이 감사한 일입니다. 교회가 그 부분에 지원과 배려를 해주어서 감사하구요. 저희 교회는 ‘행복한 교회, 행복한 사람들’이 모토입니다. 격년제로 매년 가을에 갖는 축제 이름도 ‘해피데이’ ‘조이데이’입니다, 기자: 목사님과 대화를 하고나니 힘이 납니다. 주변 지역에 믿지 않는 분들이 모두 이 교회에 나와서 삶의 기쁨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시고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정우 목사: 경북하나신문이 앞으로 기독언론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대담·정리=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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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가축이 학교에 입학해 친구가 됩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은 토끼․병아리 등 중소가축을 활용한 동물 매개 교육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학교 내 동물농장을 만들고 학생으로 구성된 돌보미 봉사단 활동, 동물매개협회의 중소가축과 학생이 교감하는 체험교육, 졸업식 등 어린이의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동물농장 모델 적용 시범 국비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관내 초등학교 또는 특수학교 중 신청 접수한 학교를 대상으로 심의회를 통해 선정하며 동물병원, 동물매개협회, 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월 18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또는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 받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sja.sangju.go.kr/) 공지사항에 게재되어 있다. 기술보급과 김규환 과장은 “중소가축을 통한 생명존중과 올바른 인성,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행복한 어린이로 성장하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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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애국자·인간 박상동 목사(3)김승학 목사신학과 교수/기독교 교육학안동교회 담임목사 박상동 목사 (朴尙東, 1894~1949) 6. 아버지 박상동 박상동은 결혼 후 늦은 나이에 대구계성학교를 졸업하였다. 장남 박상동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날 때 부친 박영화 목사가 한 말은 유명한 일화로 전해진다. 부친은 아들에게 “내가 줄 돈도 없고 재물도 없지만 네게는 성경책이 있으니 아무 걱정하지 말아라”고만 했다는 것이다. 식구들을 고향인 의성에 두고 유학을 떠난 박상동이 방학에 잠시 집에 들렸을 때 여섯 살 쯤 되었던 장남 박대선은 “엄마 어떤 손님이 오셨어요!”라고 외쳐 집안의 웃음거리가 된 적이 있다고 한다. 아들이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만큼 박상동은 공부에만 전념했던 것이다. 해방 후 평양에서 목회하고 있던 아들 박대선은 아버지 박상동 목사를 만나기 위해 목숨을 걸고 3·8선을 넘었다. 아버지를 만나고 나서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려는 박대선을 모든 형제들이 반대하며 만류했지만 아버지 박상동 목사는 “약속은 하나님과 한 것이든 사람과 한 것이든 지켜야한다”고 하면서 박대선이 이북으로 가는 허락할 정도로 아버지 박상동 목사는 강직한 품성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박상동 목사는 합리적으로 판단을 하는 사람이기도 했다. 아들 박대선이 나고야까지 찾아와 진로 문제에 대한 지혜를 구했을 때, 설득력 있는 말로 아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배려한 사려 깊은 아버지였다. 아들 박대선에게 있어서 아버지 박상동 목사는 태산과 같은 믿음의 선배인 동시에 존경의 대상으로서의 롤 모델(Role Model) 그 자체였다. 또한, 박상동 목사는 아들 박대선이 일본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모두 선교사가 운영하는 기독교학교에 다니게 할 정도로 신앙을 최우선으로 하였다. 자녀들에게는 성수주일을 강조하였으며, 아침과 저녁으로 드려지는 가정예배는 어떤 일이 있어도 빠져서는 안 되는 철칙이었디. 이처럼 아버지 박상동 목사에게 있어서 자녀교육은 출발도 믿음이요, 마지막도 믿음이었던 것이다. 아버지 박상동의 거룩한 영향은 자녀들의 신앙의 뿌리가 된다. 