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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재활용의 눈높이를 높인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주민모두가 참여하고 함께하는 새로운 재활용 문화를 조성하여 시민들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원의 효율적인 순환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자원재활용 시책 추진으로 자원순환형 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앞장서고자 한다. ◉생활밀착형 재활용품 분리배출 환경 조성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쉽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생활 접근이 용이한 곳에 재활용품을 분리배출·보관 할 수 있는 거점수거시설을 설치 운영하여 주민들의 올바른 재활용 문화를 조성한다. ①통(通)하는 분리수거대 운영 먼저,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취약적인 주택가 및 원룸지역의 배출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누구나 이용 가능한 전봇대를 활용해 캔·플라스틱류, 비닐류를 배출할 수 있도록「통(通)하는 분리수거대」를 현재 11개동 109개소에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②재활용 동네마당 설치 2019년도 신규 사업으로 읍·면 및 단독주택 지역에도 아파트식 분리수거시설 인 「재활용 동네마당」 20개소를 설치하여 재활용품을 손쉽게 배출·수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향후 이용 주민들의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③우리동네 골목청소반장 지정 또한 민선7기 공약사업의 하나인 “주민이 직접하는 원룸·취약지역 환경정화” 일환으로 “우리동네 골목청소반장” 사업을 구미시니어클럽과 협업하여 어르신 참여자를 골목 청소반장으로 지정하여 투기, 방치된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현장에서 바로 분리배출 안내와 계도 등의 활동을 펼쳐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한다.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 확대 시행 시에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재활용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하고 순환자원의 효율적인 재이용을 위해「함께하는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확대 시행하고「캔·페트 자동수거장비」를 시범 운영 중이다. ①함께하는 재활용품 교환사업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로 깨끗하게 씻어서 말린 종이팩 500g을 가져오면 화장지 1롤로, 폐건전지 30개를 모아오면 건전지 1세트(2개)로 바꿔주며, 올해는 페트병도 교환대상으로 확대되어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재활용품 분리수거용 봉투 100리터에 깨끗하게 배출된 페트병을 담아오면 30리터 종량제봉투 1장 또는 화장지 3롤로 교환해준다. ②캔·페트 자동수거장비 운영 전국 최초로 시행한 자판기 로봇 형태의 캔·페트 자동수거장비(RVM)를 주민 밀집도가 높은 관내 5개동 6개소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이는 캔, 페트를 장비에 투입하면 포인트(캔 : 7원/1개, 페트 : 5원/1개) 적립되고 2천 포인트 이상 되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시민 현장 교육과 자원 회수율 상승 효과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찾아가는 시민편의 서비스 제공 시는 한국전자제품 자원순환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어 냉장고, TV 등 무겁고 버리기 어려운 폐가전제품에 대해 배출 전 콜센터(1599-0903) 또는 인터넷(www.15990903.or.kr)로 예약신청하면 전담수거반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방문해 무상으로 수거해가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①소형폐가전 무상수거서비스 확대 특히, 소형폐가전은 5개 이상 배출 시에만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젠 소형폐가전이 1개만 되어도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일부 공동주택에 설치된 소형폐가전 전용수거함을 이용해 비용부담 없이 편하게 배출 가능하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우리시의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재활용품이 일반쓰레기가 아닌 재화적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인식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주민이 이해하고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환경조성과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통하여 재활용품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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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 효과 “톡톡”‘굴뚝없는 산업’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부상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에 전국 지자체가 대회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의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 전략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해 수영, 테니스, 탁구 등 66개의 국제 및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157개 팀 유치로 연인원 33만 6,000여 명이 김천시를 방문하였으며, 이에 따라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337억4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회나 전지훈련으로 오는 선수, 임원, 가족들이 길게는 일주일 넘게 김천시에서 체류하면서 숙박 ․ 음식업을 비롯하여 주유소, 제과점, 커피점, 슈퍼마켓, pc방, 노래방, 택시, 지역 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60여 개의 국제 및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100여 팀 이상을 유치하고 연인원 35만 명과 경제적 파급효과 350억 원을 목표로 하는 김천시 스포츠마케팅의 첫 막이 올랐다. 