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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신년사 - 경북기독교총연합회장 이장희 목사“갈라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소망하며!” 이 장 희 목사 경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할렐루야! 2019년 새해를 맞이하여 경상북도 23개 시‧군 교회들과 온 누리에 산재한 주의 백성들 위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볼 때 국내‧외적으로 수많은 난제가 있었지만 그중에서 우리가 기도해오던 관심사 두 가지만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차별금지법 독소조항’ 문제입니다. 법무부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이 각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를 반대하는 기독교계의 반대 목소리와 함께 1,000만인 서명운동이 현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만약 "NAP에 들어 있는 독소조항인 성평등(양성평등이 아닌)정책이 합법화되면 교회에서 ‘동성애는 비윤리적이다’ ‘죄다’라고 설교하면 처벌받게 되며, 학교에서는 반드시 동성애를 ‘정상’이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서구 교회가 동성애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다가 동성애가 합법화된 후, 기독교인들이 동성애에 대해 공적·사적으로 말하지 못하게 된 사례들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국가 안보와 ‘북한 비핵화(CVID)’ 문제입니다.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9·19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에 이르기까지 좌우 갈등과 여론의 분열이 극심한 가운데 ‘북한 비핵화(CVID)’는 아직도 요원하기만 합니다. 2019년에는 남북한의 갈등과 적대 행위가 종식되고 “북녘 동포들에게도 생명의 복음이 전해져서 한반도가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올해(2019년)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교회가 100년 전 3.1운동의 중심이 되었듯, 오늘의 한국교회도 이 나라가 올바르게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구원의 복음이 더 널리 퍼져나가 이 사회에 불평등과 폭력의 관행들이 사라지고 모두가 좀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하나님의 평강이 경상북도 모든 교회들 그리고 온 누리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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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한국교회, 희망찬 마음으로 새해에 거는 기대2019년 새해가 밝았다. 그간 한국 교회를 향한 질타와 비난에도 불구하고 희망찬 마음으로 새해에 거는 기대가 있다. 연초는 부정적인 요소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함께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지난 해 말미에도 해결하지 못한 채 해를 넘긴 많은 과제를 어떻게 새해에는 풀어 나갈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이다. 그동안 곪았던 잘못된 일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교회를 살릴 방도를 깊이 생각해 보자. 선결과제가 교회 내부의 분열이다. 이것부터 처리함이 시급해 보인다. 얼마 전 장로회 통합 소속 목사, 장로 500여명이 참여하는 교회수호연대가 결성되었다고 한다. 설립 목적이 명성교회를 파괴하려는 세력에 대항해 교회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는 것이다. 하지만 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인정하지 않고 대립의 구도로 가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못된다. 서로 교회를 지키겠다는 명분을 들고 있지만 더욱 갈등이 커져 분열로 이어질 것이 심히 우려된다.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갈5:15)는 이 말씀 앞에 낙타는 삼키고 하루살이는 걸러내는 우를 범하는 꼴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우리는 얼마나 오랫동안 분열해 왔는가? 지금까지 통합하자는 말을 잔소리처럼 외쳐 왔다. 서로 비난하고 정죄하는 부끄러운 모습은 중단되어야 마땅하다. 뼈를 깎는 아픔을 각오하고 교회를 정화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교단 총회의 자정 능력이 상실되면 더 이상 희망이 없다. 질서를 존중히 여기고 이를 따르는 것이 순리이다. 또한 대외적으로 교회를 위협하고 있는 이단들, 동성애 합법화, 차별금지법 제정 등 이에 맞서 나갈 중요한 일이 얼마나 많은가. 더 나아가 저출산 문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의 이슈들은 한국교회가 적극 협력해 나가야 할 문제들이다. 그런데 이를 주도해 나갈 구심점이 없다. 새해에는 한국교회 연합 기구들이 먼저 대승적 결단으로 속히 통합되어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43:19). 이 말씀대로 한국교회에 새로운 길이 열려지길 바란다.