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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돌잔치’구미시민교회(담임목사 조민상)는 지난 6일 교회 비전센터 카페 ‘흔적’에서 생활이 어려워 자녀 돌잔치를 하지 못한 저소득 가정 3가정을 초대하여 사랑의 돌잔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구미시민교회에서 지역사회 행복나눔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저소득가정의 자녀 돌 사진 및 가족사진 촬영, 축하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생활이 어려워 돌잔치는커녕 백일사진도 못 찍어주었다”는 지산동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서는 “아이 돌 사진과 가족앨범을 가질 수 있게 돌잔치를 마련해주신 구미시민교회에 정말 감사하다”며 “소중한 추억을 가지게 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아들을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민교회는 저소득가정 중 돌 사진이 없는 아동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매년 돌 축하 잔치를 펼치는 등 소외계층이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한, 시민교회는 이 가정들에게 “모든 봉사를 지원할 수 있는 풀인력과 자원을 가지고 있으니 언제든지 어려운 일들이 있으면 적극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백인엽 주민복지과장은 “저소득 가정의 돌잔치를 준비하고, 세심한 배려까지 잊지 않고 챙겨주신 구미시민교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저소득가정에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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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감문면, 성도 10명 교회가 사라진 마을 되살린다!광덕교회 조장근 목사 [예장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 경북 김천시 감문면 광덕리에 위치한 광덕교회(예장 통합 경서노회, 조장근 목사 시무)가 추진하는 마을공동체인 ‘보나광덕공동체 제1호 명동촌’의 본격적인 조성을 알리는 개소식이 지난 3일 현장에서 열렸다. 개소식에는 예장(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를 비롯한 지역 교계의 지도자들과 성도들, 박보생 김천 시장을 비롯한 지역 공무원들과 주민들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짐작케 했다. 1부 예배는 곽금배 목사(前 노회장, 하늘문교회)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도영일 장로(경서노회 부노회장)의 대표 기도에 이어 최기학 총회장의 ‘거룩한 교회 세상 속으로’란 제하의 말씀 선포가 있었다. 최기학 총회장은 ‘마을 목회가 교회의 비전’임을 강조하면서 “교인들이 마을로 들어가 마을을 변화시켜야 한다. 그러한 정신으로 지역을 되살리려는 보나광덕공동체야 말로 102회기 총회의 중점과제인 ‘마을목회’의 모델에 부합한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김영춘 목사(경서노회장, 감천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개소식 순서는 조장근 목사(광덕교회, 보나광덕공동체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조 목사는 보나광덕공동체 설립 과정과 경과를 보고한 후, 현재 “남양주, 부산, 포항, 울산, 대구, 구미 등지의 12가구가 입주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땅을 사랑하고 가꾸고 땀을 흘리며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 목사는 이 공동체를 운영해 나갈 구체적 방안으로 “산지를 이용한 경제림의 조성, 헛개나무 식재를 통한 양봉밀원을 조성, 산양삼 재배, 태양광 발전을 하는 발전소건물 설치 등 지속 가능한 자급자족 생태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뒤이어 박보생 김천 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서면 축사), 이철우 국회의원, 우종휴 경북기총 회장 등 참석한 내빈들의 축하와 격려 메시지가 이어졌다. 한편, ‘보나’는 라틴어로 ‘좋은’이라는 뜻이며, ‘광덕’은 지명이고, ‘명동촌’은 故 윤동주 선생의 외삼촌 故 김약연 선생이 북간도로 이주해 정착촌을 사실에 입각해 그 정신을 이어받고자 지었다고 한다. 끝으로 조장근 목사는 “제1호 명동촌이 가까운 미래에 제2, 제3의 명동촌으로 퍼져나가 교회가 마을을 살리고 마을이 교회를 살리는 건강한 공동체 마을들이 많이 생겨나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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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기쁨의교회서 “팡팡 초막절 페스티벌” 열려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팡팡 초막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초막에서 지내며 과거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이스라엘 유대민족의 전통에서 착안한 행사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성막 모형을 재현하고 방문객들을 위한 해설 활동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 기쁨의교회 특별새벽예배 기간에 더하여 각자의 영역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강사들을 초청하여 저녁 특강을 진행했으며 무교병 만들기, 이스라엘 전통놀이와 의상 체험 등 이스라엘 문화체험 시간도 마련했다. 대구, 울산, 구미, 영덕, 경산, 인천, 미국 등 원근 각지에서 400팀 이상이 성막을 방문했으며 매일 방문한 사람이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기쁨의교회 야외광장에 실제 크기로 재현된 성막 ▲방문한 지역민들에게 성막에 대해 해설하고 있다. ▲재현된 성막의 내부 모습 특히, 초막절 넷째 날과 다섯째 날은 여성들과 포항 주민들을 위한 힐링 마켓으로 ‘시월애 러브스토리 프리마켓’이 열렸다. 다양한 의류, 소품, 먹거리, 유기농 제품, 푸드 트럭 등 30여 팀이 셀러로 참여했다. 거제도에서 이동해 온 푸드트럭도 있었으며 기계면 봉계 지역의 감을 팔던 셀러는 “동네의 감이 다 동이나 감 구하기 어려운 지경”이라며 구매자들과 교회측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밥 셀러로 참여한 팀도 교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감동을 나눴다. 