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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딛고 재난 대응에 더욱 강해지다!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수많은 어려움과 예기치 못한 고비를 만난다. 이러한 위기를 만났을 때 어떤 이는 그대로 주저앉아 실패를 인정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꿋꿋하게 맞서기도 하며, 또 어떤 이는 그 위기를 또 다른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 가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은 개인에게만 닥치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22년 울진군에 발생한 대형산불은 많은 피해와 상처를 남겼고 그 복구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군은 산불 발생 이후 산불 감시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산불 감시체계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다시는 같은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봄철 산불 기간 총력 대응 산불에 대한 최선의 대응책은 예방이다. 이에 울진군은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산불 특별대책기간」이 공고(산림청 공고 제2024-139호)됨에 따라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방지에 대응하고 있다.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산불감시체계 고도화 및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하였으며 야간산불 대응을 위한 대비 체계를 마련하였다. 무엇보다 신속한 산불 조기 발견을 위한 산불 ICT 플랫폼 활용(6개소-24채널), 무인감시 드론스테이션 운영(금강송면 소광리 일원) 등 인력만으로 감시하기 어려운 다채널 CCTV 영상을 AI를 활용하여 분석하게 함으로써 산불감시체계를 고도화하였다. 또한, 봄철 주된 산불의 원인인 불법소각 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원 등 감시인력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계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독가촌 등 산불 취약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현장 중심의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였다. 아울러, 일몰시간이 늦어짐에 따라 야간산불 대응을 위한 드론스테이션의 운영시간 조정(12시~20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야간 배치(13시~21시) 등 신속한 야간산불 대응을 위한 대비 태세를 확립하였다.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를 위한 헬기는 관내 5대(대형 2, 중형 2, 소형 1)가 배치되어 있어 항시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형산불 대응체계 강화 울진군은 지난 산불을 경험하며 대형산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에 지난 5일 울진국유림관리소, 울진산림항공관리소, 울진소방서, 울진경찰서, 대구지방기상청, 육군 5312부대, 한국전력공사 울진지사, 울진군산림조합 등 8개 기관과 함께 봄철 대형산불 대비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등 산불 대응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28일에는 경상북도 소방본부, 부산국토청과 119산불 특수대응단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119산불특수대응단 청사건립이 완료되면 1개 단 6팀 62명의 인력과 국내 최대 담수량 11,356ℓ급 초대형 헬기가 배치되어 경상북도 및 동해안 일대의 산불 진화에 투입된다. 이외에도 경북 동해안 대형산불 진화의 구심점이 될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가 울진에 신설될 예정으로, 울진군은 대형산불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대형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산불은 예방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라며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않도록 모두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록적인 산불 피해지역이었던 울진군이 기록적으로 피해를 극복하고 산불 예방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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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연계 합동 아웃리치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운영칠곡군은 지난 5일 신동중학교·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 강당에서 전교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연계 합동 아웃리치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아웃리치는 청소년이 있는 현장으로 나아가 청소년을 위한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다. 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해 칠곡군가족센터, 칠곡군보건소, 칠곡교육지원청Wee센터,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 1388청소년지원단이 함께한 이번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은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타로상담, 압화무드등, 행운의 돌림판, 이동 금연클리닉, 나의 미래모습 찾기, 진로연결상담, 양말목 코사지 만들기 등 풍성하고 다양한 상담 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교원 및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00군은 “상담이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 아니라 쉽게 접하고 찾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란 걸 알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위기(가능) 청소년들이 청소년전화 1388과 지역사회 청소년 기관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담의 문을 더욱 크게 열어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자”라고 격려했다. 한편, 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의 다양한 고민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청소년 전화 1388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문과 전화접수를 통해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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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북부교회, 명륜동에 기부금 전달명륜동 소재 안동북부교회(담임목사 최봉준)는 지난 4일 명륜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명륜동 지정 기탁금 150여만 원을 전달했다. 