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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경북지역 7개 노회, 신임 임원 조직하고 새출발“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4:1~2) 오늘의 한국교회는 인본주의 신앙, 물질만능주의 가치관, 외적 성장 추구 등으로 속절없이 무너지고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길이 어둡고 막막할수록 우리는 하나님 말씀으로, 초대교회의 영성으로 다시 돌아가 민족과 사회를 선도하는 교회 본연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예장(통합) 경북지역 7개 노회 신임 임원이 지난 10월 정기노회를 통해 새로 선출되었다. 이에 임원들의 당선을 축하하며, 모든 성도들의 기도와 협력으로 노회가 발전하고 교회가 안정되고 경북의 복음화가 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임 노회장들의 취임사와 함께 신임 임원진을 소개한다. <취임사 - 경안노회 제186-187회기 노회장 김영윤 목사> 사도 바울이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고백한 것처럼 돌아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의 그 간절한 심령이 눈물이 되고 기도가 되어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되었으니 더욱 겸손할 따름입니다. 혼탁한 현시대 속에서 지금의 목회 현장에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기도와 성령의 능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다시 한 번 한국교회를 선도(先導)해 나갈 수 있는 경안노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취임사 - 경북노회 제185-186회기 노회장 하동오 목사> 교회가 가고자 하는 길은 생명과 평화, 치유의 길입니다. 교회는 말씀으로 시대를 품고 위로하며, 하나님 나라로 초대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회는 그런 교회들이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길벗 공동체, 성령의 공동체입니다. 104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라는 이정표를 제시했습니다. 경북노회는 총회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온 세상에 울려 퍼질 희망을 노래하는 행복한 길벗, 아름다운 동행이 되겠습니다. <취임사 - 영주노회 제72-73회기 노회장 송인화 장로> 부족한 종이 노회를 섬길 수 있게 허락하신 하나님과 노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노회장으로서 성경과 교단 헌법, 노회 규칙에 따라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기에 노회 기관들이 소통하고 연합하며 성장‧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주노회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노회,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은혜로운 노회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경안노회] [경북노회] [경동노회] [경서노회] [포항노회] [포항남노회] [영주노회]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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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총회에서 머리 숙인 원로목사 ··· ‘사과’는 받아줘야해마다 9월은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들의 총회가 있는 달이다. 각 교단은 총회에서 총회장을 비롯해 한 회기 동안 교단을 이끌어갈 신임 임원진을 구성하고, 지난 회기의 업무를 보고 받고 헌의안 등 주요 의결사항을 처리한 뒤 새로운 회기를 향한 힘찬 출발을 한다. 올해도 각 교단에서는 총회를 끌고나갈 임원진들이 꾸려졌으며 새로운 주제를 선포했다. ‘회복’을 부르짖기도 하고 ‘말씀으로 새로워지자’고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각오들이 총회가 끝난 뒤에도 각 교회에 그대로 전달되어 부디 한국교회에 개혁이 새바람이 일기를 한 번 더 기대해 본다. 그런데 올해 총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교단이 있다면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총회가 열렸던 예장통합 교단이었을 것이다. 이는 명성교회의 세습(대물림) 문제 해결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교회 안팎의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총회는 첫날부터 총회 장소 밖에서 양측의 물리적인 충돌이 있는 등 총회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명성교회는 지난 8월에 있었던 총회 재판국의 ‘김하나 목사 청빙 무효’ 판결을 수용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이번 총회에서는 어떻게든 그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그리고 총회 둘째 날,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가 총회 장소에 깜짝 등장해서 총대들 앞에서 머리 숙여 사과했다. 김삼환 목사는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잘 품어주셨으면 좋겠다. 명성교회 보고 총회를 나가라고 하는데, 갈 데가 없다”며, “여기서 여러 어른을 섬길 수 있도록 긍휼을 베풀어달라”고 말했다. 이후 총회는 명성교회 문제를 수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수순을 밟아갔다. 