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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2021 가을노회 개최 ···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경서노회 제140회 정기노회, 신임 노회장 장영운 목사 취임 ▲경서노회 신임 노회장 장영운 목사가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예장통합 2021년 가을노회가 10월 5일 포항남노회를 시작으로 전국 69개 노회에서 개회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노회 총대들은 사전에 접종을 완료하거나 PCR 검사를 받고 입장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북지역에서는 10월 5일(화) 포항남노회 포항노회, 12일(화) 경서노회 경북노회 경안노회 영주노회, 18일(월) 경동노회가 개최됐다. 경서노회 제140회 정기노회는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총회 주제 아래 12일(화) 오전 9시 구미시민교회(조민상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281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회예배는 장영운 목사의 인도로 드렸으며, 부노회장 홍종철 장로 기도, 노회장 정만익 목사가 ‘복음으로 성령으로’라는 제목의 설교, 은퇴 목회자를 위한 헌금, 전노회장 박승남 목사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정만익 목사는 설교에서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는 기도와 회개가 있어야 하고, 성령충만이 필요하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노회와 교회를 살리는 목사와 장로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임원선거를 통해 신임 노회장에 장영운 목사(운남교회), 부노회장에 이현세 목사(황금동교회), 장일규 장로(함창교회)가 선출됐고, 이후 회의 순서에 따라 각 부·위원회 보고, 시찰회 보고 등의 사무 처리를 했다. 신임 노회장 장영운 목사는 취임식에서 “코로나 시국으로 모두가 힘들지만,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용기를 내서 먼저 깨어나면 교회에 풍성한 영적 성장이 있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임원들과 함께 노회를 잘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번 노회에서는 한경자 김연옥 이하람 목사의 임직식, 김상식 김기흠 목사 은퇴식, 장영도 목사 공로목사 추대식이 있었다. ◎신임 임원진 △노회장: 장영운 목사(운남) △부노회장: 이현세 목사(황금동) △부노회장: 장일규 장로(함창) △서기: 방연영 목사(동천) △부서기: 한인선 목사(구미갈릴리) △회의록서기: 이경원 목사(김천벧엘) △부회의록서기: 선우성근 목사(상내) △회계: 이기우 장로(구미시민) △부회계: 이성우 장로(상주) ▲예장통합 경서노회 제140회 정기노회가 지난 10월 12일(화) 구미시민교회(조민상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열렸다. ▲전노회장 정만익 목사가 신임 노회장 장영운 목사(좌)에게 의사봉을 전달하고 있다. ▲신임 노회장 장영운 목사가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신임 노회장 장영운 목사(우)가 전노회장 정만익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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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불친절 택시 강력 대응모두에게 친절한 택시! 우리 함께 만들어요! ▲김천시청 전경.(사진=김천시)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불친절 민원이 반복해서 접수되는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택시 래핑광고비 지급 제한, 과징금 행정처분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천시에서는 관광을 새로운 먹거리로 보고 직지사 사명대사 공원, 김호중 소리길 등을 조성하여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택시기사들의 불친절 사례에 대하여는 강력한 대응을 할 계획이다. 불친절 신고 1차 접수 시에는 서면 또는 구두로 경고 조치만 받지만 2차 접수 시부터는 택시 래핑광고비 1년간 미지급 및 친절서비스 개선명령이 이루어지며, 3차 접수 시에는 개선명령 불이행 과징금 120만 원이 부과된다. 주로 신고되는 불친절 행위는 이용 승객의 기분을 불쾌하게 하는 말이나 행동 등으로 택시기사들은 불친절 신고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대민 친절도를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천시 관계자는 “일부 택시기사들의 불친절한 행동으로 불쾌감을 느낀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450여 명의 모든 택시기사가 친절해지는 그 날까지 지속적으로 친절교육과 강력한 대응을 시행하겠다.”