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라고 외쳤던 고(故) 김준곤 목사의 고백처럼 오늘 한국교회에 그리스도의 마음이 부어지기를 함께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새 일을 행하시고 성취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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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슴을 뛰게 하자!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새해 첫 주일에 우리의 신앙이 어떠해야 하며, 교회는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고자 합니다. 이 질문을 할 때 마다 마음에 와 닿는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마을에 경치가 좋은 계곡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는 소문을 듣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 들었습니다. 어느 날 수심이 깊고 물살이 급한 폭포에 한 사람이 발을 헛디뎌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대로 두면 얼마 있지 않아서 생명을 잃을 수밖에 없었지만 누구도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지를 않습니다. 그 때 여행을 온 한 사람이 자신의 몸을 던져서 사람을 살려 내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이 박수를 치면서 환호를 했고 그 동네에 살던 사람들은 존경을 표시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다음 날 또 한 사람이 물에 빠졌는데 역시 누구도 뛰어 들지 않았지만, 어제 그 여행객이 다시 뛰어 들어서 건져 내었습니다. 너무나 귀한 일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십시일반 돈을 거두어서 그의 생계를 책임지기로 하고 그 곳에서 인명구조대의 일을 부탁했습니다. 그는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라면 기꺼이 하기로 했고 그 곳에서 열심히 감당했습니다. 그러자 구조대원이 이웃에게 존경받는 모습을 본 젊은이들이 한 사람 두 사람 찾아와서 그 일을 배우고 싶어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럴듯하게 건물을 짓고 간판을 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인명구조 이론도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건물도 그럴듯했고 체계도 잡혀 나갈 즈음에 아이러니하게도 이전처럼 물에 빠지는 사람들은 또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현실교회를 꼬집는 이야기이지만 한국교회들이 냉정하게 받아 들여야 교훈입니다. 한국교회는 역사상 가장 큰 부흥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지만, 묘하게도 구원받은 사람의 간증이 심드렁해지고 있습니다. 섬김을 위한 예비목자들이 잘 세워지지 않습니다. 건물, 재정, 교인의 숫자는 늘어나지만 더 이상 영혼구원이 이루어지 않는다면 교회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해야 하겠습니까?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야 합니다. 목장을 통해서 구원받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려져야 할 때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들이 다시 생겨나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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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애국자·인간 박상동 목사(3)김승학 목사신학과 교수/기독교 교육학안동교회 담임목사 박상동 목사 (朴尙東, 1894~1949) 6. 아버지 박상동 박상동은 결혼 후 늦은 나이에 대구계성학교를 졸업하였다. 장남 박상동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날 때 부친 박영화 목사가 한 말은 유명한 일화로 전해진다. 부친은 아들에게 “내가 줄 돈도 없고 재물도 없지만 네게는 성경책이 있으니 아무 걱정하지 말아라”고만 했다는 것이다. 식구들을 고향인 의성에 두고 유학을 떠난 박상동이 방학에 잠시 집에 들렸을 때 여섯 살 쯤 되었던 장남 박대선은 “엄마 어떤 손님이 오셨어요!”라고 외쳐 집안의 웃음거리가 된 적이 있다고 한다. 아들이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만큼 박상동은 공부에만 전념했던 것이다. 해방 후 평양에서 목회하고 있던 아들 박대선은 아버지 박상동 목사를 만나기 위해 목숨을 걸고 3·8선을 넘었다. 아버지를 만나고 나서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려는 박대선을 모든 형제들이 반대하며 만류했지만 아버지 박상동 목사는 “약속은 하나님과 한 것이든 사람과 한 것이든 지켜야한다”고 하면서 박대선이 이북으로 가는 허락할 정도로 아버지 박상동 목사는 강직한 품성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박상동 목사는 합리적으로 판단을 하는 사람이기도 했다. 아들 박대선이 나고야까지 찾아와 진로 문제에 대한 지혜를 구했을 때, 설득력 있는 말로 아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배려한 사려 깊은 아버지였다. 아들 박대선에게 있어서 아버지 박상동 목사는 태산과 같은 믿음의 선배인 동시에 존경의 대상으로서의 롤 모델(Role Model) 그 자체였다. 또한, 박상동 목사는 아들 박대선이 일본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모두 선교사가 운영하는 기독교학교에 다니게 할 정도로 신앙을 최우선으로 하였다. 자녀들에게는 성수주일을 강조하였으며, 아침과 저녁으로 드려지는 가정예배는 어떤 일이 있어도 빠져서는 안 되는 철칙이었디. 