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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 실행위원회 열려지난 3월 14일(주) 오후 5시 예천 상락교회에서 예장통합 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회장 최국락 장로) 제1회 실행위원회가 열렸다. 이번 실행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1년여 만에 개최된 것이며,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행3:19~21)라는 주제 하에 26개 교회 회원 104명이 참석해 코로나의 종식과 교회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먼저 1부 예배는 부회장 조현범 장로 인도로, 부회장 전상욱 장로 기도, 서기 진병창 장로 성경봉독(딤후2:20~21) 후 상락교회 백승룡 목사가 “귀한 그릇은?”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백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금 그릇이든 질그릇든 관계없이 깨끗한 그릇을 귀하게 쓰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쓰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도록 우리 자신을 구별하자”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임원일동 특송, 남선교회 행동강령 낭독, 남선교회 회가 제창 후 백승룡 목사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회의는 회장 최국락 장로 인사, 총무 송규선 장로 사업보고, 회계 최용환 장로 회계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별히 남선교회연합회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교회를 위해서 지난 1년 동안 방역봉사팀의 활동으로 영주노회 산하 167개 교회에 방역실시를 완료했다. ▲영주노회 남선교회연합회 임원들이 특송을 부르고 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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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회남선교회의 ‘코로나19 방역’ 봉사봉화 신라교회를 찾아 방역활동 ▲남선교회연합회 방역팀이 신라교회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영주노회남선교연합회 방역봉사단(팀장 김시용 장로)은 지난 13일(토) 오후 영주노회 봉화시찰 내 여러 교회의 방역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봉화시찰 관내 미자립교회인 신라교회를 찾아갔다. 봉화에서도 20km 떨어진 가장 오지인 상운면 신라교회(시무목사 승복임)는 30여 가호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산촌 마을에 자리 잡고 있었다. 방역봉사팀은 마을 입구에 세워진 아담하고 아름다운 예배당을 찾아, 방역 장비를 갖추고 구석구석 방역을 마쳤다. 마침 그날은 신라교회에서 붕어빵 전도행사를 하고 있었다. 목사님과 성도들은 교회 앞마당에서 붕어빵을 구워 동네주민에게 나누어주고 있었다. 목사님은 방역팀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며 붕어빵을 내어오셨다. 열심히 목회하시는 목사님에게 감명을 받은 방역팀은, 방역 봉사활동이 목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 방역봉사단은 12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팀으로 나뉘어 매주 토요일 각 시찰 별로 순회하며 봉사를 하고 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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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직무정지 가처분 ‘기각’담임목사 직무 계속 수행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3월 21일 주일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사진=명성교회 홈페이지 캡처)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목회지 대물림에 대해 이를 반대하는 교인들이 김하나 목사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로써 ‘명성교회 수습 전권위원회 수습안’에 의거 올해 1월 1일부로 담임목사직에 복귀했던 김하나 목사는 담임목사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3월 10일 김하나 목사에 대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2021카합10001) 소송에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종교단체의 자율권은 최대한 보장하여야 한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또 “교단헌법 제2편 제28조 제6항에서 정하고 있는 은퇴하는 위임목사의 직계비속에 관한 청빙 제한 규정의 해석, 적용 등에 대해 사법적 판단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교회 내부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 소송 과정에서 명성교회가 속한 예장통합 신정호 총회장이 김하나 목사를 위한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회장은 “김하나 목사의 청빙은 적법했는데 반대 측에서 세습 프레임을 씌어 여론전을 벌였다”며, “법적 분쟁이 계속되면 한국교회와 교단, 명성교회 