하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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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만점 김천의 특색을 잘 살린 관광기념품 선정2021 김천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 개최 ▲'제1회 김천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입상자들과 김충섭 김천시장(가운데).(사진=김천시)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19일, '제1회 김천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김천의 고유특성(역사·문화·전통 등)을 지닌 독창적인 디자인과 상징적 가치를 지닌 기념품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8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총 63점의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심사는 공모주제와의 적합성, 상징성, 완성도 등 민간 전문 심사위원의 1, 2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 500만원, 우수 300만원, 장려 3점 각 100만원, 입선 4점 각 5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특히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이준기(서울) 씨의 작품 ‘김천 평화의 탑, 감성을 담다’는 김천의 대표 관광지인 사명대사공원의 평화의 탑을 종이 모형으로 제작할 수 있는 키트로써 지역대표성과 상품성, 품질수준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김천의 대표 특산품인 자두를 활용, 계절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철없는 자두떡’을 출품한 원지희(김천)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모전 수상작품은 내년부터 김천시의 다각적 관광홍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여 시의 관광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만의 특색이 담긴 기념품을 제작하여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공모전이 계기가 되어 앞으로 김천시의 관광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은 19일부터 22일까지 김천시청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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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1)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1)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안대선 선교사(W.J.Anderson, 1890~1960) 목차 서문 1. 안대선의 출생지 2. 안대선의 출신대학과 신학대학원 3. 안대선의 결혼과 사별 4. 안대선의 안동선교부 부임 5. 안대선과 안동기독청년면려회 6. 안대선과 전국기독청년면려회 7. 안대선의 그 외 사역 8. 안대선의 퇴임 및 별세 1. 서문 1893년 5월 5일 장로교 부산선교부 소속의 배위량(W.M.Baird) 선교사는 안동에 복음을 처음으로 전했다. 그 후 안동을 포함한 경북 북부지방의 복음화는 1899년 설립된 대구선교부에 의해 주도되었다.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인 안의와(J.E.Adams), 부해리(H.M.Bruen), 방위렴(W.M.Barrett) 등에 의해 복음이 전해지고 교회가 설립되었다. 하지만 도보로 사흘 길에 위치한 대구선교부의 경북 북부지역 복음사역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1908년 안동선교부의 설립이 결정되었으며, 안동, 의성, 영주, 봉화, 청송, 영주 등 경북 북부지방의 복음화를 가속시켰다. 특히 안동선교부 초기에 부임한 사우대(C.C.Sawtell), 오월번(A.G.Welbon), 권찬영(J.Y.Crothers), 인노절(R.E.Winn), 안대선(W.J.Anderson) 선교사 등은 순회 전도를 통해 많은 교회를 개척함으로써 안동지역 복음화에 기여했다. 1917년 안동선교부에 부임한 안대선 선교사는 3·1운동의 실패로 좌절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기독청년면려회(基督靑年勉勵會) 운동을 소개함으로써 청년들이 성경과 신앙으로 훈련되어 희망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안대선 선교사가 소개한 기독청년면려운동을 안동교회는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전국 최초로 조직된 임원을 당회가 허락함으로써 한국에서 기독청년면려운동 효시 교회가 되었다. 2021년은 한국교회 최초로 안동교회 당회가 기독청년면려회를 승인한 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기독청년면려회는 시대에 따라 명칭을 달리하며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해 왔다. 청년면려회가 한국교회의 개혁과 부흥에 끼친 선한 영향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본 소고는 기독청년면려회에서 가장 큰 역할을 감당한 안대선 선교사에 관한 연구 논문이다. 한국으로 오기 전 안대선 선교사의 미국 생활, 출신대학과 신학대학원, 안동선교부의 부임과 주된 사역, 특히 기독청년면려회 운동에 끼친 그의 영향력, 면려운동 이외에 그가 활동한 사역들, 그리고 그의 가정에 관한 글이 본 소고에 포함되어 있다. 1. 