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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목재문화체험장, 여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6월 23일부터 7월 23일까지 7월 매주 5명 선착순 접수 예천군(군수 김학동)에서는 예천목재문화체험장 여름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관심 있는 참여자를 오는 7월 2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설된 여름 프로그램은 레드오크라는 하드목재를 이용해 나무에 대한 이해 및 재료 재단, 집성 등 작업 원리를 설명하고 참여자가 반제품 상태 접이식 캠핑 테이블을 제작하는 체험이다. 레드오크를 이용한 캠핑 테이블은 상판과 탁자 다리의 분리 및 조립이 쉬워 휴대성이 용이하고, 내구성이 높아 나무의 특성인 뒤틀림이 적을 뿐 아니라 천연 오일로 마감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체험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7월 개강 예정인 이번 프로그램은 1회당 최대 5명까지 선착순 모집하고 7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오전 9시~12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재료비 3만 원, 체험비 3천 원이다. 참여 희망자는 예천군청 홈페이지(http://www.ycg.kr) ‘공고/고시’를 참고하거나 목재문화체험장 전화 신청(☎054-650-8321)을 하면 되고, 기타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예천목재문화체험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목재문화체험장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한동안 침체한 목재문화체험장 활성화를 위한 첫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체험객이 목재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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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1회용품 제로데이’ 문화 확산매달 0이 들어가는 날은 '1회용품 제로데이' 실천 김천시(시장 김충섭)에서는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자 매달 0이 들어가는 날(10, 20, 30일)에는 1회용품을 쓰지 않는 ‘1회용품 Zero-day(제로데이)’로 지정해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1회용품은 편리함을 이유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 종이컵, 1회용 젓가락, 1회용 접시, 비닐 봉투 등이 있다. 더운 날씨의 원인으로 커피나 음료의 수요가 높아져 1회용품 사용량이 더 증가한 실정이다. 이에 김천시는, 생활 쓰레기 발생량 감소를 위해 ‘1회용품 제로데이’ 운동을 더욱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실천수칙으로 “1인 1컵 갖기 운동”이 각 실과소, 읍면동마다 시행되고 있다. 특히, 어모면에서는 개인 이름이 적힌 컵을 사용하면서 청결한 김천 만들기에 앞장서 제로데이 실천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참여의 범위를 지역의 취미 동호회까지 넓혀가고 있다. 또한, 1회용품 사용 안 하기를 서로 독려하는 릴레이 동영상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원순환과, 환경위생과, 복지기획과가 참여했고 다가오는 6월 30일에는 정보기획과에서 실천사항을 다짐할 계획이다. 이렇게 제작된 동영상은 ‘1회용품 제로데이’ 확산과 홍보를 위해 각종 SNS에 공유 배포하고 있다. 김동진 자원순환과장은 “쓰레기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폐기물의 원천 감량 차원에서 ‘1회용품 제로데이’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6월 20일에는 각 가정에서도 ‘1회용품 제로데이’ 실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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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리단길 청년기업가들, 경주시장에게 감사 인사 전달일방통행 시행으로 관광객과 시민 반응 좋아져··· 황리단길 청년기업가들이 지난 12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주낙영 경주시장에게 황리단길 일방통행 시행과 행정적 지원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황리단길은 전통적인 한옥과 맛집 등이 밀집해 있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경주의 핫플레이스로 주차공간 부족, 교통 혼잡,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어 보행사고의 위험성이 대두됐다. 시는 2018년 9월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등 여러 소통과정을 거쳐 주민 협의를 이끌어내어, 지난 1일부터 내남사거리에서 황남초등학교 사거리 방향 700m 구간에 일방통행을 시행했다. 이날 시청을 방문한 황리단길 청년기업가들은 일방통행으로 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되어 관광객과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전달했다. 아울러 아스팔트 덧씌우기로 인한 단 차 발생으로 유모차 운행 등의 어려움과 가로등 확충 및 흡연 부스 설치, 비수기 시즌에 맞춰 관련 공사를 한꺼번에 시행해 관광객과 시민의 통행불편 최소화 등에 대한 건의와 앞으로 황리단길이 더 좋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는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 일방통행 시행으로 원활한 교통 소통과 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황리단길 주변 사업가들과 소통을 강화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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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저소득층 대상 기저귀·조제분유 지원확대중위소득 80% 이하의 다자녀 가정, 장애인 가구도 지원 ▲김천시청 전경.