프로배구 경기와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전의 뜨거운 열기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치러지는 대규모 스포츠대회로는 ▲4월 제3회 김천전국수영대회, 회장기 전국중고펜싱대회,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중․고등부) ▲5월 전국중고농구대회, 회장배 수영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6월 중에는 올해 43회째를 맞이하는 문체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와 한중일친선육상대회, 4,000여 명이 참가하는 KBS 육상대회 등 국제 및 전국대회가 개최된다. 하반기 중에는 ▲7월 YMCA유도대회, 전국중고탁구대회, 전국펜싱선수권대회 ▲8월 전국체조대회, 대통령배 수영대회 ▲10월 전국대학축구리그 왕중왕전 ▲11월 MBC배 수영대회 등 각종 대회가 개최되므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시장은“어느덧 김천시는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나라 스포츠 산업의 중심에 서 있다. 이제 김천시는 향후 10년을 위한 스포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비용·고효율의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통해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고, 나아가 혁신도시와 상생 발전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스포츠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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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SK 하이닉스 지역유치 행보 가속도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8일(금) 제주에서 열린 ‘제4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총회에 참석해 실질적 자치분권과 지방의 성장동력 창출 방안을 위한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이철우 지사는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을 위해 수도권 공장 총량제 준수를 강력히 건의하며 SK 하이닉스 지역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이 지사의 이날 건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관련 국가적 경쟁력을 명분으로 수도권의 규제를 풀고자 하는 움직임에 대해 시․도지사들의 명확한 반대의견을 모으고 국가 균형발전의 대전제인 지역성장의 발판을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 연말 산업통상자원부 2019 업무보고에서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 전략으로 발표된 것으로 2019년부터 10년간 120조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사업주체는 SK하이닉스로 올 상반기 새 반도체 공장 부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수도권 공장총량제로 제한된 규제에 대해 특별물량 공급이라는 수단을 통해 수도권 규제를 풀 수 있는 여지를 두고 있는 만큼, 지역차원에서 수도권 공장 총량제의 준수는 지방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절박한 과제다. 이와 같은 특별물량 배정으로 삼성전자 평택 고덕산업단지 및 LG전자 평택 진위산업단지가 조성되었고, 수도권에 새로운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한시적 시행령 개정을 통해 LG필립스 LCD 파주공장이 조성되어 수도권 집중을 가속화 시키고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켜 왔다. 이러한 수도권 중심 정부정책으로 인해 지방은 지역의 자생력을 상실하게 되었고 그 결과 전국 228개 지자체 중 89곳(39%), 3,463개 읍면동 중 1,503개(43%)가 앞으로 30년 후 소멸위기에 놓여 있다. 오늘 회의에서 시․도지사들은 앞으로 비수도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에서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강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작심한 듯 “반도체 클러스터가 수도권에 가면 지방은 소멸하게 된다. 수도권 공장총량제를 완화하는 것은 마치 산소호흡기로 연명하고 있는 지방의 열악한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수도권 공장총량제가 완화되지 않도록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하며 SK 하이닉스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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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이후, 그 복구 현장을 가다>규모 5.4 강진 발생 지난 11월 15일(수) 오후 2:49분, 포항시 북구 북쪽 7km(흥해읍 망천리)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규모 면에서는 지난해 9.12 경주 지진(규모 5.8)보다 작었으나, 포항시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일으켜서 충격을 던져주었다. 포항시의 집계(12월 4일 현재)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90여 명(중·경상), 재산 피해는 97,167백만원(잠정 집계),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 피해 35,000여 건, 이재민은 1,500여 명이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1월 20일 포항시를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포항시와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경북도와 포항시의 신속한 초기 대응 경상북도는 김관용 도지사를 중심으로 2:32분 ‘재난안전대책본부’(도지사 주재, 3개반 24명)를 가동키고 피해현황 파악 및 응급조치 지시, 5:50분 도지사 현장확인 및 현장 대책회의를 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임했다. 