안동북부교회는 4년째 사순절 고난주간 동안 한 끼 금식으로 교회가 소재한 명륜동을 위한 헌금을 모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만으로 벌써 두 번째 기탁한 성금은 「함께모아 행복금고」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특화사업·긴급구호비 등으로 보람있게 쓰일 예정이다. 최봉준 담임목사는“교회 성도들의 뜻을 모아 올해도 참여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교회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함께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장인걸 명륜동장은 “매년 우리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시는 안동북부교회에 감사드린다”라며 “보내주신 정성은 명륜동 주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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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기독교연합회 사랑의 성금 200만원 기탁고령군기독교연합회(회장 박정섭 목사)에서 4월 3일(수) 고령군청을 방문하여 사랑의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였다. 고령군기독교연합회는 매년마다 성금을 기탁하고 있어 지역사회 나눔실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령군기독교연합회(회장 박정섭 목사)에서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용기를 내서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드리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소중한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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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동 교회 연합회, 부활절 맞아 하나님의 사랑 실천경주시 황성동 교회 연합회(회장 이진동 목사)는 지난달 29일 다가올 부활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7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황성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양현두)에 기탁했다. 기탁한 생필품 꾸러미는 황성동 교회 연합회의 모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라면, 참치, 간편식 등 식료품과 치약, 칫솔, 샴푸와 같은 생필품으로 구성돼 각 통장을 통해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 배부될 예정이다. 황성동 교회 연합회는 총 11개의 교회(△ 경일교회, △ 경주대광교회, △ 경주서부교회, △ 경주중부교회, △ 경주황성교회, △ 목원침례교회, △ 선한능력교회, △ 새경주교회, △ 유림교회, △ 주안애교회, △ 한마음교회)로 지난해 약 3000만원 상당의 꾸러미 상자를 기탁한데 이어 꾸준히 이웃을 위해 섬김과 희생을 실천하고 있다. 이진동 황성동 교회 연합회 회장은 “어김없이 올해도 기부해 주신 신도들과 도움을 주신 교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은혜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답할 수 있어 기쁘며,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양현두 황성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해주신 황성동 교회 연합회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황성동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한 자원에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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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지방세 고지서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 나서봉화군이 지방세 고지서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매월 발송되는 자동차세, 취득세 등 고지서 앞면에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알려주세요!’라는 문구와 ‘희망복지 지원단’ 연락처를 노출해 주변의 복지위기가구 제보를 독려하고 있다.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주변 이웃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함에 따라 고지서를 수령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복지 서비스를 홍보하고, 군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해 주위에 있는 취약가구 보호와 지원체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민기 재정과장은 “고지서를 활용한 홍보가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지방세도 납기를 놓치지 말고 납부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봉화군은 매년 10만여 건의 지방세 고지서를 활용해 봉화은어축제 등 지역축제와 행사, 고향사랑기부제, 자동차세 연납제도, 자동이체 신청 등 다양한 납세 편의시책을 홍보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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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부활절 메시지 - 박태경 목사박 태 경 목사 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선산제일교회 담임 이스라엘에서 유학하던 시절에 골고다의 한 후보지인 Garden Tomb(정원무덤)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예루살렘 다마스커스 게이트 근처에 있는 정원무덤은 19세기 이후 개신교회의 지지를 받는 예수님의 무덤이자 부활의 장소로 매년 부활절 예배를 드리는 곳입니다. 그곳에 예수님의 무덤 입구에 적혀있는 팻말 “HE IS NOT HERE FOR HE IS RISEN”(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은 소름 돋듯이 감격에 찬 선포입니다. 빈 무덤과 더불어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다”는 이 말씀은 기독교를 정의하는 말씀입니다. 한국교회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수많은 위기와 도전 앞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우리 시민의 위대함이 함께 한다면 모든 어려움과 위기도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자기희생과 헌신, 그리고 부활은 신앙의 핵심입니다. 