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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교육발전위, 겨울방학 학습지원 프로그램 성료(재)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광열)이 관내 고등학생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명문고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겨울방학 학습지원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먼저 영교위는 이번 학습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4일까지 5주간 경기도 안성의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에서 ‘수도권기숙형학원 위탁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연간 2억여원의 예산이 투여되는 이번 사업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관내 30명의 학생을 모집해 집중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학에 의한 학업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영교위는 1월 한 달간 예비 고 2·3학년 성적 우수자와 신청자 90명을 대상으로 영덕고등학교에서 겨울방학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이 방학 동안에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기회와 동기를 제공했다. 이번 수도권기숙형학원 위탁사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타지에서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공부에 매진하면서 힘도 들었지만, 고교과목을 미리 대비하고 공부에 대한 의욕을 높일 수 있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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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한국해양대학교와 해양인재 육성 및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울릉군은 2월 2일(목) 한국해양대학교 대학본부에서 한국해양대학교와 ‘해양인재 육성 및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 관계자와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낭독·서명·교환, 기관 기념품 교환, 기관장 인사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은 울릉군과 한국해양대학교 간의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울릉군 교육 및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해양대학교는 1945년 개교한 이후 대한민국 해양산업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울릉군 학생의 기숙사 및 장학금 지원, 체험캠프 등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기로 약속하였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한국해양대 실습선의 울릉도 기항, 바다의 날·섬의 날 등 일정에 따른 행사 개최 시 적극적인 협조, 각종 소장자료의 공유 등이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업무협약을 위해 힘써주시고 협력해주신 한국해양대학교 관계자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적으로 소외된 울릉군 학생의 교육 욕구를 충족해주고, 울릉군과 한국해양대학교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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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할매글꼴 할머니와 이철우 지사의 ‘마지막 수업’ 감동학교에 다니지 못했던 칠곡할매글꼴 할머니와 40여 년 만에 교사로 돌아와 분필을 잡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마지막 수업’이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꾹꾹 눌러쓴 손글씨를 디지털 글씨체로 만든 칠곡할매글꼴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경북 칠곡군 할머니가 이철우 지사가 마련한 수업에 참석해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 이 지사는 지난 25일 경북도청 미래창고에서 다섯 명의 칠곡할매글꼴 주인공 가운데 건강 악화로 참석하지 못한 이종희(91) 할머니를 제외한 추유을(89)·이원순(86)·권안자(79)·김영분(77) 할머니를 초청해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다. 일제강점기와 가난으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마지막 세대 할머니를 위로하는 것은 물론 200만 명이 넘는 문해력 취약 계층에 관한 관심과 평생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할머니들은 지사와 함께하는 남다른 수업을 위해 10대 시절 입지 못한 교복을 곱게 차려입었다. 요양원에서 치료 중인 이종희 할머니는 이번 수업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고 참석하려 했으나 당일 아침 건강 악화로 함께하지 못했다. 이 지사는 할머니를 위해 1970년대 교실을 마련하고 1978년부터 1985년까지 7년간 몸담았던 교단에 올라 할머니들의 일일 교사가 됐다. 또 이날 강의를 건강과 개인 사정으로 더 이상 한글 수업에 참석할 수 없는 이종희·이원순·김영분 할머니를 위해 ‘마지막 수업’으로 정했다. 일제강점기 ‘한글맞춤법 통일안’ 제정에 참여하는 등 우리말 연구와 보급에 앞장섰던 외솔 최현배 선생의 손자 최홍식(70)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은 화환을 보내 수업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수업은 반장을 맡은 김영분 할머니의 구호에 맞춘 할머니들의 인사와 이 지사의 큰절로 시작됐다. 이 지사는 할머니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부르며 출석 체크를 하는 것은 물론 경북 4대 정신을 설명하고 가족과 대한민국 근대화를 위해 헌신한 할머니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수업에 언급됐던 단어를 할머니에게 불러주며 받아쓰기 시험을 치르고 빨간 색연필로 직접 점수를 매겼다. 