일각에서는 김삼환 목사의 사과에 대해 “진정성이 없다”, “보여주기 위한 쇼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삼환 목사의 진정성에 대해서는 하나님만이 아실 것이다. 용서하지 않기로 마음먹으면 무릎 꿇고 울면서 빌어도 외면하는 것이 사람의 본성이다. 잘못에 대한 징계는 당연히 있어야겠지만, 사과는 받아주는 것이 기독교인의 기본 마음 자세이지 않겠는가. 그리고나서 책임을 물어도 늦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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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교회 분쟁에 동원된 폭력, 정당화될 수 없다!지난 5월 1일 서울의 대형교회인 A 교회에서는 같은 교회 성도 70여 명이 집단으로 얽혀 패싸움을 벌이는 가공한 만한 사건이 발생했다. 담임목사 측 한 교인이 원로목사 측에서 소집한 당회를 저지하기 위해 창문을 부수고 회의실 안에 소화기를 분사했다. 이어 원로목사 측 교인 20여 명과 담임목사 측 교인 50여 명이 3시간가량 거친 몸싸움을 벌여 부상자도 발생했다. 담임목사 측은 예전에도 2층 본당을 점거하기 위해 용역을 동원한 적이 있다고 한다. 현재 양측은 한 건물에서 1층은 원로목사 측이, 2층부터 8층까지는 담임목사 측이 점거하고 따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담임목사 측이 이렇게 폭력을 휘두르면서까지 당회를 방해한 것은 최근 법원으로부터 선임된 대리당회장 B 변호사가 당회를 소집했기 때문이다. 법원은 지난 4월 11일 교회가 양측으로 분열돼 자율적으로 대표자 결원을 해결하지 못해 혼란이 지속된다고 보고 B 씨를 임시대표자(대리당회장)로 선임했다. 그러나 B 씨는 설교나 성례 집행 등 종교적 행위를 하는 것은 아니고, 다만 법적·행정적 교회 대표자로서 당회를 인도하고 그에 부합하는 안건만 의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도 담임목사 측은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한편, 법원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교계 내에서는 ‘교회의 영역과 자율권을 훼손했으며, 명백한 교권침해’라는 목소리가 높다. 예장통합 총회도 “일반 변호사가 직무대행자가 되어 시무장로들을 소집한 것은 당회로 볼 수 없으며, 그 모임의 결의사항은 무효”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사태의 근본 원인이 무엇일까를 짚어봐야 한다. 사실 현재 한국교회의 현실은 교회나 노회, 총회가 정해진 교회법이나 교단법을 정의롭게 적용하지 못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갈수록 교회 문제들이 사회법으로 달려가고 있다. 우리는 이번 법원의 결정을 ‘교권침해’라고 성토하기 전에 이러한 결과를 자초한 한국교회의 현실을 개탄해야 할 것이다. A 교회의 분쟁은 3년째 계속되고 있다. 물론 양측은 내세울 만한 충분한 사유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재신임 거부에 관한 문제일 수도, 재정 비리의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한국교회에 A 교회와 같은 분쟁으로 몸살을 겪은 교회는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이다. 결국, A 교회의 양태는 한국교회가 감추고 싶은 부끄러운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그리고 그 어떤 이유로도 교회 내에서의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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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언론회, 신옥주 씨 관련 ‘이단 적폐 청산’ 논평 발표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는 최근 남태평양상의 피지에 모여 이곳이 ‘최후의 낙원’이라며, 집단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감금과 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은 경기도 과천 은혜로교회 신옥주 씨에 대해 ‘이단의 적폐 사라져야 한다’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언론위원회는 “최근 모 종편방송에서 경기도 과천에 있는, 이단성이 있는 모 교회에 대하여 여러 차례 그 문제점을 방송하였다”며 “한국인 수백 명이 해외에 나가게 된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고, 이것이 강제적이거나 인권침해는 없었는지를 밝혀 명료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회에 대해서도 “현재 한국에는 양의 탈을 쓴 이리와 같은, 이단들이 활약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악행도 철저히 조사하여 근절시켜야 한다”면서 이단들에 의한 피해가 늘어나지 않도록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이단들의 수법을 잘 알지 못하는 국민들은 그들에게 속아서, 가정파괴, 직장 그만두기, 학업포기를 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것은 종교를 빙자한, 사회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로 간주하여, 엄중히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위원회는 논평 말미에서 “각 언론도 이러한 사건을 보도함에, 기존의 기독교와 구별하여 정통교회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경계를 정하여 보도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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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사이비 집단의 그릇된 종말론, 정통교회가 확실히 대응해야최근 신도 400여 명을 남태평양 피지로 이주시켜 집단 생활하게 한다는 교회가 언론에 보도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과천 E교회 신 모 목사는 피지를 말세의 최후의 낙원으로 속이고 집단 이주시킨 후 귀국을 희망하는 일부 신도들의 여권을 빼앗고 강제 노동을 시키며 심지어는 폭력을 일삼았다고 한다. 