분열된 관계를 하나 되게 하시는 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의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롯하여 예수님을 따르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에 얼마나 애통하였겠습니까? 그런데 그 슬픔은 아침 안개와 같이 사라졌습니다. 기쁨의 밝은 태양이 떠오른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분명 기쁨의 소식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한순간에 변화시켰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신 승리입니다. 또한, 성도들의 승리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과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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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교통약자의 이동 장벽 낮춰···교통복지 도시로 발돋움구미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증진하고 시민 복지 향상과 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인프라 구축과 함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내 최초 바우처택시 100대 도입 △특별교통수단(부름콜) 운영 확대 △저상버스 증차 △대중교통 무료 승차 △대중교통 소외지역 행복택시 지원 등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 증진에 힘쓴다. ■ 교통약자의 든든한 두 다리, 「바우처택시」와 「특별교통수단」 2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바우처택시가 ‘특별교통수단’과 함께 운영돼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졌다. [특별교통수단(부름콜) 운행 시간, 범위 확대] 휠체어 슬로프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이하 부름콜) 21대로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며, 지난해 10월부터 관련 법 개정으로 운행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했다. 구미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2,000여 명의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지난해 이용 건수는 3만 건을 돌파했다. 이용 규모도 해마다 증가해 지난 3년간 등록자 수는 70%, 이용 건수는 135%가 늘었다. 앞으로, 병원 진료로 한정된 평일 예약콜을 개인 목적까지 확대하고, 주말에도 즉시콜과 예약콜 모두 가능하도록 운영 범위를 넓혀 이용자 편의를 향상할 계획이다. [도내 최초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도입] 도내 최초로 출범한 「바우처택시」는 부름콜과 함께 교통약자 이동 수단의 양축을 담당한다. 부름콜은 휠체어 이용자, 바우처택시는 비휠체어 이용자가 주 이용 대상이다. 평상시에는 일반택시로 운행하다가, 교통약자의 호출을 받으면 ‘교통약자 콜택시’로 전환된다. 개인택시 100대가 연중무휴 오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관내에서 운행하며, 일 4회, 월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관외로 이동하거나 이용 한도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는 부름콜을 이용할 수 있고, 요금은 기본 1,100원에서 최대 3,000원으로 부름콜과 동일하다. 2월 한 달, 1,800여 건을 이용한 고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접수에서 배차까지 부름콜만 운영할 때는 20여 분이 소요됐으나, 바우처택시를 함께 운영한 뒤 부름콜은 10분 이내, 바우처택시는 1분이면 배차된다. 또한, 바우처택시 100대 중 15대를 읍면 지역에 배치해 교통 소외지역도 원활한 배차가 이뤄지고 있다. 배차시간이 감소한 만큼 이용 건수도 많이 증가했다. 바우처택시 도입 전 부름콜 이용 건수는 하루에 95건이었으나, 도입 후 130건(부름콜+바우처택시)으로 대폭 증가했다. 그중 절반을 바우처택시가 차지해 사업에 참여한 택시 기사도 만족해 한다. 부름콜과 바우처택시의 배차기관을 경북광역이동지원센터로 일원화해 기존 이용자들은 별도의 등록이나 다른 호출 번호를 사용할 필요 없이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모든 임산부에게도 택시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임산부가 바우처택시를 이용하려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는 내용의 진단서가 필요하나,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임산부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택시를 지원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며, 예산 확보, 인프라 구축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에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저상버스 증대를 통한 교통약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차량 높이를 낮추고 출입구에 경사판을 설치한 29대의 저상버스가 관내 곳곳을 다니며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올해 저상버스 20대를 추가 구입해 운행 노선과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 올해 국도비 12억 원을 포함해 18.4억 원 예산 확보 또한, 저상버스 운행에 부적합한 교통시설물과 도로 노면을 정비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에 저상버스 운영 시간과 예외 노선을 연동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 어르신 등 대중교통 무료 승차 지원 시는 「경상북도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에 발맞춰 대중교통 무료 승차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수권유족 1명)의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무료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시스템 구축, 교통카드 발급 등 준비를 거쳐 2025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카드 한 장만으로 경북 어디서나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구미시민 5만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 * '23년 말 기준, 70세 이상 어르신 29,245명, 장애인 17,119명, 국가유공자 2,544명 ■ 48개 마을 행복택시 지원, 운행 지역도 확대 시는 읍‧면 지역의 버스 이용이 어려운 마을 주민들을 위한 행복택시를 지원하고 있다. 1,000원(65세 이상 5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읍‧면 중심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만 38,037명(18,270건)이 이용, 연평균 2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인다. 2018년에 7개 마을에서 운행을 시작해 현재는 48개 마을까지 확대되었다. 