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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주민숙원사업 조기발주로 지역경기 활성화소규모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 운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효율적인 균형집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11일부터 소규모주민숙원사업에 대한 합동설계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합동설계반은 새마을도시과장을 총괄감독으로 새마을담당 2명, 읍·면 시설직 공무원 8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 2월 19일까지 6주간 운영되며, 3월 중 모든 공사가 발주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기발주 계획에 따르면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은 총 346건, 77억 원에 이르는 규모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 농번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영농불편을 최소화하고 예산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현장조사와 측량 작업 단계부터 마을 이장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준공까지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부실시공 및 민원 발생 요인을 사전에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 이상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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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 같은 만남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사람이 한평생을 살면서 끊임없이 수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행복은 만남입니다. 불행도 만남 때문입니다. 만남이 복이 되기도 하지만 만남 때문에 힘들고 어렵고 괴롭기도 합니다. 사람의 만남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생선 같은 만남, 꽃과 같은 만남, 손수건 같은 만남입니다. 첫째, 생선 같은 만남입니다. 서로 만나면 비린내가 나는 만남을 말합니다. 만나기만 하면 서로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시기하고 질투하고 싸우고 원한을 남기게 되는 만남입니다. 이런 만남은 오래갈수록 더욱 부패한 냄새를 풍깁니다. 가장 불행한 만남입니다. 둘째, 꽃과 같은 만남입니다. 서로 만나면 향기가 나고 좋아 어쩔 줄 모르지만 금세 시드는 만남을 말합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습니다. 풀은 쉬 마르고 꽃은 떨어집니다. 꽃과 같은 만남은 후회와 아픔을 남기게 됩니다. 꽃과 같은 사랑은 풋사랑입니다. 셋째, 손수건 같은 만남입니다. 상대가 슬플 때 눈물을 닦아주고 그의 기쁨이 내 기쁨인 양 축하하고 힘들 때는 땀도 닦아주며 언제나 함께하는 만남을 말합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어떠한 형편과 처지에서도 힘이 되어주는 만남입니다. 부부의 만남, 목자와 성도의 만남은 손수건 같은 만남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하는 날 주님께서는 손수건으로 우리 눈물을 닦아주신다 하셨습니다.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계7:17) 주님은 언제나 손수건 같은 만남으로 우리를 만나주십니다. 슬픈 자의 눈물을 닦아 주셨으며, 병든 자의 아픔을 닦아 주셨으며, 죄지은 자의 고통까지 닦아 주셨습니다. 주님의 손수건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닦아 주시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어떠한 만남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까? 비린내 나는 만남입니까, 꽃과 같은 만남입니까, 아니면 손수건 같은 만남입니까? 진정 우리의 만남은 서로에게 손수건 같은 만남이 되어야 합니다. 맹인 거지와 앉은뱅이의 만남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가난한 마을에 아무도 돌봐 줄 사람이 없는 맹인 거지가 있었습니다. 이를 딱하게 여긴 동네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그 사람에게 식사를 대접해 주었습니다. 농번기가 되어 들에서 일 할 때도 이 맹인 거지의 식사를 차려주었습니다. 이 맹인 거지가 차례대로 집을 찾아가면 언제든지 식사가 준비되어 있어서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차례가 된 집을 찾아가서 아무리 더듬어도 빈 그릇뿐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어서 이번에는 차례가 된 그 집으로 일찍 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웬일입니까? 자기가 먹어야 할 밥을 누군가가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 거지의 생계를 위협하는 새로운 침입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는 앉은뱅이였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같은 처지라서 함께 나누어 먹으며 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맹인 거지는 때가 되면 앉은뱅이를 업고 이 집 저 집 다니면서 끼니를 채웠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이 앉은뱅이는 욕심이 생겨, 볼 수 있는 장점을 이용해 자기 밥은 많이 담고 맹인 거지의 밥은 적게 담았습니다. 맹인 거지는 점점 말라갔습니다. 어느 해 그 마을에 기근이 심해 동네 사람들은 자기들의 먹을 양식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맹인과 앉은뱅이를 위해 음식을 제대로 차려주지 못했습니다. 하는 수 없어서 맹인 거지와 앉은뱅이는 이웃 마을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앉은뱅이는 걸을 수 없으니 맹인 거지가 업고 산등선을 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잘 먹지 못한 거지는 반도 못 가서 쓰러졌습니다. 앉은뱅이도 길가에 팽개쳐졌습니다. 앉은뱅이는 그때 자신의 욕심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후회했지만 늦었습니다. 그 후 동네 사람들이 그 산등선에서 두 불구자의 얼어 죽은 시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가진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장, 단점을 갖고 서로 만납니다. 나의 장점이 손수건이 되어 상대방의 단점을 닦아주고 싸매어주고 도와준다면 얼마나 행복한 만남이 될까요? “아~ 행복합니다. 손수건 같은 만남입니다!” 라고 함께 고백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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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인동교회 김낙주 목사 위임예식“지역을 복음화하는 영향력 있는 교회 되겠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김낙주 목사. 김천 인동교회 제17대 담임목사인 김낙주 목사 위임예식이 지난 11일(토) 오전 11시 인동교회당에서 열렸다. 