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영천시,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오는 7월 4일 착공▲하수도정비사업 위치도.(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식수원 수질보호를 위한 영천댐 상류 하수도정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영천댐 상류 하수도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420억원(국비 287억원, 도비 26억원, 시비 63억원, 기금 44억원)을 투입해 자양면 영천댐 상류지역 9개 마을에 대해 단계별 추진 중이며, 금번 성곡·평천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착공을 통해 자양면 성곡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다음 단계로 충효리, 보현리, 도일리, 용산리 구역에 대한 사업이 금년 하반기 발주 예정에 있으며, 추후 잔여 구역에 속한 나머지 마을들에 대한 사업도 환경부와 협의하여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에 있다. 첫 단계로 진행되는 성곡·평천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160억원(국비 110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25억원, 기금 15억원)을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시설 2개소, 하수관로 13.75km, 372가구 배수설비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오는 7월 4일에 착공하여 2024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구역은 영천댐 상류지역인 자양면 성곡리 일원과 임고면 평천리, 선원리 일원으로 마을별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성곡 45㎥/일, 평천 130㎥/일)을 설치하여 농촌마을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를 하수처리시설로 보내 정화 후 방류함으로서 방류수역의 수질개선과 악취발생저감, 지역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맑은물 공급을 위한 영천댐 상류지역의 깨끗한 하수처리와 관내 소외된 농어촌지역 하수도 정비를 통한 시민들의 공중보건위생 향상,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덕군, 도시침수예방사업 착공으로 ‘안전도시’ 실현 순항▲도시침수예방사업 착공에 앞서 강구면 오포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하고 있다.(사진=영덕군 제공) 영덕군은 상습침수지역인 읍내와 강구시장 일원에 우수관거를 개량하는 도시침수예방사업 착공에 앞서 지난 18일 영덕읍 우곡리와 강구면 오포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마을이장을 비롯해 주민대표 및 관계자 40인이 참석한 이 날 주민설명회는 영덕군과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하는 관거개선 사업의 공사구간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조사 중 누락된 부분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열렸다. 영덕군은 해당 지역에 태풍재해 복구사업으로 영덕전통시장 배수펌프장외 5개소를 건설 완료해 운영 중이며, 배수펌프장과 연계한 도시지역 내 우수관 확장·개량을 환경부에 건의해 설계를 완료하고 사업비 245억원을 승인받아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우수관거 6.3km를 개량해 원활한 빗물배수로 상습침수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구간은 크게 영덕읍(남석리·우곡리)과 강구면(오포1리) 저지대 침수피해 구역으로, 집중호우 및 태풍 시 도심지 빗물을 신속히 배수할 수 있도록 침수대응 시뮬레이션을 통해 하수관거의 확장과 개량이 필요한 구간을 확인하고, 기존 하수관로의 유하능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이를 보완하고자 우회 관로를 신설하는 등 지형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시설 규모와 배치를 결정해 설계됐다. 주민들은 이번 공사를 통해 시가지 내 반복적인 침수해소가 되길 바라고 있으며 이를 영덕군에 재차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덕군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될 축산항 도시침수예방사업, 영해면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조기 착공해 여름철 재난·재해에서 완전히 안전한 영덕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주군↔K-water 노후상수도관 정밀조사 공동 협약체결!▲관내시경 현장.(사진=성주군 제공) 성주군은 ’21년 11월 15일 全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의 일환으로 국내 물관리 전문기관인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전체 상수도관(754km)에 대한 정밀조사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조사는 성주군과 K-water 양 기관이 오는 ‘22년 4월부터 협업하여 1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조사를 위한 사업비는 141백만원[국비 70%,지방비30%]을 편성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노후상수도관 정밀조사는 최근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수돗물 수질사고의 사전 예방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으며, 정부에서 최근 제정한 『상수관로 정밀조사 매뉴얼(환경부)』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4월 14일 착수보고를 마친 상태이다. 금번 조사에서는 단수 없이 관내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첨단 장비인 관로 내시경을 도입할 예정이며, 그 밖에 관로 시편을 채취하여 공인전문기관에 실험을 의뢰, 관로 상태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노후관로 및 수질사고 유발 관로에 대해서는 정부예산 지원을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노후한 상수관로에 대한 개선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고, 손병용 K-water 낙동강유역본부장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낙동강유역 20개 지자체 정밀조사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올해 성주군 사업도 국내 최고의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경험을 최대한 발휘하여 정확한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개선사업비도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새집증후군 없앤다”···경주시, 건강친화형 공동주택건설기준 강화키로▲경주시 현곡면의 신축 공동주택 공사 현장 모습.(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경북 최초로 새집증후군을 막기 위한 ‘경주시 건강 친화형 공동주택건설 기준’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 기준보다 강화된 조치로 주낙영 경주시장이 긴급 승인함에 따라 즉각 시행된 것. 건강친화형 공동주택은 오염물질을 적게 방출하는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환기 성능을 향상해 새집증후군 문제를 개선한 주택을 말한다. 