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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청정 환경도시를 위한 도랑살리기의 한걸음상주시(시장 강영석)는 환경부 주관 도랑품은 청정마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마을(낙동면 백두점마을, 사벌국면 묵상마을, 중동면 중방마을)주민 총 90여 명을 대상으로 12월 7일부터 9일까지 ‘도랑품은 청정마을 주민환경 실천교육’을 실시하였다. 경상북도환경연수원에 위탁운영한 도랑품은 청정마을 주민환경 실천교육은 2021년에 선정된 백두점마을을 시작으로 2022년 올해 신규로 선정된 묵상마을, 2019년에 선정된 중방마을 순으로 오후 13시부터 17시까지 4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물길의 출발점인 도랑의 중요성과 함께 도랑 훼손 시 복원 등 주민의 역할, 건강한 수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일상생활에서도 친환경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물길의 출발점인 도랑은 수질 개선에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환경실천을 통해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인 도랑이 깨끗하게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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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학기념관 및 교육수련관 개관경주시가 동학발상지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동학기념관 및 교육수련관(이하 동학기념관)’이 2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동학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해 박상종 천도교 교령, 동학 및 청소년 관련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동학의례를 시작으로 동학문화창작소 및 소리사랑 등의 문화공연, 경주시 이준호 왕경조성과장의 사업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현장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수운 최제우 선생 생가 복원을 비롯해 근대사상의 뿌리인 동학을 재조명하고 동학발상지 경주를 한국정신문화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정립 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133억원 예산을 들여 현곡면 가정리 555번지 일원 3만4332㎡ 부지에 동학기념관 214㎡, 교육수련관 1813㎡ 등 5동 규모 건물을 포함해 놀이터, 야영장의 청소년 수련시설을 건립했다. 지난 2009년 동학발상지 성역화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8년 동학기념관을 착공해 지난해 12월 건물과 부대시설까지 완공됐다. 동학기념관은 전시공간으로 수운 최제우 선생의 일대기 및 동학 발상과 관련된 설명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교육수련관 1층은 강의와 세미나실이 있으며, 2층은 일반객실 외에도 가족실, 장애인실 등 총 12개의 객실을 갖추었다. 더불어 족구장, 옥외 놀이시설 등을 조성해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향후 운영은 청소년 수련시설이라는 공통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화랑마을이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동학 관련 단체의 프로그램 참여와 협력사업 추진을 비롯해 주변 유적을 연계한 체험시설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동학 발상지로서의 경주의 위상을 재정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전국 최고의 청소년 수련활동 시설인 화랑마을에 동학기념관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우리의 고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체험관광과 한국정신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가겠다”며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발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에 동일 사업으로 복원‧정비한 수운 최제우 생가(가정리 314번지 일원)와 용담정, 수운 최제우 태묘, 유허비 등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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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임당유적 출토 고인골 공동연구 기반 마련▲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폴 테일러 박사(가운데) 연구실.(사진=경산시 제공)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11월 9일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해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박물관인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임당유적 출토 고인골 공동연구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산시(문화관광과 박장호, 고고학박사)와 영남대학교박물관(김대욱 학예연구원, 고고학박사)은 지난 11월 9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하여 폴 테일러박사와 더글라스 오슬리박사를 만나 임당유적에 대한 설명과 압독국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 진행 사항 및 임당유적전시관 건립에 관한 설명을 했다.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은 대영 자연사박물관,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 뉴욕 미국자연사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연사박물관 중 하나로서 공룡화석부터 인류, 곤충, 식물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보존하고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이번에 교류한 폴 테일러 박사는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아시아, 유럽 및 중동 민족학 큐레이터이며 아시아 문화사 프로그램 책임자이자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한국갤러리 총괄책임자이다. 더글라스 오슬리 박사는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생물 인류학 큐레이터로 법의인류학을 중심으로 미국 초기 정착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이다. 