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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소속 공무원 교육 실시시민 행복을 지향하는 최고의 의회상 정립 구미시의회(의장 김재상)는 2월 18일(금) 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구미시의회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민 행복을 지향하는 최고의 의회상 정립’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32년 만에 이루어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지난달 13일 독립된 이후 변화하는 구미시의회에 발맞춘 맞춤형 교육으로서 의회의 전반적인 직무관련 교육과 올바른 공직자로서의 기강 확립을 위한 복무교육도 함께 이루어졌으며 상호 소통의 시간을 통해 신규 전입 직원과 기존 직원들의 화합을 이끌어냈다. 김재상 의장은 “이번 교육으로 새롭게 의회 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어 구미시의회 직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구미시의회를 모두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격려하였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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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올해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차단숲 조성으로 미세먼지 유입 차단 및 생활여건 개선 김천시는 생활권 내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일반산업단지 일원 10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에 나선다.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2020년에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주변 완충녹지 구역, 2021년 일반산업단지 및 어모 상남·하남마을 인근 생활권 주변, 아포 대신 경부고속도로 변에 40원(국도비 26억원)을 투입하여 4.6㏊ 규모의 차단숲을 조성했다. 쓰레기, 잡목 등으로 방치되어 있던 완충녹지, 유휴지, 도로변 등에 미세먼지 흡착에 탁월한 수종인 소나무, 대왕참나무 등을 식재하고 일부 구간 산책로 및 퍼걸러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맑은 공기뿐만 아니라 쉼터공간을 제공해 주민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올해는 3년 차 사업으로 일반산업단지 내 완충녹지 1㏊ 면적에 국도비 6.5억 원을 포함한 10억원을 투입하여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이며, 현재 설계단계 중으로 4월 사업 발주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화 현상 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생활환경을 제공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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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청소년 테마파크 건립 중간보고회 개최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사계절 놀이터 ▲김천시 청소년 테마파크 조감도.(사진=김천시) 김천시가 ‘청소년 테마파크’건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건축 설계 추진경과, 실내콘텐츠 구성안,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보고회에 따르면 김천시 청소년 테마파크는 율곡동 922번지 일원에 국비 포함 총 90억 원을 들여 2023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지하 1층 290.96㎡ 지상 1층 연면적 2,183.36㎡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시설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실내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결합한 테마 시설로 점핑 트램폴린, 놀이형 암벽등반, 로프코스 등 다이내믹한 체험뿐만 아니라 레이저 서바이벌 콘텐츠를 도입해 대구·경북 권내 최고의 실내 놀이시설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김천시는 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실외 옥상 공간에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교육 및 주행체험을 할 수 있는 오토파크도 구상 중이다. 앞으로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5월 말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행정절차를 거쳐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의 부족한 놀이시설을 확충하여 청소년들이 사계절 집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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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초 미혼모자 개별복지시설 ‘누리영타운’ 경주서 문 열어경주시 구정동 소재 복지시설 ‘애가원’ 내 유휴공간 활용 개소 원룸 크기 개별공간서 출산·양육은 물론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 ▲10일 오후 구정동에서 열린 ‘누리영타운’ 개소식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 최초 미혼모의 출산·양육과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개별 미혼모자 가족복지시설이 경주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10일 오후 구정동 소재 모자가족 복지시설인 ‘애가원’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조성된 ‘누리영타운’ 개소식을 했다. 미혼모자 가족복지시설은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저소득미혼모자가정의 자립과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시설이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원, 최덕규 의원, 경북도의회 박차양 의원 등 지역구 시·도의원과 이상근 경북사회복지협의회장, 송미호 사회복지법인 자선단 상임이사, 나자레원사랑회 회원 등이 참석해 ‘누리영타운’의 개소를 축하했다. ‘누리영타운’은 총면적 380.24㎡, 2층 규모 시설로 국비 2억5300여만 원, 시비 1억7700여만 원, 기관 자부담금 등 총사업비 5억2300여만 원이 투입됐다. 1층엔 개별 화장실이 딸린 면적 14여㎡의 생활실 6곳과 공동육아실, 주방·조리실, 상담실과 사무실이 갖춰졌고, 2층엔 산후 회복실과 교양·교육실이 있다. 그간 경북에는 미혼모와 미혼모의 3세 미만 자녀를 양육을 지원하는 시설이 1곳 있었지만, 출산·양육·자립을 원스톱으로 돕는 시설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하지만 ‘누리영타운’이 문을 열면서 미혼모자 가정의 안전한 출산·양육은 물론, 사회·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업 교육 등을 개별 생활공간에서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이 경주에도 들어서게 됐다. 입소 대상은 미혼의 임산부와 출산 후 6개월 미만의 자녀가 있는 미혼모로 최장 1년 6개월까지 생활할 수 있다. 