이 밖에 경북도가 운영하는 경북도민행복대학 이름으로 졸업장을 수여하고 받아쓰기를 잘한 할머니에게는 상장을 전달했다. 칠곡 할머니들은 이 지사에게 “할매들은 지방시대가 무슨 말인지 잘 몰라예. 우짜든지 우리 동네에 사람 마이 살게해주이소”라고 적힌 액자를 전하며 지방시대에 대한 소박한 바람을 표현했다. 이어 김재욱 칠곡군수의 해설로 ‘칠곡할매글꼴 사진전’을 관람하는 것으로 더 큰 꿈을 위해 교사의 꿈을 접었던 이 지사와 학생의 꿈을 이루지 못한 할머니들의 마지막 수업은 막을 내렸다. 김영분 할머니는 “우리 할머니들은 가난과 여자라는 이유로, 때론 부모님을 일찍 여의거나 동생 뒷바라지를 위해 학교에 가지 못했다”며 “오늘 수업을 통해 마음에 억눌려 있던 한을 조금이나마 푼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칠곡 할머니의 글씨를 처음 보는 순간 돌아가신 어머님의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했다”며 “배움에는 끝이 없다. 마지막 수업이 되지 않도록 건강 관리를 잘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르신이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켜 평생 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칠곡할매글꼴은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일흔이 넘어 한글을 깨친 다섯 명의 칠곡 할머니가 넉 달 동안 종이 2천 장에 수없이 연습한 끝에 2020년 12월에 제작된 글씨체다. 윤석열 대통령이 각계 원로와 주요 인사 등에게 보낸 신년 연하장은 물론 한컴과 MS오피스 프로그램에 사용되고 국립한글박물관 문화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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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다양한 인구정책 추진···인구감소 적극 대응경북 영주시는 지난해 말 기준 인구수가 전년 대비 1193명이 감소된 10만749명으로 10만 붕괴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인구증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감소원인은 사망자와 출생아 수에 따른 인구 자연감소(1051명)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외부유출(전입-전출)로 인한 감소는 37명, 기타 말소 등은 105명이다. 이에 시는 인구유입, 인구유출 방지, 정주여건 개선, 생활(관계)인구 늘리기, 인구활력제고 등 인구정책 사업 목표를 정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다양한 인구정책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사업비 68억원을 투입해 귀농인 임대주택 45호와 임대농장 등을 조성해 귀농귀촌인 정착지원을 통한 농촌지역 인구 유입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통한 기업일자리 확대 기반확충 사업도 추진한다. 52억을 투입해 중소기업 175개소에 강소기업육성 기반구축, 중소기업 기술성장 디딤돌 사업, 농공단지 특화맞춤형 기업지원,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등을 시행해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로 인구를 유입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대학 존립기반 강화를 위해 지역소재 대학교 재학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7억6천만원을 들여 지역 미전입 대학생의 전입을 적극 유도하고 장기적으로 지역인재의 지역정착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구유출 방지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시책으로 40억원을 투자해 풍기읍 동부리 폐선부지를 활용한 체육공원 조성을 통해 지역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한다. 6억원의 사업비로 청년 정주기반 조성을 위한 청춘활력 도시 조성사업을 시행해 청년정주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쉐어하우스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인구활력 제고와 생활(관계)인구 늘리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도 추진한다. 사업비 77억8천만원이 투입되는 풍기읍 삼가리 일원에 캠핑장, 특산물 판매장 등 여우 휴게마당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역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한다. 농촌지역 빈집을 활용한 살아보기 체험공간 5개소를 10억원을 들여 조성(가칭 영주살림)해 지역 장기체류를 통한 관계(생활)인구 늘리기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법무부 공모사업)에 경북도 시범시·군에 포함되어 외국인 우수인재가 영주에 일정기간(최대5년)거주하면서 지역에서 제시하는 업종에 취업이 이루어지면 체류특례를 제공(F-2 비자 발급)하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지난 12월 1차로 30여 명의 외국인 우수인재가 신청해 지역 제조업체와 고용계약이 체결되어 체류특례 혜택을 받았다. 올해 1월 2차 공모가 이루어지면 65명 정도의 외국인이 지역에 체류해 지역 제조업체 인력난 해소는 물론 외국인들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활력이 제고될 전망이다. 경북형 소규모마을 활성화 사업 및 소규모마을 디자인단사업에도 지난해 각각 1개소가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문수면과 이산면에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하고 매력있는 마을 만들기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장기적으로 활력이 넘치는 소규모 농촌마을을 만들 예정이다. 지역의 전반적인 인구정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의 실질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인구활력센터도 조성한다. 