폴 테일러와 더글라스 오슬리 박사는 임당유적에서 출토된 고인골이 전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로서 보존상태와 개체수가 탁월한 편이고 특히 남녀노소, 계층이 다양하게 확인된다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임당유적 출토 고인골에 대한 공동연구를 하는 것도 가능하고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고인골 등 임당유적 관련 자료를 관찰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임당유적전시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인골 관련 전시에 대해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은 1800년대 의문사한 사람의 인골을 전시하고 있는데 DNA 분석 등을 진행하여 가족을 찾아 그의 삶을 조사하여 인골과 함께 관련 내용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며, 임당유적전시관의 전시도 다양한 분석을 통하여 이 사람들이 무엇을 먹었고, 어떠한 질병 등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관한 내용 등을 부각해 전시하는 것을 제시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영남대학교박물관과 함께 앞으로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과의 연구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임당유적전시관이 개관하는 2025년에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전문가를 초청하여 발표 및 특강 등 학술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당유적은 진한(辰韓)의 소국 중 하나인 압독국의 실체를 밝히는 핵심유적으로 1982년 영남대학교박물관의 첫 발굴조사로 당시 학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아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1,700여기의 고분과 마을유적, 토성(土城), 저습지 등이 발굴되어 금동관, 은제허리띠 등 2만 8천여 점의 유물과 고인골 및 동·식물자료 등 압독국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희귀자료가 출토되어 한국 고대사 연구에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임당유적에서 발굴된 고인골은 총 259개체로 삼국시대 고총고분에서 출토된 인골 중 국내 최대 규모이다.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의 인골이 함께 출토된 유적으로 유아부터 청년과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인골이 확인된다. 경산시는 영남대학교박물관과 함께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의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고대 경산사람 얼굴복원 5명, 고인골 DNA분석 136개체, 경산 임당유적 고인골, 경산 임당유적의 동물유존체Ⅰ·Ⅱ 자료집, 『고인골, 고대 압독사람들 』 단행본 등 고인골과 동식물자료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임당유적전시관은 임당유적에서 출토된 유구와 유물과 함께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분석·연구한 고인골과 동식물 자료 등을 바탕으로 고대 경산사람들에 대해 전시·교육하는 고고 전문 박물관으로 2022년 11월 건립공사를 착공했고, 건축공사 및 전시물 제작 설치를 거쳐 2025년 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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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회, “코로나19로 지친 노인세대 위해, 희망의 시대 준비한다”▲안동교회 경로대학은 10월 26일 경로대학 학생들을 모시고 낙동강 물길공원으로 가을소풍을 다녀왔다. 레크레이션 시간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 경로대학 학생들의 모습. 안동교회 경로대학(학장: 김승학 안동교회 담임목사)은 지난 10월 26일 완연한 가을을 맞아 경로대학 학생들을 모시고 가을소풍을 다녀왔다. 경로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가을소풍은 코로나의 상황으로 인해 안동근교에서 이루어졌다. 낙동강 물길공원에 도착한 경로대학 학생들은 미리 준비하고 있던 강사의 지도에 따라 건강체조를 시작으로 노래교실과 레크레이션, 행운권 추첨의 순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물길공원 넓은 공간에 흩어져 자리한 학생들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얼굴에 환한 미소가 새어져 나오고 있었다. 소풍 전부터 오랜만의 나들이에 들떠 고구마와 계란을 준비했으며, 삼삼오오 모여앉아 간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은행잎 곱게 물든 가을정취에 빠져 연신 예쁘다를 외치기도 했다. 기다리던 행운권 추첨시간, 사회자가 번호를 부를 때 환호성과 함께 달려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은 경로대학이 아닌 마치 초등학교 학생으로 돌아가 가을운동회를 즐기는 어린시절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점심시간에는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며 식사했고, 코로나가 없던 시절로 돌아간 듯 오랜만에 학생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1993년 안동노인대학을 창립하고 내년이면 30주년을 맞는 안동교회 경로대학은 코로나 전 4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여할 만큼 지역내 노인세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모든 대면모임을 멈추게 하였고, 경로대학에 모여 함께 웃던 노인들의 미소도 멈춰버린 채 지난 2년 8개월간 학생들은 외로움을 견뎌내야만 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안동교회는 지난 9월부터 조심스럽게 제한적으로 경로대학을 재개했다. 400명을 수용하던 공간에 1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소그룹모임과 문화교실도 잠정 중단했고, 점심 식사도 떡과 음료로 대신해 가정에 돌아가서 드실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로대학 학장 김승학 목사는 “아직은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안동교회 경로대학은 천천히 회복의 이야기를 써가고 있다”면서, “안동교회 경로대학이 30주년이 되는 2023년에는 지역의 노인세대를 위한 특별한 사업을 많이 준비해 노인세대들이 다시 웃을 수 있고 희망의 시대를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동교회가 적극적인 관심과 소통으로 다음세대에서부터 노년세대에 이르기까지 희망과 회복의 시대를 준비하는 모습은 한국교회에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오랜만의 소풍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낸 안동교회 경로대학 학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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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영천읍성 남문 복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영천읍성 남문 복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영천읍성 남문 복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하여 우애자 부의장 등 시의회 의원들과 향토사학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영천읍성 남문 복원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영천읍성과 