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이 정 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벌써 12월입니다. 1월에 달력을 맞이하며 한 해를 꿈꾸었던 것이 어제 같은데 11장의 달력을 도둑맞은 것 같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피부에 다가와 소름이 끼칩니다. 그러나 보내는 한 해가 소망이 있는 것은 12월에 예수님이 오신 성탄절이 있기 때문입니다. 못 이룬 소망도 다시 꿈꿀 수 있는 희망을 주기 때문입니다. 실망과 좌절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크리스마스는 새 소망을 주기 때문입니다. 성탄의 기쁨을 맞이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를 고민하다가 마음에 간직할 좌우명 10가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하나. 말이 많으면 반드시 필요 없는 말이 섞여 나온다. 원래 귀는 닫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지만 입은 언제나 닫을 수 있다. 둘. 돈이 생기면 우선 책을 사라. 옷은 해지고 가구는 부서지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위대한 것을 품고 있다. 셋. 행상의 물건을 살때는 값을 깎지 마라. 그 물건을 다 팔아도 수익금이 너무 적기 때문에 가능하면 부르는 대로 주라. 넷. 대머리가 되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라.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얼마나 많고 적은가에 관심이 있기보다는 그 머리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가에 더 관심이 있다. 다섯. 광고를 믿지 마라. 울적하고 무기력한 사람이 맥주 한잔에 그렇게 변할 수 있다면 이미 세상은 천국이 되었을 것이다. 여섯. 잘 웃는 것을 연습하라. 세상에 정답을 말하거나 답변하기에 난처한 일이 많다. 그때에는 허허 웃어보라. 뜻밖에 문제가 풀리는 것을 보게 된다. 일곱. TV 텔레비전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지 마라. 그것을 켜기는 쉬운데 끌때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여덟. 아무리 여유가 있어도 낭비하는 것은 악이다. 돈을 많이 쓰는 것과 그것을 낭비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꼭 필요한 것에는 인색하고, 꼭 써야 할 곳에는 손이 큰 사람이 되라. 아홉. 화내는 사람이 손해 본다. 급하게 열을 내고 목소리를 높인 사람이 대개 싸움에서 지며 좌절에 빠지기 쉽다. 열.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는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주먹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자신도 아픔을 겪지만, 기도는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마음은 지금 어느 곳으로 날아가고 있습니까? 1월에 생각한 대로 날아가고 있습니까? 내가 Vision을 그린대로, 본대로 1년을 날아와 서 있습니까? 골프에는 고수, 중수, 하수가 있다고 합니다. 골퍼가 공을 치면 고수는 본 대로 공이 날아가고, 중수는 공을 친 대로 날아가고, 하수는 공을 치면서 걱정한 대로 날아간다고 합니다. 공을 칠 때 어떤 생각을 갖느냐가 중요합니다. 매리언 윌리엄스가 말하길, “기적은 생각의 이동이다.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생각을 이동시키는 순간에 모든 것이 변하고 기적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 봅시다. 그렇습니다. ‘나는 할 수 없어’ 하는 생각과 ‘나는 할 수 있어’ 하는 생각 중에 지금 내 생각은 어디에 있습니까? 내 생각은 진리로 이동하고 있습니까? 성경에서는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요3:21)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올해를 가장 멋진 해로 마무리해 봅시다. 성탄의 기쁨을 바라보면서 “나는 할 수 있어!”라고 외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마음을 부정에서 긍정으로 이동합시다. Merry Christmas
-
회복의 날들을 기도하며조 병 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세상으로 바꾸어 버린 지도 벌써 3년 가까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것이 전 세계적인 현상인 것이어서 이 영향으로 온세상이 여러 형태로 변화되었습니다. 아직도 완전히 끝난 상황이 아닌 것이 우리 주변에서 코로나 감염이란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가운데 교회마저도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예배 중단의 현실에 막막했던 시간이 지나고 예배회복의 시간을 다시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임이 바로 예배’라는 가장 중요한 정서가 무너지고 모이지 않고도 예배할 수 있다는 이 시간들을 통해서 ‘함께’라는 공동체 의식이 식어진 현실 가운데 교회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경험하게 되는 가장 보편적인 경험은, 가지고 있을 때 혹은 누리고 있을 때는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모르다가, 잃어버린 후 혹은 빼앗긴 후에야 그것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특별히 경험되는 곳이 바로 가정이고 교회인 듯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하나 그 소중한 것들을 찾아야 할 시기에 있음을 느낍니다. 소중한 것을 배웠다면 그것을 찾을 때에는 더이상 잃음이 되지 않을 것이고, 그 잃음은 오히려 더 소중한 것을 얻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의 삶이 잃었더라도 다시 회복할 때에 그 과정을 통해서 마치 허물을 벗은 나비처럼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단순히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힘든 과정을 지나면서 습득된 경험이 지혜가 되어서 더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면, 값진 경험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교회는 언제나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은 유일한 공동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진정 믿음의 사람에게 고난은 연단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고난을 축복으로 바꾼 사람들입니다. 우리 교회가 12월 첫째 주일부터 코로나19 이전의 체제로 회복하는 시간으로 삼았습니다. 예배 시간도, 식당에서 식탁의 교제도, 코로나 이전의 시간과 똑같이 운영됩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런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마스크를 벗고 함께 얼굴과 얼굴을 대할 수 있는 시간을 기대해 봅니다. 이제 우리의 모임과 교회 안에서 시끌벅적했던 아이들의 소리로 채워지길 기대합니다.
