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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지사협, 잠재적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캠페인 펼쳐영덕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일 영덕군 물가자미축제 행사장에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과 축산면 협의체 위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위기가구 발굴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1인 가구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복지서비스 안내와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알릴 수 있도록 주민의 관심을 촉구하고 홍보물을 배부했다. 위기가구란 실직·휴업·폐업 등에 따른 생계 곤란 가구, 쪽방·여인숙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 가구, 자살 등 가족의 사망으로 인한 유가족, 중대한 질병·장애 등 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혼자 사는 돌봄이 필요한 가구이며, 도움이 필요한 당사자 또는 이웃이 사회적 위험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일 때 누구든지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희원 공동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이웃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지 한 번 더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지속적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당일 협의체는 영덕군 생활공감모니터단과 함께 저출생 위기 극복 홍보캠페인을 진행하여 국가적 차원의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관심을 환기시키는 등 지역민들의 인식전환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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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구축 위해 본격 드라이브!경상북도는 8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푸드테크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연구, 기술개발 과제 발굴 ▲푸드테크 산업 저변 확대 ▲교육 및 인력 양성 ▲푸드테크 기업 유치와 산업생태계 조성 네트워크 플랫폼 역할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포항의 식품 로봇 기술과 지역 농업자원을 구미시가 가진 제조업의 강점을 활용해 식품 스마트 제조·유통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등 푸드테크 산업을 특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전후방 산업과 함께 첨단 항공 물류산업을 기반으로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구미시는 경북도 정책 방향에 따라 식품, 로봇, AI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푸드테크 산업을 안착시키기 위한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을 착수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역의 강점에 기반한 푸드테크 특화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협력해 달라”며, “구미를 중심으로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가 조성되어 해외시장 진출 등 시너지가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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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농특산물, 부산 메가마트 동래점 직거래 행사 진행영천시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관내 업체(농가) 15개가 참여한 가운데 메가마트 부산 동래점에서 영천시 농특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천시와 메가마트가 함께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대형 유통사와 농가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영천의 농특산물인 사과, 딸기, 와인, 작약꽃, 과일음료, 떡류 등 농산물 및 가공식품 등 70여 품목을 부산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농산물 홍보와 함께 영천한약축제 홍보 및 이벤트를 통해 영천시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영천한약축제는 한방도시 영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작약꽃밭 개장과 다채로운 한방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힐링 축제이다. 행사가 열린 메가마트 부산 동래점은 부산 지역에서도 유동 인구가 가장 많기로 손에 꼽히는 대형 쇼핑몰로 부산에서 가장 많은 누적 고객 수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이번 영천시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질 높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여 부산·경남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부산 메가마트와의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통해 부산경남 시민분들이 영천시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영천시를 알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판촉 활동을 통해 영천시의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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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지자체 최초 슈퍼컴퓨터 기반 기업지원 나선다구미시가 지자체 최초로 온라인 기반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슈퍼컴퓨터는 산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 전략자산으로 그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나, 지역기업들은 최소 30억 원 이상의 높은 초기 구축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매년 막대한 사용료를 내며 외국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런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구미시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스마트 그린산단 촉진 사업의 하나로 구축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PC 3,000대급의 슈퍼컴퓨터와 기업지원이 가능한 상용 라이센스 12종을 탑재한 시뮬레이션 특화 기업지원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마련했다. 