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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중심의 교회예배 중심의 교회 조병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온 세계가 코로나 19로 인하여서 모임과 접촉을 자제하는 가운데서 교회가 많은 것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성도가 교회에서 나누었던 여러 형태의 모임과 교제들을 자제하게 되고, 여러 형태의 봉사와 섬김도 자제되어 왔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모일 때마다 함께 먹은 자리가 사라지고 나니 모임에서 먹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자리인가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교회 카페가 이용되지 못하고 교회 식당이 사용되지 못한 상황들이 벌써 한 해가 훌쩍 넘어서서 낯설어 지기까지 합니다. 무엇보다 식탁의 교제로 함께 나누었던 즐거움이 사라져서 교회 공간이 텅 비어 보이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선교지를 방문하여 선교지의 교회들과 함께 나누었던 특별한 시간들을 송두리째 잃고 나니 이 단절감은 우리교회에도 선교지에도 많은 아쉬움을 느끼게 합니다. 선교지는 교회의 또 다른 영적 에너지 공급의 중요한 현장인데 선교지와 멀어지는 이 느낌은 교회의 고립감으로 느껴지지도 합니다. 그리고 주일학교 문제는 더욱 심각하고 절박합니다. 주일학교 교육이 상당하게 위축을 당하고, 교회와 학교 그리고 가정이라는 유기적 관계가 또한 멀어져 가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교사와 학생이 서로 가까이 하면서 느끼는 친밀감은 앞으로는 어색함으로 느껴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군선교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합동세례식을 통해서 군대와 장병과 교회의 연결고리가 형성되고, 이 연결고리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와의 단절감을 해소한 이 군선교 현장은 점점 어려운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한 교회의 변화는 예배의 소중함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해도 예배는 포기할 수 없는 마지막 보루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이 예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예배로 교회 생활의 전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배에서 은혜 받을 수 있는 성도는 아쉬움이 덜하겠지만, 예배에서 은혜를 받지 못한 사람은 지금 현실이 참으로 어렵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쩌면 마리아처럼 말씀 한 가지만으로 전부보다 더 귀한 시간을 소유하게 되는 경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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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교회 - 기도회코로나19와 교회 - 기도회 김승학 목사 안동교회 기도하지 않는 교회는 없다. 모든 교회는 기도하는 일에 많은 힘을 쏟는다. 한국의 교회는 거의 비슷한 형식과 종류의 기도회를 갖고 있다. 안동교회의 기도 사역도 예외는 아니다. 안동교회의 공식 기도회는 우선 매일 갖는 기도회로 새벽 5시와 6시에 있는 새벽기도회와 오후 4시에 있는 오후기도회(vesper)다. 징검다리 중보기도대실에서 기도 용사들의 기도도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거의 중단 없이 계속된다. 또 매 주 금요일마다 갖는 특성화된 기도회로 매월 첫 금요일은 항존직이, 둘째 금요일은 중보기도대가, 셋째 금요일은 묵상기도회로, 넷째 금요일은 교사기도회로, 그리고 다섯째 금요일이 있을 경우는 파송·협력선교사를 위한 선교사 기도회가 있다. 또한, 교회를 방문하는 성도들은 시간에 관계없이 가장 먼저 기도실로 가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전교인 기도손모으기’ 기도운동이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여러 기도회를 중단시켰다. 교회의 문을 닫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려야만 하는 때에 성도들이 함께 모여 간구하는 기도회는 부담이 되었다. 우선 새벽기도회의 경우 5시에 모이는 기도회는 중단하고 6시에만 모이고 있다. 여러 제한적인 상황이 있지만, 그럼에도 예배실을 열 수 있을 때는 방역 수칙을 지키며 어김없이 새벽기도회로 모이고 있다. 또 매일 오후 기도회(vesper)는 기도실에서 모였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 기도실이 잠정적으로 폐쇄됨에 따라 모일 수 없게 되었다. 참고로 본당 1층에 위치한 우리 교회 품음터 기도실은 24시간 개방되어 등록 교회와 관계없이 안동시 안에 있는 성도들이 자주 찾는 공간이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이후 문을 닫고 있다. 더욱이 “10년 걱정하는 것보다 10분 기도하는 것이 낫다”는 표어로 시작한 ‘전교인 기도손모으기’는 교회에 오는 성도는 누구나 언제든 관계없이 가장 먼저 기도실로 들어와 하나님께 기도하고 볼일을 보자는 운동인데, 기도실이 폐쇄되어 더 이상 이 운동에 참여할 수 없어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모른다. 더욱이 매주 금요일마다 가진 특성화 기도회의 중단은 우리 모두의 아쉬움인 동시에 아픔이기도 하다. 안동교회 금요기도회의 특징은 기도 중심으로 전체 기도회 시간이 70분 정도 된다. 그래서 찬양도, 설교도 짧다. 대신에 참석한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이 길다. 일반적으로 금요기도회는 찬양, 설교, 그리고 기도회의 순서로 진행되는데, 설교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그러나 안동교회의 금요기도회는 설교시간이 짧은 대신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이 비교적 길다. 