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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출신 판소리의 거장 명창 박록주선생, 도로명으로 다시 기억되다▲구미출신 판소리의 거장 명창 박록주선생, 도로명으로 다시 기억되다. 구미시는 구미 출신 판소리의 거장 명창 박록주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구미시 고아읍 관심리에 있는 박록주 생가 인근 도로인 ‘관심로’를 ‘박록주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명창 박록주(朴綠珠. 1905년~1979년) 선생은 구미시 고아읍 출신으로 동편제 창법의 국보적 존재로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흥보가, 춘향가)의 예능 보유자이다. 또한, 판소리보존연구회를 설립하여 판소리를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여 현대 판소리계를 이끈 대표적인 여성 명창으로, 판소리계에 우먼파워를 심은 인간문화재로 잘 알려졌다. 이번 도로명변경은 (사)명창 박록주기념사업회(이사장 정택균)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이루어진 결과이며, 주소사용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생가 인근에 있으면서도 기존 주소사용자 수가 적은 관심로의 도로명을 변경하게 되었다. 이번에 도로명을 변경한 박록주로 이외에도 구미시에는 역사적(대표적)인 인물을 딴 도로명으로, 여헌로(여헌 장현광), 경은로(경은 이맹전), 야은로(야은 길재), 왕산로(왕산 허위), 단계동(서)길(단계 하위지), 박정희로가 있다. 김정섭 토지정보과장은 “구미시 문화·예술의 대표적인 인물을 도로명에 반영함으로써 전통문화와 예술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또한 주소가 변경됨으로써 주소사용에 불편을 겪을 수 있지만 동참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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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기도원 구국기도회’ 무형문화재 지정 추진56년간 릴레이 기도회, 한국교회 기도의 터전애향숙‧감리교신학대 주최 제3회 학술세미나 열려 한국기도원의 본산이자 성령운동의 진원지로 꼽히는 용문산기도원(원장 나서영 목사)의 역사적 의의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최근 용문산기도원이 56년째 이어오는 릴레이 구국기도회에 대한 국가 무형문화재 지정 추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문산기도원의 구국기도회는 지난 1963년 4월 30일 새벽에 시작되었으며, 지금까지 단 1분도 쉬지 않고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기도를 희망하는 예정자들이 미리 순번을 받아 무더운 여름의 한낮이나 추운 겨울의 새벽에도 쉬지 않고 기도가 계속되는 한국교회 기도의 터전이다. 이에 (재)기독교대한감리회 애향숙(이사장 전명구 목사)은 지난 5월 1일 경북 김천시 용문산길에 위치한 용문산기도원(원장 나서영 목사)에서 ‘용문산기도원 제3회 학술세미나’를 열고 구국기도회를 본격적으로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문산기도원 구국기도회 56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학술세미나는 감리교신학대학교(오성주 총장직무대행)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감신대 소요한 박사(한국교회사)와 박철호 목사(기념탑교회)가 발제자로, 감신대 이후정 박사(역사신학)가 논찬자로 함께 했다. 먼저 ‘용문산기도원 구국기도회의 역사적 고찰’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 소요한 박사는 “기도가 시작된 구국제단은 설립자인 아실 나운몽 목사가 1940년 6월 13일 애향숙 창설 이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던 기도처에서 시작됐다”며 “나운몽 목사는 땅의 문제를 기도회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했던 인물로, 구국기도는 신앙에 있어 선택의 문제가 아닌 의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후정 교수(역사신학)는 “아실의 삶과 사역은 이 민족의 구원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며, 오직 예수의 복음과 하나님 나라의 의를 위해 바쳐졌다는 감동적인 역사”라며 “그가 걸었던 길은 예수 십자가 고난의 길이었고, 자기 이익과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예수정신을 이 한반도와 한민족에 호소했던 발자취였다”고 강조했다. 이후 박철호 목사(기념탑교회)가 구국기도회의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절차와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박 목사는 “구국기도에 관한 것은 먼저 기네스북에 등재해 세계유산으로도 삼을 만하다”고 크게 평가하며, “용문산기도원에 관한 무형문화재 등록은 지금부터 빨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윤형구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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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장인(匠人)을 찾습니다.김천시가 김천 장인(匠人)을 선발한다.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김천 장인 선발은 오랜 세월동안 한 분야에서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지고 활동해 온 인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자를 선발해 기록으로 보존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10명 정도의 장인을 선발해 일생을 또는 대(代)를 이어 오랜 기간 동안 귀감이 될 만한 업적을 영상물로 제작하여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다. 