특히 금요일 저녁은 야시장으로 운영됐다. 청소년들도 버스킹 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기쁨의교회 야외광장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프리마켓이 열리고 있다. 각종 특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시골전시회 및 목각 체험(24일~27일), 부모와 함께 하는 유대인 가족식탁(26일), 하브루타 학부모 초청 강좌(26일) 등 강좌를 통해 전통과 이스라엘 문화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사람들은 이스라엘 민족이 중시하는 가정의 가치에 대해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27일에는 유대인의 경제교육과 기부 교육을 경험하는 어린이 경제캠프가 개최됐다. 부모, 어린이, 고학년 분반으로 나눠 오전 경제특강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각자 집에서 정성껏 준비한 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펼쳐졌다. 어린이들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식음료 및 예술 체험 부스도 설치했다. 경제캠프의 목적이 기부교육에 있는 만큼 여성소망센터, 창포지역아동센터를 기부처로 지정하여 기부 활동을 독려했다. 행사 후에는 수익금 및 기부금을 전달하는 수료식 행사를 가졌다. 여성소망센터 대표로 참석한 먼디(미국) 센터장은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팡팡 초막절 페스티벌 기간동안 약 4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주민은 “교회에서 이런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박진석 목사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성막 체험을 하시면서 감사인사를 전해 주셨다.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스라엘 및 타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것들이 우리의 가정과 지역에 큰 유익을 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자료제공=포항 기쁨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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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터를 위한 2018 가족친화 직장교육 실시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친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11월 7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족친화 직장교육을 하였다. 가족친화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교육은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을 위하여 “행복한 일터-일과 가정 함께 지키기”란 주제로 장흔성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한편 청도군청은 2017년도에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가족친화 인증제도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하여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일․가정의 균형적인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 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하여 군정발전과 군민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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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출애굽기(5)나의 출애굽기(5) 드보라 14. 남편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다.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고난이 유익이라는 고백이 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흘러나온다.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북한에서의 일들도 그 당시에는 괴롭고 끔찍한 일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픔 속에 절망한 나를 구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다. 지난 이야기에서 나누었던 것 같이 친부모와 가족들에게는 천덕꾸러기였던 나지만 남편과는 사이가 좋았고 큰 사랑을 받았다. 남편을 통해 채움 받으려고 했다. 아마 남편이 계속 함께 있었다면 나는 절대 탈북하지 않았을 것이다. 남편은 성품도 보통의 북한 사람처럼 우락부락하지 않고 속 깊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의지하며 절대적으로 먹을 것이 부족했던 그 어려운 상황을 이겨냈다. 15. 시댁에 불어닥친 줄초상 그러던 어느 단옷날이었다. 명절이라고 친척들이 셋째 시형네 모였다. 우리 집은 막내였다. 사실 고난 행군의 기근이 시작된 이후 우리 시댁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 첫째 시형네는 아이가 무엇을 잘못 먹었는지 정신이 이상해져서 고생하다가 죽었다. 슬퍼할 새 없이 시형도 배고픔에 풀을 뜯어 죽을 쑤어먹다가 배앓이를 해서 일주일 만에 못 일어나고 돌아가셨다. 가정이 풍비박산 났다. 가정의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첫째 시형께서 돌아가시고 2개월 후에 둘째 시형이 돌아가셨다. 농장에서 감자농사를 했었는데 너무 먹을 것이 없어서 감자 껍질 발라먹다가 결국 영양실조로 사망했다. 집안에 줄초상이 났다. 멀리 있던 우리를 포함한 다른 형제들은 깊은 촌에 살아서 제때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장례에 가보지도 못했다. 알았다면 없는 살림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왔을 텐데… 비통하고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집안에 어려운 일이 있다 보니 일단 남은 형제들이 단옷날을 맞아서 모이긴 했지만, 흥이 날 리가 없었다. 