그래서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믿음으로, 그리고 통성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모여 기도하는 것을 조심스럽게 한다. 그래서 교회는 통성으로 하는 금요기도회를 중단하기로 결정하였다. 그 대신 내용과 형식을 달리하는 온라인 기도회를 새롭게 시작하였다. 특성화된 금요기도회는 환경이 호전되면 재개하기로 하고 온라인 학부모기도회, 온라인 교사 한밤기도회와 온라인 선교사 기도회를 신설하였다. 매월 첫째 월요일 저녁 8시 시작하는 줌(Zoom) 온라인 학부모 온맘기도회는 1, 2부로 나누어져 있다. 온맘기도회는 다음세대교회의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온맘으로(with all our heart) 기도하는 시간이다. 우선 1부는 약 35분 정도 진행되는 예배 시간으로 찬양, 설교, 그리고 설교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과 관련된 기도제목·교회·가정과 부모·자녀를 위해 합심하는 기도로 구성되어 있다. 35분으로 계획된 2부 기도회는 다음세대교회의 학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들이 속한 다음세대교회(새싹교회, 꿈나무교회, 새순·비전터교회) 소회의실로 이동한 후 이후의 순서는 지도교역자가 운영한다. 학부모들과 전(前) 월의 사역에 대한 피드백(feedback) 시간을 갖고, 새로 시작한 사역을 소개하면서 학부모들에게 협조를 당부한다. 이후 각각 다음세대교회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총 70분 내외로 진행되는 온라인 학부모 온맘기도회는 지도교역자와 학부모가 서로 대화를 나눔으로써 코로나19 이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한 기도사역이 시작되고 있다. 온라인 교사 한밤기도회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 밤 8시에 시작된다. 온라인 학부모 온맘기도회와 동일한 방식인 줌(Zoom) 화상회의에 다음세대교회 교사와 장년교회 교사들을 초청하여 기도회를 갖는 것이다. 1부는 예배시간으로 찬양, 설교, 공통의 기도제목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기도제목으로는 교사를 위한 기도, 부모와 가정을 위한 기도, 그리고 교사가 맡은 영혼을 위한 기도 등이다. 교사들의 사명감을 새롭게 하여 영혼을 뜨겁게 사랑하는 예수님의 심장을 갖고 헌신하기를 위해 기도한다. 부모들이 자녀들을 믿음으로 잘 키울 수 있도록 가정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기를 기도한다. 또한, 하나님의 비전이 다음세대의 비전이 되어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 2부는 소회의실로 교사들이 자기가 속해 있는 다음세대교회로 이동하여 교사회의와 함께 기도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온라인 교사 한밤기도회는 교사들이 한마음으로 기도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매 주일 오전마다 갖는 교사회와는 성격을 달리한다고 할 수 있다. 온라인 선교사 열방기도회는 교회가 파송한 선교사와 협력 선교사를 줌(Zoom) 화상회의에 초대하여 가진 기도회다. 참고로 안동교회는 세계 곳곳에 14가정을 파송하고 있으며, 31가정을 후원하고 있다. 선교사 열방기도회는 한국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콜롬비아, 그리고 알바니아. 우간다, 캄보디아, 필리핀과 한국에 입국해 있던 선교사들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시차를 고려하여 저녁 늦은 시간이나 이른 새벽에 시작할 수밖에 없다. 보통 예정한 기도시간은 1시간이지만 1시간을 훌쩍 넘겨 100분 정도 이어질 때도 있다. 선교지 상황, 일반적인 기도제목과 긴급한 기도제목 등 선교사들의 보고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지기 때문이다.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파송·협력교회가 선교사들을 잊지 않고 중보와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에 기도회에 참여한 선교사들은 감격해 한다. 또한, 선교지의 코로나 상황과 긴급한 기도제목을 공유하여 성도들이 합심으로 기도하는 것이 선교사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온라인 기도회에 참석한 한 선교사는 “감동적이다. 용기와 굳은 결의를 다지게 되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 선교사 열방기도회는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났음에도 우리 교회가 계속해서 선교의 열정을 이어갈 수 있는 큰 에너지가 되고 있다. 코로나19가 교회에 모여 기도하는 것에 큰 장애가 되고 있지만, 성도들은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기도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기도를 중단하면 모든 것이 끝나기 때문이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주신 가장 강력한 무기다. 더욱이 합심기도는 큰 능력을 가진다. 