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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하절기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운영구미시는 여름철 기온상승과 야외 활동,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해외유입 감염병이 집단으로 발생할 수 있어 9월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음식 또는 물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제2급 감염병 중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과 제4급 감염병인 장관감염증*이 있다. * 장관감염증 :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균, 캄필로박터균 등 질병관리청은 하절기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이 그 외 기간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고, 지난 3년간 코로나19 관련 방역조치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집단발생이 감소했으나 2023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여행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할 감염병으로 모기매개감염병(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치쿤구니야열, 말라리아), 호흡기감염병(홍역),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콜레라)을 포함한 6종을 선정했는데, 이들 6종의 감염병 발생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배 증가했다. (2023. 4. 28.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이에 시는 학교, 병의원, 산업장,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질병모니터망(127개소)을 통한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경상북도와 함께 비상방역체계를 9월까지 운영한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음식을 섭취한 2인 이상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시민들이 평상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7대 예방수칙과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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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월 1일 퀴어축제 광장 사용 “불허”서울시가 서울퀴어축제의 서울광장 사용 신청(6월 30일~7월 1일)을 불허했다. 서울시 광장에서는 해당 일에 기독교 단체가 주최하는 다음세대를 위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퀴어조직위)와 기독교 단체 CTS문화재단은 행사 개최 90일 전인 지난달 3일 동시에 서울시 광장 사용을 신청했다. 이에 서울 도심 내 광장 사용 심의를 주관하는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이하 광장시민위)는 5월 3일 회의를 갖고, 최종적으로 퀴어조직위의 서울광장 사용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광장시민위는 퀴어조직위 측이 신청한 날짜인 7월 1일은 사용 신고를 낸 ‘청소년 청년 회복콘서트’와 중복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광장시민위는 지난 2012년 개정된 ‘서울특별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6조(사용신고 수리) 2항에 근거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조항에는 사용 날짜가 중복된 경우 ‘어린이 및 청소년 관련 행사’를 우선해 수리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불허 결정을 통보받은 퀴어조직위 측은 즉각 반발하며 강행 의사를 밝혔다. 퀴어조직위는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 “조례에 따른 적법한 절차는 전혀 진행되지 않았으며, 여러 의심스러운 정황으로 추측했던 서울시의 개입과 혐오세력의 압력 등이 사실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7월 1일 서울퀴어퍼레이드는 반드시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퀴어축제가 처음 개최된 2015년 이래 코로나19 시기 오프라인 행사가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올해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퀴어퍼레이드를 열지 못하게 됐다. 한편, 7월 1일 서울광장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CTS문화재단 측은 “퀴어축제와 관계없이 준비했던 행사”라며, 이를 둘러싼 억측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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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총회 ‘은퇴목사위로회’ 개최 ··· “목회의 노고를 위로합니다”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은급부(부장:김상규 장로)는 4월 28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제31회 은퇴목사위로회’를 열고 은퇴 목회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전국 행사가 재개된 것으로, 전국에서 초청된 은퇴 목회자 1,300여 명은 반가운 얼굴을 대하며 함께 예배하고 교제를 나누었다. 지난 3년간은 코로나로 인해 지역별로 모여 간단히 예배만 드리고 헤어져서 아쉬움이 남았었다. 개회예배는 은급부장 김상규 장로의 사회로 회계 송인창 장로의 기도, 서기 김영헌 장로의 성경봉독 후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가슴 뛰는 삶’(고후 5:3~14)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선포했다. 소 목사는 “비록 은퇴를 했지만, 주님의 사명을 생각하면서 남은 여생 가슴이 뛰는 삶을 사는 선배님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서 김재규 목사(직전 은급부장)에게 감사패 증정, 박재천 목사의 성시 낭독 후 서울신학교 학장 김춘환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기독신문 사장 태준호 장로와 삼호교회 이형만 목사, 광주단비교회 서만종 목사, 총회 재정부장 홍석환 장로, 전국장로회장 정채혁 장로 등은 축사를 통해 은퇴 목회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은퇴 목회자들을 대표해 안종만 목사(은퇴목사회장)는 “은퇴 목사들을 최선을 다해 섬기고자 애쓰며 오늘과 같은 위로 행사를 마련해 준 은급부장 김상규 장로와 임원들, 총회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고, 회중들도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은급부장 김상규 장로는 인사에서 “새에덴교회를 비롯해 이번 행사를 후원해준 여러 교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은퇴 목사님들은 한 시대를 나라와 교계를 위해 헌신하셨던 분들이다. 