그렇게 우울한 분위기 속에 원체 술을 좋아하는 집안이라 그래도 없는 살림에 명절이라고 어디서 술을 구해왔다. 남은 세 형제가 술을 마셨는데 남편을 제외한 나머지 두 분 시형은 술버릇이 고약했다. 넷째 시형은 술만 먹으면 동네 사람을 패고 다니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고 다섯째 시형은 밖으로 돌아다니지는 않았지만 대신 아내를 팼다. 고약한 술버릇 때문에 문제가 많았다. 이번에도 오랜만에 가족끼리 술자리가 만들어진 데다 집안에 안 좋은 일이 많았던지라 금세 술잔이 비워지고 다들 얼큰하게 취하셨다. 그런데 그때 고약한 버릇대로 넷째 시형이 또 동네 거리로 박차고 나갔다. 우리 남편은 형님이 또 누구와 싸우는 건 아닌가 싶어서 급하게 따라나섰다. 그러고 한 시간 정도 지났을까… (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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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영양의 자랑거리 친환경농산물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청정 영양군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지난 3일에서 4일까지 동안 대구 대백플라자에서 개최된 경상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 영양고추, 산채 등을 출품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사) 경상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안수)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영양군에서는 고품질 친환경 농업으로 재배한 유기농 고추, 고춧가루, 눈개승마 등을 출품하였고, 영양군 일월면 정찬동(49세) 회원의 영양고 추가 채소 부문에서 특별상, 영양군 청기면 산운리 문종환(56세) 회원의 눈개승마가 채소·특작류부문에서 동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대백플라자에 마련된 홍보·판매 행사에서는 영양군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건고추, 고춧가루, 눈개승마 등을 홍보·판매하여 도시 소비자들의 큰 관심으로 영양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영양군 오도창 군수는 “농업인들이 의지를 가지고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판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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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회의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봉사지난 127호에 이어 계속(총 3회)해서 안동교회 사역이 연재됩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로부터 ‘참좋은교회상’을 수상한 예장(통합) 경안노회 소속 안동교회를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 주의 뜻을 이뤄가는 교회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애쓰는 교회들이 이 시대에 많이 있지만, 섬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물론, 경험의 부족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게 된다. 주님 허락하신 시간과 물질이기에… 시대가 악하고 사역의 시간이 무한하지 않기에 우리는 지혜로운 청지기처럼 알뜰하게 모든 것을 관리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먼저 간 믿음의 선진들의 모범을 배우고 익힐 수 있다면, 그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그리스도 안의 동역이며 선하다 칭찬받을 일인가? 이에 아름다운 섬김과 다양한 교육, 분쟁 없이 화목을 이루어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로부터 ‘참좋은교회상’을 수상했던 안동교회를 찾아 이 시대 진정한 섬김과 온전한 구제와 봉사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했다. 섬김의 귀한 기록들과 자료들을 제공해 준 안동교회 김승학 담임목사와 당회원,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경북하나신문 편집자- 지난 127호 6면: ▲ 안동교회의 시작과 교회의 담을 넘어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 금번 128호 6면: ▲ 지역사회 위한 사랑의 봉사 다음 129호 6면: ▲국가와 민족을 사랑한 교회,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한 교회의 발전 안동교회의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봉사 4.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봉사 1) 사(私) 교육사업 안동교회는 초기부터 지역사회를 섬기고 봉사하는 공적 교회였다.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창립한 지 2년이 채 지나기도 전인 1911년 계명학교를 개교하였다. 설립초기 계명학교는 당시 교육에서 소외받고 있던 여학생들에게만 입학을 허락했을 정도로 여성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설립하여 그 목적이 뚜렷한 학교였다. 교과 내용으로는 조선어, 일어, 산수, 한문, 습자, 도화, 받아쓰기, 작문, 음악 등이었으며 2~3명의 교사가 분담하여 지도했다. 특히 안동교회가 1919년 기미년 안동의 만세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였을 때, 계명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은 안동 만세운동에 사용할 태극기를 제작하고 3·1 만세운동 선언문을 등사했다. 이 만세 운동으로 지역 주민들은 교회를 보는 시각이 일신되어 많은 주님들이 만세 운동 다음 주일 아침 교회 주변에 모여 다시 만세 운동을 선도해 줄 것을 원했다고 한다. 또한 1921년부터 야학을 통해 경제적 형편이나 다른 사정으로 공립보통학교나 계명학교에 다닐 수 없는 어린이들을 모집하여 하루 2시간씩 조선어, 일어, 산수, 성경과목을 지도하였다. 또한 1924년에는 경안중학원이라는 중등교육기관을 설립하여 운영하였다. 