인구정책 사업을 추진하는 중간지원조직을 구성해 지속가능한 인구정책 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결혼·임신, 출생지원, 보육·교육 환경지원, 귀농·귀촌, 기업유치 관련 사업들도 계속해서 추진한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영주시 인구관련 사업들을 확인할 수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2023년 경북 북부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영주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 정주여건 개선, 지역 인구활력 제고 등 모든 분야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영주형 인구정책을 펼쳐 나가 살기좋은 영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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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존경하는 도민 여러분과 사랑하는 경북교육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임인년이 저물어 가고, 희망찬 토끼의 해! 계묘년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 위기를 경북교육에 애정을 갖고 계신 여러분들과 함께 잘 극복하며 우리 아이들을 지키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3년이나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학교 현장은 많은 위기를 겪었습니다. 따뜻한 경북교육은 ‘우리 모두 다함께 온전한 교육회복, 우리 모두를 위한 미래교육 대전환’이란 비전으로 교육결손 회복, 취약계층 맞춤 지원,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 등의 3개 분야 86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왔습니다.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결속 회복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종합 지원을 강화하였으며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더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학생 맞춤형 ‘핀셋’ 지원을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일상을 온전히 누리며 교육받을 수 있도록 과밀학급 해소, 스마트기기 보급, 교원 심리 지원 등 교육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였으며 칠곡, 상주 수학체험센터, 전국 최초 발명체험교육관, 남부미래교육관 개관, 그린스마트스쿨 추진 등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지향적 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결실을 거두며 자랑할 일들이 많습니다. 타 시도에서 경북의 특성화고로 진학하려는 학생이 1,105명으로, 20%가 넘습니다. 이것은 맛있는 음식을 찾아가는 맛집투어와 같은 것입니다. 경북 직업계고 최종 취업률은 67.9%(전국 평균 57.8%)로 3년 연속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며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5년 연속 학생부 전국 1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7개를 획득하여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감사활동 심사 최고 등급 A등급을 받았으며 교육기관 최초로 제11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지식행정부문에서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수상 실적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또한 아주 큰 자랑거리가 있습니다. 올해 수능 만점자 세 명 중에 재학생이 두 명인데 그중 한 명이 우리 경북 포항제철고 학생입니다. 그리고 3학년이 78명뿐인 소규모 농어촌 학교인 성주의 한 여고가 2023년 대입 수시모집에서 S대 합격생 3명을 배출하였습니다. 월드컵 16강 진출로 전 국민을 감동시킨 축구 국가 대표선수 황희찬 선수도 중, 고등학교를 경북에서 다닌, 경북이 키운 훌륭한 선수입니다. 지난해 올림픽 2관왕 김제덕 선수의 활약 등으로 650여 명의 타 시도 학생 운동 선수가 경북으로 유학을 오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경북교육의 경쟁력이고 저력입니다. 너무나도 기쁘게 생각하며 자랑스럽습니다. 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힘든 시간을 이겨낸 학생, 따뜻하게 보살펴 주신 학부모님, 사랑과 열정으로 이끌어 주신 선생님과 한결같은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의 좋은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개선하여 경북교육 발전의 탄탄한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경북교육가족 여러분! 다가오는 계묘년(癸卯年)은 긴 코로나19로 위축된 교육활동을 온전히 회복하고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 정책을 펼쳐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이 세계교육 표준으로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4가지 핵심 추진과제를 실천하여 29만 명의 학생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이룰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교육활동을 펼쳐 가겠습니다. 첫째, 삶과 연계하여 학생이 주인이 되는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시대 변화와 교육 전환에 대한 요구, 불확실한 미래에 학생의 온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삶과 연계한 깊이 있는 학습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2025년 전면 시행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경북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개발하고 매 학년 최대 68시간 이상 운영할 수 있는 학교급별 학교 자율시간 운영 기반을 구축하여 경북의 특색을 살린 경북교육과정을 개발하겠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 맞춤형 놀이 연계 한글책임교육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초등학교 및 중학교 수학 교과 1수업 2교사제와 스스로 학업성취 인증제 고도화 작업을 통해 기초·기본 학력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또한 기후변화와 환경재난 등에 