교인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김하나 목사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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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1~2절)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5~6절)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우리 죄를 위하여 육신을 입고 사람으로 오셔서 그 몸으로 우리 죗값을 대신 담당해 죽임당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운명하신 그 일을 생각해 보며 예수님의 말할 수 없는 고난의 결실로 우리가 구원받았음을 감사함이 마땅합니다. 본문 이사야 53장은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시기 약 700년 전에 예언된 말씀입니다. 구약의 예언대로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그 뜻을 성취하셨습니다. 우리는 오늘 이 시간에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미리 선포하고 기록하게 하신 그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당하셨다는 이 복음을 믿고 십자가를 바라보는 신앙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가리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천국 가는 길이 되시며 진리가 되시고 영원한 생명이 되어 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진리의 말씀을 애타게 전하시고 이적과 기사를 보여주셨음에도 믿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본문에 예언되었기를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1절)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반어법적인 표현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이스라엘에 선포되었음에도 그들이 믿지 않았고, 하나님의 크신 권능이 그들의 역사 가운데 체험되었음에도 믿지 않았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고 반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팔은 구원하시는 만능의 팔로 하나님의 능력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팔, 그 팔이 누구에게 나타납니까? 바로 세상 학문이 부족할지라도 성령으로 지혜를 얻은 사람입니다. 즉, 그 사람에게 성령의 지혜를 주셔서 성령의 계시와 조명으로 하나님을 알아보게 하시고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희생양으로 내 죄를 십자가에서 대신 당해 주신 사실을 알게 하고 믿어지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 사람이 성경에서는 복 받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2. 예수님의 볼품없는 모습 예수님의 모습이 본문 2~4절까지는 이제 부정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타락한 인간들의 잘못된 관점에서 볼 때 예수님에 대해 그릇되게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는, 즉 앞으로 700년 후에 세상에 태어나실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자라날 때의 모습이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 볼품이 없다고 소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타락한 인간의 눈으로 볼 때 고운 모양도 풍채도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었다고 말합니다(2절). 그것 때문에 “그는 멸시를 받고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3절)고 설명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생각한 것과 너무나도 다른 볼품없는 모습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완전히 무시와 외면당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다”(3절)고 안타까운 심정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옥 문턱으로 끌려 빠져들고 있는 타락한 인간들에게 있어 예수님의 볼품없는 모습은 귀하게 여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전한 이 복음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라며 그렇게 반어법으로 말씀을 미리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당하신 고통에 대해서는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4절)이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우리가 질병으로 당하는 고통을 예수님이 대신 담당하셨다는 것을 말하며, 지은 죄로 인한 우리의 슬픔을 예수님이 대신 담당하셨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4절)고 잘못된 판단을 내려 버립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그러니 예수님을 볼품없는 모습으로 여기고 잘못 판단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과연 구원 얻을 자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하신 것은 나를 위해 대신 담당하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참으로 복 있는 자입니다. 3. 