안대선의 출생지 안대선 선교사는 1890년 6월 10일 미국에서 출생했다. 하지만 그의 정확한 출생지는 알려진 바 없으나 그가 졸업한 대학과 대학원을 통해 추측할 수 있다. 안대선은 미네소타주 매캘러스터 칼리지(Macalester College)를 졸업했다. 졸업 후 안대선은 캘리포니아주의 유일한 미국 북장로교 신학교인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안대선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부인이 될 안의리(L.E.B.Anderson)를 만나 결혼했다. 그리고 안대선이 선교사직을 은퇴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별세하기 전까지 생활한 곳은 로스앤젤레스 듀알트(Duart) 시(市)였다. 안대선이 미네소타주 출신인지, 캘리포니아주 출신인지 정확하게 알 길은 없다. 미네소타 출신이기 때문에 가까운 매캘러스터 대학에 입학했는지, 아니면 캘리포니아 출신이지만 매캘러스터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멀리 미네소타주까지 갔는지를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그는 매캘러스터 대학 졸업 후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에 입학했고,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에 다니면서도 로스앤젤레스에 있던 안의리와 교제를 했다. 이러한 사실들로 보아 안대선이 로스앤젤레스 출신이거나 혹은 매캘러스터 대학 졸업 후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했을 가능성이 있다. 2. 안대선의 출신대학과 신학대학원 매캘러스터 대학은 미네소타주 램지군 세인트폴에 있는 4년제 사립 리버럴 아츠(Liberal Arts) 대학으로 미국 남북전쟁에서 군종목사로 종군한 목사 에드워드 더필드 닐(E.T.Neil)이 1874년에 세웠다. 그는 1849년 복음 전도를 위해 미네소타주를 여행한 후 두 교회처를 세우고 미네소타 대학교의 첫 총장이 되었다. 그는 장로교와 관계를 맺되 어느 종파에도 속하지 않는 대학을 구상하다가 필라델피아 출신의 사업가이자 독지가 찰스 매캘러스터가 건물을 기부하고, 장로교 교회와 새 대학의 이사회로부터 받은 추가 기부금을 바탕으로 다섯 명의 교수와 여섯 명의 신입생, 52명의 예비 학생들과 함께 매캘러스터 칼리지를 1885년에 문을 열었다. 매캘러스터 대학은 미국 장로교와 관계를 맺긴 했으나 미션 스쿨로 개교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안대선은 장로교 출신이라 할지라도 대학교 4년의 교육 기간 동안 한 교단에 국한된 사고가 아니라 초교파적 사고를 갖게 되었을 것이다. 안대선은 대학을 졸업하고 북장로교 직영신학교인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 1885년부터 1910년까지 미국에서 한국에 온 선교사의 출신 신학대학원 분포는 맥코믹 신학교 18명, 프린스턴 신학교 16명, 유니온 신학교(리치몬드)는 9명, 오번 신학교는 6명, 유니온 신학교(뉴욕) 4명, 샌프란시스코 신학교는 3명 등이다. 참고로 19세기 미국 북장로교회의 신학은 프린스턴 신학으로 대변되는데, 개혁주의적 전통을 계승한 프린스턴 신학은 성경의 영감과 권위를 매우 강조했다. 그리고 신학교육의 목적은 “성경을 진실하게 믿고, 적절히 이해하며, 진정으로 사랑하고 명쾌하게 주해하는 복음 사역자, 그리고 성경에서 가르치는 복음적인 구속을 철저히 전력을 다해 설파하는 복음 사역자를 훈련시키는데 있다”고 한다. 따라서 샌프란시스코 신학교에서의 신학적, 목양적 훈련은 안대선을 복음주의적 신앙으로 무장시켜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수 있게 했을 것이다. ▲1871년 개교한 샌프란스시코 신학대학원(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 SFTS)은 미국 서부지역을 담당하는 미국 장로교(PCUSA) 직영신학교로 알려져 있다.(사진1)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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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큰 별 ‘조용기 목사’ 소천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1936~2021)가 향년 86세를 일기로 지난 9월 14일 소천했다. 고인의 천국환송예배(장례예배)는 이후 지난 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한국교회장’으로 치러졌으며, 장례위원장은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이철·소강석 목사가 맡았다. 한교총은 고인에 대해 “20대인 1968년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개척하여 60여 년간 목회하면서 세계 최대 교회를 이룬 능력의 목회자였다”며 “혼돈과 격변의 20세기 후반기에 복음으로 시대를 이끈 위대한 설교자이자 뛰어난 영성가로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부흥을 이끌었고,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 확산에 지대한 공헌을 남겼다”라고 평했다. 유족으로는 지난 2월 부인 故 김성혜 전 한세대 총장이 세상을 떠나 조희준, 조민제(국민일보 회장), 조승제(한세대 이사) 세 아들이 남았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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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구미노회 제71회 정기노회 개최조성규 하대성 이상현 최성휘 목사 임직 ▲예장합동 구미노회 제71회 정기노회가 10월 5일(화) 구미상모교회 예배당에서 개최됐다. 