그러나 E교회는 ‘잘못된 비유풀이’ 등으로 몇 년 전부터 한국교계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사이비 집단이었다. 경찰은 신 모 목사와 지도부 3명을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싶었다. 그런데 얼마후 신도들을 집단으로 해외로 이주시킨 또 다른 교회가 있다는 충격적인 언론 보도가 있었다. JTBC는 E교회와 비슷한 논리로 신도들을 브라질로 이주시키고 강제노동을 시킨 경북 상주의 D교회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집단생활하고 있는 신도가 약 1,000여 명에 이르며 신도들은 하루종일 노동만 하고 임금조차 받지 못한 채 폭력 등 가혹 행위를 당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D교회 역시 기독교 정통교회가 아니며, 박 모 씨를 교주로 신봉하는 돌나라한국농촌복구회(한농복구회)라는 사이비 단체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와같이 그릇된 종말론으로 한국사회에 피해를 주는 사이비 집단에 대해 한국교회는 이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단체에 일단 발을 들여놓으면 가정이 파괴되거나 정상적인 생활을 못 하는 등 거기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사이비 교주들은 주로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며 사람들이 재산을 처분하거나 집단으로 행동하게 한다. 또한, 맹목적 복종을 강요한다. 감금이나 감시, 폭행도 뒤따른다. 그릇된 종말론의 전형적인 행태이다. 지난 1992년 지구의 종말이 오고 휴거가 일어날 거라고 주장했던 다미선교회도 대표적인 그릇된 종말론 중의 하나였다. 그리고 그 사건으로 수많은 가정들이 깨졌고 한국교회 전체는 사회로부터 큰 불신을 받았다. 이제 한국교회는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 잘못된 종말론을 주장하는 사이비 집단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되풀이될 것이다. 미혹의 영이 사람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단체들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먼저 한국교회에 있다. 한국교회는 성경의 진리에 입각한 분명한 정통교리를 매뉴얼화해서 사람들에게 가르칠 필요가 있다. 또한, 한국교회는 무분별한 보도로 실추되는 한국교회의 명예에 대해 언론사에게 그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 한다. 사이비 집단들이 주로 정통교회의 간판을 달고 있는 점을 주지시키고 진실에 입각한 보도만을 요구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최근 들어 안팎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더욱 하나로 연합하여 성도들의 거룩성을 지켜나가는 일에 각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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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한국교회, 희망찬 마음으로 새해에 거는 기대2019년 새해가 밝았다. 그간 한국 교회를 향한 질타와 비난에도 불구하고 희망찬 마음으로 새해에 거는 기대가 있다. 연초는 부정적인 요소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함께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지난 해 말미에도 해결하지 못한 채 해를 넘긴 많은 과제를 어떻게 새해에는 풀어 나갈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이다. 그동안 곪았던 잘못된 일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교회를 살릴 방도를 깊이 생각해 보자. 선결과제가 교회 내부의 분열이다. 이것부터 처리함이 시급해 보인다. 얼마 전 장로회 통합 소속 목사, 장로 500여명이 참여하는 교회수호연대가 결성되었다고 한다. 설립 목적이 명성교회를 파괴하려는 세력에 대항해 교회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는 것이다. 하지만 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인정하지 않고 대립의 구도로 가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못된다. 서로 교회를 지키겠다는 명분을 들고 있지만 더욱 갈등이 커져 분열로 이어질 것이 심히 우려된다.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갈5:15)는 이 말씀 앞에 낙타는 삼키고 하루살이는 걸러내는 우를 범하는 꼴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우리는 얼마나 오랫동안 분열해 왔는가? 지금까지 통합하자는 말을 잔소리처럼 외쳐 왔다. 서로 비난하고 정죄하는 부끄러운 모습은 중단되어야 마땅하다. 뼈를 깎는 아픔을 각오하고 교회를 정화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교단 총회의 자정 능력이 상실되면 더 이상 희망이 없다. 질서를 존중히 여기고 이를 따르는 것이 순리이다. 또한 대외적으로 교회를 위협하고 있는 이단들, 동성애 합법화, 차별금지법 제정 등 이에 맞서 나갈 중요한 일이 얼마나 많은가. 더 나아가 저출산 문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의 이슈들은 한국교회가 적극 협력해 나가야 할 문제들이다. 그런데 이를 주도해 나갈 구심점이 없다. 새해에는 한국교회 연합 기구들이 먼저 대승적 결단으로 속히 통합되어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43:19). 이 말씀대로 한국교회에 새로운 길이 열려지길 바란다.