포항시도 이강덕 시장을 중심으로 2:40분에 포항시 재난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하고 여진 대비 시민 긴급 대피 장소 홍보 및 유도 지시, 재난방송을 통해 유사 시 주민행동요령을 전파를 하는 등 피해를 최소하기 위한 노력과 동시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또한, 포항시는 지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이재민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한편, 추후 여진 대비, 응급 지원, 재난 심리지원 서비스, 피해 조사 및 귀가 대책 마련 등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하에 민·관·군 합동 응급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성금·물품 지원, 미담 사례 줄이어 이번 11.15 포항 지진에서는 무엇보다 각계각층의 성금·물품 지원 및 자원봉사자의 지원(10,000여 명)이 줄을 잇는 등 온갖 사연의 미담이 연일 화제다. 포항시의 집계(12월 4일 현재)에 따르면, 지금까지 접수된 성금은 25,128건, 30,845백만원(약정 포함) 이다. 구호물품 누계는 435건 34,2억원이며 아직도 매일 자원봉사자 신청 및 성금·물품 창구에는 전국에서 몰려오는 따뜻한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 기쁨의교회, 이재민 대피소로 공식 지정 한편, 포항시의 이번 재난에서 민간 시설로서 지역 이재민들을 돌보고 행정당국의 업무에 적극 협력한 곳이 있었으니, 바로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이다. 포항 기쁨의교회는 포항시 북부에 소재하고 있어, 지진 발생 당시 건물이 흔들리고 벽에 금이 가는 등 피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인들과 지역민들을 돌보기 위해 지진 발생 5분 만에 박진석 목사와 본 교회 소속기구인 (사)복지재단 임원들을 중심으로 ‘대책 상황실’을 설치했다. 그리고 30여 분 정도 시간이 흐른 뒤, 한동대에서 연락이 왔다.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학생 150여 명이 대피할 곳이 없는데 교회에서 숙소를 제공해줄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기쁨의교회는 이에 흔쾌히 응하고, 찾아온 학생들에게 따뜻한 밥(곰국)과 간식, 급히 조달한 침구류 등을 제공하며 교회 건물에 머무르게 했다. 그 이후 소식을 듣고 찾아온 인근 대학의 학생들에게도 똑같은 온정을 베풀었다. 찾아온 지역민들을 최선을 다해 섬기다 그렇게 3박 4일 동안 한동대 학생들이 머물고 간 뒤, 포항시로부터 인근 지역 이재민들을 받아줄 수 있느냐는 협조 제의가 들어왔고, 기쁨의교회는 18일부터 공식 이재민 대피소로 지정되어 지난 30일까지(약 2주) 하루 최대 300여 명의 이재민이 생활한 시민들의 안전한 쉼터가 되었다. 기쁨의교회 성도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24시간을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 파견 공무원들을 섬겼다. 복지재단(이사장 이선종 은퇴장로)의 임직원들도 쉴틈없이 관리 및 협력 업무를 감당해야 했다. 뿐만아니라 성도들은 이재민들에게 식사와 간식 대접 외에도 발맛사지 봉사, 아이돌봄 프로그램 협력, 영화 상영 등 가지고 있는 모든 달란트를 내어 놓고 최선을 다해 섬겼다. 그리하여 이재민들은 머무는 동안 편안함과 심리적 안정을 찾아갔고, 주택을 마련하여 떠나게 될 때는 감사의 인사말을 아끼지 않았다. ‘세 겹 줄’ 정신을 제시하다 이번 일을 감당하면서 박진석 목사가 제시한 재난복구 원칙은 ‘세 겹 줄’ 정신이다. ‘관(행정당국), 민(교회, 민간단체), 이재민이 함께 마음을 합치면 어떤 재난이든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포항시 소속 교회들 뿐 아니라 전국의 크고 작은 교회들, 그리고 많은 사회 단체들이 찾아와서 이재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려하는 것을 보고, 박 진석 목사는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의 희망을 보았다고 한다. “그동안 기쁨의교회를 찾아와서 몸으로 봉사하고 물질로 협력한 수많은 교회들, 기독교 단체들, 외국인 노동자들, 신학생들, 노숙인들, 북한새터민들까지, 그들 모두가 진정한 승리자”라고 박 목사는 말한다. 한국 교계 전체에 선한 물결이 흘러가기를… “이번 재난은 포항의 승리로 끝날 것이다. 또한, 포항 시민의 승리요, 포항 기독교의 승리요, 무엇보다 이재민의 승리다”라고 박 목사는 말하면서, “지역 교계의 이런 작은 선한 물결이 한국 교회 전체에 흘러가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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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저출산 문제, 이제 한국교회가 나설 차례다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국 228개 지자체 중 3분의 1 이상은 30년 후 없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리고 그 가능성이 큰 지자체 TOP10 안에 경북이 6곳이나 속해 있다. 저출산은 인구절벽으로 이어지며 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 인구 14% 이상)에 접어든 우리나라의 장래를 더욱 어둡게 한다. 따라서 출산의 문제는 이제 개인의 일로 치부할 수 없는 국가적으로 중대 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저출산의 주된 원인은 젊은층의 일자리와 소득문제로 인한 결혼연령의 지체이다. 또한, 젊은층의 자유주의적 결혼관과 자녀관,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자녀양육 및 교육비의 부담 등이 주된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수 백조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가시적 성과가 없고 지표개선도 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저출산 문제에 이제는 한국 교회가 발 벗고 나서야 할 때이다. 그동안 한국 교회는 국가의 위기 앞에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애국에 앞장서 온 전례가 많다. 일제 강점기 때 독립운동에 선도적 역할을 한 사람 중 대부분은 기독교인들이었다. 또한, 초기 기독교인들은 학교와 병원을 세워 젊은 세대를 가르치고 환자를 보살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등 국가와 사회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그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이제 한국 교회는 국가와 사회를 도와야 한다. 미래의 국가의 존폐를 같이 염려해야 한다. 교회 안에서도 청년들과 아이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음 세대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한국 교회도 유럽처럼 텅 빈 교회에 노인 성도들만 남게 되는 비극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1:28)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출산의 당위성을 가르쳐야 한다. 