남문은 관련된 문헌 자료가 비교적 많고 역사적으로 상당한 중요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인 1910년 읍성 철폐령 등으로 파괴된 후 고고학적 자료가 부족하여 쉽사리 복원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일제강점기 현존했던 영천읍성 남문의 사진이 발견되면서 점차 그 실체가 드러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영천읍성의 남문의 복원을 위한 그 첫 걸음으로써, 남문의 정확한 위치와 형태를 고증하고 추후 영천읍성의 복원을 위한 중요한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영천읍성 남문 복원은 남문을 비롯하여 조선시대 향청의 역할을 했던 숭렬당과 영천향교, 마현산 공원 등을 잇는 랜드마크가 조성되어, 영천시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는 시의회와 향토 사학계 그리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한 후, 이를 반영하여 올해 기본 계획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그리고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영천읍성과 관련된 학술대회를 비롯한 심화학술용역을 실시한 후, 영천읍성 남문이 존재했던 곳으로 추정되는 일대에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영천읍성 남문을 복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선조들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고자 여러 관련된 시설들을 운영하고 있으나, 늘 아쉬움으로 남았던 부분이 영천읍성의 남문 복원이다. 중요한 역사적 가치가 있음에도 제대로 된 연구가 진행되지 못해 안타까웠지만, 지금은 많은 분들께서 힘을 보내주셔서 복원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앞으로도 영천읍성 남문 복원 기반을 착실히 준비하여 시민들의 자긍심을 이끌어내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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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믿음의 표현입니다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사과나무가 잘 자라면 자연히 열매가 맺혀집니다. 가을의 풍성함 속에 열리는 사과는 사과나무에 주렁주렁 열매를 맺습니다. 이와 같이 믿음의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는 ‘감사’입니다. 그 열매는 믿음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감사는 받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지 않습니다. 현재의 은혜를 깨닫는 것이 감사의 출발점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감사’라는 말을 참 많이 사용합니다. 이 단어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언어입니다. 이 감사의 마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입니다. 일본의 내촌감삼(內村鑑三)은 “하나님께서 만일 인간을 저주하신다면,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으로, 그리고 성경을 읽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막힌 귀로, 또한 감사하는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도록 메마른 마음으로 저주하실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감사하는 마음은 하나님이 주셔야 가질 수 있는 마음입니다. 신앙인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몇 가지 교훈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믿음의 열매’입니다. 믿음이 약화되면 감사보다 불만과 원망과 불평이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옵니다. 신앙인들이라 할지라도 얼마든지 감사의 마음보다 원망과 불만과 불평을 안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기뻐하고 감사하고 만족할 줄 아는 신앙인들보다는 매사에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불평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만약 믿음만 있으면 거친 들도 초막도 감사하며 천국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요 축복입니다. 믿음으로 충만한 사람들만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믿음의 열매로 그의 신앙을 증거 하는 삶의 모습입니다. 스데반 집사는 돌에 맞아 순교하는 순간에도 그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처럼 빛났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림으로 돌로 치는 자들을 위해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감사는 내가 편안해서 감사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3:15)고 했습니다. 진정한 감사는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할 때 나타납니다. 감사가 옷이라고 한다면, 이 옷의 원료는 그리스도의 평강입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을 가지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평강은 세속적인 기분이나 만족의 개념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한 그 상태에서 감사하는 것입니다. 스데반은 복음을 전할 때 그리스도의 평강이 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은 세 가지 영적인 본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죄 사함을 받은 자가 누리는 은혜입니다. 두 번째는 구원의 확신에 따른 기쁨입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의 영적인 일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일에 헌신할 때 그리스도의 평강을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평강이 있는 감사를 해야 합니다. 감사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행복은 감사의 표현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감사가 없는 부요는 인간을 부패시키고, 감사가 없는 평안은 인간을 천박하게 만듭니다. 감사가 없는 고난은 인생을 삭막하게 하고, 감사가 없는 행복은 위선입니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들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사람이 됩시다. 