장인의 일상과 특별한 에피소드, 인터뷰 등 그들의 생활을 재조명한다. 김천 장인은 관내 읍면동장, 기관단체장, 업체대표의 추천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해당분야에 30년 이상 종사하거나, 기술업적이나 사회기여도가 뛰어난 자이거나 명인, 무형문화재,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된 자를 추천받는다. 시 관계자는 “장인 선발은 고희(古稀)가 된 김천에 의미 있는 역사적 기록이 될 것”이라며 “김천의 역사만큼 다양한 분야에 능력 있는 장인들을 추천 바란다.”고 했다. 김천 장인 추천은 4월 12일까지 김천시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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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과 왕릉에서 펼쳐지는 전통문화행사 연중 일정 공개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나명하)는 궁중문화축전과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 기념행사 등 올 한 해 동안 궁궐과 왕릉에서 펼쳐지는 축제․공연, 의례․재현, 체험활동 등 다양한 행사에 국내외 관람객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2019년 전통문화행사 계획」을 문화재청과 조선왕릉 누리집을 통해 장소별 일정을 공개한다. * 문화재청 누리집: http://www.cha.go.kr/유유자적>문화유산 행사정보>궁궐 문화행사 * 조선왕릉 누리집: http://royaltombs.cha.go.kr/참여마당>문화행사 안내 이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고궁과 왕릉을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궁능유적 만들기」 사업의 하나이다. 세부적으로는 ‘역사가 숨쉬는 궁능유적’, ‘문화가 펼쳐지는 궁능유적’, ‘국민 향유기반 마련’ 등 3개 분야에서 80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 눈에 띄는 주요 행사로는 4~5월(4.26.~5.5./ 개막제 4.26.)에 개최되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이 있다. 궁궐의 유·무형유산과 현대기술, 시대정신을 결합해 국민과 함께 펼치는 축제의 장인 궁중문화축전은 올해 처음으로 경희궁을 포함한 조선 5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에서 열린다. 그리고, 궁궐 대표 야간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이 4~6월, 8~10월(총 102회), 경회루 야경과 궁중음식을 체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5~6월, 8~10월(총 72회),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09.6.30.) 1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학술·문화행사가 6월에 개최되는 등 궁궐과 왕릉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품격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된다. 또한, ▲ 의례와 생활 재현 행사로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이 연중 상설로,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연계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이 5월과 10월, 조선 근대사를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 공사 접견례’가 4~5월과 9월, 왕실 여성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종묘 의례인 ‘종묘 묘현례’가 9월, 정조대 궁궐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정조와 창경궁’이 9~10월에 개최한다. 궁능과 어우러지는 ▲ 고품격 전통문화공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참여하는 덕수궁 야간 상설공연 ‘천하 명인 덕수궁 풍류’가 5~7월과 9월에, 궁궐 야간개방 기간에 맞춰 준비되는 ‘고궁음악회’가 경복궁·창덕궁·창경궁에서 4~10월에, 고즈넉한 종묘의 야경을 무대로 펼쳐지는 세계무형유산 '종묘제례악 야간공연'이 5월에 펼쳐진다. 궁능에서 삶과 지혜를 전하는 ▲ 강연과 문화행사로는 작은 도서관으로 새롭게 조성된 집옥재에서 만나는 ‘왕실문화강좌’가 5~6월, 저명인사 초청 문화콘서트인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가 5~6월과 9~10월, 궁궐 속에서 독서를 즐기는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이 4~5월과 10~11월, 방학 기간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가 7~8월에 열린다. 문화재청은 조선 궁궐과 왕릉의 체계적 복원·정비와 효율적 활용을 위하여 4대궁·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 등을 통합해 발족한 궁능유적본부를 신설한 이후 새롭게 정비한 문화행사들인 만큼 계절과 절기에 맞추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유산인 궁능을 누구나 언제나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궁능의 역사문화 가치를 높여갈 것으로 기대한다.<궁중문화축전 - 개막제(경복궁)>[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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