이처럼 아버지 박상동 목사에게 있어서 자녀교육은 출발도 믿음이요, 마지막도 믿음이었던 것이다. 아버지 박상동의 거룩한 영향은 자녀들의 신앙의 뿌리가 된다. 일제 말 투옥되어 심한 고문으로 두렵고 떨릴 때 마다 아버지 박상동 목사는 창살을 붙잡고 이렇게 기도했다고 한다: “예수님도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그 고통을 당하셨는데 나도 예수님을 위해 죽으리라.” “죽음을 각오하고 이렇게 기도하니 아무 두려움도 없었다”고 한 아버지의 말씀을 자녀들은 결코 잊을 수 없다고 고백한다. 아버지의 이 모습은 자녀들이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기억하고 예수님 뒤를 좇아가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도록 만들었다. 아버지 박상동 목사의 자녀 사랑은 3녀인 박은수 사모의 증언을 통해 알 수 있다. 추운 감옥에 갇혀 있을 당시 음식을 넣어주러 온 딸들에게, 갑작스럽게 창문을 열고 “너희 오빠들 잘 있니?”라고 안부을 물었다고 한다. 그것으로 인해 더 많은 구타를 당했지만 아들이 무사하다는 말에 마음이 평안해졌다는 박상동 목사. 이처럼 아버지 박상동 목사는 자녀들에게 부드럽게 대하지는 않았지만 자녀들을 향한 속 깊은 사랑을 갖고 있던 인자한 아버지였던 것이다. 7. 목사 박상동 1) 고베중앙신학교 유학시절 부친 박영화 목사는 1914년 평양신학교에 입학하여 1918년 제11회로 졸업하고 경북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의성 쌍계교회 초대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목사인 동시에 독립운동가인 부친은 아들 박상동 목사의 삶과 목회사역에 큰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실제로 박상동 목사는 부친과 함께 3·1 만세시위운동에 동참했을 뿐 아니라 목회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다. 일본으로 건너간 박상동은 고베신학교 유학생 시절부터 오사카(大阪)에 거주하는 동포 선교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일본에 도착한 1921년부터 학업을 마친 1925년 까지 구령(救靈)을 위한 투철한 소명감을 가지고 교포를 향한 목양(牧羊)을 계속하였다. 박상동은 열심히 신학공부에 임했을 뿐 아니라 당시 방적회사에서 노동으로 힘들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던 여공(女工)들에게 소망과 위로의 복음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비록 적은 수였지만 가정에서 모이던 소그룹이 오사카지역의 최초교회인 오사카교회로 발전하게 되었다. 2) 안동교회의 사역① 목사안수 1925년 일본 고베신학교를 졸업한 박상동은 귀국하여 안동교회 강도사로 부임하였다가 1926년 9월 경안노회(제11회) 임시노회에서 안수 후 담임목사가 되었다. ② 부흥사경회 특별히 1928년은 안동교회 부흥사경회 역사에 큰 획을 그은 해로 당시 한국교회의 지도자요 민족운동가인 길선주 목사가 사경회의 강사로 두 차례 안동을 방문하였다. 당시 부흥사경회를 통한 말씀사역은 안동교회의 성장에 큰 동력이 되었다. 박상동 목사는 시무하는 동안 매년 1차례 이상씩 특별강사를 초청해 사경회는 계속되었다. 박상동 목사는 자신이 부흥강사로 나가는 대신 강사를 초청에 교회의 내적 성장과 성숙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그의 이러한 사역의 기조는 다른 오사카교회, 나고야교회, 나고야동부교회, 그리고 남산교회를 섬길 때도 계속되었다. ③ 지역복음화 사역교회의 부흥 뿐 아니라 박상동 목사는 안동 읍의 성시화를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였다. 1925년 7월에는 안기기도실을 세웠을 뿐 아니라 안동읍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찰을 두었다. 또한 박상동 목사는 가정복음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년 11월에는 불신가정의 복음화를 위해 전 교인이 합심으로 기도하게 하였다. 이후 전도 강연을 등을 통해 교회분립의 기초를 다진 후 안동교회에 출석하던 교인들의 거주지에 따라 안기기도실로 이명 시켰다. 이 안기 기도실은 1932년 독립교회가 되었고, 해방 후 안동서부교회로 개칭하였다. ④ 구제사역안동교회에 부임한 박상동 강도사는 부임 첫 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성도들을 구제하기 위해 교회에 광고하였다. 그는 소외당하고 가난한 성도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헌금을 마다하지 않았다. 더욱이 박상동 목사는 안동교회 성도들의 구제만이 아니라 계곡교회를 구제하기 위해 한주일 헌금을 실시하였다. 이 같은 사실은 교회의 담을 넘어 대사회적 봉사를 통한 복음화가 박상동 목사의 주된 관심사였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오늘날 강조되고 있는 교회의 공적 사명을 박상동 목사는 90년 전에 이미 시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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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북하나신문 신년기획 - 장재효 목사 대담서울성은장로교회 장재효 목사 “지금은 성령시대!”‘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 “하나님의 말씀만을 대언하는 목회자 되어야!”한국교회뿐 아니라 전 세계를 살리는 “영적 운동(Spirit Movement)” 필요 최근 한국 교회는 교회 안팎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으며 그에 따라 개혁(改革)과 자성(自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교회의 본질(本質) 회복’과 ‘목회자의 사명’에 대한 해답은 오직 ‘성령 충만’에서만 찾을 수 있다고 가르치는 목회자가 있다. ‘팔순이 넘어서도 쉼없는 열정 목회’, ‘아버지 목사님’의 대명사로 불리는 서울 송파동 성은교회 장재효 목사이다. 