일제 말 투옥되어 심한 고문으로 두렵고 떨릴 때 마다 아버지 박상동 목사는 창살을 붙잡고 이렇게 기도했다고 한다: “예수님도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그 고통을 당하셨는데 나도 예수님을 위해 죽으리라.” “죽음을 각오하고 이렇게 기도하니 아무 두려움도 없었다”고 한 아버지의 말씀을 자녀들은 결코 잊을 수 없다고 고백한다. 아버지의 이 모습은 자녀들이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기억하고 예수님 뒤를 좇아가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도록 만들었다. 아버지 박상동 목사의 자녀 사랑은 3녀인 박은수 사모의 증언을 통해 알 수 있다. 추운 감옥에 갇혀 있을 당시 음식을 넣어주러 온 딸들에게, 갑작스럽게 창문을 열고 “너희 오빠들 잘 있니?”라고 안부을 물었다고 한다. 그것으로 인해 더 많은 구타를 당했지만 아들이 무사하다는 말에 마음이 평안해졌다는 박상동 목사. 이처럼 아버지 박상동 목사는 자녀들에게 부드럽게 대하지는 않았지만 자녀들을 향한 속 깊은 사랑을 갖고 있던 인자한 아버지였던 것이다. 7. 목사 박상동 1) 고베중앙신학교 유학시절 부친 박영화 목사는 1914년 평양신학교에 입학하여 1918년 제11회로 졸업하고 경북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의성 쌍계교회 초대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목사인 동시에 독립운동가인 부친은 아들 박상동 목사의 삶과 목회사역에 큰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실제로 박상동 목사는 부친과 함께 3·1 만세시위운동에 동참했을 뿐 아니라 목회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다. 일본으로 건너간 박상동은 고베신학교 유학생 시절부터 오사카(大阪)에 거주하는 동포 선교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일본에 도착한 1921년부터 학업을 마친 1925년 까지 구령(救靈)을 위한 투철한 소명감을 가지고 교포를 향한 목양(牧羊)을 계속하였다. 박상동은 열심히 신학공부에 임했을 뿐 아니라 당시 방적회사에서 노동으로 힘들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던 여공(女工)들에게 소망과 위로의 복음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비록 적은 수였지만 가정에서 모이던 소그룹이 오사카지역의 최초교회인 오사카교회로 발전하게 되었다. 2) 안동교회의 사역① 목사안수 1925년 일본 고베신학교를 졸업한 박상동은 귀국하여 안동교회 강도사로 부임하였다가 1926년 9월 경안노회(제11회) 임시노회에서 안수 후 담임목사가 되었다. ② 부흥사경회 특별히 1928년은 안동교회 부흥사경회 역사에 큰 획을 그은 해로 당시 한국교회의 지도자요 민족운동가인 길선주 목사가 사경회의 강사로 두 차례 안동을 방문하였다. 당시 부흥사경회를 통한 말씀사역은 안동교회의 성장에 큰 동력이 되었다. 박상동 목사는 시무하는 동안 매년 1차례 이상씩 특별강사를 초청해 사경회는 계속되었다. 박상동 목사는 자신이 부흥강사로 나가는 대신 강사를 초청에 교회의 내적 성장과 성숙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그의 이러한 사역의 기조는 다른 오사카교회, 나고야교회, 나고야동부교회, 그리고 남산교회를 섬길 때도 계속되었다. ③ 지역복음화 사역교회의 부흥 뿐 아니라 박상동 목사는 안동 읍의 성시화를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였다. 1925년 7월에는 안기기도실을 세웠을 뿐 아니라 안동읍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찰을 두었다. 또한 박상동 목사는 가정복음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년 11월에는 불신가정의 복음화를 위해 전 교인이 합심으로 기도하게 하였다. 이후 전도 강연을 등을 통해 교회분립의 기초를 다진 후 안동교회에 출석하던 교인들의 거주지에 따라 안기기도실로 이명 시켰다. 이 안기 기도실은 1932년 독립교회가 되었고, 해방 후 안동서부교회로 개칭하였다. ④ 구제사역안동교회에 부임한 박상동 강도사는 부임 첫 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성도들을 구제하기 위해 교회에 광고하였다. 그는 소외당하고 가난한 성도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헌금을 마다하지 않았다. 더욱이 박상동 목사는 안동교회 성도들의 구제만이 아니라 계곡교회를 구제하기 위해 한주일 헌금을 실시하였다. 이 같은 사실은 교회의 담을 넘어 대사회적 봉사를 통한 복음화가 박상동 목사의 주된 관심사였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오늘날 강조되고 있는 교회의 공적 사명을 박상동 목사는 90년 전에 이미 시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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