따라서 한자리에 모일 수 없다면 온라인으로라도 합심하여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사역의 에너지와 활력은 기도의 골방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로나19는 어떤 형태로든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하나님이 명령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온 교회가 더욱 무릎을 세워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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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중학생 10명, 온라인 미국 어학연수 수료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울릉군에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추진하는 미국 어학연수(공식명칭:TKAP)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울릉군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유연한 사고를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2008년부터 운영해 왔다. 2009년 미국 애리주나주 투산교육청과의 MOU 체결을 통해 TKAP (Tucson-Korea Ambassador Program)이라는 명칭으로 2011년부터 10년 동안 226명의 지역 학생이 참여하여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벗어나 더 넓은 환경에서 세상을 보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번 2021년 온라인 TKAP에 참여한 학생은 중학생 10명으로 지난 1월 12일에 시작하여 미국 현지 대상 학생들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교류하고, 미국 현지 공립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배우며 2월 6일(토)에 수료했다. 올해 코로나19가 종식되면 2022년 미국어학연수(TKAP)는 학생들과 함께 미국 현지에서 어학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미국에 가서 더 많은 체험을 하지 못했지만, 이렇게나마 미국의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어서 즐거웠다”며 수료 소감을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서 학생들을 미국에 보내지 못해서 아쉽지만 온라인 TKAP를 잘 참여해준 우리 학생들이 너무나 대견하고, 이번 경험을 통해서 세계적인 안목을 가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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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모교회, 이웃돕기 성금 1,500만원 기탁구미시, 이웃돕기 성금 이어져 ··· ‘사랑의온도탑’ 초과 달성 ▲구미상모교회는 29일 구미시에 이웃돕기 성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왼쪽부터 구미상모교회 김은한 장로, 한상곤 장로, 장세용 구미시장, 조준환 목사, 한상봉 장로) 구미상모교회(담임목사 조준환)가 구미시의 ‘희망2021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이웃사랑 실천의 모범을 보였다. 구미상모교회는 1월 29일(금) 오전 11시 구미시청을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조준환 목사는 “지역주민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눌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코로나 한파까지 겹쳐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교회가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인들의 마음과 온정이 담긴 이 성금을 통해 주님의 사랑이 전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가 시작된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구미시에 있는 교회들이 그동안 방역에 협조해 주신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고, 또 구미상모교회에서 이렇게 이웃돕기에 발 벗고 나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청 1층 로비에 설치된 ‘희망2021 나눔캠페인’ 모금 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온도탑’은 1월 29일 현재 13억원을 넘었다. 이는 희망 모금 목표액인 9억1천2백만원을 훌쩍 넘긴 것이다. 오는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미시에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내져 지역의 저소득 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등에 긴급지원비(생계비, 의료비), 사회복지시설 보강, 기획사업 등에 사용된다.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한 뒤 장세용 구미시장과 구미상모교회 관계자들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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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도 ··· ‘사랑의 온도탑’ 100도 조기달성사랑의 온도탑 144℃ 달성 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1월 21일(목) 구미시청 1층 로비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1 나눔캠페인’ 모금 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이 144℃를 가리켰다. 지난해 12월 1일 온도탑 제막을 시작으로 올해 1월 31일까지 집중모금 기간이 10일가량 남은 상황에서 13억1천6백여만 원이 모여 희망 모금목표액(912백만 원)의 144%를 달성하며 100℃를 훌쩍 넘었다. 이날도, 각계각층의 기부가 이어졌다. 구미농협(조합장 김영태) 여성대학 총동창회(회장 강정미)에서 620만 원 상당의 쌀을 후원하여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성금 기부도 이어져 (주) 공간토목엔지니어링(대표 서영욱)에서 성금 500만 원, (주) 금호테크닉스(대표 임춘기)에서 성금 300만 원, 바르게살기운동 구미시여성회(회장 박정숙)에서도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였다. 