(사진=김천시) 김천시는 올해부터 저소득층 대상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기저귀 지원은 만 24개월 미만의 아동이 있는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한 부모가정에서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다자녀(2명 이상) 및 장애인 가구로 확대했다. 조제분유는 기저귀지원 대상자 중 산모의 사망·질병 등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한 부모(부자·조손)가정, 아동복지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보호·입양대상 아동에게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아동의 출생일로부터 만 24개월 전날까지며, 출생일로부터 60일까지 신청하는 경우 24개월 모두 지원되고, 60일을 초과할 경우 만 24개월까지 남은 기간에 한해 월 단위 지원한다. 지원금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되며, 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 방문 시 가족관계증명서, 휴직증명서 및 전월 급여명세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문의전화 ☎421-2738, 2741) 김충섭 김천시장은 “저출산, 인구감소 등 사회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에 힘써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김천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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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힐링센터, ‘상주 성주봉 맨발체험 교실’6월 13일~11월 말까지, 토요일 오전 10:00~12:00 운영 ▲맨발 걷기 체험 후 세족장에서 발을 씼는 모습. 한방산업단지 내 위치한 상주시 힐링센터는 6월 13일(토)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00~12:00까지 ‘상주 성주봉 맨발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상주시 힐링센터는 맨발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장소로 최근 맨발 걷기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획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상주 성주봉 맨발체험교실’은 숲 해설가의 안내로 황톳길과 성주봉 명품생태숲길 솔바람길을 지나 은자석벽 구간까지 왕복 2.5km를 맨발로 걷고 명상체험(아로마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걷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인체의 축소판으로 알려진 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맨발 걷기도 인기다. 맨발 걷기를 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뭉친 근육이 이완돼 뇌 신경계의 활동이 원활해지면서 머리가 맑아진다. 기억력 향상, 스트레스 완화,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상주시 한방단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상주 성주봉의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맨발체험으로 즐거운 추억을 쌓고, 건강과 작은 행복도 챙기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맨발 걷기 체험을 하는 모습.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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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7개 기업 투자유치 'MOU 체결'코로나19 뚫고 기업들 ‘포항’으로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8일 포항시청에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투자기업 7개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기업인, 지역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신화테크(대표 김정수/배터리 리사이클링), ㈜해동엔지니어링(대표 이완형/배터리 재사용 ESS 제조), ㈜에프엠(대표 정규만/산업용밸브), ㈜아이엠티(대표 박건식,박은수/특수강), ㈜아이언텍(대표 한제현/스크린공기여과기), 스페이스 모빌(대표 최은경/캠핑카 제작), 정수필터레이션(대표 손윤희/기체여과기)이다. 7개 기업은 이차전지 배터리, 철강·금속 제조, 캠핑카 조립 및 구조변경 등 다양한 업종들을 영위하는 전도유망한 국내기업으로 164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일자리 133명을 창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 기업은 2019년 9월 국비 378억 원을 확보하여 지정된 포항블루밸리 임대전용산업단지에 분양 면적대비 164%이라는 높은 임대 분양 경쟁률을 뚫고 첫 입주하는 기업들이며, 이를 통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분양활성화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올해 입주(계약)기업에 3년간 연간 임대료의 50%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하반기에 임대전용산업단지 2차 임대공고(38만㎡) 및 2단계 구간을 착공하는 등 기업 친화적 산업단지 환경 조성을 위하여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포항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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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세일 페스타’ 랜선 타고 한 달 만에 194억 돌파1,446개 경북기업 입점, 중소기업 매출증대 이끌고 경제활성화 기여 후속으로 6월부터 ‘경북을 담다.’ 