예수님이 고난 당하신 목적 예수님이 왜 고난을 당하셨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내용이 다음 구절에 이어집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5절)고 전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머리에 수십 개의 가시가 찔려서 피가 한없이 흘러내린 것이 바로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라고 말합니다. 또 예수님의 온몸이 상하신 것이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죗값으로 받을 벌을 예수님이 대신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신이신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화목을 위한 희생양이 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를 온갖 질병에서 나음을 얻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몸의 모든 병을 고침 받게 해 주신 것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듯이 그동안 여러 집회 현장에서 실제로 많은 병자가 나음을 얻었습니다. 암으로 의사가 죽는다고 하였지만 하나님이 고쳐주심으로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또 미국에서도 소경이 눈을 뜨고, 대구에서는 나병환자가 깨끗이 낫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일은 예수님이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은 증거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였나요? 6절에 보면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이라고 한탄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고난을 당하심으로 평화를 주시고 나음을 주셨건만 우리는 여전히 잘못된 길로 걸어가는 양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양처럼 잘못 행하여 자기 멋대로 죄만 짓는데도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다”고 말씀하신 것을 볼 때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사61:1)라고 이사야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대속의 희생양으로 세상에 오셔서 하실 일을 미리 예언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선포되고 700년 후에 예수님께서 그 일을 성취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권면의 말씀) 이 말씀을 듣고 있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지금 코로나19에 전염될까 봐 전전긍긍하며 신앙생활은 다 포기하고 엎드려 있지는 않으십니까? 예수님을 진짜 믿는 사람이라면 자기 형편과 처지가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죽음 직전에 있다 할지라도 주님께 나아가 엎드려 고백할 수 있는 용기와 또 확신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18:8)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질문한 것처럼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묻고 계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죗값으로 시달려 왔던 모든 절망과 실패, 또 고통스러운 만 가지 질병, 여러 환란 등 어떤 문제든지 간에 예수님께서 해결 못 하실 일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느니라”(막9:23)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내 구원을 위해 죽임당하신 예수님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아니했다는 것이 오늘 여러분들의 신앙생활로 믿음의 결실을 꼭 이루어가시기를 바랍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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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총회, 예자연 헌법소원 동참 선언 및 방역조치 문제 제기“현장예배 제한과 금지 명령 철회‧사과하라” ▲예장 고신총회(총회장 박영호)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비판했다.(사진=인터넷 캡처) 예장 고신총회(총회장 박영호 목사)가 종교시설에 관한 정부의 예배 제한 방역조치에 대한 예자연의 헌법소원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고신총회 악법저지대책위원회는 예배회복을위한자유시민연대(예자연, 대표 김진홍‧김승규)와 함께 정부의 감염병 예방 정책에 대한 총회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신총회와 예자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 개편안이 교회 등의 종교시설에 대한 형평성이 어긋난 방역수칙이라며 “현장예배 제한 및 금지 명령을 철회하고 사과하라”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예배는 기독교 교회의 정체성임을 정부는 인식하고 예배의 자유를 인정하라 △정부와 지자체는 교회에 정중히 사과하라 △언론은 코로나19가 교회발이라는 편파적 왜곡적 보도를 중단하고 사실에 입각한 정정 보도를 하라 등 7가지 사항에 대한 시정을 촉구했다. 