송미호 사회복지법인 자선단 상임이사는 “누리영타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미혼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산후조리, 건강하게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친정집 같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미혼모가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마음 편하게 아기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미혼모의 출산과 양육 그리고 자립을 개별공간에서 도와줄 수 있는 경북 유일의 공적쉼터로 시설에 입소한 미혼모자가 차별받지 않고 따뜻한 손길로 행복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경주시가 촘촘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경주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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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북부교회, 명륜동에 100만원 기부2022년 제1호 함께모아 행복금고 기부 신호탄 알려! 명륜동 소재 안동북부교회(담임목사 최봉준)는 지난 4일 명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명륜동 지정 기탁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안동북부교회는 지난해 기탁금이 명륜동 ‘한 끼 지킴이 사업’으로 취약계층에게 유용하게 사용되었다며, 올해도 교인들의 뜻을 담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기부된 성금은 「함께모아 행복금고」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특화사업·긴급구호비 등으로 보람있게 쓰일 예정이다. 최봉준 담임목사는 “새해를 맞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싶어 교인들이 기부에 적극 동참하게 되었다.”며 “특히, 우리가 사는 지역에 직접 쓸 수 있어 교회가 지역과 동행 하고자 하는 책임을 다할 기회를 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명륜동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기탁 나눔에 참여해주신 안동북부교회에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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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성교회,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설 명절을 맞아 예수님 사랑을 이웃과 나누어 ▲경주 황성교회에서 황성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 성금을 기탁 후 기념촬영. 경주황성교회(담임목사 권선호)는 지난달 28일 설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황성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달달복지단)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지정 기탁했다. 권선호 목사는 “설 명절을 맞아 예수님의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생활이 힘든 이들을 돌보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진열 황성동장은 “주변에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생각해 아름다운 善을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성금으로 지역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황성교회는 황성동 갓뒤마을에 1949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함께 모여 예배, 찬양, 선교하는 신앙공동체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행복하게’라는 모토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며, 매달 죽 봉사로 지역의 어르신을 섬기고 있다. 경주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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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이상 無!강동청소년문화의집·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 공사현장 점검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대형공사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변동석 구미시 사회복지국장은 2월 4일 구미시 산동읍 우항공원에 신축 중인 강동청소년문화의집과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2022년 1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공사안전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현장근로자의 감염병예방관리에 철저히 해줄 것을 공사 현장 관리소장 및 책임감리에 당부했다.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산동읍 신당리 2017 우항공원 내 연면적 3,614㎡, 지상 4층 규모로 댄스·음악 연습실, 북카페, 직업체험실, 동아리방 등 청소년 문화 활동 복합공간으로 조성하여 올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강동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고 재능을 맘껏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문화 공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사장 안전관리와 시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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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임산부 행복택시’ 신청하세요!행복택시 이용권 최대 20매 지급 ▲안동시 '임산부 행복택시' 이용권.(사진=안동시) 안동시는 올해부터 관내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행복택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100원 택시’로 불리는 행복택시는 마을버스 미운행지역 등 교통취약지 마을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100원만 내면 내 집 앞마당까지 택시가 와서 목적지까지 태워다주는 교통서비스이다. 시는 올해부터 자가용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주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는 임산부들에게도 행복택시를 지원하여 이동 편의를 증진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만여 명을 상회하는 상황에서 밀집도가 높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부담스러운 임산부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보건소에 등록한 임산부이며, 행복택시 이용권을 월 2매씩 최대 20매까지 지급받을 수 있으며 이용권 당 기준요금은 5천 원이다. 사용방법은 기존 행복택시와 동일하게 목적지 도착 후 이용권과 100원을 택시기사에게 지급하면 된다. 