실제로 신축 아파트의 경우 시멘트, 벽지, 장판, 가구, 가전제품 등에 쓰인 접착제 등에서 독성화합물이 뿜어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환경부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적용하지만 이미 지어진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사실상 사후 처방전 수준인데다, 국토교통부 역시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을 마련했지만 다소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국토부 기준에 따르면,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친환경 건축자재 적용 등 6개 항목만 의무기준으로 하고 있고, 흡방습, 흡착 기능성 자재는 5%이상, 항곰팡이, 항균 기능성 자재는 10% 이상의 최소 기준 이상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 탓에 90~95%는 시공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새집증후군 근절 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에 경주시는 기능성 건축자재 모든 항목(흡방습, 흡착, 항곰팡이, 항균)에 대해 30% 이상 기준을 강화하고, 적용대상도 기존 500세대 이상에서 100세대 이상으로 확대한 ‘경주시 건강친화형 공동주택 건설기준’을 마련했다 앞으로 경주시는 기능성자재 의무사용 실효성 확보를 위해 사업계획승인 시 승인조건으로 부여하고 사용검사 시에 시공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또 기존 승인된 건설 중인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시행사 등 사업주체에 권고 조치를 내려 강화된 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 건강친화형 공동주택 건설기준 마련을 통해 입주자들이 피부로 느낄 정도로 실내공기 질이 개선되고,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 시민이 실내공기 오염 걱정 없이 쾌적한 실내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환경친화적 빛 관리방안 로드맵 구축▲경상북도 빛 공해 방지위원회 회의.(사진=경북도청 제공) 경상북도는 8일 도청에서 ‘경상북도 빛 공해 방지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조명환경 관리구역 지정여부를 심의했다.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 정책 심의를 위해 만들어진 ‘경상북도 빛 공해 방지위원회’는 환경·건축 관련 외부전문가와 관련 실과장 등으로 지난 1월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역 내 빛 공해 방지계획의 수립·시행 및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 등을 심의해 나갈 예정이다. 빛 공해는 산업화로 늘어나는 인공조명의 과도한 빛으로 발생하는 생활 방해 및 환경피해를 포괄하는 환경오염의 하나이다. 환경부는 빛 공해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3년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법’을 제정해 시·도지사가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지정․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명환경관리구역 심의에 앞서 함진식 대구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의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환경영향평가’ 용역결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함진식 교수는 용역보고를 통해 “경북은 조명의 빛 방사 허용기준의 36%를 초과하고 빛 공해 민원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조명환경관리구역 조성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아직 경북은 전국평균 초과율 45%보다 9% 이상 낮으며, 인구밀도가 낮고, 도·농 복합도시의 특성상 빛 공해로 인한 주민 간 피해는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위원장인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빛 공해는 사람에게 직접적 피해를 줄 수 있는 현대적 개념의 환경오염으로, 사람과 사람간의 문제로 심화하고 있다”며, “빛 공해 저감 방안 마련으로 가장 아름다운 밤 풍경을 가졌지만, 누구도 불편하지 않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좋은 의견을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위원회는 ‘조명환경관리구역’의 선제적 지정을 통한 빛 공해 예방정책에 공감하였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2년 이상 정상영업을 하지 못한 소상공인 등을 위해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 시기를 지역경제 등 상황을 고려해 조정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
K머티리얼즈그룹포틴(주) 2,500억 추가투자이차전지 소재 생산시설 추가 투자 양해각서 체결 이번 추가 투자로 청리산단에 총 1조 1,000억 원 유치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기선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주) 대표이사, 강영석 상주시장.(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3월 31일(목) 오후 2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박기선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주)와 이차전지 소재(실리콘 음극재) 설비 증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 체결은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주)에서 적극적이면서도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2022년부터 2027년까지 2,500억원을 투자하고, 많은 지역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지난해 9월 SK머티리얼즈(주)와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주)간의 8,500억원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 추가 투자로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총 1조 1,000억 원을 유치하여, 청리일반산업단지가 이차전지 종합소재 클러스터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한편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이 청리면 마공리 1236번지 내에 조성 중인 음극재 공장은 2022년 1월에 착공을 시작하여 환경부통합인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9월 공장 준공 후, 연말에 시험운전을 거쳐 2023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것이며,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경우 음극재 공장을 지속적으로 증설하여 상주에 확실한 사업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개발로 실리콘 음극재뿐 아니라 다양한 배터리 소재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실리콘 음극재는 리튬전지의 바통을 이어받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 소재의 장점은 기존 흑연 음극재와 비교할 때 10배 이상의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져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시간이 짧다. 또, 가볍고 부피가 작아 편의성 및 사용시간 증대를 필요로 하는 모바일이나 테블릿, 드론 등에도 활용될 수 있어 시장가치와 잠재성이 무궁무진하다. 이번 양해각서(MOU)체결식에서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연이은 투자로 시민들에게 큰 힘을 주신 박기선 대표 및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며 “상주시에서는 지역교육기관과 협의를 통해 이차전지 전문인력을 육성 및 공급하여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SK머리티얼즈그룹포틴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상주 김종환 기자 www.gbhana.com
