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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필리핀 백영모 선교사 석방, 정부가 나서달라지난 6월 17일 필리핀에서 사역하고 있던 백영모 선교사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그의 부인이 “남편 선교사가 안티폴로 감옥에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게시판에 국민청원을 올렸다. 이에 백 선교사의 석방을 위한 서명 운동과 응원하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는 등 많은 국민들이 동참한 결과 지난 16일 국민청원 마감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20만 명을 돌파했다. 사건의 경위를 살펴보면 백 선교사는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긴급 체포되어 현재 마닐라의 안티폴로 경찰서에 구속 수감 중이라고 전해진다. 소명의 기회조차 없이 강제 연행된 백 선교사는 혐의 자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고, 담당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구속적부심과 보석을 청원한 상태이나 아직까지 진척이 없는 상태이다. 필리핀 선교부와 현지 교민들의 반응은 “처음부터 백 선교사를 구속시키기 위해 작업이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그동안 필리핀 지역 한인들이 공공연하게 셋업 범죄로 의심되는 사건에 연루되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셋업”이란 경찰, 가이드, 택시기사 등이 서로 짜고서 상대방을 함정 단속하여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해 유도하는 행위를 지칭하는 단어이다. 이로 인해 표적 대상자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도 합의하지 않으면 무죄 입증이 어려워 결국 오랜 시간 감옥에 있어야 했다. 이 같은 피해를 입은 사례가 끊이지 않자 급기야 작년에 대한민국 경찰청에서 안전 확보를 위해 필리핀 현지에 한인 사건 담당 경찰관을 파견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범죄 피해가 사라지지 않고 있음을 볼 때 과연 얼마나 실효가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 치안이 불안한 지역에 왕래하는 자국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번 백 선교사의 사건에서도 필리핀 경찰 당국의 수사 과정에서 몇 가지 석연치 않은 사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백 선교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 필리핀에 파송한 선교사로 18년째 별다른 사고 없이 사역에 충실해 왔다. 그동안 약 25개 교회 개척과 필리핀 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고, 현재 억울한 수감 속에서도 교도소의 죄수들에게 예수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한다. 국민청원 20만 명 돌파에 따라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하지만 답변과는 별개로 대한민국 정부는 어떻게든 이번 사건의 진위를 정확히 파악하여 공정하게 재판이 이뤄지도록 힘써주길 바란다. 또한, 관련 당국은 양국 간에 제도적인 근본 대책을 마련해 더이상 선의의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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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포항 지진피해 그 후’… 2월 6일~7일 방송 예정11.15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의 본당 내부 수리·복구 현장 CTS <7000미라클> 방송 후 84일 만에 특집 마련 추가 균열로 ‘전파’ 판정 가옥 · 파손 교회 피해 현황 보고 수리 · 복구 작업, 주민 회복 위한 섬김의 현장을 찾다!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는 오는 2월 6일~7일 이틀에 걸쳐 총 2부로 편성된 ‘포항 지진피해 그 후’를 방송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1.15 포항 지진 발생 이후 80여일이 지난 시점에서 지진 피해를 입었던 포항의 현실을 알려주기 위한 것으로, CTS <7000미라클> 제작진이 다시 포항 지역을 찾았다고 CTS측은 밝혔다. 2월 6일(화)에 방송되는 ‘포항 지진피해 그 후’ 1부에는, 지진 발생이후 추가적으로 균열이 발견돼 전파(완전 파손) 판정을 받은 포항시 여러 아파트의 처참한 모습과 함께, 지진으로 인해 예배할 장소를 잃어버린 포항지역 교회와 피해를 입은 성도들의 상황을 다룬다. 시간이 흘렀지만 계속해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전반적인 상황을 통해 지진의 여파로 삶과 생계 터전을 잃은 포항 시민과 성도들의 아픔을 나누고자 한다. 2월 7일(수)에 방송되는 ‘포항 지진피해 그 후’ 2부에는, 계속되는 여진의 공포와 지진 발생 80여 일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수리·복구를 못하고 있는 포항지역 교회들의 현황을 보고한다. 