사람들이 나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믿음의 사람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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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관광 홍보 요원’ 관광택시 운영 활성화로 관광도시 포항 홍보 박차포항이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이자 힐링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며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가운데 2020년 10월 출범한 관광택시가 관광객을 위한 편의를 강화하며 ‘관광도시 포항’을 알리는 ‘관광홍보요원’으로 인기와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시는 최근 포항이 아름다운 천혜 해안 경관 등을 배경으로 한 힐링드라마 촬영지이자 언텍트 관광지로 인기가 크게 높아지면서 이와 연계해 포항에 오면 꼭 한번 타고 싶은 포항명품 관광 택시 활상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먼저 관광객에게 신뢰감과 호기심을 줄 수 있는 홍보물 제작을 위해 관광택시 운전자 10명에 대한 ‘돌문어의 꿈’, ‘호미곶 필 무렵’ 등 지역 관광지와 음식 등을 홍보할 수 있는 닉네임을 부여했고, 개인 및 단체 프로필 사진 촬영 또한 진행했다. 제작된 홍보물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배포돼 포항관광택시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또한, 기존 평일업무 시간에만 진행되던 사전예약문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평일 업무시간 외(오후 6시 이후), 주말 또한 사전예약문의가 가능하게 됐고, 불가피하게 사전예약을 하지 못하였더라도 포항경주공항, KTX역, 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는 30분 내에 당일 배차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외에도 관광택시 운전자 친절역량교육실시, 관광택시 팸투어 운영, 유튜브 홍보동영상 촬영, 관광택시 탑승객을 위한 라디오 사연소개,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숨은 찐 맛집 추천코스 제공, 탑승자들이 즐겁고 편하게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계획 중이다. 관광택시 한 운전자는 “포항에 30년 넘게 살아왔기에 관광지 소개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즉각적 질문과 요구에 대처할 자신도 있다”라며, “저희가 관광객이 가장 먼저 만나는 가이드이자 포항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늘 친절한 운행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관광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단위또는 개인별 자유여행으로 관광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장년·노년층의 관광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관광택시는 앞으로 더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편리한 여행과 지역 특성에 맞는 코스 발굴을 통해 포항에 오면 꼭 타고 싶은 포항명품 관광택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택시 예약문의는 포항시 관광산업과(☎270-2373~5)와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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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시! 영양군, 건강체조 개발·보급에 힘써▲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보급하는 건강체조 녹화.(사진=영양군 제공) 영양군보건소는 건강도시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군민의 건강증진 및 활력도모를 위한 영양군의 특화된 건강체조를 개발하여 보급에 힘쓰고 있다. 영양군보건소에서 자체 개발한 영양군 건강체조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쉽고 반복적인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농작업, 노인일자리 등 일상생활 활동으로 인한 관절과 근육의 상해를 최소화하고 심장 손상의 위험을 감소시키며, 일상생활의 활력을 증진하고자 진행하게 되었다. 현재 보건소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어르신, 귀농·귀촌학교 교육 참석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직원 등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교육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군민체육대회에서 보건소 직원 30여 명이 참석 주민들과 함께 건강체조를 실시했다. 또한, 팔·목·다리 등 국소부위 근력강화를 위한 가장 기초적인 동작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정확한 운동 방법 및 체조를 시연하는 동영상을 제작하였으며, 각 실과소, 마을회관에 송출하여 전 군민이 건강체조를 할 수 있도록 전파하여 활성화할 예정이다. 오도창 군수는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어르신들도 따라 하기 쉽고, 운동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노인일자리를 비롯한 각종 행사나 사업 전 건강체조를 실시하여 전 주민이 습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건강한 영양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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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아야 들립니다.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옛날에 미국에 부자 농부가 살고 있었답니다. 농부는 굉장히 큰 창고를 가지고 있었는데, 하루는 창고 안에서 손목시계를 잃어버렸습니다. 손목시계는 굉장히 비싼 시계였기에 농부는 열심히 양곡더미를 뒤져서 찾았는데 창고가 너무 넓어서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자 농부는 고민 끝에 동네 아이들을 모아서 시계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손목시계를 찾는 아이한테는 10달러를 주겠다.” 이렇게 하고 아이들을 창고 안에 풀었습니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창고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시계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한 시간, 두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시계를 찾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 저녁이 되었습니다. 시계를 찾던 아이들이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고 결국은 하나둘씩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한 꼬마아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시계를 찾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떠난 뒤 창고 안에는 적막이 흐르기 시작했고, 갑자기 적막 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 소리는 바로 째깍 째깍하는 손목시계 소리였습니다. 그 아이는 적막 속에서 그 소리를 듣고 따라가 결국 시계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는 현상금 10달러를 받게 됩니다. 