고신총회 부총회장 강학근 목사는 “다른 다중이용시설보다 감염 확산이 거의 없는 정규예배를 비대면 예배 원칙으로 세우고 인원 제한을 하는 것은 심각한 차별이자 사실상 종교탄압”이라며 “교회는 앞으로도 철저히 방역정책에 동참하겠지만, 교회가 받은 부당한 부분에 대해서는 헌법적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자연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는 “한국교회는 올바른 방역수칙을 지키면서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라며 “다른 모든 교단과 목회자·성도가 한뜻이 되어 이 일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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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교회 - 기도회코로나19와 교회 - 기도회 김승학 목사 안동교회 기도하지 않는 교회는 없다. 모든 교회는 기도하는 일에 많은 힘을 쏟는다. 한국의 교회는 거의 비슷한 형식과 종류의 기도회를 갖고 있다. 안동교회의 기도 사역도 예외는 아니다. 안동교회의 공식 기도회는 우선 매일 갖는 기도회로 새벽 5시와 6시에 있는 새벽기도회와 오후 4시에 있는 오후기도회(vesper)다. 징검다리 중보기도대실에서 기도 용사들의 기도도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거의 중단 없이 계속된다. 또 매 주 금요일마다 갖는 특성화된 기도회로 매월 첫 금요일은 항존직이, 둘째 금요일은 중보기도대가, 셋째 금요일은 묵상기도회로, 넷째 금요일은 교사기도회로, 그리고 다섯째 금요일이 있을 경우는 파송·협력선교사를 위한 선교사 기도회가 있다. 또한, 교회를 방문하는 성도들은 시간에 관계없이 가장 먼저 기도실로 가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전교인 기도손모으기’ 기도운동이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여러 기도회를 중단시켰다. 교회의 문을 닫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려야만 하는 때에 성도들이 함께 모여 간구하는 기도회는 부담이 되었다. 우선 새벽기도회의 경우 5시에 모이는 기도회는 중단하고 6시에만 모이고 있다. 여러 제한적인 상황이 있지만, 그럼에도 예배실을 열 수 있을 때는 방역 수칙을 지키며 어김없이 새벽기도회로 모이고 있다. 또 매일 오후 기도회(vesper)는 기도실에서 모였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 기도실이 잠정적으로 폐쇄됨에 따라 모일 수 없게 되었다. 참고로 본당 1층에 위치한 우리 교회 품음터 기도실은 24시간 개방되어 등록 교회와 관계없이 안동시 안에 있는 성도들이 자주 찾는 공간이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이후 문을 닫고 있다. 더욱이 “10년 걱정하는 것보다 10분 기도하는 것이 낫다”는 표어로 시작한 ‘전교인 기도손모으기’는 교회에 오는 성도는 누구나 언제든 관계없이 가장 먼저 기도실로 들어와 하나님께 기도하고 볼일을 보자는 운동인데, 기도실이 폐쇄되어 더 이상 이 운동에 참여할 수 없어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모른다. 더욱이 매주 금요일마다 가진 특성화 기도회의 중단은 우리 모두의 아쉬움인 동시에 아픔이기도 하다. 안동교회 금요기도회의 특징은 기도 중심으로 전체 기도회 시간이 70분 정도 된다. 그래서 찬양도, 설교도 짧다. 대신에 참석한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이 길다. 일반적으로 금요기도회는 찬양, 설교, 그리고 기도회의 순서로 진행되는데, 설교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그러나 안동교회의 금요기도회는 설교시간이 짧은 대신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이 비교적 길다. 그래서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믿음으로, 그리고 통성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모여 기도하는 것을 조심스럽게 한다. 그래서 교회는 통성으로 하는 금요기도회를 중단하기로 결정하였다. 그 대신 내용과 형식을 달리하는 온라인 기도회를 새롭게 시작하였다. 특성화된 금요기도회는 환경이 호전되면 재개하기로 하고 온라인 학부모기도회, 온라인 교사 한밤기도회와 온라인 선교사 기도회를 신설하였다. 매월 첫째 월요일 저녁 8시 시작하는 줌(Zoom) 온라인 학부모 온맘기도회는 1, 2부로 나누어져 있다. 온맘기도회는 다음세대교회의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온맘으로(with all our heart) 기도하는 시간이다. 우선 1부는 약 35분 정도 진행되는 예배 시간으로 찬양, 설교, 그리고 설교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과 관련된 기도제목·교회·가정과 부모·자녀를 위해 합심하는 기도로 구성되어 있다. 35분으로 계획된 2부 기도회는 다음세대교회의 학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들이 속한 다음세대교회(새싹교회, 꿈나무교회, 새순·비전터교회) 소회의실로 이동한 후 이후의 순서는 지도교역자가 운영한다. 학부모들과 전(前) 월의 사역에 대한 피드백(feedback) 시간을 갖고, 새로 시작한 사역을 소개하면서 학부모들에게 협조를 당부한다. 이후 각각 다음세대교회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총 70분 내외로 진행되는 온라인 학부모 온맘기도회는 지도교역자와 학부모가 서로 대화를 나눔으로써 코로나19 이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한 기도사역이 시작되고 있다. 