이와 함께 교회 역시 지진 피해를 입었음에도 지역의 상처 입은 영혼들을 섬기고 있는 포항지역 사역자들의 헌신의 현장을 전한다. ‘포항 지진피해 그 후’ 1부에는 박석진 목사(CTS포항방송 이사장, 포항장성교회), 정승수 장로(포항노회 동반성장위원회 임원, 기쁨의교회), 이희원 장로(포항노회 임원, 영해교회)가 출연하고, 2부에는 박석진 목사, 조희목 목사(포항노회 임원, 포항하나의교회), 유승대 목사(포항노회 임원, 달전제일교회)가 출연해 지역교회의 전반적인 피해 상황과 수리·복구 현황, 주민들의 회복을 위한 교회들의 섬김과 나눔, 영혼 구원 이야기들을 전하면서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도움을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CTS는 지난해 11월 28일~29일 이틀에 걸쳐 포항 피해 현장에 긴급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총 2부로 특집방송을 기획해 방송했다. 당시 피해가 가장 컸던 흥해읍은 물론 장성동, 곡강리 등 피해 집계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외진 마을의 안타까운 모습을 영상으로 전한 바 있다. 또한 한동대학교를 비롯해 지역의 80여 명의 봉사자들과 지진피해복구단을 구성한 유호범 목사(포항연탄은행 대표), 조근식 목사(포항시기독교연합회 회장) 등의 구호 활동을 소개하며 복구를 위한 봉사의 손길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CTS는 지난해 특집방송을 통해 한국교회 성도들이 보내온 4,480여만 원의 성금을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교회와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지원했다. CTS는 <7000미라클 - 포항 지진피해 그 후> 특집 방송으로 한국교회 성도들이 다시 한 번 포항 지진 피해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중보기도와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CTS는 각 지역 케이블과 SkyLife 183번, IPTV(KT ollehtv 236번, SK BTV 301번, LG U+ 180번), 해외 위성, CTS APP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 CTS <7000미라클 - 포항 지진피해 그 후> 방송 안내 ▲ 1부 - 2월 6일(화) ▲ 2부 – 2월 7일(수) [본] 오전 10시 10분, [재] 오후 2시 50분, [삼] 밤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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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2018년, 한국교회의 신뢰도 회복 이루어져야종교개혁 500주년이라는 큰 기대감으로 다가왔던 2017년은 이제 그 무게만큼의 아쉬움만 남겨둔 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한국교회는 여러 가지 기념행사들을 치렀지만 과연 무엇을 얻고자 하는 행사였는지 의구심마저 든다. 본질이 회복되어져가는 징후들은 찾아내기가 힘들다. 오히려 한국교회를 바라보는 사회의 눈은 더 차가워졌음을 부인할 수 없다. 통합을 기필코 이루어내겠다는 한국교회의 모습은 어떠한가? 한기총과 한교연 두 연합회를 통합하려고 새로 구성한 기구(한기연)는 ‘재편’과 ‘분열’ 속에서 결국 한교총, 한기연, 한기총 세 개의 연합회를 탄생하게 했다. 한국교회는 분열을 일삼는 종교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이러한 성숙하지 못한 태도는 2017년 한 해, 종교인 과세와 대형교회 세습 문제와 맞물리며 한국교회의 위상을 떨어뜨리게 했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제는 교회 내에서조차 한국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한국교회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 목회자들 중 35.5%가 긍정적, 22.4%가 부정적으로 본다고 응답했다. 이는 5년 전의 수치(긍정적 63.2%, 부정적 1.2%)에 비하면 매우 우려할 만한 인식의 변화이다. 특히, 부정적인 시선은 5년 동안 무려 20배 가깝게 상승했다. 특정 교회나 일부 목회자의 실수로 방치하기에는 한국교회가 입은 손실이 너무 크다. 결국, 복음을 들고 문을 나서기에 앞서 한국교회의 신뢰도 회복이라는 큰 난제를 우리는 마주하게 됐다. 2018년 새해가 밝았다.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사43:18~19)라는 말씀을 기억하자. 우리의 잘못된 과거의 일을 철저히 회개하고, 형제의 허물을 용서함으로 새해를 시작해 보자.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이웃을 진심으로 섬겨나가자. 회개와 사랑이 있는 곳에 은혜와 긍휼이 있다. 하나님은 여전히 한국교회를 사랑하고 계신다. 올해에는 교회의 정체성을 되찾고 무너진 신뢰도를 회복하며 복음 전파 사명에 힘쓰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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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모교회,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 가져구미상모교회(목사 김승동)는 지난 7일 1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김종수 장로) 주관으로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배추 1,250포기(520박스)를 직접 담아 구미시청(250박스)을 비롯, 구미시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협회, 상모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의 어려운 저소득 가구에 김치를 각각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김장담그기 행사를 마련한 상모교회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연말 김장나눔 행사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나눔 