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라고 외쳤던 고(故) 김준곤 목사의 고백처럼 오늘 한국교회에 그리스도의 마음이 부어지기를 함께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새 일을 행하시고 성취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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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예장(통합) 제44회 전국장로수련회(회장 안옥섭 장로)가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주제로 지난 4일(수)~6일(금) 더케이경주호텔에서 5,0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개회예배에서 예장(통합) 부총회장 림형석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교회가 영적인 능력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가 민족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려면, 먼저 한국교회에 영적 부흥과 회복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림 목사는 “영적 부흥은 우리 자신에게서 시작한다”고 강조하고 “이 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회개할 때 우리 가정과 교회, 한국교회에 영적 부흥이 일어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대회장 안옥섭 장로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격려사,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회장 남상훈 장로 및 4개 교단 전국장로회연합회 대표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사흘 동안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에서는 장향희 목사(든든한교회),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 박진석 목사(기쁨의교회), 주승중 목사(주안교회), 고만호 목사(여수은파교회)를 비롯한 여러 강사들의 주제특강과 방송인 이성미 집사의 간증, 온누리교회 윤형주 장로의 찬양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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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중앙교회, 기윤실 ‘2017 좋은교회상’ 수상구미시에 소재한 선산중앙교회(담임목사 한상일)가 ‘2017 좋은교회상’을 수상하게 되어 지역 교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월) 오후 2시부터 서울 고척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좋은교회상’을 수상할 교회는 5개 부문에 걸쳐 모두 10곳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공동위원장 조흥식, 라창호)는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류신청을 받았으며, 9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실시해 69개 교회 중 10개 교회를 선발했다. 수상교회는 △‘특별상’ 부문에 우리들교회(김양재 목사), △‘참 좋은 교회상’ 부문에 광주월광교회(김유수 목사),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부문에 선산중앙교회(한상일 목사), 삼일중앙교회(이재훈 목사), 화천동산교회(한희수 목사), 초동교회(이용호 목사)이다. 또한, △‘땅끝까지 전도하는 교회’ 부문에 발리한인교회(정문교 목사), 하나님의축복의교회, 세계로교회(김주연 목사), △‘다음 세대를 키워가는 교회’ 부문에 백양로 교회(김태영 목사)가 선정됐다. 선산중앙교회는 “지역사회를 잘 섬기는 교회로서 지역아동센터, 희망놀이터,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면서 토요일마다 지역 어르신들과 삶을 나누는 노인 행복학교를 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호흡을 함께하는 교회”라는 심사평을 얻었다. 한편,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는 이번 시상식 및 수상교회 선정과 관련해, “지역사회를 섬기며 한국교회에 모범이 되는 교회들을 발굴하고 알림으로써 한국 교회의 신뢰성을 회복하고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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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 개최제6회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이 지난 15일 오전 10시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100주년기념관 영곡아트홀에서 지역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교회 역사에 관심 있는 이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안동교회는 2012년부터 ‘안동지역 기독교인물 세미나’ 개최를 통해 안동지역의 초대 기독교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믿음의 선배들의 거룩한 유산을 발굴하고 찾아가는 사역을 지금껏 계속해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역사포럼은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제1강은 한국기독교 교회역사 주영연구소 대표인 이교남 목사가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조사(助師) 사역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제2강은 와룡교회 강정구 목사가 ‘경상북도 북부지역 장로교 1세대 목회자 김인옥(金仁玉) 연구’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선교 130년을 넘어선 오늘,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선배들이 남긴 믿음의 역사가 거의 사라지고 있기에 그들의 거룩한 발자취를 복원하고 정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1893년 배위량 선교사에 의해 안동 땅에 처음으로 복음이 전해진 후 초창기 안동지역교회를 위해 수고한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을 연구함으로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깨닫기 위해 이번 포럼을 진행하게 되었다. 