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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친구가 있습니까?진짜 친구가 있습니까? 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단명하는 사람과 장수하는 사람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미국인 7,000명을 대상으로 한 9년간의 추적조사에서 아주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흡연량, 음주량부터 일하는 스타일, 사회적 지위, 경제 상황, 인간관계 등에 이르기까지 정말 세세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의외의 진실을 찾아냈습니다. 우선,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담배나 술은 수명과 무관하지는 않지만 이색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면 일하는 스타일일까? 사회적 지위일까? 그것도 아니면 경제 상황이 영향을 주었을까? 하지만 그 어느 것도 결정적 요인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오랜 조사 끝에 마침내 밝혀낸 장수하는 사람들의 단 하나의 공통점은 놀랍게도 ‘친구의 수’였다고 합니다. 친구의 수가 적을수록 쉽게 병에 걸리고 일찍 죽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많고 그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친구란 어떤 사람일까? 친구란 환경이 좋든 나쁘든 늘 함께 있었으면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친구란 제반 문제가 생겼을 때 저절로 상담하고 싶어지는 사람입니다. 친구란 좋은 소식을 들으면 제일 먼저 알리고 싶은 사람입니다. 친구란 다른 사람에게 밝히고 싶지 않은 일도 말해주고 싶은 사람입니다. 친구란 마음이 아프고 괴로울 때 의지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친구란 쓰러져 있을 때 곁에서 무릎 꿇어 일으켜 주는 사람입니다. 친구란 슬플 때 기대어서 울 수 있는 어깨를 가진 사람입니다. 친구란 내가 울고 있을 때 그의 얼굴에도 몇 가닥의 눈물이 보이는 사람입니다. 친구란 내가 실수했다 하더라도 조금도 언짢은 표정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친구란 필요에 따라서 언제나 진실한 충고도 해주고 위로도 해주는 사람입니다. 친구란 나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친구란 갖고 있는 작은 물건이라도 즐겁게 나누어 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요한복음 15장 15절에 예수님은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너희가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15:14) 한마디로 말하면, 예수님은 이 땅에 우리의 친구로 오셨습니다. 그런데 가장 멋진 친구를 가장 가까이에 두고 친구가 없어 외로워하며 슬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찬송가 369장 가사에 보면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걱정 근심 무거운 짐 우리 주께 맡기세”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친구 되신 주님께 나아가기만 하면 우리 약함을 아시고 품어주시고 위로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연인보다도 더 가까운 친구 되신 분입니다. 연인은 싸우면 깨질까 봐 두려워하지만 친구는 싸우는 도중에도 내일 함께 뭐 하고 놀까를 생각합니다. 연인은 힘들 때 전화하면 위로해주고 기댈 곳을 만들어 주지만 친구는 힘들 때 전화하면 당장 뛰어와 같이 울어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연인은 기분 좋으면 더 기분 좋아 질 수 있게 띄워주지만 친구는 기분 좋으면 덩달아 기분 좋아 기뻐해 줍니다. 연인은 같이 있으면 떨리고 짜릿한 행복이 오지만, 친구는 같이 있기만 해도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사이입니다. 연인은 멀리 떨어지면 마음도 멀어질까 봐 두려워하지만, 친구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변하지 않는 산 같은 존재입니다. 연인은 항상 전화해서 힘든지 확인해 주지만, 친구는 나를 위해 몰래 혼자 울어주는 사람입니다. 친구는 찾는 게 아니라 뒤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복음성가 ‘나의 등 뒤에서’에 다음과 같은 가사가 있습니다.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나의 인생길에서 지치고 곤하여/ 매일처럼 주저앉고 싶을 때 나를 밀어주시네/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평안히 길을 갈 땐 보이지 않아도/ 지치고 곤하여 넘어질 때면 다가와 손 내미시네/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때때로 뒤 돌아보면 여전히 계신 주/ 잔잔한 미소로 바라보시며 나를 재촉하시네/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힘을 주리니/ 일어나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 주님이 바로 그 분이십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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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보건소 두창바이러스 생물테러 대규모 모의훈련 실시36개 관계기관 대규모 인원 참여로 초동대응 역량 강화 예천군은 9월 18일 오후 3시 30분 한천체육공원 야외공연장 앞에서 ‘2019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질병관리본부에서 해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각각 1개 지자체를 선정해 실시하는 훈련으로, 예천군은 올해 경상북도 대표 훈련 기관으로 선정되어 실시하게 되었다. 훈련에는 예천군보건소 및 경상북도청, 경북감염병관리지원단, 안동병원,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 예천권병원, 군 안전재난과, 경북지방경찰청, 예천•안동•문경 경찰서, 예천소방서, 경북 소방본부 119 특수구조단, 육군 50사단 제3260부대 2대대, 공군 제16전투비행단 화생반지원대 등 36개 관계기관 약 33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했다. 생물테러는 제작비용이 저렴하고 취급이 용이한 생물물질을 이용한 테러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평상시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상시 대비·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훈련은 백색가루를 이용한 두창바이러스 생물테러 발생을 가정해 경찰 신고접수, 초동조치 및 상황전파, 소방서의 환경검체 채취 후 보건요원의 경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이송, 노출자에 대한 인체제독 후 현장응급진료소운영 및 역학조사, 오염지역에 대한 환경제독, 테러범 검거, 경찰 언론브리핑, 보건 대군민 홍보 순으로 관계기관들과 초동대응조치를 일사분란하게 수행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으로 구성된 생물테러 초동대응팀의 역량 강화 및 공조체계 구축을 통해 유사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실시되었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초동대응기관과의 유기적 