-
【송년사】 - 오도창 영양군수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변화의 기대와 설렘을 안고 출발한 임인년(壬寅年)한 해도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분주히 내달리며 최선을 다했지만 언제나 한 해의 끝자락에 서면 보람과 함께 아쉬움이 남는 듯합니다. 얇아진 달력의 마지막 장을 펼치며 올 한해 군민들의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되짚어 보게 됩니다. 늘 이맘때 습관처럼 사용하는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표현만큼 어려움도 많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는 이겨냈습니다. 아울러 많은 일과 어려움을 묵묵히 헤쳐 나가는 것! 이것이 우리 공직자의 책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1년 열두 달 중 마지막 달인 12월을 가장 아쉬워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그 시간을 활용하는 데 있어 미숙함이 없었는지 되돌아보기 때문입니다. 올해 얼마나 많은 성과를 거두었는지, 많은 시간에도 성과가 흡족하지는 않아 마음이 상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봅니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해 왔기에, 지금 이 순간만큼은 서로를 다독이는 위로와 격려의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2년, 희망과 설렘으로 시작했지만 그 수많은 다짐과 바람들은 코로나19 앞에서 소리도 없이 사라져 갔습니다. 친구를 만나며, 함께 걷고, 손을 잡고 보듬어 주던 코로나 이전의일상! 이 평범하고 당연한 것들을 바라는 완전한 일상회복의시간은 여전히 더디기만 합니다. 멈춤과 비대면의 상황 속에서 조그만 마스크로 얼굴을 뒤덮었을 아이들의 답답함, 생계를 위해 하루하루 버티는 소상공인의 땀방울, 어느 때보다 시린 겨울로 온정이 필요한 어르신의 한숨을 가슴에 담고 잊지 않겠습니다. 무엇보다 전례 없이 찾아온 이중고 속에서도 우리는 버티는 것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올해의 끝자락을 보내며 당장 내일, 다른 날이 찾아오지는 않습니다. 당분간은 함께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 나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는 언제나 그랬듯 방법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각자가 가진 ‘다름’을 부족함으로 메우는 밑거름으로 삼아, 서로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잦아진 이상기후와 4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 미중 기술패권과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은 나라 안팎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발걸음을 우직하게 걷고 또 걸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과 희망을 찾는 군민들의 지혜는 빛났습니다. 이런 바람을 담아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중동(靜中動)의 변화로 영양의 가치를 한층 더 성장시켰습니다. 4년 전, 3천억에 미치지 못했던 예산은 4천억을 넘어 5천억을 바라보고 있으며, 역대 최대 국도비를 확보하여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도 튼튼히 다져왔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성장의 이면에는 민선7기 취임 직후부터 줄곧 강조해 온 화합과 통합의 ‘하나의 영양’과 ‘생활밀착 행정‘,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안정된 삼각 축이 뒷심이 되었습니다. 특히, 경북 최초 지역특화 행정인 ‘생활민원바로처리반’ 운영의 성공은 디지털 혁명, 인공지능(AI), 5G로 대변되는 뉴노멀 시대를 맞아 행정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어떤 것을 선호하고 원하는지 ‘본질적인 니즈’를 파악하는 행정의 표준을 바꾸는 순간, 성공의 기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디지털 시대의 대전환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힘이 행정의 추진에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융합하고 격려하며 포용하여, 군민들의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디자인하는 공감(共感)노력을 앞으로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군민공약평가단’ 운영과 최대 방문객을 유인한영양산나물축제 장소 이전, 농작업대행반운영과 전 군민 안전보험가입 역시 의미있는 첫 시도였습니다. 이런 건실함 위에 계획하고 구축되는 각종 기반사업들은 영양군의 토양과체질을 바꾸는 변화의 흔적이자 토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군의 미래 30년을 넘어 100년을 책임질 영양 자작나무숲의 발견은 새로운 관광환경에 맞게 채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이제는 속도가 아니라 콘텐츠입니다. 도전과 변화를 통해 기존의 틀을 넘어 영양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정체성을 확립하겠습니다.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 로컬푸드 개장,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 개소등으로 농가경영 안정과 농업 체질강화를 위한 노력도 끊임없이 이어왔습니다. 