온라인 교사 한밤기도회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 밤 8시에 시작된다. 온라인 학부모 온맘기도회와 동일한 방식인 줌(Zoom) 화상회의에 다음세대교회 교사와 장년교회 교사들을 초청하여 기도회를 갖는 것이다. 1부는 예배시간으로 찬양, 설교, 공통의 기도제목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기도제목으로는 교사를 위한 기도, 부모와 가정을 위한 기도, 그리고 교사가 맡은 영혼을 위한 기도 등이다. 교사들의 사명감을 새롭게 하여 영혼을 뜨겁게 사랑하는 예수님의 심장을 갖고 헌신하기를 위해 기도한다. 부모들이 자녀들을 믿음으로 잘 키울 수 있도록 가정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기를 기도한다. 또한, 하나님의 비전이 다음세대의 비전이 되어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 2부는 소회의실로 교사들이 자기가 속해 있는 다음세대교회로 이동하여 교사회의와 함께 기도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온라인 교사 한밤기도회는 교사들이 한마음으로 기도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매 주일 오전마다 갖는 교사회와는 성격을 달리한다고 할 수 있다. 온라인 선교사 열방기도회는 교회가 파송한 선교사와 협력 선교사를 줌(Zoom) 화상회의에 초대하여 가진 기도회다. 참고로 안동교회는 세계 곳곳에 14가정을 파송하고 있으며, 31가정을 후원하고 있다. 선교사 열방기도회는 한국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콜롬비아, 그리고 알바니아. 우간다, 캄보디아, 필리핀과 한국에 입국해 있던 선교사들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시차를 고려하여 저녁 늦은 시간이나 이른 새벽에 시작할 수밖에 없다. 보통 예정한 기도시간은 1시간이지만 1시간을 훌쩍 넘겨 100분 정도 이어질 때도 있다. 선교지 상황, 일반적인 기도제목과 긴급한 기도제목 등 선교사들의 보고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지기 때문이다.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파송·협력교회가 선교사들을 잊지 않고 중보와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에 기도회에 참여한 선교사들은 감격해 한다. 또한, 선교지의 코로나 상황과 긴급한 기도제목을 공유하여 성도들이 합심으로 기도하는 것이 선교사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온라인 기도회에 참석한 한 선교사는 “감동적이다. 용기와 굳은 결의를 다지게 되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 선교사 열방기도회는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났음에도 우리 교회가 계속해서 선교의 열정을 이어갈 수 있는 큰 에너지가 되고 있다. 코로나19가 교회에 모여 기도하는 것에 큰 장애가 되고 있지만, 성도들은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기도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기도를 중단하면 모든 것이 끝나기 때문이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주신 가장 강력한 무기다. 더욱이 합심기도는 큰 능력을 가진다. 따라서 한자리에 모일 수 없다면 온라인으로라도 합심하여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사역의 에너지와 활력은 기도의 골방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로나19는 어떤 형태로든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하나님이 명령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온 교회가 더욱 무릎을 세워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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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별이름 없는 별 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시골의 조그마한 예배당은 언제 건축했는지도 모를 오래된 낡은 건물이었습니다. 삐익 소리가 나는 문을 열고 우당탕 뛰어 들어서면 어린아이의 눈에는 아주 넓어 보이는 마룻바닥의 저 끝에 우리가 장난감처럼 건드려 보는 발로 밟아서 바람을 넣어 연주하는 풍금이 있었을 뿐 신기한 것도, 새로운 것도 없는 휑한 예배당이었습니다. 그래도 주일이면 교회에 가고 싶었던 것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해 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노래를 가르쳐 주시고, 율동도 하게 하고, 때로는 성경 요절 암송을 잘했다고 굵은 왕사탕도 주셨습니다. 우리가 선생님, 선생님이라고 불렀던 그들은 농사를 짓고 돼지와 닭을 키우는 평범한 시골 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선생님은 전도사님이 설교하시는 대로 살려고 무던히 애를 쓰시는, 우리의 눈에는 스타(별)였습니다. 선생님에 대해서 잊혀지지 않는 한 폭의 그림은 어느 해 봄날의 수요일이었습니다. 선생님은 논에서 소를 몰고 쟁기질을 하다가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답니다. 해거름 시간에 울려 퍼지는 예배당 종소리를 듣고 급하게 교회에 오느라고 저녁 식사를 못 한 채, 집에 가서 옷 갈아입을 시간도 없이, 일하던 논에 소를 묶어 두고 교회로 달려오셨답니다. 