본지에서는 신년을 맞아 장재효 목사님과의 대담을 통해 ‘성령 사역’과 ‘목회자의 사명’을 키워드로 한국 교회 회복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Q: 예수님의 구속 사역과 성령의 역사하심에 대하여 말씀해 주신다면. A: 신‧구약 성경을 통하여 구약시대에는 성부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으로 창조하신 인간 세계를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주관하셨고, 아브라함을 택하심으로 그 계보 가운데서 인류를 죄에서 구속하실 메시아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기로 약속하신 바, 예수님을 아담의 원죄를 피하여 동정 탄생하게 하셨다. 죄없이 사시던 예수님은 택하신 자기 백성들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한 희생양으로 십자가에 못 박혀 언약의 피를 흘리시고 <이사야 53:1~6>처럼 희생양으로 죽임당하셔서 인류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다. 그러나 이 사실을 타락한 인간의 이성(理性)으로는 알아볼 수 없기에, 예수님은 아버지께 기도하여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도록 하셨다(요 14:16). 그리하여 인간은 하나님을 알아보고 그 즉시 자신이 죄인임을 직시(直視)하게 되었다. 죄책감으로 심판·형벌의 불안과 두려움에 어찌할꼬 하는 죄인들에게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 조명, 체험, 감동, 감화’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믿어지게 하심으로 택하신 백성들의 구원 사역을 감당하고 계신다. 이처럼 성부·성자·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성부시대, 성자시대, 성령시대로 인류 구원을 위한 역할 분담을 하셨고, 지금은 오순절 이후 성령님께서 천국 들어갈 알곡들이 믿어지는 믿음으로 결실하게 역사하시는 성령시대, 즉 성령사역시대이다. Q: 성령의 역사하심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 A: 이 시대에 구원의 주(主) 되신 예수님께서 인류 구원을 위한 사역자로 세워 쓰시기 위해서는 성령에 의해서 회개하고 죄 사함 받아 지옥길에서 천국길로 돌아서게 하시는데, 이것을 ‘리펜트 무브먼트(repent movement)’(회개 운동)라 한다. 오순절 이후 마가 다락방에서 120명이 급하고 강한 바람 소리와 함께 불의 혀 같은 것이 각 사람 머리 위에 임하여 성령이 충만하게 되었을 때,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4)의 역사가 일어났다. 그 14절부터 베드로가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갈릴리 사투리로 설교했는데, 칠칠절(오순절)을 지키러 세계 16개 나라에서 온 사람들에게 각각 자기 나라말로 들려서, 설교 한 번에 3천 명이 회개하고 그들이 성령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따라 예루살렘 교회의 초석이 된 것도 성령님의 불같은 역사로 이루어지는 섭리였다. Q: 목회자의 자세와 사명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A: 목회자는 베드로처럼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해야 한다. 성령이 말하게 하신 대로 대언하는 것이 100% 하나님의 말씀이고 그 말씀은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수반해서 역사하시기 때문에 아무리 무디고 완악한 심령도 깨어지고 부서지고 녹아져서 회개할 수밖에 없다. 요즘 일부 목사님들이 기도도 않고 성령의 충만한 임재가 없는 상태에서 자기가 만든 설교문을 마치 하나님의 말씀인 양 포장해서 양떼들에게 선포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가 없다. 건축 계획을 세우고 헌금 설교를 계속하거나, 교세를 늘리기 위해 전도에 관한 여러 이론들을 하나님의 것으로 포장해서 양떼를 속이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설교를 계속 들으면 성도들은 예수님을 만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성령 받은 사람에 의해서 또 다른 사람이 회개하고 성령 받고…’ 하나님은 그렇게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Q: ‘성령 충만’은 강단에서부터 먼저 흘러나와야 한다는 말씀이시네요. A: 그렇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롬 8:16) 했고,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 8:9)고 성경에 말씀하셨다. 그래서 내가 운다. 하나님 앞에서 통곡할 때도 있다. 나도 이 시대에 58년이나 목회했는데, 한국 교회 원로로서 한국 교회가 성령을 배척하는 것을 보기 때문이다. 신비주의라고 하면서. 그래서 나는 한국교회뿐 아니라 전 세계를 살리는 ‘영적 운동(Spirit Movement)’을 일으키고 싶다. 방송이든 신문이든 기회 되는대로 여러 언론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다 이러한 마음이 있어서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고후 13:5)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또한, 유다는 “이 사람들은 당을 짓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유 1:19)고 했다. 교회 지도자들 중에서 성령을 못 받고 육에 속한 사람들을 가리켜 한 말씀이다. 그들은 패당을 짓고 자기 명분과 잇속을 챙긴다. 현대 목사 중에도 목사가 되기까지 철저한 회개가 없어 죄인 그대로이고 심령에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모시지 못한 경우를 보게 된다. 