첫 번째 주제인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조사(助師) 사역에 관한 연구’는 초기 안동지역선교 역사에서 선교사들을 도와 복음을 전하는데 도움을 주거나 직접 지역을 순회하며 복음사역을 감당함으로써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전도에 일생을 바친 조사에 관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김성삼, 김병우, 김익현, 엄응삼, 서화선, 권중한, 박영화, 강병주 등 수 많은 조사들은 선교사들의 발길이 미치지 못하는 험지를 방문,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돌본 결과 빠른 시간 내에 이 땅에 교회들이 세워지고 부흥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주제인 ‘경상북도 북부지역 장로교 1세대 목회자 김인옥(金仁玉) 연구’는 경상북도 북부지역 출신으로 최초의 평양신학교 학생이었던 김인옥 목사에 관한 것이다. 의성출신이었던 김인옥 목사는 의성지역에 교회를 설립하고 돌봄으로써 의성복음화의 토대를 닦았다. 경북 북부지역 1세대 목회자인 김인옥 목사의 사역은 지금까지 거의 알려진 것이 없었지만, 이번 포럼을 통해 20여 년 동안 조용히 복음사역에 헌신했던 김 목사의 사역이 알려지게 됐다. 이번 포럼을 통해 참석자들은 김 목사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척박한 지역에서 지 교회와 경안노회를 위해 헌신한 목회자였음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다. 안동교회 김승학 목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안동 지역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그동안 끊어졌던 복음의 역사를 연결하며, 새로운 하나님의 은혜를 미리 보는 기회가 되었음에 감사하다”며 “이 포럼이 앞으로 계속되어 한국교회에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도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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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노회 목사회, ‘7시간 성경통독수련회’ 개최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새로워져야 한다는 의식이 기독인들 가운데 팽배한 이때 ‘성경으로 돌아가자’라는 의미를 가슴 가득 품고 지역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창세기로부터 출발, 요한계시록까지를 단 하루 만에 집중해 통독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로서 각오를 새롭게 다잡았다. 예장(통합) 경안노회 목사회(회장 강석호) 주최 ‘7시간 성경통독수련회’가 지난 15일 오전 9시 안동서부교회(담임목사 이정우) 소예배실에서 노회 소속 목회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강사 김명호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7시간 성경통독수련회는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해 저녁 8시까지, 10시간 30분간 동안 진행됐다. 통독 관련해 숙지해야 할 내용과 성경에 대한 간략한 설명, 식사 시간이 포함됐기 때문이었다. 예장 통합 교단 목회자를 중심으로 진행된 수련회였지만 말씀을 사모하는 타 교단 목회자와 참여를 간절히 사모하는 일부 평신도까지 함께한 성경통독수련회였다. 바쁜 일정에 따라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 목회자들이었지만 이 날 만큼은 시간을 할애, 대부분의 목회자가 끝까지 참석해 하나님 말씀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경안노회 목사회 회장 강석호 목사는 “기금까지 목사회가 한 해 동안 일반적으로 수양회와 체육대회, 등반대회를 가져왔으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금년에는 실질적으로 목회자에게 유익하고 본질에 충실한 행사를 기획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7시간 성경통독수련회가 목회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만큼 유익했기에 후반기에도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명호 목사(은혜로교회, 경기도 구리시)가 인도하는 ‘7시간 성경통독세미나’는 침체된 한국교회에 부흥의 강한 불길이 일어나기를 소망하여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성도들로 하여금 영적 분별력을 키워주며 마지막 때에 한국교회의 대 부흥을 일으키게 하는 ‘부흥의 비밀 병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김 목사는 “현대사회의 병폐들인 게임 중독, 인터넷 중독, 알콜 중독 등 중독증은 물론 우울증이나 자폐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7시간 성경통독세미나는 이들을 살리는 귀한 치유와 회복의 도구들이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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