대응하고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전환교육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초등 34시간, 중등 68시간 정보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AI 기반 독서교육 지원 웹서비스와 영어 및 수학 학습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빅데이터 기반 개별 학습 지원과 학생 주도 학습 이력 및 성장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유·초 이음교육을 확대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징검다리 교육과정을 도내 전 중학교로 확산·운영하여 유·초·중·고 연계 학습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2026년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6,845명이 감소(2022년 대비 33%)합니다. 학령인구 감소 대책 지원팀을 조직, 운영하고 민·관·학 협의체 및 타 시도 협력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 대응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원격 화상 수업 학급(40학급), 공동 수업 학교(20교), 도·농 상생 학교(10교), 초-중, 중-고 연계학교(20교) 등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하고 내실 있는 통합운영학교를 지원하여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린 자생력 있는 학교를 육성하겠습니다. 작은학교 자유학구제를 164교로 확대·운영하고 에듀버스 및 에듀택시를 도입하여 통학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소규모학교 운영 우수학교는 꿈키움 작은 학교로 인증하여 작은 학교 운영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경북미래교육지구를 5개에서 8개로 확대·운영합니다. 지역어르신을 마을교사로 위촉하고 마을학교 및 마을교사 네트워크 운영 지원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교육을 혁신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다름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공용 학습 준비물 구입비, 진학지원금, 취약계층 학생 맞춤형 복지비 및 안경비, 현장체험학습 경비 등의 지원을 확대하여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겠습니다. 방과후학교 운영비 지원을 농산어촌에서 시 지역 전 학교로 확대하며 오후돌봄교실 670실, 방과후연계형돌봄교실 250실을 운영하고 초등돌봄교실 간식비를 지원하겠습니다. 거점형 돌봄센터를 구축하고 마을 밀착형 지역 특화 굿센스 사업을 확대하여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내실화하겠습니다. 맞춤형 한국어 교육으로 학급당 10명 내외의 8학급을 운영 예정인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한국어교육센터를 2023년 3월에 개관하여 다문화학생 학교 적응력을 높이겠습니다.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전 학생 연간 2시간 이상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하며 전문가, 대학생과 다문화 학생 간의 K-문화 멘토링과 다문화 학부모 대상 취학설명회 운영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중증청각장애학생 인공와우시술비 지원, 청각장애학부모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 장애학생 자격증 취득과정 지원 확대, 특수교육지원센터 메타버스 AI 활용 공간 구축 등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교육지원을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겠습니다. 1학생 1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하고 학교 내 모든 공간의 무선망과 디지털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며 수요자 중심 지능형 교육정보시스템을 운영하여 교육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SW-AI교육 채움교실과 AI교육 선도학교 정보실, 협력적 사고능력 향상을 위한 미래형 컴퓨터실을 구축하고 SW-AI교육 교구 지원, 미래형 정보교실 환경을 개선하여 첨단 스마트 학습 환경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초등학교 디지털 튜터 및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 운영과 에듀테크 활용 교구 구입비와 교육용 콘텐츠 구입비 등의 맞춤형 정보화 지원으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학교업무를 지원해 주는 학교지원종합자료실 3.0 및 시공간 제약 및 부서 경계 없이 업무수행이 가능한 업무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학교 업무경감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하여 사용자 편의 중심의 스마트 업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과 경북교육가족 여러분! 아이들은 미래의 희망이며 그 희망을 키워가는 일이 교육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최고의 학습경험을 통해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내년 2023년 경북교육의 슬로건은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입니다. 지금의 아이들이 살아가는 무대는 세계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삶의 힘을 키우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나날이 새로워지는 교육, 미래교육으로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교육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4만여 교육가족은 한마음으로 힘차게 달려 나가겠습니다. 연말연시 소중한 분들과 정을 나누고 소외된 이웃에게도 온기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12. 28. 