그들에게는 영혼 구원에 대한 목사 본래의 고유 사명인 ‘구령 성과’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이 없다. 그러면 교인들의 눈치를 살피고 비위를 맞추는 직업인이 될 것이며 그 목적의 수단이 다양해지면 삯꾼 내지 사기꾼으로 멸망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Q: 목사님 말씀 경종으로 잘 듣겠습니다. 그런데 바른 목회 현장에도 종종 교회 내에 분열과 대립이 나타남을 보게 됩니다. A: 교회를 다니긴 하지만 회개도 중생도 신앙고백도 없는 교인들이 많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마 23:15)고 하셨다. 이 말씀을 잘 분석해보면, 교회 신도들의 문제점은 원칙적으로 교회 지도자에게 찾을 수 있다. 교회 지도자가 외식하고 성령 충만하지 못하면 그들에게는 구원의 길로 이끌어 줄 가능성이 없기에 양떼들은 교회 다니면서도 불신자와 똑같은 죄악 생활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만, 바른 목회를 하는데도 목회자들에게 대적하고 훼방하며 모함하는 마귀의 앞잡이 같은 양떼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럴 때 목사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몇 번 권면해보다가 듣지 않으면 원수 시하고 교회 밖으로 내쫓기도 한다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 주님께서 택해서 내 목장에 들여보내시고 내 양떼로 맡기셨다면 속썩이는 그 사람은 본심이 아니고 사탄이 그를 사로잡고 회개도 못 하게 하며 말씀을 무시하고 거역하게 하는 것이다. 참 목자라면 그 인생 영혼을 구원시키기 위하여 갑절의 깊이 있는 기도로 성령을 더욱 충만히 받아야 한다. 목사가 애타는 심정으로 그 영혼을 사랑으로 감싸 안고 눈물로 기도하면 목사와 함께하시는 성령께서 강권적으로 역사하시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완악하고 강퍅했던 그 사람에게서 사탄을 몰아내시고 마침내 그도 인간 본심으로 회개하며 목사에게 용서를 빌고 목회에 적극 협력 봉사하게 될 날이 올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성은교회 양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부족한 종을 목자로 신뢰하고 존경하고 사랑하며 힘에 겹도록 분에 넘치는 봉사와 중심어린 협조에 뜨거운 눈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모두가 회개하고 성령 충만하여 그리스도의 심성으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건강한 영적 공동체인 성은교회가 될 수 있게 애쓰신 여러분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인터뷰 후기> 한 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장재효 목사님의 음성은 힘이 있었고 메시지는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정확했다. 그리고 성령께서 충만히 주의 종에게 임하게 될 때 그것이 얼마나 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인지를 보고 느꼈다. “성령 받은 사람들이 성령의 역사를 일으키자”는 장 목사님의 메시지가 한국 교회는 물론 전 세계 선교 현장에 깊은 울림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담·정리=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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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독교총연합회 8.15 나라사랑 구국기도회경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장희 목사)가 주최하고 경북 23개 시·군 기독교연합회가 후원하는 ‘8.15 나라사랑 구국기도회’가 지난 13일 안동서부교회당(담임목사 이정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김종원 목사(경산중앙교회 시무)가 특강 강사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시무)가 예배 설교자로 나섰으며 7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모여 한국교회와 국가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예배에 앞서 이관영 목사(경북성시화운동본부장)의 인도로 진행된 특강에서 김종원 목사는 ‘우리의 선택(벧후 2:6~8)’이라는 제목으로 동성애와 양성평등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김 목사는 10년째 계속되어온 대구 퀴어축제의 실상을 고발하며 지난 6.23 대구 동성애퍼레이드를 시민과 성도들이 협력하여 저지한 사실을 자료 화면을 통해 알렸다. 아울러 “동성애는 죄이다. 창조질서에 역행하므로 죄이다”라고 목회자와 성도들이 당당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희 대표회장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는 소강석 목사가 ‘광복을 넘어 섬김의 빛으로’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소 목사는 “우리는 오늘의 번영과 축복을 누리기 이전에 과거 우리 민족이 일본에게 당했던 만행과 수치를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일제 36년 동안 민족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주었던 것처럼 다시 한국교회가 민족적인 교회로 거듭나서 나라와 국민을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가 본질을 회복하고 거룩성과 연합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으며 성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예배 후 구국기도회 시간에는 김상정 목사, 임보순 목사, 김병준 목사, 계성하 목사, 문병식 목사, 이상윤 목사, 이경호 집사, 서성표 장로가 강단에 올라, ‘북한구원과 지하교회를 위하여’, ‘대통령과 위정자를 위하여’, ‘경북기총과 경북 복음화를 위하여’,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하여’,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방지를 위하여’, ‘한반도 평화통일과 한국 경제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기도회를 인도했다. 