실천으로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희망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소중한 손길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상모교회는 지난 5일 김승동 목사와 성도들이 포항 제자들교회(담임목사 장영길)를 방문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교회 시설물의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1,50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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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제일교회, 지진피해 성금 5백만원 기부흥해제일교회(담임목사 정언용)가 지난 13일 지진피해 성금 5백만원을 포항시에 전달해 주변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흥해제일교회는 피해 복구비가 3천만 원 이상이 들 정도로 지난 11.15 지진으로 피해가 큼에도 불구하고 포항시기독교연합회와 함께 봉사부스를 설치하고 성도들과 자원봉사를 하는 등 이웃을 돌보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진 피해를 입은 흥해지역 주민들과 교회 성도 중 피해 가정을 돕기 위해 모은 특별헌금 중 일부인 5백만원을 지진피해 성금으로 포항시에 기부함으로 진정한 이웃 사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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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진 초청, 영주시민을 위한 희망음악회가수 남진 씨를 초청한 ‘제10회 영주시민을 위한 희망음악회’가 지난달 16일 영주시민회관에서 6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행사는 영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동락 목사, 신광교회)와 국제와이즈멘영주클럽(회장 김점곤) 주관으로 영주 시민에게 힘과 위로를 주고자 열렸다. 하루 전 포항에서 있었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시작한다는 사회자의 말대로 이 음악회는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힘과 희망을 나누어주는 힐링음악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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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외국인 학생들, ‘세계인의 문화축제(Culture Night)’ 연다.그동안 타국에서 공부하며 많은 은혜와 감사를 입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행사를 연다. 오는 11월 17일 오전 10시부터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석진) 브니엘홀 등에서는 한동대 외국인 학생들을 주축으로 ‘세계인의 문화축제(Culture Night)’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동대뿐만 아니라 ISU, 기쁨의복지재단, PICC(포항외국인선교회) 그리고 여러 교회와 기관이 협력하여 함께 준비했다. 이번 행사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학생대표 Ronaldo zyzy(르완다)는 “전세계의 각기 다른 문화를 한 자리에 엮어서 교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맡게 되어 영광이다. 여러 단체와 기관의 도움으로 이런 성대한 행사를 열 수 있었다. 한동대 외국인 학생 모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외국인들이 자발적인 의지로 한국인들에게 감사를 표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타국에서 공부하거나 일하며 지친 외국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소통과 협력의 장을 열어간다는 효과도 있다. 행사 내용으로는 다문화 공연(비전홀), 세계인의 음식 맛보기(만나홀), 각 나라별 문화 공연(브니엘홀)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무료 기부장터(Donation market)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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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내동교회 찾아 ‘예배당 지붕개량공사’ 실시목록 본문 예장(대신) 경북노회(노회장 김창기 목사) 재능봉사팀은 지난달 26일 우박으로 인해 예배당 지붕에 큰 피해를 입은 봉화군 재산면 소재 내동교회(담임목사 장주덕)를 찾아 ‘예배당 지붕개량공사’를 실시, 칭송을 받았다. 시급한 지붕공사였기에 불볕더위 속 무더위마저도 무릅써야 했던 이날 공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일정이었다. 또한 지붕개량 공사는 전문인도 직접 감당하기 쉽지 않은 일이었기에 노회 재능봉사팀 목사들은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함께 통성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간구했다. 무더위 속 일정이었지만 재능봉사팀은 은혜 가운데 무사히 모든 공정을 잘 마무리 했다. 