대응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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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5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구미공단 미래 비전 및 발전 방안’ 주제로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심포지엄’ 열어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조정문)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정상돈),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윤정목)는 9월 17일(화) 15:00~17:30까지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조정문 회장, 정상돈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윤정목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실무자,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2건의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1주제는 정재우 경북대학교 교수가 ‘구미지역 기업의 스마트 제조 투자 활성화 방안’을, 2주제는 홍진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구미국가산업단지 발전방안 수립’을 각각 발표하였다. 이어 지정토론에는 김석진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김동균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 박정구 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신호균 금오공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이세영 세영정보통신㈜ 대표이사, 장재홍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입지연구소장 등이 참여했다. 정재우 경북대학교 교수는 구미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 추진 현황은 아직 기초단계로 제조공장의 스마트화를 통해 기술 수준이 높은 공정 및 시스템 엔지니어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센서, 로봇, 자동화기기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진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중심의 공동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거래선 다변화를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 플랫폼에 기반을 둔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구미 주요 기업 동향과 국방산업, 탄소산업 등 신산업 현황, 1단지 구조고도화 및 5단지 분양, 구미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과제, 스마트 산단 선정 등의 현안 논의와 현장의 즉석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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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1500년 전 압독국(押督國) ‘귀족 여인 얼굴’ 복원▲<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 학술세미나 포스터,(사진=경산시)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와 함께 1500년 전 ‘고대 압독국 귀족 여인’의 얼굴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경산시는 지난 3월 영남대학교와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고분군 출토 고인골 연구, 압독국 사람 얼굴 복원, 고분군 출토 동․식물 유존체 연구, 고대 식생활사 복원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그 첫 번째 성과물이 이번에 공개하는 고대 압독국 귀족 여인의 얼굴 복원이다. 이번에 얼굴이 복원된 1500년 전 압독사람은 1982년 발굴조사된 압독국의 지배자급 무덤인 임당 5B-2호의 주인공으로 21세 ~ 35세 정도의 여성으로 밝혀졌다. 이번 인골의 얼굴 복원은 영남대학교 박물관의 주도로 서울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이석 교수팀이 인골의 CT 촬영을 통해 3차원 머리뼈 모델을 완성한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이원준 박사가 참여하여 3차원으로 근육과 피부를 복원했다. 이후 미술가 윤아영 작가가 그래픽 채색 및 사실화 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복원된 얼굴은 영남대학교 박물관 특별전 ‘고인골, 고대 압독 사람들을 되살리다’(2019. 9. 26. ~ 11. 29.)를 통해 공개된다. 이 특별전에서는 얼굴 복원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대 경산사람들의 연령과 성별, 키와 각종 병리현상 등 다양한 인골 연구 성과가 공개되며, 10월과 11월에는 4차례에 걸쳐 인골 전문가 초청강연회 <고인골 이야기, 전문가에게 듣는다>와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교육이 펼쳐진다. 또한 오는 10월 4일(금)에는 인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세미나 ‘고대 인골 연구와 압독국 사람들’을 개최하여 더욱 다양한 인골 연구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앞으로 경산시에서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인골, 귀족과 순장 계층의 인골, 성인과 어린아이의 인골 등 더욱 다양한 사람들의 얼굴을 복원할 계획이며, 나아가 당시 무덤에 가득 부장하였던 상어 뼈(돔배기)를 비롯한 각종 생선뼈와 조개껍질, 꿩을 비롯한 조류와 각종 포유류 분석을 통해 고대의 제사 음식과 유통 경로를 추적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고대 사람의 얼굴 복원과 인골 연구를 통해 경산 압독국에 대한 연구가 진일보되었으며, 압독국만이 가진 독특한 문화자원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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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단지 2020년 스마트산업단지 선정 쾌거2020년~2023년(4년) 총사업비 4,461억 원 규모 제조혁신,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미래 신산업 선도 산단으로 도약 구미시(시장 장세용)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2020년도 스마트 산업단지로 선정됐다. 구미시와 경상북도와 함께 공모한 이번 경북 구미 스마트산업단지는 주력산업(전기전자)의 집적도가 커서 첨단업종(지능정보化 차세대 전자소재)으로 고도화 가능성이 높고, 사업계획의 체계적 구성과 수요조사 기반 현실적 과제 제시로 조기 성과 창출이 가능, 소재·부품 클러스터 육성과 투자유치 등 지역사업과 연계된 비전으로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4년)간 구미 국가 제1단지부터 4산업단지(24,230천㎡)에 총사업비 4,461억 원(국비 2,185억, 지방비 1,486억, 민자 790억)을 투입하게 되며, 기 추진 중인 연계 사업을 포함하면 경북 구미 스마트산단 사업은 총 1조 490억 원의 매머드급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앞으로 스마트산단으로 변모, 구미형 미래 신산업 관련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구미시는 구미 공단의 급격한 노후화, 대기업 이탈과 중소기업 위기, 시장포화로 인한 주력산업 경쟁력 급감 등 전자산업 메카로서의 기반상실의 위기에 직면한 현실을 직시하고 제조혁신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래 신산업으로의 다각화 등 혁신적 변화를 모색해왔다. 