앞으로 총회가 은퇴 목사님들의 숙원을 살피고 예산도 많이 편성해서 잘 섬겨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이어 영도교회 정중헌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2부 특강 시간에는 윤영민 목사(대한교회)와 최광 목사(황금종교회)가 강의를 진행했다. 윤 목사는 “성령 충만한 가운데 남은 시간들을 후회 없이 채워가시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최 목사는 지난 20년간 북한선교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맺게 해주신 북한선교의 열매들을 소개함으로써 큰 은혜와 도전을 주었다. 이후 은퇴 목사들은 새에덴교회에서 준비한 오찬을 함께 나누며 교제한 후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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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노회(예장통합) ‘목사·장로 체육대회’ 개최예장통합 경서노회(노회장:이현세 목사)가 ‘목사·장로 체육대회’를 열고 노회원 간의 친선과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서노회는 지난 4월 11일(화) 143회 정기노회를 마친 후 13일(목) 오전 10시 상주실내체육관에서 200여 명의 목사와 장로(시무 및 은퇴)가 참석한 가운데 친선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간 개최하지 못했다가 재개된 것이다. 개회예배에서 이현세 노회장은 ‘연합의 아름다움’(시 133:1~3)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정기노회를 은혜롭게 마치고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한자리에서 모여 교제를 나누는 모습이 아름답다”면서 “오늘의 모임 속에 하나님의 주시는 복이 내리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체육대회는 6개 시찰(구미, 구미남, 김천, 김천동, 문경, 상주) 대항으로 배구, 족구, 윷놀이, 단체 제기차기, 줄다리기 5개 종목이 진행됐다. 경기를 모두 마친 후에는 종합 점수에 따라 상금이 지급됐으며, 경품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결과 종합 1등은 구미시찰, 2등은 문경시찰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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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배달앱 등록 음식점 일제 지도·점검 나서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4월 26일부터 6월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하여 점검한다. 코로나19 이후 소비가 증가한 치킨, 피자, 족발 등 다소비 품목을 취급하는 음식점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으나, 배달앱 등 온라인플랫폼이 활성화되고 배달 음식에 대한 위생 문제가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어 이번 점검은 배달앱 등록 여부, 객석 규모 등 운영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전체 2,844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이를 토대로 추후 영업 형태에 맞는 위생관리 대응 방향 등을 정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배달앱 등록 여부, 객석 규모, 휴·폐업 등 영업장 현황 조사와 식품·조리시설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영업자와 종사자의 개인 위생관리 준수 여부 등이며,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해 안전조리 요령 등의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개선할 수 있는 경미한 위반사항은 시정조치 되도록 현장에서 계도하고 인체에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위반행위 또는 상습 ․ 고의적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이성화 환경위생과장은 “배달 음식은 소비자가 조리환경을 알지 못해 업소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주문한다는 점을 영업자분들이 유념해 주시기를 바라며, 배달 음식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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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자매결연 선수단에 열띤 응원구미시(시장 김장호)는 2023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대회 기간 중인 4월 27일(목) ~ 4월 30일(일) 4일간에 걸쳐 자매결연 17개 시·도 선수단 운영본부를 방문했다. 이날 구미시에서는 선수단 운영본부을 방문하여 본부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구미시를 소개하면서 선수단을 격려했다. 운영본부 측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맞이하여 많은 시·도에서 선수단이 방문하여 경기를 진행하는 만큼,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며, 다양한 종목들이 개최된 만큼,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영목 경제산업국장은 “코로나19로 멈췄던 대회가 4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된 만큼, 성공적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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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기량으로 종합우승 쾌거! 포항시, 경북도민체전 3연패 달성포항시가 24일 울진에서 막을 내린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올해 경북도민체전에서 포항시는 종합점수 237.6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하며 189점을 획득한 구미시를 누르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타 도시에서 열린 대회 중 역대 어느 때보다 좋은 성적을 달성한 포항시는 지난 2019년 종합우승을 탈환한 후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대회 3연패를 차지하며 포항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이번 대회 육상 여자 일반부 400mR 경기에서 포항시는 이 종목에 강세를 보여왔던 안동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해 육상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포항시체육회 사무국 김예은 직원이 전문선수들이 겨루는 복싱 –51kg급 경기에 출전해 3위에 입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사전경기, 타지역 경기, 본경기 등으로 나눠 12일이라는 긴 기간 동안 진행됐지만 서포터즈들이 한마음으로 종목별 훈련장과 경기장을 방문해 격려와 응원을 펼쳐 선수단에게 힘을 실어줬다.