예장합동 구미노회(노회장 임병만 목사) 제71회 정기노회가 지난 10월 5일(화) 오후 2시 구미상모교회(조준환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개최됐다. 개회예배는 노회장 임병만 목사의 사회로 드려졌다. 부노회장 엄재희 장로가 성노회를 위해 기도했으며, 임병만 목사가 ‘복음의 증인’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직전노회장 강경구 목사가 축도했다. 임 목사는 설교에서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라’는 비전을 주셨고 그 비전은 우리에게 위임되었다. 이 때문에 우리에게는 복음으로 세상을 정복하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야 할 책임이 있으며, 우리 교회들은 이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배성국 목사 집례로 진행된 성찬 예식을 통해 노회원들은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를 한 분 주로 섬기며 그 안에서 한 연합체임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개회를 선언하고 정해진 회의 순서에 따라 각 시찰회 보고와 청원, 각 부 보고와 청원, 총회 산하기관 파송이사 보고, 노회 산하 각 기관 사업 보고, 신안건 토의 등의 사무처리를 했다. 특별히 최근 A교회의 B목사가 노회 및 총회를 탈퇴하겠다는 청원서를 노회에 제출한 것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행정회를 치리회로 변경한 후 A교회와 B목사를 노회 및 총회에서 제명하기로 결의했다. 이어 개회를 선언하고 정해진 회의 순서에 따라 각 시찰회 보고와 청원, 각 부 보고와 청원, 총회 산하기관 파송이사 보고, 노회 산하 각 기관 사업 보고, 신안건 토의 등의 사무처리를 했다. 특별히 최근 A교회의 B목사가 노회 및 총회를 탈퇴한다는 통지서를 노회에 보내온 것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행정회를 치리회로 변경한 후 A교회와 B목사를 구미노회에서 제명하기로 판결하고 공포했다. 한편, 이번 회기 중에 진행된 목사 임직식 및 강도사 인허식에서는 조성규(구미서부) 하대성(구미사랑의) 이상현(구미상모) 최성휘(구미성은) 목사가 임직을 받았고, 강신형(구미상모) 추교민(구미사랑의) 강도사가 인허를 받았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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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장로회연합회 ‘영성수련회’ 개최장봉생 김종혁 김오용 김용대 목사 강사로 장학금과 미자립교회 후원금 전달식 가져 ▲수련회에서 회장 박주일 장로(왼쪽)가 장학금과 후원금을 대상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대구와 경북지역 장로들이 영혼 구원에 앞장서고 교회의 부흥과 지역을 변화시키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장로가 되기를 다짐하는 영성수련회를 가졌다. 대구경북장로회연합회(회장 박주일 장로)는 지난 9월 30일 성주 소망의뜨락(성주군 대가면 소재)에서 제13회 회원수련회를 개최했다. ‘말씀하옵소서 종이 듣겠나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수련회는 개회예배와 두 차례 특강, 저녁집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련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른 관계로 18개 노회별로 참석 인원을 5명씩 제한하는 등 규모를 축소해 개최할 수밖에 없었지만, 참석한 회원들은 변함없는 열정과 사명감으로 수련회 일정에 임했다. 회장 박주일 장로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부회장 이시홍 장로 기도,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 특송 후 서대문교회 장봉생 목사가 말씀을 선포했다. 장봉생 목사는 ‘끝까지 잘하자’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는 예수님으로 충분하고 복음으로 충분해야 한다. 천국에 가는 그날까지 끝까지 충성하자. 한국교회에 기도 운동이 장로님들 중심으로 일어나기를, 대구 경북지역에서 그 기도의 불길이 먼저 일어나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박요한 장로, 영남지역장로회 회장 이민호 장로, 고문 권영식 장로, 고문 윤선율 장로가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고, 큰숲교회 장성진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후 두 번의 특강에서는 김종혁 목사(울산명성교회)와 김오용 목사(동일로교회)가 ‘예수님의 제자로 살자’, ‘내 형편을 다 아시는 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끌었으며, 저녁집회에서는 김용대 목사(영광대교회)가 ‘장로가 잘 되는 길’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특별히 이번 수련회에서는 대신대학교에 장학금과 수련회 헌금 전액을, 주안에교회에 후원금을 전달함으로써 선교 사역에 힘쓰는 장로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회장 박주일 장로는 “코로나팬데믹으로 모든 연합회 사역들이 위축되고 부담스러워지는 상황이지만, 그럴수록 하나님의 은혜를 더 사모하자는 취지로 수련회를 준비했다”면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들을 바라보며 이 시대에 온전히 쓰임 받는 대구, 경북의 모든 교회와 장로님들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13회 대구경북장로회연합회 회원수련회에서 순서를 맡은 내빈과 연합회 임원들의 기념촬영.