이를 활용해 중소기업 110개 사를 지원하고 누계 매출액 100억 원 이상 상승했으며, 개발 기간 평균 4개월 이상 감축 등 기초 지자체 사업으로는 보기 힘든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 추진하는 「슈퍼컴퓨터 기반 시뮬레이션 기업지원 사업」은 기존 오프라인 형태의 서비스에서 진일보해 온라인 접속 기능을 추가했으며, 10개 기업에 센터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365일 24시간 고성능의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개발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산단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반도체, 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의 성장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구미시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체계적인 기업지원 중장기 플랜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현재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데이터 저장부터 AI 기반 솔루션까지 제공할 수 있는 완전한 형태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미형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의 문을 지속해서 두드리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슈퍼컴퓨터 시스템의 기업 활용과 접근성을 높여 기업들의 개발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기업 경쟁력을 향상할 것이며, 나아가 구미가 경북 산업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했다. 슈퍼컴퓨터 기반 시뮬레이션 기업지원은 도·시비 8억 원으로 추진되며, 5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누리집을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해 10개 사를 선정하고 12월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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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중독폐해 없는 건강한 가정 만들어요구미시는 지난 4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이하 이음센터) 주관으로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해 중독폐해 없는 건강한 가정을 위한 「2024 금쪽 놀이터 캠페인」을 펼쳤다. 시민들의 중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거부감을 완화하기 위해 4대 중독(알코올, 도박, 인터넷/게임, 약물) 건강검진과 가상 음주 체험, 도박 모의 체험 같은 중독유형별 놀이 체험과 함께 인생 세 컷 사진 찍기, 모루 인형 만들기, 선물교환소 등을 진행했다. 이어, 중독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연인, 친구가 함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릿 댄스, 태권도, 빅벌룬쇼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여러 가지 볼거리를 즐기고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으며,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회복 상담지원과는 “시민들을 만나 중독에 대한 정보를 쉽게 나누어 줄 수 있어 의미 있고 좋았다”고 했다. 조정민 센터장은 “아동‧청소년의 중독예방 문화를 조성하고 중독의 조기발견과 개입으로 건강한 디지털 웰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중독센터가 더욱 알려져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의 이용이 높아지고 거부감은 해소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이음센터는 5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스마트폰 과의존 검사 △스마트폰 대체 활동(바다 디퓨저 만들기) △중독예방 정보안내 △이음이(이음센터 캐릭터)와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부모는 “요즘 스마트폰 때문에 가족끼리 추억을 쌓지 못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방향제를 만들어 좋은 추억이 됐고,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은주 건강증진과장은 “스마트폰이 일상이 되어가는 이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캠페인을 통해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더욱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음센터는 지역사회의 4대 중독질환자의 조기발견, 중독질환자를 포함한 가족의 상담‧재활‧일상 회복 서비스를 제공하며, 예방 교육과 캠페인 등을 펼친다. 센터 누리집(http://www.gmaddiction.or.kr/)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음 센터(☎054-474-979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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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기드온협회 ‘제15차 대경지역대회’ 열려한국국제기드온협회 제15차 대경지역대회가 지난 4월 20일(토) 안동 도원교회 본당에서 개최됐다. 