이 이야기 속에서 두 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농부는 왜 시계 소리를 듣지 못했을까 입니다. 사람이 어떤 사건에 마음을 빼앗겨 당황하게 되면 들어야 할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아이들도 너무 시끄러워서 손목시계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들어야 할 소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성령의 음성을, 내 양심의 소리를 듣고 살아야 합니다. 분주한 삶 가운데 현실을 떠나 아무도 없는 조용한 상황 속에서 내가 혼자 나의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면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눈을 감으면 하나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눈을 뜨면 허풍이 보이고, 눈을 감으면 진실이 보입니다. 진실을 보지 못하는 이유는 눈으로 너무 많은 것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눈을 뜨면 꾸민 것이 보이고, 눈을 감으면 마음이 보입니다. 눈을 뜨면 전쟁이 보이고, 눈을 감으면 평화가 보입니다. 눈을 뜨면 땅이 보이고, 눈을 감으면 하늘이 보입니다. 우리는 때로 진실을 보기 위해 눈을 감아야 하고, 사람의 외모와 행동보다 마음을 보기 위해 눈을 감아야 하고, 상대방의 실수와 허물 뒤에 있는 그 사람의 인생을 보기 위해 눈을 감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돌아서야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돌아서기 전에는 소리치고 싸우는 것이 옳은 것 같지만, 돌아서면 옳지 않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 하는 일이 잘하는 일이라면, 돌아선 후에도 마음이 편해야 합니다. 돌아서서 후회할 일이라면, 지금 잘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소리치기 전에, 화를 내기 전에, 얼굴을 붉히기 전에 돌아설 필요가 있습니다. 안 보면 화도 안 나고, 소리치지도 않게 됩니다. 사람을 향해 분노의 눈을 가지면, 정말 보아야 할 것은 못 보고 안 볼 것만 보게 됩니다. 눈을 감아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눈을 감고 조용히 들어야 들려오는 소리가 있습니다. 눈을 감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준비해 두신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도우심의 음성을 듣고, 삶 속에서 승리하시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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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21세기 인문가치 포럼 안동컨벤션센터에서 개막▲제9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포스터.(사진=안동시 제공)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찾아온 팬데믹 시대,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와 갈등을 우리는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대전환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세상에 대한 고민을 함께 공유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대전환, 그 너머의 세상 : 인류를 위한 질문’이라는 주제로 9월 21일 개막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대전환의 시대와 그 속에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분석함과 동시에,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인문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공유한다. 안동은 민족의 집단 기록이자 인류 사상의 발견 및 성과의 진화 기록을 의미하는 세계기록유산 ‘한국의 유교책판’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오래전부터 인문을 기본으로 한 인간 가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이어 온 곳이다.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퇴계 이황, 서애 류성룡, 학봉 김성일과 같은 유학자를 배출하고, 도산서원, 하회마을, 봉정사 등 인문적 가치 위에 지어진 건축물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나라가 어려울 때 온몸을 바친 독립운동가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이다. 이러한 역사성을 기반으로 시작된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매년 다양한 형태의 발전으로, 대중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공유, 모색, 구현세션을 마련해 학제 간 융합과 소통, 참가자들 간 대화를 통해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인문가치에 대해 고민을 할 수 있는 ‘공유세션’을 다채롭게 기획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작가의 작품을 테마로 한 새싹콘서트 ‘랑랑별 여행’과 춤으로 삶을 표현하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의 효진초이와 ‘청춘의 대명사’ 노홍철,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권해봄 PD 등이 참여하는 청춘콘서트 #갓생살기, 영화 ‘니얼굴’로 유명한 작가이자 배우 정은혜 씨와 서동일 감독이 출연하는 영화 콘서트 ‘당신은 충분히 예뻐요’ 등 서툴지만 열정적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를 위해 인간다운 삶을 인문가치 속에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안동, 더 나아가 경북의 미래 문화가치 발굴을 위해 ‘훈민정음, 온 누리에 펼치다’라는 모색세션을 구성해 경북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우리 한글의 인문적 가치와 훈민정음의 창제 정신, 그리고 훈민정음 세계화에 대한 고민을 이어 간다. 이뿐만 아니라 ‘양극화, 문화다양성, 기후위기’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인문가치 논문공모와 ‘인문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영상 공모를 실시해 오늘날의 인문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모색하게 된다. 인간성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통찰의 질문을 던지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게 될 ‘제9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대전환 시대, 그 너머의 세상을 풍요롭게 할 사흘의 여행을 이제 시작한다. 제9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현장에서도 등록 및 참석 신청이 가능하고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adf.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처: (재)한국정신문화재단 인문정책팀(054-840-3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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