-
물산업 신기술을 만나다···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개최국가 물산업 클러스터에서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성황 개최 물분야 신기술 소개 및 우수 기자재 전시부스, 구매상담회, 세미나 등 ▲'2022년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행사 후 기념촬영.(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구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판로지원을 위한 ‘2022년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한국물기술인증원, 대한상수도학회, 대한환경공학회 등이 후원했다. 첫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정경윤 K-Water 부사장 등 관련 기관장이 참여해 지역 물기업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격려했다. 주요 행사로는 물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공무원에 대한 시상, 대구경북 소재 물산업 분야 기업의 신기술 소개와 홍보를 위한 전시·홍보부스와 물관련 기업과 구매기관의 맞춤형 구매 상담 등이다. 또 물관련 인․검증 제도,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디지털워터 정책 및 기술, 물산업 해외진출전략 및 정책마련을 위한 세미나 등이 있으며 대구경북 물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학계·연구계·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해 지역 물기업의 우수 제품 홍보 및 정보교환 등 상호 연결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비즈니스 장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 우리 지역 물 기업들의 혁신제품 전시를 통해 국·내외 신기술을 소개하고, 지역 물기업과 물관련 기관과의 맞춤형 구매상담에서 비즈니스 상생의 길을 열어감으로써 물산업 성장 기반 마련과 기술개발 및 수요처 확대로 다양한 영역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앙 정부 차원에서 현재 지역의 모습을 직시하고 중소기업과 지역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물 분야 신기술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물 관리 정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
철강 도시를 넘어 미래 신산업 도시로 도약, 특별한 산업도시 포항명실상부 ‘K-배터리 선도 도시’···탄탄한 R&D·경제 기반으로 기업 투자 이어져 유망한 미래 산업 배터리 선점, 산학연 지원 연계 활용 미래 먹거리 창출 ‘성과’ 배터리 기업 유치 이어지며 R&D 인프라 지속 확충, ‘전주기적 산업 생태계 구축’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1.(사진=포항시 반세기 전 철강 산업을 통해 조국 근대화를 견인했던 포항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의 적극적인 발굴·육성을 통해 ‘제2의 영일만 기적’ 청사진을 그려가면서 대한민국 경제 도약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신산업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970년대 동해안 갯벌 위에 철강산업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영일만 기적’을 이루며 우리나라 산업화를 주도한 저력과 자긍심을 가진 도시이다. 시는 철강 산업의 부침과 촉발 지진의 피해, ‘코로나19’ 사태 등 이어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철강 일변도인 지역 산업 구조의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무엇보다 포스코와 포스텍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의 산·학·연 자원을 연계 활용해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꾸준히 만들어왔다. 먼저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시작으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영일만관광특구’ 등 ‘3대 국가전략특구’ 지정의 쾌거를 거두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신성장 엔진 확보는 물론 창업과 기업유치, 관광 활성화 등 산업 구조 다변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전국 최초로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통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성장 플랫폼 구축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고, ‘포항벤처밸리’ 역시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 데이터, 바이오신약, 첨단신소재 분야의 창업과 R&D 사업화의 성공모델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는 ‘제2의 반도체’,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리는 배터리 산업을 견인하며 신산업 육성은 물론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세계 전기차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산업과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재사용·재활용) 분야도 동반해서 급성장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배터리 산업과 관련해 지난 2019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에 최종 선정된 이후,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며 새로운 도약의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면서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포항은 규제자유특구 지정된 이후 적극적인 배터리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기업 투자 유치 노력의 결실로 국내 배터리 BIG3기업인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GS건설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로부터 현재까지 총 3조 2,542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냈다.