경상북도교육감 임 종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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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저학년 학생용 자료 지원▲경북교육청,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저학년 학생용 자료 지원(똑똑! 수학탐험대 활용 사진).(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기초학력 중 저학년 문해력 및 수리력 향상을 위한 학생용 자료를 보급했다고 17일 밝혔다. 문해력 지도 자료인 ‘찬찬한글’은 한글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의 한글 해득 학습을 돕는 자료로 모음과 자음부터 복잡한 단어 읽기까지 단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해력 지도 자료인 ‘함께 학습지’는 인공지능(AI) 활용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 ‘똑똑! 수학탐험대’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습지로 수학교과 보충학습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학교 수요에 따라 ‘찬찬한글’은 281교에 2,000부, 똑똑! 수학탐험대 ‘함께 학습지’는 263교에 24,000부를 보급했다. 해당 자료는 기초학력오름학교, 우리 반 희망 사다리 교실, 기초학력 선도학급 등을 통해 학생 지도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똑똑! 수학탐험대’ 가입자는 2022년 8월 대비 10월 말 현재 3,577명이 늘어나 ‘함께 학습지’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입문기 학습격차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자료를 보급하고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희수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지도 자료 보급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문해력 및 수리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학교에서 맞춤형으로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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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교과교실제) 사업에 박차▲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사곡고 스터디카페 사진).(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대비 학점제형 학습공간 구축을 위해 학교별 수요 조사 및 연차별 지원 계획에 따라 공간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은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에 대응하고 미래형 교수학습에 적합하도록 다양하고 유연한 학교 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선택과 수요에 맞춰 교육과정이 편성·운영되므로 다목적성, 다기능성을 갖춘 유연한 학습 공간이 필요하다. 이에 다양한 교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중·소규모 교실과 가변형 교실 등의 환경 구축비, 기자재 구입비를 적극 지원하고 공강 발생에 따른 홈베이스, 학생 휴게공간 조성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22년 교과교실제 운영학교 141개교(고 79교, 중 62교)에 운영비 79억, 교과교실제 신규도입학교 7교에 시설기자재비 76억, 교과교실제 도입 7년이 경과한 30교에 리모델링비 15억원, 총 170억을 지원하여 학생 맞춤형 성장 교육을 위한 학교 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매년 교과교실제 운영학교와 신규 도입학교를 대상으로 연수 및 컨설팅을 실시하여 교과교실제 운영 및 학교 공간 조성 지원 방향 안내,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내실 있는 운영에 힘쓰고 있다. 이상진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든 일반계고등학교에 학점제형 학습공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며, 학생의 성장 지원에 중점을 둔 미래지향적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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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2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경북교육청 전경.(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4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4주간 초·중·고등학교(초4~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한 2022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 기간은 지난 2021년 2학기부터 2022년 조사 참여 시점까지며, 조사에 참여한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73,198명, 조사 대상 학생의 88.7%로 전국 82.9%보다 다소 높은 참여율을 보여 주고 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경북이 1.8%로 전국 평균 1.7%보다 0.1%p 높았으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4.4%, 중학생 0.8%, 고등학생 0.2%로 지난해 대비 초등학생은 1.7%p, 중학생은 0.3%p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전면 등교와 함께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피해 응답률이 증가했으며, 고등학생은 작년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사소한 갈등이나 다툼도 학교폭력으로 인식하는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며, 이에 따른 학교급별 맞춤형 예방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중복응답 포함)은 언어폭력(41.9%), 집단 따돌림(13.83%), 신체폭력(13.5%), 사이버폭력(9.4%), 금품갈취(5.9%), 스토킹(5.8%), 강요(5.0%), 성폭력(4.7%) 순으로 나타나 지난해 대비 언어폭력이 1%p, 신체폭력이 0.3%p, 성 관련이 0.6%p, 사이버폭력이 0.1%p, 스토킹이 0.4%p 증가했다. 