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한 선수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경북체육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훈련에 매진한 선수단과 뒤에서 든든한 힘이 돼준 서포터즈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이번 대회가 끝나자마자 4월 말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5월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6월 포항시민체육대회, 8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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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33만명 찾는 경주 대릉원, 내달 4일부터 무료 개방연간 133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경주 ‘대릉원’의 입장료가 전면 폐지된다. 경주시는 사적 제512호 ‘대릉원’의 입장료를 다음달 4일부터 징수하지 않는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경주시는 문화재 보존과 시설 관리를 위해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12세 이하 어린이 1000원의 관람료를 받아 왔다. 단 대릉원 내 천마총은 관람료 징수는 기존대로 유지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문, 후문, 동문 등 총 3개 출입문을 통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그 외 시간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또 문화재 보호를 위해 음식물 반입과 애완동물, 전동차의 출입은 제한된다. 앞서 시는 대릉원 입장료 전면폐지를 위해 문화재청과 2021년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시민원탁회의와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또 대릉원 관람료를 무료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주시 사적지관람료 징수 및 업무위탁 관리조례’도 개정했다. 경주시는 대릉원 전면 무료개방에 발맞춰 출입문 3곳을 중심으로 순찰 인력을 집중 배치할 방침이며, CCTV와 보안등 추가는 물론 관람객 집계를 위한 무인 계측 시스템도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대릉원은 동부사적지와 원도심을 잇는 신라 왕족고분 유적지로 지난해 방문객만 132만 9114명으로 집계되는가 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이었던 2021년에도 108만 1410명이 입장할 만큼, 경주를 대표하는 사적지다. 경주시는 이번 대릉원 관람료 폐지로 황리단길과 동부사적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도심권역으로 더 쉽게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릉원은 경주시가지 중심에 신라시대의 고분들이 집중해 있는 역사문화의 중심지이자 황리단길과 중심상가로 연결되는 통로”라며 “이번 무료 개방으로 대릉원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해 중심상가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가 2020년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대릉원 개방에 대한 시민의견 조사’에서 응답자 2357명 중 적극 찬성 913명, 찬성 429명 총 1342명이 응답해 56.9% 찬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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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다문화가족, 행복한 1박 2일! 서울체험 다녀왔어요~청송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4월 13일~14일 서울에서 지역 다문화가족 29명을 대상으로 ‘2023년 다문화가족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다사(청송군다문화가족사랑봉사회)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장소와 일정을 정했으며,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를 사전 신청·접수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지난해 자녀동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점을 감안하여 올해는 다문화 부부, 결혼이민여성 위주로 신청자를 받았으며, 주요 일정은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전망대, 한강 유람선 체험, 인사동 방문, 경복궁 한복체험 등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다사 최규대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다문화가족 한국문화체험이 1박 2일로 진행된 것이 7~8년 만인 것 같다. 아주 행복한 시간을 마련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으로 건강한 가정 유지 및 다문화 가정의 조기 정착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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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활절 축하 메시지 - 조민상 목사조 민 상 목사 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구미시민교회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이 3년이나 주님을 따라다녔지만 십자가 앞에서 무력하게도 부인하며 도망쳤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보고 놀라고 감격했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여전히 사명을 회복하지 못한 제자들이 놀고 먹기 싫어 바다에 가서 밤새도록 고기를 잡아봅니다. 밤새도록 수고했지만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를 못했습니다. 어쩌면 지난 코로나 팬데믹 3년이 마치 이와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밤새도록 말없이 지켜보시던 주님께서 동터올 때에 묻습니다. “애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없나이다”란 대답에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내리니 153마리의 고기가 잡혔습니다. 부활의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조반을 지어 먹이시면서 사랑으로 사명을 회복하게 하십니다.(요21:1-14) 제자들이 밤새도록 빈 그물을 가지고 고생한 것은 나중에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나니 헛수고가 아니었습니다. 빈 그물이 있었기에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디메오는 시각장애였기에 능력의 주님을 만나 눈을 뜰수 있었습니다. 나사로는 죽었기에 부활 생명이신 주님으로 다시 사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선포합니다.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십니다.”(벧전1:3) 아직 그물이 텅 비어 있습니까? 수고를 하지만 얻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까? 앞뒤 양옆이 다 막혀있습니까?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우리 인생의 바닷가에 서계시는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번 부활절 예배를 통해 부활의 주님을 꼭 만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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