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 전문 기업인 에코프로의 2조 2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한 것을 비롯해 포스코케미칼의 음극재 공장이 지난해 12월 블루밸리국가산단에 준공됐고, GS건설 역시 지난해 9월 영일만4일반산단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하는 등 배터리업계 빅3와 관련 기업이 포항에 연이어 자리를 잡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에서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활발한 기업 투자가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더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거점수거센터이자 재활용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가 지난해 문을 열었고, 환경부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로 최종 선정되는 등 전주기적인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배터리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지역의 교육기관과 방사광가속기연구소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이차전지 소재연구센터, 나노융합기술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R&D 인프라가 배터리 산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역할 분담을 하며 땀 흘리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이차전지의 ‘소재(양극재·음극재) → 배터리 → 리사이클’로 이어지는 배터리 산업생태계를 완성하면서 명실상부한 배터리 산업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예천군, 스마트 기술 적용한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 추진 박차상수도 관련 분야 187억3백만 원 투입 물 관리로 군민 건강 도시 만들기 팔 걷어 예천군은 올해 상수도 관련 분야에 187억3백만 원을 투입해 생활용수 미급수 지역에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스마트 상수도 기술 도입 등 수도시설을 확충한다. 지난해 군민 물 복지 실현 위해 노후정수장 현대화 사업 212억 원, 보문상수도 급수구역 확장공사 158억 원,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 등 18억 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170억 원, 자산관리시스템 구축사업 12억 원 사업비를 들여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10년 동안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도정비기본계획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5천7백만 원을 투입해 노후된 옥내급수관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뿐만 아니라 가뭄·재난 발생 시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 간 제한급수 없이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102억 원 예산으로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 4개소 27억 원 △지방상수도 노후관 갱생 1개소 1억 원 △식수난지구 설치 및 시설개량사업 3개소 6억 원 등을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으로 주민숙원 해소는 물론 건강 증진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질이 불량하고 수량이 부족한 효자면, 은풍면 14개리에 4년에 걸쳐 총사업비 263억 원을 지원해 예천정수장 여유량을 2026년 공급할 계획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면 단위 지역에 점차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환경부에서 주관한 ‘2021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전국 161개 수도사업자 중 군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인증패와 포상금 3천만 원을 받았다. 예천 남종덕 기자 www.gbhana.com
-
이철우 지사, 경북 농공단지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쟁력 갖춰야!10일 경북 농공단지 기업인 대상 특강 낙후된 농공단지 활성화 대책 통해 미래형 산업단지로 대전환 의지 밝혀 ▲이철우 도지사가 농공단지 입주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구미에서 농공단지 입주 기업인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경북도 농공단지 경쟁력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특별 초청 강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 주관으로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농공단지 활력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구 농공단지협의회장을 비롯해 장세용 구미시장, 도의원,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경북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 국책 및 지방연구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정책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구중심 혁신도정 플랫폼을 도입했다며 서두를 열었다. 그러면서, 농공단지 내 기업인을 비롯해 대학, 연구기관, 지자체가 모여 아이디어와 역량을 이끌어내고 전략을 구체화하는 노력을 통해 연구중심 혁신도정의 모범모델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지역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농공단지가 전체 60% 이상이 착공 후 20년 이상이 지난 노후단지로 지원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농공단지 초기 조성과 인프라 지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이 맡지만 유지관리와 활성화는 중기부와 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청, 지자체 등이 각각 맡고 있어 정책적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은 갈수록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농공단지의 활력 회복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이 그간 정부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정부 R&D, 농공단지 환경개선, 부처사업 연계 등 종합지원 대책을 추진해 미래형 산업단지로 대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농공단지는 도시와 농촌의 불균형 해소, 농어촌의 고용기회 확대, 농촌 인구정착을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개발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기업 대표들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생산제품에 대해 공공구매를 확대해 달라며 입을 모았다. 이에 이 지사는 시군 및 유관기관 등과 협의해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별·단지별 특성화 대책, 입주기업 지원 확대, 산업단지 환경개선 등 종합대책 추진에 속도를 내 농공단지가 미래형 산업단지로 발 빠르게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