호스트 캠프는 안동·영주·구미·김천 캠프였으며, 회원 156명(기드온, 부인회), 목사(사모) 29명, 찬양단 3팀 45명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 및 주제강론은 김덕종 지역연합회 부회장의 사회로, 김영석 대구캠프 회장 기도, 이태곤 실행위원장 환영사, 노성태 기드온 전국대표와 현금자 부인회 전국대표의 인사, 이석수 지역연합회 회장 주제강론, 느헤미야프로젝트, 신입회원 환영 및 선물전달, 김덕종 대구캠프 회원 간증 등의 순서가 은혜롭게 진행됐다. 뒤이어 목사초청 사은오찬회를 열고 목사님들을 소개 후 오찬을 나누었다. 오후 일정으로는 부인회 사역보고, 음악특순, 여명천 목사(개곡교회)의 간증, 신앙기금 헌금, 연차보고 및 임원선거를 실시했으며, 은혜의 시간 및임원 취임식을 진행한 후 폐회했다. 신임 임원은 ▲회장:김덕종(대구)▲부회장:조달수(경주) ▲총무이사:김동원(영주) ▲재정이사:김유석(안동) ▲신앙이사:이석수(포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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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선교를 통한 안동지역의 복음화(3)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1. 한국에 세워진 초기 선교병원 2. 안동성소병원의 9개 변곡점 3. 안동성소병원의 시작 4. 안동성소병원의 이름 5. 초기 안동성소병원의 위치 6. 코넬리우스 베이커 기념병원 ............................................. 13. 안동성소병원의 재건축 14. 1960년대~1980년대 안동성소병원 3. 안동성소병원의 시작(2) 3) 안동성소병원의 출범 시기 별리추 선교사가 첫 진료를 시작한 1909년 10월 1일에 안동성소병원이 시작했음은 지금까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나 별리추 선교사의 아들인 플레처(D. R. Fletcher)의 저서 『십자가와 수술칼』에 따르면 별리추 선교사가 안동에 처음으로 도착한 해(年)는 1910년 2월로 이 연구에 따르면 성소병원의 개원일이 1909년 10월 1일이 될 수 없다. 원래 한국에 도착한 별리추 선교사는 원주선교부로 발령이 났지만, 원주에서 사역할 수 없었던 별리추 선교사는 당시 원주선교부를 책임지고 있던 미북장로교 오월번 선교사가 1908년 설립된 안동선교부로 파송을 받음에 따라 자연스럽게 별리추 선교사도 안동으로 이동함으로써 성소병원이 시작될 수 있었다. 그러나 1909년 10월에 별리추 선교사는 대구에 있었다는 자료도 분명히 존재한다. 따라서 안동성소병원의 설립일인 1909년 10월 1일에 별리추 선교사가 안동에 거처하고 있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에 관한 연구는 보다 정확한 선교보고나 편지 등에 의해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4. 안동성소병원의 이름 성소병원의 이름이 어떻게 성소(聖蘇)로 정해졌을까? 우선 성소(聖蘇)라는 단어는 거룩할 성(聖)과 되살아날 소(蘇)로 구성되어 있다. 즉 성소(聖蘇)는‘거룩한 소생(蘇生)’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성소(聖蘇)’는 병원을 찾은 사람들이 육신적 구원뿐 아니라 영혼의 구원을 이루기를 소망하는 선교사가 성소병원(聖蘇病院)이라고 지었을지 모른다. 사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별리추 박사는 처음부터 안동을 선교지로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처음 원주로 파송을 받았지만, 선교지 분할정책으로 원주를 떠나 안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안동에서 성소병원을 시작했다. 2년이 지난 후 별리추 선교사는 안동을 떠나 대구·경북 지역 최초의 서구식 진료소였던 제중원(濟衆院)으로 사역지를 옮겼다. 제중원은 제2대 원장 별리추 박사에 의해 동산의료원으로 개명하게 되었다. 별리추 선교사는 동산의료원에서 1911년부터 1941년까지 무려 31년 동안 병원장으로 사역을 감당했다. 따라서 뛰어난 실력을 갖춘 별리추 선교사가 안동에 체류했던 2년의 기간은 안동에 있어서는 은혜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섭리 속에 탄생한 안동성소병원의 지나온 모든 세월은 하나님의 은혜였기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성소(聖召), 성소(聖所), 그리고 성소(聖蘇).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인 성소(聖召)에 순종한 별리추 선교사는 한국으로, 원주로, 안동, 그리고 대구로 사역지를 옮기며 의료선교를 감당하였다. 특히 그가 머물러 치료했던 땅들은 질병으로 고통받고 치료에서 소외당하고 있던 사람들을 위한 거룩한 장소인 성소(聖所)가 되었다. 안동도 예외는 아니었다. 선교사들의 임시사택이었던 화성동 151번지, 그리고 현재 성소병원 주소인 금곡동 177번지는 안동뿐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의 거룩한 땅, 성소(聖所)가 되었다. 또한, 안동성소병원은 지난 114년 동안 뭇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하여 육신을 구원할 뿐 아니라 복음을 전함으로 영혼도 소생(蘇生)시키는 성소(聖蘇)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5. 초기 안동성소병원의 위치(1) 안동성소병원이 1914년 병원건물을 준공하여 영구히 자리를 잡기 전까지 안동선교부 초기 선교사 주택은 성소병원의 위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박희곤은 그의 저서에서 “초기 안동성소병원은 한곳에 머물러 진료하지 않고 선교사의 이동에 맞춰 옮겨 다녔을 것으로 짐작된다.”라고 밝혔다. 1) 안동성소병원 최초의 진료 장소:선교사 임시주택과의 관계는 별리추 선교사가 현 안동교회 구내에 있던 화성동 선교사 임시주택에서 진료를 시작함으로 안동성소병원이 시작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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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예천 서동교회, “종소리 다시 울려 퍼지다”“때앵~ 땡~ 때앵~ 땡~” 한국교회에서 종소리는 큰 의미를 지닙니다. 교회의 종소리는 새벽을 깨우고, 한국교회를 깨우고, 우리나라를 깨우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그런데 요즘은 교회 종소리를 듣거나 종탑을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본 교회에서는 지난 부활주일 아침에 교회 종탑을 복원하고 타종식를 거행하는 뜻깊은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는 지난해 9월, 설립 110주년을 기념해 필피핀 클라크에 갈보리교회를 건축·헌당하고 선교여행을 하였는데, 그때 저희와 역사가 비슷한 마닐라성당 방문 시 여러 가지 유물들이 잘 보존, 관리되어 있음을 보고 우리 일행은 놀랐습니다. 이에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뒤, “우리도 110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로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신앙의 유물은 무엇이 있을까?” 