이어 사무총장 김대원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구호제창에서 참석한 성도들은 ‘동성애와 성평등 헌법 개정을 반대한다’, ‘법무부의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을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이장희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세속화와 민주화, 다원주의 영향으로 교회의 거룩성이 훼손되고 있는 이때에 정부마저 친 동성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모든 성도들이 기도와 믿음으로 신앙을 회복하여 분연히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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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예장(통합) 제44회 전국장로수련회(회장 안옥섭 장로)가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주제로 지난 4일(수)~6일(금) 더케이경주호텔에서 5,0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개회예배에서 예장(통합) 부총회장 림형석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교회가 영적인 능력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가 민족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려면, 먼저 한국교회에 영적 부흥과 회복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림 목사는 “영적 부흥은 우리 자신에게서 시작한다”고 강조하고 “이 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회개할 때 우리 가정과 교회, 한국교회에 영적 부흥이 일어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대회장 안옥섭 장로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격려사,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회장 남상훈 장로 및 4개 교단 전국장로회연합회 대표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사흘 동안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에서는 장향희 목사(든든한교회),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 박진석 목사(기쁨의교회), 주승중 목사(주안교회), 고만호 목사(여수은파교회)를 비롯한 여러 강사들의 주제특강과 방송인 이성미 집사의 간증, 온누리교회 윤형주 장로의 찬양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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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제2회 정기총회 개최30개 주요 교단으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6일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제2회 총회를 열고 새 대표회장에 이승희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박종철 목사(기침 총회장), 김성복 목사(예장고신 총회장)를 추대했다. 대표회장은 교단을 세 개의 군(群)으로 나누고 상임회장단에서 천거하여 총회에서 추대하는 절차를 따랐다. 한교총은 2019년 사업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적극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3.1운동 100주년 기념 범국민대회에 참여와 함께 범국민대회와 별도로 기독교 연합 기념대회 개최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2월 24일 주일을 <한국교회 3.1운동 100년 기념주일>로 정하고 공동 설교문과 기도문을 공유함으로써 3.1운동을 기념하고 3.1정신을 현재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섬김 사역은 한국교회봉사단 등 협력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범 교단 협력으로 진행되는 <부활절연합예배>에 대한 참여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상임위원회 사업들도 확정했다. 