(앞줄 오른쪽부터 큰숲교회 장성진 목사, 서대문교회 장봉생 목사, 회장 박주일 장로)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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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틈타, SNS·유튜브 통해 왜곡된 종말론 급속 환산바른미디어, 10월 28~29일 ‘라이트 컨퍼런스’ ··· 건강한 종말론 논의할 터 ▲이단·사이비 전문 매체인 바른미디어는 10월 28일~29일 ‘라이트 컨퍼런스(Right Conference)’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잘못된 종말론이 SNS나 유튜브를 통해 급속 번지면서 왜곡된 종말론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에도 종종 짐승의 숫자 666 등을 인용한 사이비 종말론은 있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그 내용이 더욱 확장하는 추세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총신대 신대원 라영환 교수는 “사람들이 불안할수록 이익을 얻는 이들이 그릇된 종말론을 퍼뜨린다”며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종말론이 사람들을 미혹하는 상황이다”고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왜곡된 종말론 중에는 코로나 백신과 관련된 내용이 특히 많다. 예를 들면 “코로나19 백신이 DNA를 바꿔 인간을 통제하기 때문에 구원을 받을 수 없다”, “백신 특허 번호가 666이다”, “빌 게이츠가 백신을 통해 인류를 노예로 만들려고 한다” 등이다. 그리고 이러한 종말론 사상이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정통 교단에서 이단·사이비로 지정한 단체들뿐만 아니라 일부 목회자도 설교에서 이런 이야기를 공공연히 인용하여 성도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경제적으로 위축돼 있는 성도들은 쉽게 이런 종말론에 노출돼 신앙이 흔들리고 미혹되기 쉽다. 이와 관련해 이단·사이비 전문 언론매체인 바른미디어 조믿음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종말론에 빠진 가족이나 친구를 도와달라는 상담이 부쩍 늘었다”면서 “종말론을 믿는 이들은 보통 현실과 이상 사이에 괴리가 큰 사람들이다. 인생의 답을 찾고 싶은 마음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을 믿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잘못된 종말론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이단·사이비는 종말이 오는 날짜와 도피처를 특정한다. 또 우리의 행위를 통해 예수님의 재림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하거나 성경에 나오는 상징을 현재의 사건들과 연관 지어 해석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정한 종말론은 악인을 심판하고 의인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며 “한국교회는 종말론이 어렵다는 이유로 이를 성도들에게 가르치는 것을 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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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지난 10년 동안 지속해서 교인 수 ‘감소’합동 57만명, 통합 46만명, 고신 5만명 등 전체 교단에서 줄어 장로교단 9월 총회에서 보고 ··· 다음세대 감소 더욱 두드러져 ▲ 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지난 10년 동안 교인 수 변화.(단위: 만명) 한국교회의 교인 감소세가 올해도 계속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총회에 맞춰 발표된 장로교단의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교단에서 전체 교인 수가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이는 교인 수가 해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데다 코로나19까지 겹쳐 감소의 폭을 더 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다음세대의 가파른 감소 추세가 두드러져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별다른 대처 방안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먼저, 예장 통합교단의 경우 2010년에 285만 명에 이르렀던 교인은 2020년 12월 31일 기준, 교인 수가 239만여 명으로 보고됐다. 10년 사이에 46만명 교인이 감소한 수치다. 직전년도 250만여 명과 비교하더라도 1년 사이에 11만 명의 교인이 줄어든 셈이다. 통합교단의 전체 교회 수는 코로나19 와중에도 소폭 증가했다. 