이에, ‘국가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신청’을 목표로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5월부터 사활을 걸고 준비를 해 왔으며 이번 8월 22일 산자부 공모사업에 신청, 9월 3일 현장발표 평가와 9월 6일 발표평가를 거쳐 당당히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앞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창업 및 글로벌 강소기업 협력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구미주도형 미래 신산업 소재‧부품 경쟁력을 선점을 목표로 상생과 혁신의 ICT 융합형 미래산단을 구축한다. 구미 스마트산단이 조성되면 2023년까지 전체제조업 기준 *생산유발 2조 960억 원, 부가가치유발 6,679억 원, 고용유발 6,301명의 효과가 있는 제조혁신과 상생협력을 통한 미래 경쟁력을 갖춘 행복 산단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부문분류표(2015). 2019년 공표자료로 계측)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끈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스마트산업단지로 선정되어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음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도청관계자 및 백승주, 장석춘, 김현권 국회의원과 함께 참여한 20여 개 기관 추진협의체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구미공단은 대기업 의존형 산단이 아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강화와 혁신을 통한 미래 신산업 리딩 산업단지로 나아갈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부흥과 함께 한국경제 재도약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성공적인 스마트산단 모델 구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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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협의체 발족이안면 상서공동체가 구성원으로 참여 상주시 이안면 행정복지센터(면장 박점숙)는 9월 4일 아천리 마을회관에서 상서공동체(아천1․2리 및 양범3리 이장단), 국립생물자원관(동식물연구실, 혁신성과부) 및 경북대 관계자(생태환경학부 박종균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지역 담수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상주지역 담수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①지역사회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및 서식확증 표본 확보 ②멸종 위기종 및 주요 종 분표현황 조사 ③마을 자연습지 및 생물 다양성 복원을 위한 자문 등과 같은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상주 지역의 담수 생물 다양성 및 자연습지 복원에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점숙 이안면장은 “상주지역의 담수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의체에 관내 상서공동체가 구성원으로 참가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의체 구성으로 향후 생물다양성 보전 및 복원을 위한 연구 및 실증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면 차원에서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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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철도망 구축 사전타당성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 반영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경상북도는 8월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남부내륙철도 경북구간 역사(驛舍) 설치, ▲봉화(분천) ~ 울진 단선 전철망 구축사업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계 철도망 구축사업 사전 타탕성조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용역을 맡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관계 연구원과 경상북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김천과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경북구간 내 추가 역사(驛舍) 설치의 필요성, 입지선정 및 당위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봉화(분천) ~ 울진 단선 전철망 구축을 위한 노선을 발굴한다. 또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철도 연계망 구축사업에 대한 타당성도 조사한다. 이 노선은 현재 건설 중인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 및 통합신공항 이전지와 근접한 역에서 동대구역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위 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로 철도망 구축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확보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남부내륙철도 경북구간 내 역사를 설치하고 신규 2개 노선 반영과 경상북도의 철도사업 중장기계획을 수립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배용수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하고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도는 관계 기관협의, 주민의견 및 대외 전문가 자문수렴 등 절차를 거쳐 2020년 8월에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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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인적 안전망 구축영덕군촘촘이마을지기단 발대식 및 워크숍 개최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희진, 민간위원장 박진현)는 8월 27일 영덕군민회관에서 지역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군촘촘이마을지기단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촘촘이마을지기단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사업」의 하나로, 돌봄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인적 안전망 역할을 맡게 된다. 