인구지킴이 대응센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의 개소는 출생부터 삶의 마지막 여정까지 지역 내 돌봄 기반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이차보전 지원과 전통시장장보기 배송서비스추진은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었으며, LPG 배관망 구축사업완료와 신재생에너지융복합사업의 3년 연속 선정으로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전력자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국도31호선 선형개량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와 함께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의 끈기있는 추진은 영양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판으로 키워나갔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힘을 내어 숨 가쁘게 달려온 만큼 군민의 힘으로, 군민과 함께, 군정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생업의 고단함에도 만사를 제쳐두고 군정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신 군민들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노력을 다해 준 500여 공직자 모두가 일궈낸 소중한 결과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제 몇 시간 후면 2022년은 다가올 새해에 자리를 내주고 기억의 한편으로 물러납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민선7기를 마무리하고, 민선8기를 새롭게 시작한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의 높은 파고를 지렛대로 삼아 비대면의 난관을 새로운 기회들로 이겨냈습니다. 새로운 도전은 새로운 성과를 던져주었고, 더 의미있는 도전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물론 늘 좋은 일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때로는 실패와 좌절도 경험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과확신으로 항상 군민들 곁에서 함께 했습니다. 대나무는 수분이 부족하거나 기후가 나쁘면 성장을 멈춘 뒤 마디를 만들어 힘을 비축하는 과정을 거쳐 곧고 높이 자랍니다. 불확실성의 시대, 내일의 새로운 기준 앞에서 우리는 더욱 단단해지고 세밀해야 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탄력성을 가져야 더 멀리 더 높게 도약할 수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 초등학교 앞에서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는 어린 학생을 마주하며 새해에는 완전한 일상회복의희망을 기원해 봅니다. 환하게 웃는 군민들의 모습을 간절히 바라며, 새해에는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고,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30일 영 양 군 수 오 도 창
-
이야기 둘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이야기 하나. 우리나라 국민 마라토너이며 스포츠 영웅으로 알려진 이봉주 씨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마라톤의 신기록을 세 번이나 갈아치웠으며 아시안 게임과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세 번이나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였습니다. 더욱이나 2022년에는 야구, 축구, 골프 등 여러 종목을 통틀어서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최근에 제대로 걷지를 못해서 힘겨운 재활운동을 하는 모습이 TV를 통해 방영됐습니다. 우연히 보게 된 그의 나이는 나보다 열 살이나 아래였습니다. 그렇게 강한 체력일지라도 그 때, 그 시절의 한순간이구나 싶어서 마음이 짠했습니다. 나는 마라톤의 풀코스는 고사하고 절반도 뛸 체력이 못되지만, 그에 비해서 훨씬 건강하니 감사가 넘쳤습니다. 이야기 둘.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필력을 자랑하는 고(故) 이어령 씨가 있었습니다. 그는 문교부 장관을 지냈고, 88올림픽을 주관했고, 그가 쓴 수필집은 전집으로 나와 있으며, 그의 이름으로 출판된 수십 권의 책은 언제나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젊어서는 반기독적인 글을 써서 유명했지만, 노년에 들어서는 신앙의 고백을 담은 책을 많이 남겼기에 그나마 감사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 힘을 다해서 긁적거리면서 남겨 둔 친필 메모를 모아서 <눈물 한 방울>이라는 이름으로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거기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글을 쓰던 원고지를 둘둘 말아서 저만치에 있는 휴지통에 던졌는데 정확하게 골인되는 모습을 보면서 그날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게 뭐라고? 들어갈 수 있고, 안 들어갈 수도 있는 거지... ㅎㅎ. 세월이 흐르다 보면 철인의 몸이 망가질 때가 있고, 현인도 더 이상 말하지 못할 때가 옵니다. 한때 탁월했을지라도 그들의 삶이 더 이상 부럽지만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얼마나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느냐는 물음에 답할 수 있어야 하지 싶습니다. 세월이 더 많이 흐른 훗날에, 그 때 나로 인해서 예수님을 믿었고 나로 인해서 인생의 가치관이 달라진 복된 삶을 살게 되었노라는 고백을 어떤 형제로부터 들을 수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참된 성공자입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는 거룩한 삶, 그것만이 영원합니다.