소속 교인들을 독려하고, 각 교단과 기독교 연합회가 머리를 맞대어 출산 장려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한다. 육아 돌봄 자원봉사단, 교회를 활용한 지역 아동 돌봄 센터 운영, 교회 차량과 성도 차량에 ‘한 자녀 더 낳기 운동’(가칭) 스티커 붙이기 등은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다. 각 지자체의 출산장려금과 육아장려금은 해마다 치솟고 있다. 고용과 복지정책 개선에도 국가는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젊은이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임을 인구지표가 보여준다. 이제는 기독교가 나서야 한다. 건강한 가정의 모델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도 필요하다. 그것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한국 교회가 마땅히 감당해야할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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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 성주군수이병환 성주군수 존경하는 5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600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황금돼지 해, 기해년 새 아침이 힘차게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6. 13 지방선거가 있은 지난해에는 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상 처음인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정세는 급변하고 있으며, 또한 경기침체 장기화 및 최악의 폭염, 그리고 저출산ㆍ인구 감소로 인한 인구절벽 가시화 등은 우리에게 많은 과제를 남겼습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군은 성주2 일반산업단지 준공, 성주 별고을 체육관 개관, 읍 시가지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성주로 경관정비사업 등 우리 지역을 변화시킨 많은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정부 합동평가 3년 연속 수상, 지역사회 보장계획 평가 및 가축방역 시책평가 전국 최우수, 성주 참외산업 특구 평가 경북 1위 등 대외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총 사업비 237억 원의 심산 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과 134억 원의 성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은 우리군 관광자원을 활성화 하고, 성주읍 원도심을 쾌적하고 혁신적인 문화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언제나 군정을 믿고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 그리고 구교강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의 적극적인 협조와 더불어, 군민중심 행복성주 건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공직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이제 민선7기 둘째 해, 본격적으로 일하고 성과를 나타내야 하는 기해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함께 우리군 출신의 독립 운동가인 심산 김창숙 선생께서 주도한 파리장서 운동 100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무역 보호주의 고조,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함께 빅데이터, 로봇,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 등 행정환경은 급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난관을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보다 전략적이고 창조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2019년도는 전년 대비 도내 군부 최고 증가액인 본예산 4,500억 원을 확보하여 지역발전을 견인할 기틀을 마련한 만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실행계획을 하나하나 면밀히 수립하고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먼저,「새로운 시작, 희망찬 출발」을 위한 미래신성장 동력을 확보 하겠습니다. 동서3축「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와 성주대교 개축공사와 연계한「소학 교차로 개설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하겠으며, 「성주-대구 간 국도 6차로 확장사업」은 인근 자치단체와 함께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예타 면제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또한, 낙동강 연안 일대에 자연과 조화되는 친환경 新 주거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성주읍·선남면·용암면 등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및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으며, 명문 중·고 육성, 별고을 교육원 경쟁력 강화 등 지역 교육 여건 개선과 함께, 성주에서 “먹고, 자고, 쓰고, 놀고” 운동을 범 군민운동으로 조기에 정착시켜 실질적인 인구증가는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경쟁력 있는 지역농업 육성으로 친환경 부자농촌을 건설 하겠습니다. 농업 조수입 1조원의 부자 성주 건설을 위해 농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유망한 청년창업 농업인, 후계 농업경영인 등을 적극 육성하고, 권역별 농산물 APC 건립과 성주군 농산물 자원순환센터 확충 등으로 유통 혁신을 이루어 내겠으며,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농산물의 판로를 다양화 하고, 참외 군부대 정식 납품, 참외산업의 과학화 및 데이터 베이스화를 통한 물량 조절 등으로 안정적인 농가 소득증대에 힘쓰겠습니다. 