기획전 이어가 경상북도는 쿠팡, 위메프, 티몬, 우체국쇼핑, 공영쇼핑에서 진행한 ‘경북 세일 페스타’가 한 달 만에 총 판매액 19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 세일 페스타’를 통해 500여 개 입점 기업을 시작으로 한 달 만에 1,446개 경북기업이 입점해 경북 우수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으며, 중소기업의 매출증대를 이끌어 소비촉진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경북도는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 추경예산 편성 시 비대면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우수제품 온라인 입점지원 사업’을 기획했으며, 1개월의 준비를 거쳐 지난 5월 1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세일 기획전을 오픈 했다. 경북도는 오프라인 판매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홍보영상을 특별 제작하고 유튜브, 카카오톡, 맘카페, 인스타 등을 통해 온라인쇼핑의 주 고객인 젊은층에 적극 홍보했다. 또한, 지역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업법인 등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더 많은 경북기업이 입점할 수 있었다. 경북도에서는 ‘경북 세일 페스타’ 성과를 바탕으로 6월부터는 ‘경북을 담다’를 주제로 기획전을 이어간다. ‘경북 세일 페스타’가 대구․경북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응원해 주신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았다면, ‘경북을 담다’는 경북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계절별로 담을 계획이다. 특히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에서 가족형 개별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경북 나들이 담다’ 에는 필터 교체형 여름마스크, 보조배터리, 인견의류, 물티슈, 액체세제 등을 담았으며, ‘경북의 건강을 담다’에서는 스포츠, 레저용품과 홍삼, 흑마늘 등을 담을 계획이다. 또한 ‘경북관광 그랜드세일’과 연계해 기획전 내 관광상품 카테고리를 추가해 관광소비 촉진 활성화에도 힘을 싣는다. 경북의 온라인 기획전에 엉겅퀴 소고깃국 입점을 계획하고 있는 울릉도엉겅퀴협동조합 서종수 조합장은 “이런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판로개척을 하지 못하는 업체들에 큰 도움이 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북도는 온라인 쇼핑 입점에 어려움을 겪는 신규업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입점 교육을 6월 중 가질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는 시점에 별도의 오프라인 특판전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특별 판매를 공동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5월 한 달 동안 경북상품을 많이 구매해주신 전 국민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은 경북 상품을 발굴해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으니 장바구니에 경북상품이 가득 담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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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다음 세대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교회 안에서 다음 세대라는 말이 들불처럼 번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 말은 지금도 심심찮게 쓰이고 있지만, 그 어감은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으로 더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Next Generations)라는 말은 굉장히 포괄적인 사회용어로서 이민사회에서 정착하기 위해서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 겨우 뿌리를 내리는 1세대가 있었다면 그 고난의 대가로 주어진 평안함을 지키지 못하고 탕진해 버리는 안타까운 후대들을 말할 때 쓰였던 용어였습니다. 실제로 성경에서도 무너진 다음 세대를 통하여 교훈을 받으라는 경고의 말씀이 자주자주 보입니다. 1세대와 다르게 다음 세대는 왜 흔들리고 무너졌을까? 그 이유는 알면서도 강하게 교육하지 못한 사사로운 인정(人情) 때문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요즘의 부모는 내 자식이 고난 당하는 것이 싫습니다. 힘들어하는 것을 지켜보지 못하고 웬만한 것은 대신 다 해 줍니다. 물론 사랑이라고 착각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쉽게, 편하게, 자식이 원하는 대로 들어주고 대신해 줍니다. 주일 아침에 교회에 가서 예배해야 하는데 지난밤에 늦게까지 공부해서 피곤하다고 더 자겠다고 억지를 부리면 공부를 열심히 한 그 자녀가 안쓰러워서 그냥 내 버려둡니다. 아마도 자식을 향한 인정(人情) 때문이겠지요? 