-
경북도,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전 도민이 체감하고 참여하는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해 매년 일정기간 실시하는 범국가적(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차원의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올해 17회를 맞고 있다. 경북도와 21개 시군에서도 이 기간에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지진·해일 등 시・군별 특성에 맞는 재난・사고 유형을 설정하여 토론과 현장훈련을 병행해 실시하게 된다. 도는 올해 훈련 재난유형으로 지진해일(쓰나미)을 설정하고 15일 도청에서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또 24일에는 영덕 강구항 인근에서 현장훈련도 실시한다. 지난 15일 실시된 토론훈련은 일본 서해에서 규모 8.0의 지진 발생으로 경북 동해안 전역에 파고 2미터 이상의 지진해일이 내습한다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이날 신속한 주민과 선박대피 안내와 헬기 및 보트를 활용한 인명구조, 이재민 구호와 수습복구 대응 과정을 점검했다. 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규모 지진해일 발생 시 초래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북경찰청, 50보병사단, 해병1사단, 해군항공사령부, 산림항공관리소,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울진해양경찰서 등 모든 유관기관의 총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24일 영덕 강구항에서 열리는 재난 대응체계의 실제 적용 가능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현장훈련은 총 5대의 헬기가 참여해 인명 구조 등의 훈련을 펼친다. 아울러, 20여척의 어선과 경비함정들이 선박 외해 대피와 유출 기름 방제 훈련 등 실제 재난과 같은 훈련을 시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재난이 발생하면 초기대응을 얼마나 잘 했는지에 따라 재난의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에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재난대응력은 평소 거듭되는 훈련을 통해 발휘된다. 평상시 유관기관과의 소통 체계 확립과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재난에 강한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중대재해예방안전단 교육시설 공사 현장 안전 점검 완료▲교육시설 공사현장 안전강화 및 중대재해 사고 에방을 위해 시설 공사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도내 교육시설 공사 현장의 안전 강화 및 중대재해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중대재해예방안전단 민간 전문가, 경북교육청, 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 합동으로 실시한 학교(기관) 시설 공사 안전 점검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28일까지 고소작업을 동반한 공사를 중심으로 9개 학교(기관)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보건 확보 이행 여부 및 전반적인 안전 관리 상태에 대해 점검했다. 점검 결과 총 76건이 안전보건 확보 이행 미흡 조치로 지적되었으며, 가장 많이 지적된 사항으로 △추락 위험(31건) △전기·기계 기구 사용 등의 감전 위험(15건) △화기·위험물 관리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10건) △안전교육 미실시(7건) △작업 통로 미확보로 인한 찔림, 베임 사고 위험(5건) △개인보호구 미착용 및 안전표지 미부착(각 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보건 의무 미이행의 주요 원인은 △관리(감독)자의 관련 법령 미숙지 및 관리 주의 의무 소홀 △부족한 공기 및 인력난 등에 따른 안전 강화 작업 생략 △작업의 효율성을 위한 비계 임의 철거 △공사비 절감을 위한 산업안전보건 관련 예산 최저 책정 등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한 개선 조치로 합동점검반은 관련 법령에 의거 관리(감독)자의 안전조치 의무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집중 실시했으며, 지적 건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토록 했다. 또한 점검 결과 조치 사항을 각급 학교(기관)에 안내해 동일·유사 작업에서 발생될 수 있는 위험(유해) 요소에 적극 대비토록 할 방침이다. 김동식 교육안전과장은 “이번 점검으로 근로자의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 현장에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덕군, 고위직 공무원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영덕군 고위직 공직자 4대 폭력 예방교육 현장.(사진=영덕군 제공) 영덕군은 11월 2일 오후 2시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2층 강당에서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4대 폭력 예방교육은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및 가정폭력 등의 4대 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을 통해 왜곡된 성 인식 및 성 문화를 개선하고 건강한 가정과 폭력 없는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의무교육이다. 이날 교육의 강사로 초빙된 허지원 젠더발전소 대표는 ‘알면 알수록 힘이 되는 젠더’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성 고정관념으로 인해 생기는 오류의 다양한 예시를 통해 성 인지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허지원 강사는 조직 내 성 비위의 위험성을 줄이는 질문 기술과 젠더리스(Genderless) 용어, 피드 포워드(Feed Forward) 등을 통해 고위직 공무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파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고위직 공무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 생각하지 못한 젠더리스 언어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직장 내에서 성 인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배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