이와 함께 성주참외가 축제의 바탕이 되도록 새롭게 재구성하여 참외 농가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6차 산업과 연계한 성주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 참외 대체 작물 개발, 축산분뇨처리장 증설 등을 세밀히 준비하여 농축산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셋째, 더 많은 일자리 창출,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성공적인 성주 1,2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기반으로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공장 관련 각종 인허가 분야의 원스톱 행정을 실시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고,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비 및 지역발전 우수기업 환경개선 정비비 지원 등 지역 기업 경영환경을 개선하여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특히 상권위축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 보증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습니다. 넷째, 성주만의 독특한 자원, 역사, 문화를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 하겠습니다.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야산 선비 산수길, 오토캠핑장 등 가야산의 자연과 역사 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 사업들과 함께 역사신화공원 및 야생화식물원, 생태 탐방원, 역사충절 공원,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등을 연계하여 체류ㆍ체험형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키고, 1월부터 착공예정인 성주 가천~김천 증산을 연결하는 지방도 903호선 도로 개설을 통해 합천~김천~거창~고령을 연결하는 가야산 순환도로를 완성하여 관광객 유치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성주만의 독특한 문화 자산인 세종대왕자태실(生)ㆍ한개마을(活)ㆍ성산동고분군(死)을 통해「생명문화도시 성주」브랜드 창출과 심산문화테마파크 및 성주 역사테마파크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나눔과 배려의 복지서비스로 군민이 행복한 성주를 실현 하겠습니다. 맞춤형 급여를 통한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희망복지지원단과 자원봉사단체를 연계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으며, 경로당 보수 및 물품지원 강화, 보훈대상자 예우, 장애인의 사회참여 증가를 위한 일자리사업 확대, 종합사회복지관 內 키즈교육센터 건립 및 강당 증축, 어린이 놀이터 조성 등으로 어르신들은 존경 받고, 어린이들은 즐거운 행복한 성주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초고령화 사회에 맞게 치매예방 사업과 뇌졸중 극복 및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출산과 건강한 육아를 위한 출산ㆍ양육 지원센터 건립으로 출산율을 향상시키고, 자녀양육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여 군민의 건강증진과 함께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전이 최우선! 도시 인프라 재창조로 휘게(Hygge) 생활을 구현 하겠습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관망정비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지방상수도의 시설확충과 성주읍 하수관로 정비사업, 선남 공공 하수처리시설 등의 설치로 농촌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상하수도 유지관리 체계를 선진화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용암면 대봉리, 초전면 용봉리 등 재해위험 지구와 관내 지방하천, 소하천에 대하여 지방 하천 및 소하천 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하천 정비로 우수기 재해를 예방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습니다. 특히 생활체육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별고을 체육공원에 파크골프장, 국궁장, 테니스장 등의 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하여 국민체육센터와 함께 명실공히 휘게(Hygge)생활을 구현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 속에서 ‘앞서 가느냐 아니면 뒤쳐지느냐’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러한 행정환경은 우리에게 한 치의 방심이나 여유도 허락하지 않습니다. 공직자로서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늘 봉사하는 자세로 성주발전을 위해 앞장서 주시고, 특히, “군민이 군수입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초점을 군민에 맞추어 끊임없이 소통하는 열린 군정 실현에도 열과 성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더 큰 성주, 군민이 행복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위대한 성주 군민 여러분! 오늘 새해 인사를 드리면서 올해의 군정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나간 날은 새로이 만들어 낼 수 없지만, 꿈을 꾸면 미래는 우리가 원하는 데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군민중심 행복성주」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저와 우리 600여 공직자는 혼신의 노력으로 당당히 성주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 竟成)의 마음으로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5만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 1. 2. 성 주 군 수 이 병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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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 안동시장신년사 권영세 안동시장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새해가 밝았습니다. 또 다시 우리에게 새롭게 1년이 주어졌습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값진 기회입니다. 지난해 우리가 많은 노력과 열정을 불태우며 가꾸고, 다듬고, 이룩한 모든 일들을 이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 더한층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시책들을 구상하고 확정지었으며 산적한 현안사업을 해결해나가는 등 참 많은 일들을 해 냈습니다. 