강요는 1.1%p, 금품갈취 0.7%p, 집단 따돌림 0.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언어폭력과 신체폭력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대면 접촉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경북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와 인성교육의 바탕 위에서 타인을 배려하고 소통하는 공감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관계회복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갈수록 저연령화 추세인 학교폭력의 실태를 반영해 초등학교에 대한 학생 활동 지원 및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언어문화개선 주간 운영, 사이버폭력 예방 주간 운영 등 폭력 유형에 따른 맞춤형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매월 학교폭력 발생 현황을 파악해 피해 유형별 변동상황을 예방대책 수립에 반영하며, 학교전담경찰관(SPO)과 두드림팀 활용 등 경찰청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ucc, 웹툰 공모전,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현주 학생생활과장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분석 내용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속 가능한 대책을 수립하겠으며, 유관기관 및 교육지원청과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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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특별기획전’▲특별기획전 작품 중 하나인 ‘일제 학도병 입대 사진’(사진=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제공)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경북 학생들의 독립운동을 알리고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기 위해, “식민지 조선 학생이여, 궐기하라!”라는 주제로 2022년 8월 12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경북 학생들은 일제강점기 시작부터 조국 근대화와 독립이라는 민족과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족운동의 중요한 인재로 성장해 나갔다. 특히 3.1운동에서는 만세운동을 계획하고 주도하는 등 시위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후 경북 학생들은 1920년대 주체적으로 학생조직을 결성하면서 본격적으로 항일운동에 뛰어들었다. 1926년 6.10만세운동을 주도했으며,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을 거치며 비밀결사를 조직했다. 1937년 중일전쟁 때는 다혁당(대구사범학교)·태극단(대구상업학교)·조선회복연구단(안동농림학교) 등을 조직해 항일투쟁을 펼쳤다.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일제강점기 대구‧경북지역 학생들의 교과서·졸업장·학교일지·문예지·회고록 등 학생항일운동과 관련된 유물과 자료를 전시한다. 특히, 6.10만세운동 주역인 권오설의 ‘사립동화학교 졸업장’, 계성학교 학생들의 ‘계성학교 일지’, 대구 신명여학교 김학진의 ‘회고록’, 대구사범학교 비밀결사 다혁당의 문예지 ‘반딧불’, 안동농림학교 학생의 ‘학도병 입대 사진’ 등이 전시된다. 또한, 경북 학생들이 식민지 교육에 정면으로 맞서며 외친 격문들을 활용한 체험, 과거와 현재를 이어 역사를 되돌아보는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전시가 마련되었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정진영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경북 학생들의 희생정신과 헌신을 기억하고, 광복을 향한 그들의 의지를 마주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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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제일교회 중·고등부 ‘하계 신앙수련회’ 다녀와▲ 소감문을 발표하고 있는 이향기 학생 봉화제일교회(담임목사 이재형) 중·고등부는 지난 8월 1일(월)~3일(수)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열린 하계신앙수련회에 김병찬 지도목사, 학생 19명, 교사 9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앙수련회는 여러 교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수련회로, 전국에서 약 1,000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수련회 프로그램은 워십, 레크리에이션, Q.T, 주제강의(이정현 목사, 김선교 선교사, 홍민기 목사), 야외게임, 특별한 콘서트(100차 pk워십팀), 특별한 강의(나도움 목사, 안정한 대표), 뉴스타팅 워십(이동원 목사), 소감문 발표 등이었다. 특별히, 소감문 발표 시간에는 100여명이 제출한 소감문 중에서 최종 3명이 발표를 하게 됐는데, 봉화제일교회 이향기 학생(중등부 3학년)이 소감문 발표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향기 학생의 감동적인 소감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이향기 학생은 소감문에서 “처음엔 수련회를 놀러가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을 확실히 믿고 비전을 찾는 기간’이 수련회라는 것을 깨닫고 기대를 갖고 참석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이 전부라는 것을 깨달았고, 제가 당연히여겼던 모든 것(건강, 학교 다니는 것, 살아있는 것 등)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 돼 가슴이 벅차올랐다”고 했다. 아울러 이향기 학생은 “이제는 하나님이 진짜로 계시고 저희 한 명 한 명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으니, 실패도 두렵지 않은 믿음이 생겼다”면서, “앞으로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세계를 만드는 일에 쓰임 받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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