김천시,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개최▲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홍보 포스터.(사진=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2022.11.7(월)~11.25(금) 3주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민실천 운동으로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전용 앱 ‘에코바이크’와 연동하여 추진되며, ㎞당 주행실적을 포인트로 적립하고 실시간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에코바이크’ 앱을 다운로드하여 회원가입 및 참여도시를 선택하면 된다. 로그인 후 출퇴근 시간을 설정하여 출퇴근 시간에는 1㎞당 10포인트, 일반시간대는 1포인트가 적립되며, 주행 시작 전 앱을 실행하여 ‘주행시작’, ‘주행종료’를 탭 해야 포인트가 산정되는 형식이다. 행사기간 내 주행실적이 있다면 자동 참가 등록된다. 3주간의 주행실적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음료쿠폰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성화 환경위생과장은 “친환경 생태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통해 건강도 지키고 탄소중립도 실현하는 이번 행사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많은 김천시민이 참여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자전거를 얼마나 주행했느냐보다 주행실적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에 의의를 두고 참여한다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걷게 하시는 하나님조병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휴 애런슨은 18세의 젊은 나이에 고향 스웨덴을 떠나 혼자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나, 누구 한 사람 반겨주는 사람도 없었고 일자리를 찾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가지고 있던 돈도 다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하루는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서 무작정 서부로 가는 기차의 화물칸에 올라탔으나 열차 승무원에게 발각되어 실컷 얻어맞고 열차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매 맞은 몸으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있는 강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그렇게도 처량해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차라리 강물에 몸을 던져 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때 불현듯 그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성경 구절이 하나 있었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그는 그 말씀을 가만히 묵상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나의 인생길에서 얼마나 힘 있게 뛰어보았는가?’ 그는 그 자리에서 두 주먹을 쥐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지나온 모든 과거를 흘러가는 강물 위에 떠내려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힘있게 뛰어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30년 후, 휴 애런슨은 몬테나 주의 영광스러운 주지사로 선출되었습니다. 달리지 않는 사람은 아무 곳에도 갈 수가 없습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걷는 사람만이 자기의 자리를 떠날 수 있고 새 상황을 만날 수 있습니다. 걷지 않는 사람은 자기에게 갇혀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삶을 달음질이라 했습니다. 삶만 달음질이 아니고 신앙생활도 달음질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는 그 발로 영역을 결정하는 영토입니다. 가만히 있는 교회는 하나님 보시기에는 너무도 가련한 교회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주님이 길이 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광야 40년을 걷게 하셨습니다. 걷는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동행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삶에 동행하시지만, 걷는 자에게 동행자가 되어 주시는 분입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에 무서운 고개를 넘기 위해서는 함께 고개를 넘을 수 있는 사람을 모았다고 했습니다. 교회는 광야를 지나지만,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길입니다.