또한, 지역안전도가 전국 최고수준인 1등급, 정부합동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시민안전을 최우선시하면서 일 잘하는 조직으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10년 前 2,261억 원에 불과하던 ‘안동의 브랜드 가치’가 20배에 육박하는 4조 4,000억 원대에 이르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는 점입니다. 이는, 말없이 굳건히 일상을 지킨 우리 시민들과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정성과 헌신을 다한 동료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저는 한해를 새롭게 맞이하면서, 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다짐은 잘 이행하고 있는지? 다수의 논리에 묻혀 버릴 수도 있는 소수의 권리는 얼마나 잘 지켜내고 있는지? 올 한해 시정은 어떤 방향으로 꾸려갈지? 등 수많은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조용히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습니다. 바로, 일상에서 만난 우리 시민들입니다. ‘한글 배달교실’에서 만난 서복래 할머니는 ‘죽기 전에 춘향전을 다 읽어보는 것이 소원’이라며 ‘한글 배달교실’의 운영 연장을 바라셨고, 청년창업자 이선미 님은 ‘오고가게’ 번창을 기원하며, 여행자를 위한 전단지를 만들어 배부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조심스레 꺼냈습니다. 복덩이할머니라는 애칭으로 더 알려진 김화순 할머니는 ‘창조지역사업 덕분에 노인네들 밖에 볼 수 없던 달동네에서 청년들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시민이 중심인 시정은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우리 시민들의 이러한 소박한 꿈들이 현실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시정을 꾸려갈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2019년도 시정의 주요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3가지를 기저(基底)로 삼아 매진코자 합니다. 첫째, 두발 딛고 서있는 오늘의 터전 위에서 안동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하지만, 녹록지 않은 나라와 지역 안팎 사정이 문제입니다. 경제성장률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고 지역 인구는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용증가세는 멈추어 버렸고 악화된 체감경기는 서민시름을 더욱 깊게 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역사학자 에드워드 기번(Edward Gibbon)은 ‘풍랑은 항상 능력 있는 항해자의 편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역량과 노력여하에 따라서 불확실한 미래의 바다는 오히려 우리들 앞에 찬란한 ‘블루오션(Blue Ocean)’으로 펼쳐질 것입니다. 더 이상 기다리거나 지체할 겨를이 없습니다. 핵심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뜨거운 감자’였던 3대문화권 사업은 이제 ‘희망의 다른 이름’이여야 합니다. 희망이 현실화되고 우리의 것이 되려면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합니다. 올해는 598억 원을 투입하여 희망의 주춧돌 든든하게 놓아 내년 연말에는 ‘번영의 팡파르’ 힘차게 울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안동의 오늘과 내일을 고민하며 핵심과제 22건을 선정했습니다. 시민들이 고단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소확행(小確幸)의 기쁨 누릴 수 있도록 민생 100대 과제도 선정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힘차게 박차를 가해 시민만족도를 높이는 일입니다. 둘째, 원도심을 성장축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이 구현되도록 하겠습니다. 원도심의 위기는 비단, 우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해결책은 지금 우리가 찾아야 합니다.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위기극복의 유전자! 즉, 거친 항해를 자주 성공시켜 온 역사적 경험이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도, 열정도 우리에겐 있습니다. 역사부지를 매개로 구현해 나아가고 전통시장과 연계해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원도심이 가진 고유성은 유지하되 활기참으로 빛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갈 것입니다. 하지만, 행정의 힘만으론 한계가 있습니다. 시민단체, 사회적 경제조직뿐 아니라 대학과의 협력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방안을 강구하고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전(全) 공무원을 홍보 요원화하고, 전(全) 시민을 홍보 대사화하여 안동의 가치를 정당하게 알리겠습니다. 홍보는 안동의 가치를 가장 정당하게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수단입니다. 또한, 상품화를 위한 시작이자 과정이요 마지막 단계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상품은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 할지라도 그저 진열품에 지나지 않습니다. 설령, 진열품일지라도 이에 생기를 불어넣고, 빛을 발하게 하는 일련의 과정과 귀결(歸結)은 우리 공무원의 몫입니다. 가장 효과적이고 저비용 고효율의 홍보는 바로 사람입니다. 우리가 움직여야 합니다. 안동의 매력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힘! 결국, 그 힘이 안동으로 사람을 끌어 모으는 힘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안동의 맛과 멋, 안동인의 삶과 사상, 안동상품의 가치, 문화재 등에 대한 설명과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을 비롯한 홍보능력을 두루 갖춘 인력양성의 정예화를 기할 것입니다. 이것은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구현해 나갈 수 있는 뒷심이자 동력입니다. 또한, 우리 안동의 무한한 가치상승이자 명성과 인지도를 차별화시킬 수 있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저는 앞서 언급한 3가지 기저(基底)가 서로 상승효과를 내며, 불꽃을 피울 수 있도록 행정력을 발휘하고, 중지(衆智)를 모을 것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아니 저의 욕심이자 바람이라 해도 좋습니다. 