교회가 속한 예장합동 김천노회가 주관한 이날 예식은 위임국장 황광욱 목사(노회장)의 인도로, 고원철 장로(장로부노회장)의 기도, 조병우 목사(전노회장)의 설교, 서약 및 공포, 위임패 증정, 이상직 목사‧김영철 목사‧이신봉 목사‧박용순 목사의 권면과 축사, 총신대 신대원 87회 동창의 축가, 김낙주 목사의 감사 인사, 김경태 목사(부노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조병우 목사는 “목회란 바른 가정을 세우는 것이고 바른 교회를 회복하는 것이다”며, “교회와 교회에 속한 가정은 하나님 나라를 향해 가는 성막과 장막이다. 새로 부임하신 김낙주 목사와 인동교회 온 성도가 한마음이 되어 구원의 방주로서 아름다운 교회를 세워나가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인동교회 제17대 담임목사가 된 김낙주 목사는 감사 인사에서 “위임식을 찾아주신 모교회인 괴평교회 성도님들, 25년 동안 종을 잘 받들어주신 완동교회 성도님들, 김천노회 여러 선배 목사님들, 농번기에도 위임예식을 잘 준비해주신 인동교회 성도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동교회 성도들을 알곡으로 세우고 지역을 복음화하고 지역사회에 영향력 있는 목회자, 교회가 되도록 힘을 다하겠다. 남은 시간 죽도록 충성하여, 그 날에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예수님께 들을 수 있도록 힘들고 어려워도 감사하며 목회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동교회는 인근 송천교회를 다니던 성도들이 1948년 해방 후 인동마을에 교회를 설립해 오늘에 이르렀으며, 예수님의 3대 사역(지역 복음화를 위해 전파하고, 일꾼을 세우기 위해 가르치고, 영육을 치유하는 교회)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는 교회이다. ▲인동교회 제17대 김낙주 목사의 위임예식이 지난 11일(토) 인동교회당에서 진행됐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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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일손 부족, 구미소방서 의용소방대 농촌 봉사활동 실시구미소방서 의용소방대는 4월 14일(화) 코로나19로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구미시 옥성면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본격적인 농번기인 영·농철에 외국인 근로자를 통해 부족한 일손을 충당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계절근로자 입국이 지연되어 일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자를 재배하는 옥성면 최○○ 씨의 농가에 구미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나섰다. 이 시기를 놓치면 농작물의 품질 저하로 이어져 농가 소득에 큰 타격을 줄 우려가 있으므로 이번 의용소방대원들의 농번기 지원은 봉사하는 소방 이미지를 제고하고, 신속한 재난대응은 물론 구미시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조직으로 지역 파수꾼의 역할을 한층 더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재훈 구미소방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심 어린 마음으로 구미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일손 돕기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농촌일손이 안정화 될 때까지 적기에 일손지원이 급한 농촌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지역안전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적극적 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함께 전하였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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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임대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시행다음달 30일까지 임대농기계 이용하는 지역 내 모든 농가 혜택 경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판매 저조,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운동 등에 따라 각종 행사 취소, 요식사업 저조, 개학 연기 등으로 농산물 출하시기를 놓친 농가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임대료 감면 지원대상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경주시농기계임대센터(본소, 북부사업소, 동부사업소)에서, 임대농기계를 이용하는 농업인으로 지역 내 모든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농기계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다소나마 소득보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이 농업인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농기계임대사업소는 코로나19 안정화 시까지 주 2회 임대사업소 소독 등, 방문하는 농업인의 감염예방과 다가오는 농번기의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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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코로나19 농업인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농어촌진흥기금 특별 상환연장, 경영안정자금 긴급 추가 지원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사이소’ 온라인 마케팅 대대적으로 추진매주 2회 「코로나19 박살 경상북도 일제 방역의 날」 운영 경상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안정과 농산물 판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지역내 확산으로 경북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줄면서, 청도, 영천을 비롯한 미나리 재배농가와 딸기농가 등 현장 직거래를 주로 하는 제철 농산물의 판매가 급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모임, 외식자제, 행사 취소 등으로 농식품의 소비감소는 물론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오프라인을 통한 농산물 판매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상북도는 농가 경영안정과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선제적으로 나서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농가 경영안정에 적극 나선다.FTA 등 시장개방화에 대응하고 농어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상북도에서 조성하고 저리 융자로 지원하고 있는 농어촌 진흥기금을 1년간 특별 상환 연장한다. 금년도 상환예정인 220억 원을 포함 총 1,001억 원이 연장 대상으로, 도내 1,772명의 농가가 혜택을 받게 된다.* 농어촌진흥기금 조성액(`20.2월) : 2,318억 원, 지원누계(`96~`19) : 11,649호 5,903억 원 또한, 운영자금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100억 원을 긴급추가 지원하며, 축산농가의 피해경감을 위해 사료구매 자금도 확대 지원하고 신청기간도 3월말까지 연장해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판촉활동을 확대한다.