전년도 9,288개 교회에서 53개가 늘어 9,341개 교회가 소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목회자 수는 이번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수로 국내 최대 교단인 예장 합동교단은 지난 10년 동안 57만여 명이 교단 교회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도에는 전체 교인 수가 295만여 명이었는데,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는 238만여 명이 보고됐다. 직전년도 255만여 명과 비교해도 무려 17만 명 교인이 줄어든 셈이다. 합동교단도 전체 교인 수는 줄었지만 전년 대비 목회자 수는 2만4,855명에서 2만5,477명으로 2.5% 증가했다. 반면, 전체 교회 수와 목사, 강도사, 전도사, 장로 수는 감소했다. 예장 고신총회의 전체 교인 수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40만여 명으로 직전년도에 비해서는 1만여 명이 줄어들었고, 10년 전에 비교해서는 5만 명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장 합신총회 교인 수는 1년 동안 4,400여 명 감소해 13만4,531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대한감리회도 전년도에 비해 5만7,000여 명이 감소한 122만여 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장총회는 1년 동안 7,954명 교인이 줄어들어 21만5,617명을 기록했으며, 기독교대한성결교회도 2020년 기준 처음으로 교인 수 40만 명 선이 무너져 39만9,000여 명을 기록했다. 한편, 다음세대의 감소는 더욱 우려할 만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합총회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다음세대 감소는 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등 전체 부서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별히 중고등부의 경우 2010년 18만8,304명이었던 것과 비교해서 7만8,000여 명이 줄어들어 무려 42% 정도 학생 수가 감소한 결과를 나타냈다. 물론 학령인구가 해마다 크게 줄어드는 것도 고려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합동총회의 경우 지난해 11월~12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1,257개 교회 중 22.4%가 ‘주일학교 부서가 없다’고 응답했다. 그 외에 다른 교단이 제시한 자료에서도 다음세대 감소 현상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나 앞으로 한국교회가 다음세대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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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나의 어머니, 김해선 권사님!나의 어머니, 김해선 권사님! 최 점 식 목사 길부교회 나의 어머니의 일생(1933년 9월 9일~) 어머니는 경북 군위군 의흥면에서 무남독녀로 어렵게 살아온 전형적인 가난한 농민의 딸이었다. 어머니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의고 홀로 계시는 아버지 밑에서 살아오셨다. 그러면서도 바느질을 배워, 동네 어르신들의 옷과 버선도 만들어 드리며 살아오셨다. 손재주가 남달라 동네 어른들로부터 사랑과 칭찬을 많이 받으셨고, 아버지를 정성으로 섬기며 집안일도 어머니를 대신하여 잘 해내셨다. 그러던 어느 날 군위 우보 5일장에 다녀오신 외할아버지께서 당시 15세인 어머니에게 시집이라도 가라고 하셨다. 어머니는 그렇게 자신보다 아홉 살이 많은 내 아버지를 만나 16세의 어린 나이에 5남매 중 장남과 결혼하여 시부모님과 함께 경북 군위군 우보면 이화동 1189번지에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다. 행복한 신혼의 꿈을 뒤로한 채 아버지는 군 입대를 하셨다. 남편도 없는 시집살이는 쉽지 않았고, 가정 형편 또한 넉넉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어머니는 조금의 불평도 하지 않으셨고, 부모님께는 효도하고 형제들과는 우애를 다지며 힘든 환경 속에서 살아오셨다. 그러던 중에 농촌에서의 삶이 어려워지자 대구 산격동으로 이사를 하셨다. 생각해보니, 도시로 이사를 나온 것은 어머니의 커다란 용기였다. 지금도 종종 이러한 결단이 없었다면 내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도시의 생활이 시작됐으나, 별 직업이 없었던 아버지께서는 시장에서 리어카로 채소장사를 하면서 가정의 생계를 꾸려나가셨다. 동시에 어머니께서는 우리 4형제를 공부시키시기 위해 40대 초반의 나이에 식당에서 일을 하셨다. 그리고 어릴 때 배워둔 삯바느질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셨다. 어린 내가 봐도 두 분은 참으로 열심히 사셨고, 어린 시절부터 보아온 두 분의 모습이 지금 우리 형제들의 성실과 부지런함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믿음의 가문을 일구어내신 어머니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세 들어 살던 곳의 주인집 아주머니에게 전도를 받아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어린 나이였지만, 교회를 다니면서 나 혼자만 예수님 믿지 말고 어머니도 함께 믿게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어머니를 설득했고 하나님의 은혜로 어머니도 40대에 처음 교회에 나가시게 되었다. 