-
핍박하던 바울, 예수님의 증인이 되다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3~5절)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15~16절)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19~20절) 바울은 철저한 율법주의자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던 사람이었지만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 예수님을 만난 이후 오직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은 사도로서 신약 성경에 기록된 13편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바울이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한 후 그리스도인들을 결박하러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 극적으로 예수님을 만난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바울이 회심한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였습니다. 이 시간 바울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우리도 예수님을 믿는 성도로서 바울처럼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기를 바랍니다. 1.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한 바울 바울은 터키 동남쪽에 있는 길리기아 다소라는 곳에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친은 유대인으로서 로마제국에 군수품을 공급하는 상인으로 큰 돈을 벌었습니다. 그 덕분에 로마 황제로부터 로마 시민권을 얻게 되었고, 그래서 바울은 나면서부터 로마 시민권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 로마 시민권자는 특권층에 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유대인으로 예루살렘에 유학을 하게 되고, 당시 유대교 중에서 가장 정통 율법학자였던 가말리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바울은 철저한 율법주의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자신에 대해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빌3:5~6절)고 했습니다. 이처럼 바울은 유대인으로 철저한 유대교 신봉자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런 율법에 정통한 교육을 받았던 까닭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말하는 자들에 대해 하나님에 대한 신성모독으로 여겼고, 대제사장들에 의해 충동을 받아 예수님 믿는 사람들을 죽이는 일에 앞장섰던 것입니다. 행7:55절 이하에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을 때에 바울은 스데반이 죽임당하는 것을 마땅히 여겼습니다. 스데반도 죽게 하고 예수님을 따르던 그리스도인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는 일에 앞장섰던 자가 바로 바울이었습니다. 그래서 스데반이 죽은 이후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사도들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피신을 했습니다. 2. 예수님을 만난 바울 박해로 인해 예루살렘 교회에는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일로 옥에 갇히거나 순교를 당하기도 하여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여러 이방 지역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대제사장에게 가서 시리아의 고대 도시였던 다메섹에 가져갈 공문을 청했고,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을 결박하기 위해 다메섹을 향해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갑자기 하늘로부터 빛이 자신을 비추는 것을 보게 됩니다.(1~3절) 눈이 부실 정도로 너무 밝아서 바울이 그만 땅에 엎드러지자 한 소리가 들립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라고 그 빛 가운데서 예수님이 말씀을 하십니다. 바울(당시엔 사울이라 불려짐)은 예수님을 직접 만나본 일이 없었는데 이 말씀을 들은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누구이신지 물었고, 예수님께서는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바울이 직접 예수님을 만난 적은 없었지만 예수님을 따르던 성도들은 예수님과 한 몸된 지체였기 때문에, 성도들을 박해한 것에 대해 예수님이 “나를 박해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3. 바울에게 안수하는 아나니아 바울은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에는 아나니아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주님께서 환상 중에 그를 불러서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아나니아는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15절)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으로 가서 바울에게 안수하고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고 말하니, 즉시 바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다시 보게 된 바울은 일어나 세례를 받고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졌습니다. 4. 예수님의 증인이 된 바울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이 충만해진 바울은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간 교제를 나눈 후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라고 전파합니다. 그러나 이런 바울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가고자 함이 아니냐”(21절)고 하였습니다. 그동안 예루살렘에서 교회를 박해하고 믿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죽이던 바울이 갑자기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외치니 의심을 품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그런 말을 들어도 힘을 더 얻어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라고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자기들을 배신한 바울을 죽이기로 공모하였고, 이를 눈치챈 바울은 그곳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가게 됩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에 있던 제자들을 만나 교제하고자 하였으나 제자들은 바울을 다 두려워하여 그의 제자 됨을 믿지 못했습니다. 이때 바나바가 바울을 사도들에게 데리고 가서 다메섹에서 있었던 사실들을 그대로 전하면서 변호해 주었고, 이후에 바울은 제자들과 교제하며 함께 예수님을 담대히 전하게 됐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면서 많은 고난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고린도교회에 쓴 편지글에 보면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고후11:23절)라고 자신의 고난에 대해 고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마지막까지 예수님의 증인으로 복음을 전하고 네로 황제의 박해 때에 로마에서 순교하게 됩니다. (권면의 말씀) 바울은 율법이 최고의 법인 줄로 알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핍박하며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얻게 하시는 은혜의 법을 배척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바울을 굴복시켜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세계 복음화를 위하여 오른팔 같이 붙들어 쓰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잘못을 깊이 회개하고 오직 예수님을 위해 전 생애를 바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절)고 말씀하신 대로, 제자들은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많은 고난도 따랐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8:17절)고 말합니다. 우리도 바울의 생애를 본받아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깨닫고 어떤 고난이 오더라도 담대히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귀히 쓰임 받기를 축복합니다.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