또한, 시민 모두가 힘든 날을 보내고 있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소액기부자도 지난해보다 증가하여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데 많은 힘을 보탰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구미시 모금액이 조기 달성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남은 캠페인 기간 동안 더 많은 온정이 보태질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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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부르심(5)브라더 앤드류 오픈도어 설립자 물론 회중 가운데에는 비밀경찰이 있었을 테고, 내가 한 말이 문화부장관의 귀에 들어가면 장관은 격분할 게 뻔했다. 그러나 나는 약속대로 질문했고, 질문에 대답했을 뿐이었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위해 놀라운 방법으로 우리를 사용하신다. 그래서 박해받는 교회를 찾아갈 때마다 기대가 크다. 그곳에 가면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증거 할 기회가 생기고 고통받는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더구나 사역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면 늘 도리어 내가 그들에게 보살핌 받은 것을 느끼고 감동한다. 쿠바에 있는 동안 훌륭한 그리스도인을 만났다. 통역해 준 자메이카 태생의 조지였다. 그는 수년 전에 캐나다에 와서는 내가 쿠바에서 설교할 때 일어났던 기가 막힌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그때 나는 하바나에 있는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기 위해 강단으로 나갈 채비를 하고 있었는데 고개를 돌려보니 조지가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다. 조지의 얼굴 표정으로 보아 굉장히 중요한 기도제목 같았다. 나는 조용히 그의 뒤에 다가가 그의 어깨에 손을 얹고 함께 기도를 드렸다. 내 기억으로는 그게 다였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예배를 드렸고, 조지는 통역을 멋지게 잘해주었다. 그런데 조지는 당시 심각한 위장병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조지가 기도하고 있던 그 날은 통증이 평상시보다 빨리 찾아왔다. 그는 고통을 참다못해 기절하지 않을까 걱정하며 괴로워했다. 그래서 예배가 시작되기 전에 통증을 덜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던 것이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은 나를 움직여 그와 함께 기도하게 하셨다. 나는 조지의 사정을 전혀 몰랐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조지의 병을 즉각적으로 고쳐주셨다. 며칠이 지나 조지는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을 알았다. 조지는 그날 사건을 신앙의 전환기로 보고 있다.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확신이 섰기 때문이었다. 그는 목회자가 될 준비를 했고, 지금은 하바나 기독교 공동체를 적극적으로 섬기고 있다. 나는 이런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나의 평범한 움직임 뒤에 감춰진 하나님의 비범한 움직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가슴 설레는 모험이다. 조지를 고쳐주신 분은 하나님이었다. 다만 나는 누구라도 될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된 것뿐이었다. 바로 여러분도 그런 통로가 될 수 있다.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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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청송지회 이상춘 회장, 장학금 100만원 기탁▲한국문인협회 청송지회 이상춘 회장(오른쪽)과 윤경희 청송군수((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 청송군은 한국문인협회 청송지회 이상춘 회장이 지난 20일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윤경희)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상춘 회장은 파천면 목계교회 담임목사로 2019년 한국문인협회 청송지회장으로 취임하여 사랑 나눔과 재능기부로 문화발전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춘 회장은 “청송은 어릴 때부터 제가 자라온 고향이라서 특별히 애착이 많다”며 “청송의 학생들이 훌륭히 성장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인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은 금액이지만 기부하게 됐다”고 뜻을 전했다. 윤경희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뜻깊은 일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관심과 정성을 모아 우리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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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거베라 꽃꽂이로 소비촉진 운동 전개!