경상북도는 사이버쇼핑몰인 “사이소”를 통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사과, 홍삼, 도라지 등 면역력강화 식품에 대해서는 4월말까지 30~50%까지 할인된 파격적인 조건으로 판매를 진행하며, 소셜커머스 등 모바일을 통한 판촉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고령농, 영세농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현장수집, 운송, 판매까지 유통서비스를 지원하여 판로 어려움을 해소하고, 친환경 농산물 및 농촌융복합산업(6차) 인증업체에는 택배비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금년부터 시행하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도 조기에 지원하여 농산물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도 적극 나선다.도내 가축방역 기관에서 보유중인 방역차량 및 방제기 171대와 유관기관에서 보유중인 방제기 등 총 420대의 방역 장비를 동원하여 기차역, 버스 터미널, 전통시장, 체육시설 등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3월부터는 매주 2회씩 「코로나19 박살 경상북도 일제 방역의 날」을 정하여 다중 이용시설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시군 새마을회, 축협 공동방제단 및 군부대 제독차량 등이 참여하는 민관군 합동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 감염 의심지역 거주·방문자는 초청에서 제외하고, 입국시에도 14일 이상 개별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유휴인력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확보 하여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농촌인력지원센터(13) : 포항, 김천, 안동, 상주, 영천, 경산, 의성, 영양, 영덕, 청도, 예천, 울진, 울릉 아울러, 중장기 대책도 함께 추진해 나간다.소비감소로 인한 농산물 가격하락 방지를 위해 저품위 과실(사과, 참외) 시장 조기격리로 가격을 안정화시켜 나간다. 농식품 해외 박람회 취소와 바이어 상담회 지연, 한국산 제품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농산물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으나, 하반기에는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판촉활동 전개로 수출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 감소 뿐 만아니라 예약된 체험숙박 일정마저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농촌관광시설은 여행상품 개발과 wifi스마트설비 설치, 안전시설장비 지원 등으로 코로나19 종식 이후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도내 농촌을 찾아오는 방문객이 감소하고 농산물 판매 및 영농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면서 “농가피해가 최소화 되고 농산물 판매가 확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농가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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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속에 풍요가 찾아온 대표적 오지농촌인 6월의 석보면6월은 본격적인 농번기이자 영농철로 영농자금이 바닥이 나는 시점이지만, 영양군 석보면은 전국의 타 읍면과는 달리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치고 있다. 약 35만 평의 배추밭(영양군 72만 평)에서 130여 농가가 배추 재배에 구슬땀을 흘리며 경작하는 가운데, 한창 배추 출하시기를 맞아 봄배추 재배의 최고 적정지인 석보면에서는 약 5억 원 이상의 배추 거래가 이뤄져 농민들의 마음이 바쁜 시기이다. 보통 출하는 6월 중순에서 하순까지로 이 시기 석보면의 농가 수입은 약 20억 원(재배농가당 1천5백만 원)으로 평당 5,200원~5,800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상인들의 수매 마지노선인 4,000원 선임을 감안할 때 올해 봄배추는 농가뿐만 아니라 상인들은 입가에서도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게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석보면 봄배추 작황은 재배농가와 상인들 모두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석보면의 큰 밤낮 기온차와 잘 갖춰진 점적 및 스프링클러 설치로 저장성(단단하고 꽉 참)과 품질(달고 아삭함)이 타 지역보다 월등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석보면의 배추 재배는 농가 수입뿐만 아니라 배추 상인 및 작업팀, 트럭 기사 등 유동인구 600여 명(60여 작업팀)이 20여 일을 석보면에 상주하면서 소비를 함으로써 식당, 주점, 숙박, 슈퍼 등의 매출에도 도움을 주어 석보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현재 타 지역(강릉, 문경, 해남 등)에서는 브랜드화된 배추로 높은 가격의 판매와 1,000평당 약 100포(30% 정도)의 유기질 비료 및 농약대 지원으로 영양군에서는 농가 지원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석보면 농가들은 땅심을 높이고 연작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퇴비 및 혹뿌리병 보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현재 농가당 100포 정도의 지원을 200포 이상 지원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노령화와 여성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의 어려운 현실에서도 배추 재배를 통해 높은 농가 수입을 보장하고, 지역 경제에도 파급효과가 큰 점을 감안해 군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농가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하였다. 한편, 최근 석보면의 추후 배추(가을배추) 식재 의향에서 봄배추 후작으로는 콩과 가을배추 식재를, 추가로 담배와 양배추 후작도 가을배추 식재가 예상돼 가을배추 물량은 봄배추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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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여성자원봉사운영회 사과 수확 봉사안동시 여성자원봉사운영회는 농촌 지역의 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가을철 농번기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11월 5일 남후면 과수농장에서 사과 수확 봉사활동을 했다.이번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은 안동시 여성자원봉사운영회 회원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안동시 여성자원봉사운영회는 15개 분과 180여 명의 회원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무료급식, 홀몸노인 생신상 봉사, 목욕․미용 및 수지침봉사, 시청 민원안내, 시가지 환경정비, 병원 봉사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봄, 가을 농촌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이정숙 회장은 “앞으로도 여성자원봉사회가 중심이 된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여 참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민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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