지원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임산부 본인이 신분증과 임신확인서를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한편, 행복택시는 2017년에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 이용자 수가 연간 5만여 명에 달하는 등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임산부 행복택시를 통해 임산부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나아가 아이 낳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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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당기는 구미맛집 홈페이지, 모바일앱 개설기본정보 9개 항목과 메뉴, 사진 정보서비스 권역별, 테마별, 관광지주변 구미맛집 검색 모바일 앱·웹에서 내비게이션 앱, 로드뷰, 전화걸기 연동 ▲구미시는 맛으로 행복한 구미! 구미시 선정 100대 맛집 찾기 모바일 앱 '구미맛'을 개설했다.(사진=구미시)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구미 당기는 구미맛집 홈페이지(food.gumi.go.kr)와 안드로이드용 모바일앱 ‘구미맛’을 개설하여 2월 3일(목) 정식 서비스 개시한다. 구미시 선정 구미맛집은 시민참여 공약사업으로 시에서 2019년부터 많은 노력과 지원을 기울여 현재 구미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100대 구미맛집을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일품일미 구미맛집 라이브경연&품평회’를 개최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동안 홍보 책자와 구미시 관광홈페이지를 통해 개괄적으로 제공한 구미맛집 정보를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 확충·반영하여 음식점을 클릭하면 사진, 운영시간, 메뉴 가격은 물론 포장·배달 여부, 객실·어린이 놀이시설 유·무, 주차장 정보 등 폭넓은 정보 확인이 원클릭으로 가능토록 했다. 또한, 7개 권역별, 27개 테마별, 관광지 주변 구미맛집 검색 기능과 모바일앱과 웹에서 사용자 인근 구미맛집 찾기, 내비게이션앱 연동, 전화걸기 기능으로 구미맛집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금오산 백숙골목, 금리단길, 진평음식특화거리 등 구미를 대표하는 6개 음식거리·단지와 구미시가 상표권을 갖고 있는 구미빵베이쿠미, 안심식당, 모범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확인,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식당․카페 코로나19 방역수칙 전용 게시판을 운영하여 최신 방역수칙과 지원내용을 알리고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구미시 위생분야 정책과 사업 공고를 빠르고 정확하게 알릴 계획이다. 이명희 식품위생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상권이 어려운 상황이나 기대하며, 구미맛집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이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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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살리는 목회" - 아포 인동교회 김낙주 목사인동교회 김낙주 목사, “지역을 살리는 교회, 영혼을 살리는 목회를 꿈꿉니다” 일년 동안 지역을 섬기며 전도하고 ··· 성탄절에는 마을 주민 초청 ‘전도축제’로! 김 낙 주 목사 인동교회 ▲ 지난해 성탄절 전도축제에서 초등·중등 아이들과 교사가 함께 성탄 찬양과 율동을 하고 있다. 경북 김천시 아포읍에 있는 인동교회(예장합동)에서 목회를 하는 김낙주 목사입니다. 저희 교회에서 지난해 성탄절에 마을 주민 초청 ‘전도축제’를 했는데, 부끄럽지만 지면을 통해 이것을 소개하고 목회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김천지역에서 27년째 목회를 하고 있는데 목회 현장 환경이 너무 많이 변했습니다. 1996년 초에 처음 김천에 왔을 때, 저는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가 없는 교회에 부임했습니다. 그래서 가정마다 마을마다 찾아다니며 전도해서 주일학교를 개교하고, 토요일에는 중고등부, 주일 오후에는 청년부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교회는 아이들로 가득차고 교회 마당에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교회와 마을, 학교에 아이들이 줄어들었고, 주일학교를 운영하는 교회도 찾기 어렵습니다. 그 당시 성탄절에는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 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됐고, 성도님과 학부모, 마을주민까지 오셔서 큰 잔치가 됐습니다. 그런데 한해 두해 해가 거듭될수록 아이들이 줄어들면서 점점 성탄절 행사가 축소됐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성탄절을 주민 초청 축제, 즉 ‘전도축제’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인들은 먼저 전도대상자를 정하고 기도하면서 일년 동안 그들을 만나서 섬기고(차나 식사 대접, 일손돕기, 필요 채우기) 전도했습니다. 그리고 12월 25일 오전에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탄예배로, 저녁에는 영혼을 살리는 전도축제로 열게 됐습니다. 전도축제는 식사대접, 각 기관이 준비한 찬양·율동 등 발표, 복음적인 신앙 간증, 담임목사의 복음메시지 선포와 영접 기도, 선물 증정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그랬더니 성탄절 전도축제를 통해 많은 분이 예수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전도축제를 못했지만, 2021년 성탄절에는 기도로 준비해왔던 주민들을 초청해 행사를 강행했습니다. 식사 대접은 못했으나 나머지 순서들은 정성껏 준비했고, 감사하게도 전혀 교회를 다녀보지 않으신 두 분이 예수님을 믿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저는 전도를 위해 세 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성도들이 전도자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살면서 만나는 이웃들과 관계전도 생활전도를 하도록 강조합니다. 둘째는 교회가 전도팀을 만들어 기도하며 사람들에게 찾아가 전도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교회가 전도축제를 개최하여 전도대상자들을 교회로 모셔와 복음을 듣게 하는 것입니다. 성탄절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땅에 오신 날입니다. 그렇다면 성탄절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실까요? ‘영혼을 살리는 일’일 것입니다. 우리의 실력을 뽐내는 학예회가 아닌 영혼이 살고 영혼이 돌아오는 성탄절이 될 때 주님이 기뻐 춤추시며 노래하실 것입니다. 영혼을 살리는 일이 가장 보람되고 주님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우리 교회는 시골에 있는 교회입니다. 전 교우 60여 명이 출석하는 작은 교회이지만, 지난해에도 7명이 등록하였고, 새해에도 많은 영혼들이 새로 등록할 것을 기대하며 온 성도들이 생명의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지역을 살리는 교회, 영혼을 살리는 행복한 목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부흥은 되지 않고 자연감소로 고민하는 교회들이 이 글을 통하여 영혼이 살아나는 교회로 바꾸어지기를 기대하며 부족한 저희교회를 소개했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 성탄절 전도축제에 초청 받은 마을 주민과 성도들이 아이들의 찬양과 율동 무대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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