이 행사를 주관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진현 민간위원장은 개회식에서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돌봄으로써 공공과 민간, 주민 참여를 통한 영덕형 지역복지 인적 안전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덕의 변화와 복지정책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맡은 이희진 영덕군수는 강의를 통해 “촘촘이마을지기단원들께서 이웃의 어려운 주민을 발굴하여 주시면 행정에서는 공적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하게 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푸드뱅크 등을 연계하여 질병, 빈곤, 안전의 문제 등 위기에 처한 주민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하여 촘촘이마을지기단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향후 촘촘이마을지기단은 취약계층 등 발굴을 위한 일제 조사, 마을별 취약계층 복지지도 만들기,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지원 및 안부확인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영덕군은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에 이어서 주민주도형 푸드뱅크 운영, 차량용 스티커 제작 홍보활동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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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참여율 95.9%, 피해응답률 1.58%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한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58%로 전국 피해응답률 1.62%에 비해 0.04% 낮으며 학교폭력 피해응답이 전혀 없는‘클린 학교’는 406교(조사 대상 학교 976교)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8년 2학기부터 2019년 조사 참여 시점까지를 조사기간으로 하여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200,37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대상 학생의 95.9%인 192,164명이 참여했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생 3.9%, 중학생 0.7%, 고등학생 0.3%로 하급학교로 내려갈수록(고→중→초) 피해응답률이 높았다. 초등학생 피해응답률이 높은 이유는 첫째, 초등학교 시기가 또래관계가 활발하게 형성되는 시기로 이 때 많은 갈등을 초래하기 때문이며 둘째, 이 시기의 학생들은 갈등을 학교폭력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학교폭력 피해유형은 언어폭력(36.6%),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22.5%), 사이버 괴롭힘(8.6%), 신체폭행(8.1%), 스토킹(7.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폭력 피해유형별 조사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강제추행과 성폭력 비율이 2018년 1차 5.9%에서 올해 3.8%로 줄었는데 이는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성폭력 예방 교육, 성 인지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 등의 여러 사업을 운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피해 후 신고 비율은 2018년 1차 79.4%에서 올해 80.3%로 증가했는데 이는 학교폭력이 발생 했을 때 이를 양성화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는 스스로 해결하려고(28.4%),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23.4%),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을 것 같아서(17.7%)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1차 때 ‘어디에 도와 달라고 해야 할지 몰라서’의 비율이 8.2%에서 올해 2.7%로 줄어든 것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홈페이지와 교육과정과 연계한 홍보활동 등 대처 방안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결과로 보인다. 학교폭력을 행사한 이유는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29.5%),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없이(18.1%), 오해와 갈등으로(15.6%), 다른 학생의 행동이 마음이 안 들어서(13.7%)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1차 때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없이’의 비율이 32.3%에서 올해 18.1%로 확연히 줄어든 것은 책임교사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꾸준히 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어울림과 어깨동무 프로그램 운영, 피․가해 학생 특별교육 프로그램, 학교폭력 관련자 역량 강화와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19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표본조사)는 학교폭력 발생원인 분석과 학교폭력 예방 방안 마련을 위해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18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서정원 학생생활과장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지속적 추진과 실태조사 분석 내용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시행하여 학교폭력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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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광복 74주년]- 일제강점기 저항시그 날이 오면 심 훈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漢江)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주기만 할양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鍾路)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頭蓋骨)은 깨어져 산산(散散)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 그 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 육조(六曹)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뒹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鼓)을 만들어 들쳐메고는 여러분의 행렬(行列)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꺼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심 훈(沈 熏, 1901~1936) 심 훈의 <그 날이 오면>은 ‘조국 광복의 날’에 대한 염원을 직접적이고 격정적으로 표현한 대표적 저항시이다. 1930년 기미독립기념일을 기념하여 썼지만 일제의 검열로 발표되지 못했고, 1949년 그의 유고 시집에 실렸다.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하여 서대문, 마포 형무소에서 출옥한 독립 투사들이 만세를 부르며 기뻐하고 있다.(사진=인터넷)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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