내동교회 장주덕 목사의 말에 따르면 “봉화와 인근 지역인 청송과 영양, 영주지역에까지 지름5~6센티 크기의 우박들이 떨어져 인근 과수원의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등에 큰 피해를 입힌 것은 물론 예배당 지붕마저 큰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이날 재능봉사팀에 참석한 김기현 목사(포항 오천주안)는 “전문인도 쉽지 않은 지붕개량 공사를 안전하게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였다”며 “한마음으로 잘 마무리해 너무나 기쁘다”고 전했다. 경북노회 재능봉사팀은 각 노회 산하 교회 가운데 도움이 필요한 어느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하나님의 예배당을 아름답게 수리해 주고 있다. 이를 위해 재능봉사팀은 봉사단의 안전을 위한 기도와 관심 있는 분들의 재정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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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기독교총연합회 이진호 회장, 금오공대 찾아 위로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이 음주 문제와 차량사고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자 지역 기독교연합회에서 찾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진호 목사와 경북하나신문사 박연진 대표는 지난 11일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을 찾아 교통사고 수습 진행 과정을 듣고 김 총장과 관련자들을 위로하고 학생들의 조속한 치유를 기원했다. 김영식 총장은 “작년에 음주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 금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는 더욱 각별히 신경 쓰고 철두철미하게 준비를 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렇지만 사고 발생 소식을 듣자마자 교직원들이 신속히 현장으로 이동,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상황 수습은 물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과속이 사고 원인이 된 이번 교통사고에서 다행스럽게도 학생 중에는 남학생 1명과 여학생 2명만이 골절상 등 경미한 부상을 입고, 나머지 학생들은 단순 타박상에 그쳐 그나마 다행이라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학교는 부상을 입은 학생들의 수업 차질을 막기 위해 학생 수업 도우미를 선정해 돕고 있으며, 혹시나 모를 정신적 트라우마 상황을 고려, 관련 전문가를 통해 도움을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 총장은 “앞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총학이 아닌 학교에서 주관해 행사를 가질 것이며, 어떠한 학내·외 행사에도 술 반입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며 “향후 음주 관련 사고가 절대 발생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회 스스로가 열린 대화의 장을 마련, 건전한 대학문화를 통해 선·후배 관계의 돈독함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오공과대학교는 국립대 최초로 신입생 전원을 기숙사에 수용해 생활하게 하는 ‘기숙대학’을 운용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대학’으로 널리 알려진 금오공대가 기술인만을 배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사람다운 사람’, 참된 인성을 갖춘 전문 기술인을 배출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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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자율방재단, 태풍 피해복구에 구슬땀경상북도지역자율방재단(회장 이중규)은 10일(수)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입은 영덕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피해복구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지난 10월 5~6일 발생한 태풍으로 309mm의 폭우와 강풍으로 사망 1명의 인명피해와 1,113동의 주택침수, 328세대 55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경북도 지역자율방재단원 300여명은 태풍으로 침수된 영덕군 강구면․축산면에서 배수작업, 집안가재도구 정리와 도로변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하루라도 빨리 영덕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1967년 제정된 풍수해대책법에 따라 지역의 지리와 실정에 밝은 이․통장, 민방위대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수방단이 2013년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에 따라 전국 시도에서 지역자율방재단을 구성하였으며, 경북도는 23개 시군 278개단 5천191여명의 단원들이 도내 거주지에서 재난예방활동과 복구지원을 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재난 예방과 복구에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 태풍과 같은 재난에는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같은 단체들의 봉사활동이 실질적인 큰 도움이 된다”며 많은 도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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