하는 논의 끝에, 종소리를 찾기로 결정하고 종탑을 복원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하여 본 교회가 수십 년 동안 잊고 있었던 종소리를 우리 주님이 부활하신 부활주일 아침에 다시 찾게 되니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지 모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종탑 복원 공사에 헌신하신 모든 성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이 종소리가 우리의 신앙을 일깨우며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퍼뜨리는 사랑의 종소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희 교회는 1913년 7월 15일에 설립된 교회인데, 일제 침략기에 많은 박해를 받았으며, 6.25전쟁 때는 두 차례에 걸쳐 예배당 건물이 붕괴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그러나 1952년 다시 예배당을 재건했고, 2008년에 현재의 예배당을 건축, 헌당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서동교회 담임 임상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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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의원들, 기독교 가치관 실현하길”한국교회언론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가 제22대 국회의 기독의원들을 향해 “기독교 가치관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언론회는 21일 ‘기독의원들, 이때를 위함이 아닌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논평에 따르면, 제22대 기독의원들은 총 87명(전체의 29%)이다. 제20대는 102명, 제21대는 125명이었다. 정당별로는(비례대표 포함) 더불어민주당 57명, 국민의힘 29명, 조국혁신당 1명이다. 선거구 지역별로는 서울 16명, 경기 23명, 인천 7명, 충청권 7명, 강원 4명, 영남권 15명, 호남권 9명, 비례대표 6명이다. 언론회는 “현재 기독의원들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과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기독의원으로서 기독교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거나 도움이 된다는 보장이 없다”며, 이는 “제21대 국회에서 기독교의 가치에 반하는 소위 악법들은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하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비롯해 반기독교적인 성혁명 악법, 가족해체법 악법, 생명파괴 악법 등을 발의하거나 통과시키는 데 더불어민주당이 절대적으로 나섰다”고 지적했다. 언론회는 “지금 우리나라는 매우 위기 가운데 놓여 있다. 경제와 민생의 내치(內治)는 물론 외교, 안보, 국방 등 다양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그런데 이것을 외면하고 당리당략에만 몰두한다면 이는 비극이 되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세우신 뜻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독의원들이 무늬만 신앙인이면 안된다”며 성경 속에서 정치에 참여했던 인물인 요셉과 다니엘을 예로 제시하기도 했다. 언론회는 “하늘과 땅의 권세는 주님께 있다(마28:18). 따라서 기독의원들은 자신들을 이시대에 쓰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부르셨음을 항상 인식하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하나님께서는 맡겨주신 만큼 찾으시는 분이시다(마25장). 이를 감당하지 못하면 그에 따른 준엄한 책망이 따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언론회는 마지막으로 “제22대 국회에 부름을 받은 기독의원들은 비록 당을 달리하고, 정치적 노선이 다르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말아 달라”고 하면서 “신앙과 양심에 따라 기독교의 가치를 지키는 데 앞장서고, 서로 간에 협치와 상생을 하는 데 주력하기를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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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20주년’ 포항대도교회, 이웃사랑 나눔 펼쳐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은 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임정수)가 예수사랑을 이웃에 전하는 일에 나섰다. 포항대도교회는 ‘이웃사랑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4월 17일에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선태 목사를 초청, 수요저녁예배를 드렸다. 이 자리에서 포항대도교회는 실로암안과병원에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등을 위한 발전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임정수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서 김선태 목사는 ‘예수의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는 성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인생을 살면서 예수님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고 성도가 축복을 받는 길”이라며 “이를 위해 낮은 곳에서 섬김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대도교회는 5월 2일 장로회신학대학교와 5월 23일 영남신학대학교에 각각 300만 원의 이웃사랑 나눔 기부금을 잇따라 전달할 예정이다. 임정수 담임목사는 “올해 120주년을 맞아 포항대도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성도들의 사랑과 정성을 모은 성금이 아름다운 곳에 사용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포항대도교회는 소외계층 지원과 장학금전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2014년 11월 임정수 목사가 15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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