입소문을 통해 추가 수요도 꾸준히 늘어 서비스 대상 지역 확대를 검토 중이며,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함께 DRT(수요응답형) 버스도 도입해 행복택시와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 효율성과 통계 정확성을 위해 정산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전절차로 지난해 2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시스템 사용협약을 체결했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앱을 통해 승하차 처리 및 요금 정산을 할 수 있어 이용자와 택시 기사 모두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하는 것이 시민 복지 향상의 첫 번째 과제”라며, “생활밀착형 교통복지를 적극 추진해 편리한 도시, 활기찬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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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섬유산업 시작을 알리는 축제 개막!경상북도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국내·외 섬유기업 및 기관·단체가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PID)를 개최한다. 13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대구시의원, 주한인도대사, 섬유 관련 단체장과 기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PID)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개최하는 아태지역 대표 섬유 박람회로써 22주년을 맞는 동안 대구·경북 섬유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이번 대국국제섬유박람회는 ‘적응성(Adaptability)’을 주제로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장기적인 국내·외 경기 침체 상황에 개최되는 만큼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섬유관, 디지털 프린팅관, 천연염색관, 침장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열고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지역 전공학생과 기업, 디자이너 13인이 협업한 ‘디자이너 소셜클럽 with PID’ 특별관을 만들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323개 기업이 617개 부스로 참여해 지난해보다 규모가 더 커졌다. 이 외에도 2025봄/여름(S/S) 계절을 겨냥한 재활용, 탄소중립 및 자원 순환형 공정을 적용한 최신 동향의 친환경·기능성 원사 및 소재, 봉제 등 다양한 신제품들이 소개된다. 최고급 원단 전문 제조기업들은 세계 동향을 반영한 차별화된 신규 제품을 바이어에게 제시한다. 중국, 인도, 대만, 튀르키예 등 9개국 120개 해외업체들이 참가해 면, 실크 등의 천연섬유와 반합성 레이온 섬유(인견), 기능성 원사와 소재, 제품 등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는 15개국 바이어와 수도권 약 40여 개사 주요브랜드, 관련 업체를 유치해 별도의 맞춤형 기획상담회을 개최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한다. 한편, 경상북도는 첨단·친환경 섬유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탄소 섬유소재, 안동 대마와 천연생물 기반의 친환경 섬유소재 생산을 위한 기반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섬유산업 체계 전환을 위해 섬유소재 빅데이터를 이용해 소재를 개발하고 디지털마케팅까지 추진한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많은 업체와 바이어가 참가하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지역 섬유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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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3.1운동 제105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드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이 주최한 ‘3.1운동 제105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가 2월 25일(주일) 오후 4시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는 김홍석 목사(예장고신 총회장)의 인도로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대표총회장)의 기념사, 김의식 목사(공동대표회장, 예장통합 총회장)의 설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축사,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의 축도로 이어졌다.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 일어났던 3.1운동을 통해 국민이 주인이 된 나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세워졌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독립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린 선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신앙 선배들의 나라 사랑과 구국정신을 계승하여 저출산, 고령화, 기후위기 등의 문제를 극복하여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한국교회가 되자”고 말했다. 설교에서 김의식 목사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신앙 선조들의 땀과 눈물과 피, 희생으로 영적 자유함을 누리게 되었다”면서 “한국교회가 삼일운동의 정신을 계승하여 복음으로 조국을 뜨겁게 사랑하며, 서로 종노릇 하고, 십자가의 복음을 사수하고, 북녘 동포와 세계 열방에 복음을 전하는 한국교회가 되자”고 전했다. 한편, 한교총은 이날 3.1운동 105주년 성명서를 통해 “105년 전 온 겨레의 열망으로 지켜낸 자유대한민국이 정의와 평화를 이어가길 소망하며, 북한에도 자유와 인권과 공의가 강물처럼 흐른 한반도의 통일을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한, 성명서에는 다음의 내용을 담았다. “첫째, 정부는 대한민국 경제 회복과 민족의 화합에 앞장서야 하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치로 대한민국의 경제 회복과 화합, 평화와 번영으로 나서야 한다. 둘째, 제22대 총선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선거가 되기를 바라며, 한국교회는 신앙적 양심에 따라 투표에 적극 참여하고, 건강한 성경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셋째, 한국교회는 이웃을 돌보고 양극화 해소와 치유에 힘쓰며, 선열들이 남긴 정의, 인도, 생존, 존영의 가치에 따라 공공의 선을 실현하며 이웃과 함께 양극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 한교총은 이날 특별 순서에서 한국교회의 죄를 회개하고 부흥을 갈망하는 ‘특별 릴레이 기도’, ‘만세삼창’, ‘3.1절 노래 제창’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계승하고 3.1운동 정신으로 민족의 미래를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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