때로는 억지로 끌리다시피 교회까지는 왔는데 또래 모임의 성경공부는 시시하고 피곤해서 싫다고 하면 또 내버려 둡니다. 이 두 경우는 단호해야 합니다. 깨워서 교회에 데려와야 하고, 또래 모임에서 신앙의 훈련을 받게 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좋은 게 좋다고 인정에 끌리면 머잖아 신앙에서 멀어집니다. 성경을 통하여서 보여주는 큰 그림은 무너진 다수의 다음 세대가 있었는가 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소수의 ‘남은 자’(remnant)가 있었습니다. 비록 연약해 보였지만 그 남은 자를 통하여 놀라운 구원의 역사는 이어졌고, 흔들렸던 다음 세대는 버림받았다는 것을 성경이 보여 줍니다. 가정도 교회도 인정에 끌려서 흔들리면서 그것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인정에 끌려서 무너질 것인가? 사랑으로 굳건하게 그 심지를 바로 세울 것인가? 우리의 몫입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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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농민회, ‘손’으로 직접 심어 농민 마음 북한으로 전해13년째 이어온 ‘통일벼 보내기’ 상주시 농민회(회장 신현호)가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통일쌀 보내기 사업을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상주시 농민회는 올해도 통일쌀 보내기 행사를 하며 북한에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달 30일 농민회 회원과 시민단체,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동면 반계리에서 ‘2020년 통일쌀 보내기 손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통일쌀 경작지는 상주시 농민회 회원 땅 3,300여㎡로, 이날 하루 기계가 아닌 손으로 모내기하며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업의 소중함도 깨달았다. 상주시 농민회 신현호 회장은 “우리 손으로 농사를 지어서 북한에 식량을 나누자. 식량을 나누는 것이 곧 통일의 한 부분이 아니겠느냐는 취지로 손 모내기 행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동면 농민회 손석한 회장은 “해마다 통일쌀 농사를 직접 지어서 북으로 보내는 일에 매우 보람을 느낀다. 이렇게 좋은 일을 올해는 우리 모동 지역에서 시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우리 농민회의 마음이 북한에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주시 농민회는 2007년 전국 농민회총연맹 주최로 통일쌀 보내기 행사가 시작되자 이듬해부터 참여해 올해 13년째를 맞았다. 경북 지역에서는 통일쌀 보내기 사업에 상주시농민회를 비롯해 고령, 영주, 영천농민회 등이 참여해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의 빈곤층과 어린이들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상주 통일쌀 보내기 모내기 모습.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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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서울동남노회 분립 청원안 ‘부결’총 234명 중 찬성 125명으로 2/3 못 미쳐 ▲서울동남노회 제78회 정기노회가 경기도 하남시 미래를사는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명성교회의 세습(목회지 대물림) 문제를 두고 3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예장통합 서울동남노회(노회장 김수원 목사)의 분립안이 부결됐다. 서울동남노회는 12일 경기도 하남시 미래를사는교회(임은빈 목사)에서 열린 제78회 정기노회에서 노회 분립건을 청원사항으로 다뤘으나 표결 끝에 부결됐다. 무기명으로 진행된 투표에는 목사 재석 176명 중 찬성 92명 반대 84명, 장로 재석 58명 중 찬성 33명 반대 25명으로 의결정족수인 2/3에 각각 못 미쳤다. 명성교회 문제는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에서 헌법을 초월한 수습안이 통과돼 문제가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이후로도 크고 작은 대립이 계속됐고 양측은 각종 사안에 평행선을 달려왔다. 이에 서울동남노회는 6개 시찰회의 공론화를 거쳐 노회 분립을 청원, 이번 노회에서 투표하게 된 것이다. 양측 모두 오래 갈등을 겪어온 데다 총회 수습전권위원회에서 먼저 분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립안은 무난히 통과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날 노회에서는 노회 분립 청원안을 두고 뜨거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총대 중에는 “괜히 같이 있으면서 아웅다웅하지 말고 좋은 선례를 남기며 분립하자”, “지난 6개월 동안 임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 되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 등 분립에 찬성하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평안한 가운데 분립이 아니라 명성교회의 불법세습 때문에 그것을 명분 삼아 노회를 분립하는 것은 반대다”, “분립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분립 절차 설명 등이 아직 부족하다. 다음 회기 때 다시 보고해야 한다” 등의 이유로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세습 반대 측에 서 있던 노회장 김수원 목사는 투표 결과가 나온 직후 “이것이 노회원 분들의 뜻인 줄 알고 받들어, 원칙 하에 바르게 소임을 다하겠다. 같은 마음으로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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