잘 되는 집안을 들여다보면 보통 3가지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바로, 가족들의 웃음소리, 아기 울음소리, 그리고 책 읽는 소리입니다. 저는 올해 우리시에서 듣고 싶은 소리가 3가지 있습니다. 박수소리, 파이팅 소리, 그리고 시끌벅적한 발자국소리입니다. 시민들에게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지원을 잘 해드려서 시민들이 칭찬하는 박수소리, 민·관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실마리를 찾고,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불사르는 힘찬 파이팅 소리, 안동의 멋과 향이 제대로 전파되어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객이, 전통시장에는 구매 손님들로 오가는 시끌벅적한 발자국소리, 올해는 이 3가지 소리가 지역 곳곳에서 넘쳐나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이는, 시민모두가 집사광익의 자세를 견지할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올해의 신년화두를 ‘집사광익(集思廣益)’으로 정했습니다. 집사광익(集思廣益)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 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으면 더 큰 효과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 ➲ 민선7기의 실질적 시작인 기해년에는 미래세대를 위한 터전 마련과 지속가능한 안동발전을 위해 흩어진 민심과 정성을 한데모아 안동성장의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표현 햇빛도 하나의 초점에 모아질 때 비로소 불꽃을 피울 수 있듯이, 우리시민과 의회와 우리시가 진정 하나 될 때, 바람은 현실이 되고 희망은 손에 닿습니다. 어제와 다른 사고로 머리와 가슴을 채우고, 어제와 다른 방식으로 우리의 꿈을 키우며, 어제와 다른 행동으로 지역발전에 매진합시다. 새로운 시간 속에 새로운 마음을 담아 역동적이고 더욱 찬란하게 빛날 안동의 내일을 다함께 만들어 갑시다. 우리 서민경제의 맥박이 쿵쿵 뛰고, 10년 번영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해를 만들어 냅시다. 쉽지 않을 그 길을 제가 앞장서 걷고 여러분과 함께 걷겠습니다. 오늘, 그 첫발을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내딛습니다. 새해에는 황금돼지의 기운 가득 받아 여러분의 꿈이 일상에 조용히 스며들어 행복한 나날로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년 새해아침 안동시장 권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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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청송문화관광재단, 2018 지식공유포럼 개최(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윤경희)은 지난 29일(목)~30일(금), 대명리조트 청송에서 '2018 지식공유포럼'을 개최했다. “문화자생을 위한 조건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전국의 지역문화재단, 지역민, 지역문화예술인, 지역활동가 등 문화주체들이 모여 지자체의 문화를 자생시키기 위한 협치 방법과 문화기본법이 언급하는 진정한 지역의 문화분권과 문화자치를 위한 역할들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포럼은 먼저 ▷ 차재근 위원장(지역문화협력위원회)의 기조연설 ‘삶의 전환을 위한 문화, 문화적 재생, 지역재단의 역할’로 시작 ▷ 송은정 완주문화재단 사무국장의 ‘농촌기반 지역문화재단의 길찾기’ ▷ 김진만 성북문화재단 팀장의 ‘문화협치와 마을자치를 만드는 지역문화재단’의 성공사례 발표와 ▷ 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김진희 교수의 ‘지역문화교육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지역문화예술전문인력 양성과 활용에 대한 발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기봉 위원장의 ‘정부와 지자체, 재단간의 역할과 기능’이란 정책제안 순으로 포럼이 진행됐다. 또 포럼 참석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종합토론 시간도 가졌으며, 특히 경북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포럼인 만큼 이번 포럼을 준비한 (재)청송문화관광재단에서는 지역의 대표문화콘텐츠인 청송백자 보부상의 이야기를 담은 마당극 ‘오래된 단지’ 중 보부상 행렬과, 청송백자 가마소성, 소원장작 넣기, 청송백자 파기 등 공연과 체험을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윤경희 이사장은 “정부의 국정방향인 자치분권과 관련하여 생활문화정책이 반영된 지역민 주도의 문화정체성을 형상화시키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고유의 문화정책을 확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문화 균형발전과 격차 해소, 또 자생력을 확보로 지역문화가 더욱 발전하고 서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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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첫 해외 세일즈 시동… 중국 시장 공략민선 7기 경상북도의 글로벌 행보가 주목된다. 이달 초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 해 러시아 극동지역에 교두보를 확보한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상북도 대표단은 26일(월)부터 12월 1일(토)까지 중국 베이징(北京)과 후난성(湖南省)을 방문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경북도 세일즈에 가속도를 낸다. 경상북도 대표단은 먼저 26일(월) 베이징을 찾아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중국지회 대표들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지역 상품의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 제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 진출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OKTA)는 한국의 경제발전과 수출촉진을 위해 활동하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인 단체로 세계 72개국 141개 지회에 7천여 명의 재외동포 CEO들과 차세대 경제인 2만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 내에는 25개 지회, 2천여 명의 정회원, 7천여 명의 차세대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어 대표단은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경북 수출상담회를 방문해 지역 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중국 바이어들에게 도내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 하는 등 경북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도내 중소기업 15개사가 참가한다. 