이어 한교총은 ‘제2회 총회 결의문’을 발표하고 민족의 화해, 조국의 평화공존과 통일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한교총은 결의문에서 “우리는 남북한 당국을 비롯해 한반도 주변국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개하는 일련의 노력들을 환영하며, 남북 화해와 협력에 동참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또 “향후 도입될 대체복무제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과 “동성애를 옹호하는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히는 한편 “헌법적 가치인 종교의 자유를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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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오정현 목사 자격없다” … 사랑의교회 “수용 못한다”서울고등법원이 예장합동 최대 교회인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에 대해 ‘위임목사직 무효’라고 판결해 교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서울고등법원(재판장 권순형)은 “제1심 판결을 취소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이승희 목사, 이하 예장합동) 동서울노회가 2003년 10월 오정현 목사를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당회장, 위임목사로 결의한 것은 무효이며, 위 직무를 집행해서는 아니 된다”고 판결했다. 해당 소송은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이하 갱신위)가 2015년 6월 제기한 것으로, 올해 4월 대법원은 “오정현 목사가 예장합동 교단 헌법이 정한 목사 요건을 갖추었다고 볼 수 없다”며 1심과 2심의 판결을 뒤집고 해당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 했었다. 그리고 지난 5일 고법은 대법원의 파기환송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판결을 선고한 것이다. 판결 이후 사랑의교회 측은 즉시 입장문을 통해 “대법원이 일반편입으로 본 것은 사실 오인이고, 설령 일반편입이라 할지라도 이미 미국장로교단의 목사이고 총신신대원에서 소정의 과정을 마친 후 강도사 고시에 합격하고 인허를 받았으면 다시 안수를 받는 일 없이 본 교단의 목사로 임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정현 목사가) 이미 목사 신분으로 편입한 이상 다시 안수를 받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목사 자격은 오로지 교단이 자체적으로 정하는 것”이라며 이번 판결을 수용하기 어려워 즉시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한국교회언론회는 논평을 통해 “교단 총회에서 목사로 인정한 것을 법원이 부인하면 국민의 기본권인 ‘종교의 자유’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오정현 목사의 문제는 교회 내부의 문제이다. 법원이 깊이 개입할 이유가 없다”며 “이런 식의 판결은 교회 해체를 위한 목적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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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영·호남 한마음성시화 전북대회’ 성료‘제12회 영·호남 한마음성시화 전북대회’가 지난 21일 전주 바울교회에서 개최돼 경북지역에서도 이장희 경북기독교총연합회 회장과 이관영 경북성시화운동본부장을 비롯한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영·호남 한마음성시화운동본부(영남대회장 허원구, 호남대회장 김종술)는 이날 오후 2시 전주 바울교회에서 ‘형제가 연합하여 함께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를 주제로 22일까지 1박2일간 대회를 진행했다. 이 대회에는 영·호남 8개 광역시도 성시화운동본부 지도자 500여 명이 참석, 동서화합과 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거룩한 사역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대회는 첫째 날 1부 예배, 2부 한마음성시화대회, 3부 성시화 포럼, 4부 환영 만찬에 이어 다음날 전북지역 새만금 및 선유도 투어 순으로 이어졌다. 1부 예배에서 허원구 목사는 ‘하나 되게 하소서’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며 “하나 되게 만드시는 성령님을 의지하여 온전히 하나 되는 거룩한 열매를 맺자”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하지 말고, 비교하지 말고, 사랑과 선행으로 하나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특별기도에서 교계 지도자들은 강단에 올라 ‘나라와 국가지도자를 위해’, ‘국가번영과 평화통일을 위해’, ‘지역경제 발전과 영·호남 번성을 위해’, ‘영·호남 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해’, ‘성시화운동을 통한 교회 변혁과 민족복음화를 위해’, ‘선한 헌법 개정과 동성애법, 인권법, 학생인권조례 개정 및 폐지를 위해’, ‘이단․사이비집단 배격과 교회 수호를 위해’, ‘국력 위기와 출산장려운동을 위해’ 각각 간구하며 기도회를 이끌었다. 2부 한마음성시화대회에서 허원구 영남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영·호남 성시화한마음대회가 그동안 영·호남을 갈등과 반목으로 분열시켰던 지역주의를 몰아내 동서가 하나 되고, 남북이 하나 되는 역사를 일으킬 줄 믿는다”고 기대했다. 또한, 김종술 호남대회장은 환영사에서 “영·호남이 한마음 되어 지역교회들이 부흥하고 회복되어 통일한국의 시대를 준비하기를 원한다”며, “예수님이 다스리고 통치하는 한국교회로 새롭게 출발하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3부 성시화포럼에서는 원팔연 목사, 채영남 목사, 이영환 목사가 ‘영·호남 화합과 일치를 위한 지도자의 리더쉽“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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