이처럼 안동교회는 설립 초기부터 지역사회가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공적 사역에 관심을 갖고 공적 참여를 통해 공적 교회로서 확실하게 자리를 매김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1948년 3월 안동의 최초 유치원인 안동유치원을 개원함으로써 유아교육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했을 뿐 아니라 오늘 까지 67년 동안 안동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 안동중앙신용협동조합 1965년 11월 17일, 안동교회 교인들 사이에 신용협동조합 발기 준비위원회가 발족되어 안동교회 본당 1층 예배실에서 1965년 11월 29일부터 12월 1일 까지 3일 동안 창립의 목적과 취지에 관한 강습회를 가졌다. 이 강습회를 통하여 신용협동조합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고, 1965년 12월 2일 오후 8시 창립총회가 개최되었다. 이 때 가입자는 34명, 출자금은 4,260원으로 공동유대는 안동교회 교인으로 규정하는 정관을 통과시켰다. 당시 이사장, 부이사장, 회계, 서기, 여신위원장, 감사위원장, 교도위원장 등 모든 임원은 안동교회 교인들로 구성되었다. 당시는 6·25 전쟁 이후 비록 1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1인당 국민소득은 1328달러로 세계에서 하위에 속했다. 리어카 하나만 있어도 함께 하루 일해 한 가족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였지만 이것조차 갖고 있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았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안동교회 교인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안동중앙신용협동조합은 신용을 바탕으로 이들에게 용자를 해주고, 가정경제를 일으킬 수 있게 했다. 안동중앙신용협동조합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여 2014년 12월 현재 조합원 5,182명, 자산 573억 원으로 건강한 중견 신협협동조합으로 지역주민을 섬기고 있다. 3) 다문화 가정, 장애우 및 새터민을 위한 복지사업 수년 동안 계속된 안동교회의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수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섬김의 사역은 이미 열매를 맺고 있다. 지역 병원과 연계하여 무료로 건강 검진을 받게 하며, 정기적으로 다문화 가정을 초청하여 그들 나라의 고유문화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고,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가정을 대상으로 결혼식과 피로연, 그리고 신혼여행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섬김의 사역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또한 안동으로 이주한 새터민이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 역시 섬김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새터민이 안동에 왔을 때 안동 적십자사와 연계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가전제품 등을 교회에서 제공할 뿐 아니라 안동교회 교인 가정과 연결시켜 친밀한 인격적 관계를 형성해 새터민들이 보다 빠르게 안동 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안동 근교에 있는 장애우 기관 및 시설과 연계하여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이들을 초청하여 온 성도들과 예배를 드리고 교제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교우들이 장애우에 더욱 큰 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4) 노인복지사업 (1) 안동경로대학 ‘안동경로대학’은 1993년 4월 7일 설립한 안동노인학교로 시작되었다. 처음 114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노인학교의 학생회 모든 임원이 본 교회 교인들일 정도로 교회 중심으로 진행이 되었다. 수요일 오전 10시에 모임을 시작했던 첫해의 프로그램은 매우 제한되어 건강강좌와 지역 기관장들의 특강이 전부였다. 노인학교가 문을 열고나서 몇 해 동안의 초기 프로그램은 오전강좌 중심이었다. 이것은 ‘안동노인학교’가 교회 내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갖춘 학교로서 교회 밖으로 나가기 힘든 구조적 특징을 보여준다. 하지만 당시 노인학교는 시대를 앞서가는 지혜였고, 2014년까지 연인원 5,000명 가까운 노인들이 안동경로대학의 문턱을 밟고 지나갔다. 특히 안동경로대학 20주년을 맞는 2012년에 UN이 정한 세계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어르신 1,200명을 초청하여 사랑의 잔치를 베풀었다. 위에서 언급한 구조적인 한계점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안동노인학교’는 2000년 초까지 여러 차례의 구조적, 외향적 변화를 시도하였다. 첫째, ‘안동노인학교’의 ‘노인’이라는 명칭에서 오는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안동경로대학’으로 그 명칭을 변경하였다. 둘째, 어르신들을 단순히 위로하는 프로그램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교육기회와 양적, 질적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체제를 ‘학교’에서 ‘대학’으로 격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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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식 목사 초청, 포항동부교회 10월 17일부터 3일간 심령대부흥회▲ 김의식 목사(서울 치유하는교회 담임)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지난 17일 오후 7시 교회 본당에서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를 주제로 심령대부흥회를 열었다. 부흥회는 19일 오후 7시까지 매일 오전 5시, 오후 7시 두 차례씩 모두 5회 이어졌다. 이번 부흥회는 김의식 목사(서울 치유하는교회·사진)가 ‘상한 마음의 치유’, ‘어디서 떨어졌는가’, ‘행복한 가정의 회복’,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란 제목으로 설교를 한다. 