아울러, 현지 투자가를 상대로 중국 투자자본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설명회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도내 우수한 관광산업 인프라와 관광․레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중국 기업의 도내 투자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힌다. 다음날인 27일(화)에는 한국 7개, 중국 12개 광역지자체 단체장이 참석하는 ‘제2회 한중지사성장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의 우수한 문화 및 관광자원을 설명하고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와 문화․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중지사성장회의는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국 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공동 주최하는 회의로 지난 2016년부터 양국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한중 지방외교의 대표적인 행사다. 이날 지사성장회의에 참석하는 양국 대표단은 리커창 총리 등 중국 고위급 간부와 면담하고 양 지방정부 간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29일(목)에는 후난성(湖南省)으로 이동해 이철우 도지사와 쉬다저(许达哲) 성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후난성은 1994년 후난성 왕우린 당서기가 경북도를 방문 한 이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는 지역으로 중국 남동부 내륙 지역의 물류․비즈니스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경북도는 중국 남동부 진출 거점을 확보하는 한편, 특히 한류 메카로 알려진 후난성에 화장품 등 한류 관련 상품의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이후 자리를 옮겨 후난성 창사시 윈다 쉐라톤 호텔에서 경북도 대표단, 후난성 정부 공무원, 주우한총영사, 현지 여행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테마 관광을 주제로 한 ‘경북관광 홍보 설명회’도 갖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중국 방문은 최근 2~3년간 사드 등 대․내외 여건으로 다소 주춤했던 중국과의 교류협력을 다시 본궤도로 올려놓는 계기가 될 것”이라 강조하며 “앞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지방외교 역량 강화를 통해 경북도의 국제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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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경북선관위, 전국최초 기관협업 주민소통 플랫폼 구축!이강덕 포항시장과 경북선관위 김종대 사무처장이 주민참여 온라인 정책투표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다. 포항시와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경북선관위)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의 주민참여 온라인 정책투표, 일명 P-voting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P-voting’은 지난 7월 경북선관위 협업을 통하여 중앙선관위에 시책사업으로 공모, 지난 8월 전국최초 기관협업 주민참여 플랫폼에 선정됐으며, 10일 경북선관위와 업무 추진 협약식을 시작으로 11일부터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요즘 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광범위한 분야의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주민들의 목소리 하나하나를 반영하기는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선관위와 우리시가 P-voting을 통한 시민 공감․소통이 활성화되고 다른 지자체로도 소통행정 모범사례로 확산되어, 직접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 협업사업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선관위 김종대 사무처장도 “사회 전반에서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공적 영역 의사결정수단으로 투표가 강조되고 있다”며,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모바일 환경이 확산되어 온라인 정책투표야말로 가장 쉽고 민주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통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시 온라인 정책투표(P-voting)는 우선, 오는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포항불빛축제 개최시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추진사업, 민선7기 중점 사업분야 등 5개 안건에 대해 실시한다. 포항시민은 누구든지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포항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쉽게 투표할 수 있으며, 거리에 붙은 포스터나 홍보 리플릿의 QR코드를 스캔하여 투표 가능하다. 또한, 관내 29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3주간 정책투표소가 설치되어 방문객들도 위촉된 투표안내도우미의 안내를 받아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대규모 행사장에도 ‘찾아가는 현장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관위와 지속적인 협업은 물론 내년도에 중앙선관위가 개발한 앱을 활용, P-voting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시정운영으로 직접 민주주의의 가치를 높이고 전국의 대표적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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