어머니는 평소 몸이 좋지 않으셨는데, 교회를 다니신 후로 건강을 회복하며 하나님의 큰 은혜를 체험하셨다. 하지만 제사 문제 등을 이유로 주위 친척들의 심한 반대가 시작되었다. 어머니는 믿음이 성장하면서 제사를 없애고 추도 예배를 드릴 것을 제안하셨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족들이 예수를 믿게 해야 했다. 어머니는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해 가족들을 전도하셨고,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우리 4형제도 교회에 출석하게 됐다. 그 후 우리는 형편이 나아지면서 새로운 집으로 이사도 하게 되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 형제들은 모두 중·고등학교에 다닐 수 있었으나, 시장에서 채소를 운반하시던 아버지께서 갑자기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셨다. 하루아침에 우리 집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나 아파 목이 메어 온다. 아버지 없이 우리끼리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하는 생각에 불안한 마음이 점점 더 커졌다. 어머니는 그때부터 식당 일 등 돈이 되는 일이면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고 밤낮으로 일하셨다. 어머니의 희생으로 우리 형제들은 굶지 않고 살아갈 수가 있었다. 온 가족이 힘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았으니, 지금 생각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장남인 나는 집안을 위해 사업을 시작했고 사업체를 운영하게 됐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업의 길이 아닌 목회자의 길로 인도하셨고, 신학의 길을 걸어가고자 마음먹었을 때도 어머니는 반대하지 않으셨다. 지금은 우리 4형제 중 2명이 목사로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 지난날 불신자의 가정에서 목회자가 배출되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비록 농촌목회와 자비량 선교사의 길을 걷고 있으나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어머니에 대한 기억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어머니의 희생으로 무사히 고등학교를 입학하게 된 것이다. 입학 당시, 입학등록금이 없어 어머니는 끼고 계시던 금반지 세 돈을 팔아 입학등록금을 마련해주셨다. 또 2012년 어머니의 팔순 때, 어머니께서는 동생들은 모두 좋은 차가 있는데 장남인 내가 목사이면서도 소형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며, 그랜저 3.0을 구입해 주셨다. 섬유공장에 다니시면서 모아두신 돈으로 새 차를 사주신 것이다. 나의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은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다는 사실을 70대를 바라보며 다시금 느끼고 있다. 현재 어머니는 경산에 거주하시는데 지금도 아들이 오면 커피를 손수 끓여주시며, “부모는 한 번 죽으면 다시 볼 수 없는데, 내가 살아있으니 커피라도 끓여준다”라고 말씀하신다. 아들로서 어머니에게 해드린 것이 한 가지 있다면 6년 전에 아내와 함께 의논해서 지금의 아파트로 모신 것이다. 다만, 더 해드리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다. 부모 없는 자식이 어디 있겠는가? 자녀들에게 모범이 되신 어머니 어머니는 지난 1988년 88세로 세상을 떠나신 할머니를 수십 년간 모신 결과로, 1997년 5월 8일 어버이날에 대구광역시장으로부터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하셨다. 이는 우리 가문의 영광이었다. 또 2020년 9월에는 아버님이 6·25 참전 국가유공자란 사실을 인정받게 되어 너무나 감격해하시기도 하셨다. 어머니는 지금은 89세로 연로하시지만, 40여 년간 출석하신 교회의 권사로서 주일예배, 삼일기도회, 금요구역예배 등 경산에서 대구까지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다니시는 모습에 존경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또 언젠가 교회 화장실을 청소하시다가 락스가 눈에 들어가서 고생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교회 관리집사님도 있었지만 더러운 화장실을 그냥 볼 수 없어서 청소하셨다는 것이다. 어머니는 그런 분이시다. 어머니는 지금도 교회 어르신들에게 옷을 만들어 드리고, 봉사하시며, 길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신다. 국가에서 받는 노령연금과 자녀가 드리는 용돈으로 십일조, 감사헌금, 선교헌금을 내시며 교회 권사로 그 의무를 다하시니 아들로서 부끄러운 것밖에 없다. 아무쪼록 남은 삶 건강한 몸으로 계시다가 언젠가 하나님이 부르시면 조용히 천국 가실 수 있도록 기도한다. 60대 중반에 있는 큰아들을 마치 어린아이로 생각하시는 것을 보면 부모의 마음이 어떠한지 가히 짐작해 본다. 나의 어머니 살아계실 동안에 건강하세요. 존경합니다. ▲2021년 2월 설날에 어머니(뒷줄 왼쪽 세 번째)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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