김 목사는 한양대 공대와 성서침례신학교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과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미국 시카고 신학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목사는 호남신학대 교수, 장로회신학대 겸임교수, 미국 미드웨스트 신학대학원 겸임교수, 영등포노회 노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치유하는교회 담임목사, 세계치유선교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제103회 총회 서기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포항동부교회는 지난 9월부터 “엎드려 기도하고 일어나 전도하자”라는 주제로 ‘제1차 새생명 대행진’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28일에는 ‘정재준 장로(안산중앙교회) 초청 전도간증집회’를, 11월 4일에는 ‘조혜련 초청 연예인간증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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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모유수유 100% 성공하기!영주시보건소는 10월 10일(수)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임산부 및 가족 50명을 대상으로 “엄마사랑 아가사랑 행복교실”을 개최했다.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로 풍요와 수확의 달인 10월과, 임신기간인 10개월을 의미하는 것으로 2005년에 처음 제정됐다. 영주시보건소는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임산부들의 행복한 임신과 태아의 생명 존귀함을 인식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매월 1회 임산부 행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산모교실은 ‘모유수유 100%성공하기(유방 마사지)’, ‘흑백모빌 만들기’프로그램을 실시해 임산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예비 맘을 위한 이번 행복교실은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양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산전․산후 정보와 지혜로운 출산준비, 건강한 출산과 태교, 바른 먹거리 이유식 만들기, 출산용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영주시 보건소는 그 외에도 임산부 영양제 지원, 유축기 무료대여, 출산장려금 지원, 난임 부부 지원,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출산지원 시책과, 지역단체와 협약을 맺어 산모 홍삼미용세트지원, 산모 한방첩약지원, 출산가정 구급함지원, 기저귀지원 등의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여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임산부 행복교실 연간 일정은 보건소 홈페이지와 임산부 SMS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수강신청은 매회 선착순 지원으로 영주시보건소 출산장려팀(639-6433)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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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신생아 증감 비율 전국 2위!영덕군이 신생아 증감비율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인구통계에 따르면 영덕의 신생아 수가 2016년 163명에서 2017년 208명으로 28%나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저출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영덕의 출산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출산장려금 확대와 출산·보육 인프라 구축에 힘쓴 결과다. 2016년 합계출산율(※ 합계출산율 : 가임여성(15~49세) 1명이 평생 출산하는 평균 자녀 수) 1.225로 초저출산 사회(※ 초저출산 사회 : 합계출산율 1.3명 이하)에 접어들자 영덕군은 「영덕군 출산장려금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그 결과 첫째·둘째 자녀 이상 출산장려금 규모가 크게 늘었다. 두 자녀 가정의 경우 출생아 건강보험료 360만 원 포함, 총 1천 8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상북도 군부에서 지원규모는 2위를 차지한다. 영덕군에 앞서 출산장려금 지원 정책으로 큰 효과를 본 곳은 전남 해남군이다. 해남군은 2012년 양육비 지원을 현실화하며 2011년 1.52명이던 합계출산율이 2012년 2.47명으로 치솟았다.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해남이 2012년부터 6년간 합계출산율 1위를 차지했지만 총인구는 꾸준히 감소해 경제적 지원 위주의 인구정책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해남군 사례를 참고해 영덕군은 출산장려금 지원이 끝나는 시점에서 우려되는 인구유출을 막고자 임신·출산·보육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관내 어린이집 13개소(공립 5, 민간 8) 중 12개소가 한국보육진흥원 평가인증 시설이며 민간 어린이집 보육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 결과 보건복지부 선정 공공형 어린이집이 5개소(63%)로 늘었다. 또한 가족품앗이 활동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고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엔 세이브더칠드런 공모사업으로 지품면에 팡팡놀이터를 완공해 농어촌지역 아동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1억 6천만 원을 들여 신축 보건소에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생애맞춤형 출산·육아 상담지원센터 구축사업이 2018년 경북도 저출산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영덕군은 임신·출산·보육정책 통합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한편 저출산 극복 기본계획 조례 제정과 중장기 5개년계획 용역을 추진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인구정책 수립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구감소가 국가위기를 가져오고 있는 만큼 지역맞춤형․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추진해 ‘아이와 함께 행복한 영덕’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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