수요일 어린이 예배에 모이는 학생은 열 명 안팎이었지만 선생님은 우리를 위해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시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설교의 내용은 다 잊었지만 설교하시던 그 모습은 흑백사진으로 제 기억에 오롯이 남아 있습니다. 하루 종일 무논에서 일을 하시고 엄청 피곤했을 텐데… 갈아입지 못해 흙이 묻은 전투복과 같은 그 진지함을 보면서 어린 마음이지만 뭉클했습니다. ‘신앙생활은 이렇게 하는 것이야!’를 분명히 보여주신 분이었습니다. 어른이 되어 생각해 보니 조용한 봉사자요, 이름 없는 별이었습니다. 그들은 모임에 늦지 않으려 애를 쓰며, 누군가를 위해 음식 만들기를 기뻐했으며, 마룻바닥과 강단을 닦았으며, 세상적인 자랑거리는 없었지만 하나님의 기쁨으로 찬송의 곡조를 흥얼거렸던 분이었습니다. 조용한 봉사자! 이름 없는 그 별이 예수님을 믿어지게 했고, ‘너희도 우리처럼 살아야 해!’라는 그림을 손에 쥐여 주었습니다. 이름 없는 그 별이 우리 안에서 다시금 반짝반짝 빛을 발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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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봉화시찰회 회의 열려예장통합 영주노회 제75회 봉화시찰회가 지난 3월 2일(화) 오전 10시 30분 재산교회에서 목사, 전도사, 장로, 시찰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1부 예배는 시찰 서기 이종수 목사(두문) 인도로 드렸으며, “우리 모두가 두기고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시찰위원장 정영욱 목사가 말씀을 전한 후 재산교회 하재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제2부 회의는 정영욱 목사의 사회로 진행했으며, 목사회원 25명 중 24명 출석, 장로총대 26명 중 19명 출석, 29처 교회 중 27처 교회가 출석하여 회장이 개회를 선언한 후 회의가 시작됐다. 이어 회계보고, 기관보고(아동부연합회, 중·고등부연합회, 여전도회연합회) 등이 있었다. 신입회원 하재수 목사, 장우철 목사, 정종필 전도사, 김성수 목사가 인사했다. ▲하재수 목사, 장우철 목사, 정종필 전도사, 김성수 목사(왼쪽부터)의 인사. 봉화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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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기독교연합회 제32차 정기총회 열려신임회장에 박지현 목사 취임 ▲정기총회에서 신·구임원이 함께 인사하고 있다. 봉화군기독교연합회 제32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3일(화) 봉화제일교회에서 열렸다. 제1부 예배는 회장 방영석 목사의 인도로 드렸으며, 부회장 박경환 장로의 기도, 직전회장 류조희 목사가 “하나님만 의뢰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총무 윤형배 목사의 광고, 류조희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제2부 회의는 실행위원 배영제 장로가 기도하고 60개 처 교회 중 21개 처 교회와 42명이 참석하여 회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회의를 진행했다. 임원선거는 회칙에 따라 전형위원을 회장이 선정하여 전형위원이 회장단과 감사를 선출한 후 본 회의에서 인준받았다. 이후 회장단이 신임임원을 선정하여 보고함으로 신임임원진이 구성됐다. 신입(전입)회원 인사 시간에는 하재수 목사(재산), 고현광 목사(평강), 승복임 목사(신라)가 인사했다. ◎신임임원 명단 ▲회장: 박지현 목사 ▲부회장: 최광운 목사, 강종구 장로 ▲총무: 도기열 장로 <부>윤형배 목사 ▲서기: 이종수 목사 <부>정영욱 목사 ▲회계: 배영제 장로 <부>방기중 장로 ▲감사: 이철희 목사, 박부교 장로 봉화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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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회장로회, 시무감사예배 및 신년하례회예장(통합) 영주노회 장로회(회장 최경도 장로)가 주관하는 2021년 시무감사예배 및 신년하례회가 지난 2월 19일(금) 오후 2시 영주 성남교회에서 열렸다. 올해 신년하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미뤄져 개최된 것이며, 장로회 회원, 전회장, 내빈 등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롭게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수석부회장 김시용 장로 인도로 드렸으며, 직전회장 나인식 장로의 기도 후, 노회장 조영광 목사가 “하나님의 보호하심(신9:1~6)”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는 전회장 장석기 장로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전회장 석교진 장로가 ‘노회와 본회 발전을 위해서’, 부노회장 안병주 장로가 ‘한국 교회를 위해서’ 각각 대표로 기도했고, 성남교회 권성흠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신년하례회는 총무 정병주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다. 회장 최경도 장로의 인사, 사회자의 증경회장단 및 내빈 소개, 전노회장 송인화 장로의 격려사, 조승호 목사의 축사, 장로회가 제창 후 전회장 황홍구 장로의 마침기도로 행사를 폐했다. ▲영주노회장로회 임원들이 회원들 앞에서 새해인사를 하고 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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