화훼 소비촉진을 위한 「테이블 센터피스 꽃꽂이 운동」 펼쳐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교영)는 지난 25일 거베라 꽃을 활용한 「테이블 센터피스 꽃꽂이 운동」을 펼친다고 밝히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꽃이 크고 화려해 테이블 센터피스로 쓰이기에 훌륭한 소재인 거베라는 신비, 수수께끼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색깔별 꽃말이 별도로 있을 정도로 화려하고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테이블 센터피스 꽃꽂이 운동」은 사무실이나 집 안에 있는 탁자 중앙에 꽃꽂이를 둠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나 우울함을 화려한 꽃을 보면서 기분전환을 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지난 3월부터 영주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타격이 큰 화훼 품종인 거베라 재배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1 테이블 1 꽃 운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꽃 생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거베라를 주제로 한 꽃바구니 배달 릴레이 행사도 ‘코로나19’ 여파가 끝날 때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영주시 내 거베라 재배 면적은 2.5ha로 품질이 우수해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최고의 가격에 경매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면서 행사용 꽃 화환에 주소재로 인기가 좋던 거베라 출하에 어려움으로 재배 농가의 시름이 커져 있는 상황이다. 김영주 기술지원과장은 “지역 화훼농가와 착한가게로 선정된 꽃가게를 연계한 꽃바구니 릴레이 행사가 활성화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화훼농가가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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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5년 연장개최 확정▲2020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 모습.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최근 (사)대한산악연맹과 2021∼2025 UIAA(국제산악연맹)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 연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청송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대회를 주관하게 되었으며, 특히 195억 원을 들여 조성된 클라이밍센터, 클라이밍숙박촌, 인공암벽장 등의 활용도를 높이고 더욱더 훌륭한 조건에서 대회가 개최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산악연맹(UIAA, 회장 Frits Vriilandt)과 (사)대한산악연맹도 2025년까지 연장된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청송군과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2011년부터 아시아에서 최초로 유치하여 10년간 청송 얼음골에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 완벽한 인프라 구축과 시설관리 운영, 대회 운영 등에서 세계 최고의 월드컵 대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5년 연장개최 결정으로 그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의 연장개최를 통해 ‘산소카페 청송군’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휴양산악레포츠의 메카로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라며,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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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봄소식 알리는 소백산 민속채소 본격 출하명이나물(산마늘)과 눈개승마 새싹 출현 ▲눈개승마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교영)는 지난 24일부터 소백산 골짜기 마을인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단산면 마락리 등지에서 봄소식을 전하는 민속채소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겨울 기후 온난화 현상으로 민속채소의 출현이 빨라짐에 따라 관내 작목반과 대량 재배농가의 생육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년보다 보름 정도 당겨졌다. 민속채소 중 일찍이 수확할 수 있는 산마늘과 눈개승마는 눈 속을 뚫고 나오는 작물로 원기를 북돋우고, 면역체계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나물이다. 관내 민속채소 재배농가인 A 씨는 “최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올해 산마늘 출하면적을 3.3ha로 확대해 준비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식당가가 문을 닫으면서 생채 소비가 줄어드는 것에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술지원과장은 “신선채소 특성상 유통기한이 짧은 것을 고려해 많은 소비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봄철 춘곤증을 해소하고 입맛을 돋워주는 훌륭한 토종약초인 민속채소로 겨우내 잃었던 입맛도 살리고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민속채소 재배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639-7491)로 연락하면 된다. ▲명이나물(산마늘)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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