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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원전산업 역량강화 및 육성 ‘앞장’경북도는 9일 동부청사 대회의실에서 도내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육성·기술개발·인재양성 및 국책사업 유치 등 협력과제 발굴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원전산업 육성 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협의회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홀딩스,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포스텍, 동국대학교 등 산·학·연 기관 전문가들이 협의회 위원으로 참석했다. 협의회 위원들은 원자력 국비 확보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동향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자유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고, 아이디어 공유 및 참여기관 간 네트워킹 등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원전 관련 산·학·연·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기업 동반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전산업 기술 및 사업화, 정책 동향 등 원활한 정보교류를 통해 향후 정부정책에 부응할 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은 전국 25기의 원전 중 절반인 12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고 다수의 관련 공공기관이 있지만, 대다수의 원전기업은 수도권과 경남에 집중되어 있는 실정이다. 지난 3월 16일 SMR 및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확정된 만큼 향후 도내 원전 관련 시장 확대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정부의 원전 생태계 강화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도내 원전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히고, “원전산업 육성 협의회를 통해 도내 원전산업 육성 정책 발굴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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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청년마을 ‘뮤즈타운’ 발대식 개최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지난 8일 청년마을 거점공간으로 마련한 뮤즈하우스(MUSE HOUSE, 대가야읍 쾌빈3길 14, 구. 양곡창고)에서 행안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뮤즈타운(MUSE TOWN)’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노성환 경북도의원, 김기창 고령군의원을 비롯하여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고령군 청년마을 관계자, 지역청년과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1부는 청년마을 ‘뮤즈타운’의 기대감 고취를 위한 4인조 밴드의 공연으로 시작되었고, 2부에서는 밴드 및 내빈소개, 사업소개,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3부는 지역 청년들간의 네트워킹이 이루어졌다.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고령군의 공약사업 실현을 위해 전략적으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도전하여 선정되었고, ㈜청년다운타운은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6억원을 지원받아 음악콘텐츠를 바탕으로 ‘뮤즈타운(MUSE TOWN)’이라는 사업명으로 외지청년의 지역 살아보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광섭 ㈜청년다운타운 대표는 사업소개를 통해서 고령군의 영업사원이 되어서 외지청년, 특히 청년음악인을 유입시키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거점 공간인 뮤즈하우스(MUSE HOUSE), 파티공간 비닐하우스(HOUSE of VYNIL), 숙박공간을 마련하였고, 작곡가 양성 프로젝트, 전군민 노래잘함, 버스킹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서 청년들이 찾아오는 청년마을을 만들어 외지청년과 지역청년들이 주도하는 음악도시로 발전하는데 초석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령군의 청년마을 발대식에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도 “고령군의 청년마을 ‘뮤즈타운’이 청년들을 위한 공간조성을 통해 청년들이 살고 싶은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어 지역형 청년문화로 특색 있는 음악도시로 만들어나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축전을 보내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청년마을의 출범을 축하하며 “고령은 음악도시로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청년예술인들이 고령에 와서 함께 즐기고, 공유하며, 정착하는 기회를 마련해가자”라며, “이를 위한 시스템과 콘텐츠는 군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겠으니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 그리고 청년마을이 다 함께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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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환 성주군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격 방문지난 31일 이병환 성주군수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직접 국비 챙기기에 발 벗고 나섰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유치에 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사업추진 의지와 역량에 따라 실적이 나타남에 따라 국비 확보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번 만남에서 동서 3축(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성주군의 주요 현안사업이 2024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요청했다. 특히 성주군 5만 군민의 염원 사업이자 영.호남 동서화합과 국토의 균형발전의 중심축인 「동서 3축(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조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앞으로도 각종 국가사업에 우리 지역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회가 되는 대로 해당 부처를 방문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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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3차원 고정밀 전자지도 제작···80억 원 투입구미시가 디지털 트윈* 조기 완성을 위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 디지털 트윈 :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을 통해 검증해 보는 기술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사업으로 총 사업비 80억 원(국비 40, 시비 40)이 투입되며,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은 항공측량(라이다 영상)을 통해 3차원의 지형공간정보 구축하고 관내 모든 건물‧시설의 3차원 모델링을 통해 제2의 디지털 구미시를 구축하는 것이다. 입지분석, 개발업무 지원, 교통, 환경, 재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며, 기존의 공간정보 시스템과 연계해 시청 직원들이 행정 업무에 활용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3차원 공간정보 제공으로 고정밀 전자지도를 구미시 모든 영역에 활용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공간정보 활용 체감도를 높여 디지털 구미 실현을 앞당기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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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 장마에도 상주시 도심지 침수피해 방지 효과 '톡톡'기록적인 장마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도심지 침수피해가 많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상주시는 선제적으로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이번 장마 기간에 침수를 예방하여 시민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해 전국적으로 7월 한 달가량, 마치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헤비급’ 장마가 지속하였고 상주시 시가지에도 시간당 39mm의 폭우을 기록하였으나 예년과 비교해 도심지의 침수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상주시는 금년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상주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1단계)」을 통하여 현재 냉림동, 무양동, 복룡동 일원에 낡고 폭이 좁은 우수관을 대형 우수관 및 우수BOX로 전면 교체함과 동시에, 냉림빗물펌프장을 완공하여 도심지에서 발생하는 빗물을 분당 1,100톤의 양을 하천(북천)으로 바로 방류할 수 있는 능력을 완비하여 이번 장마 기간에 발생한 빗물을 도심지 밖으로 빠른 속도로 퍼내어 침수를 예방할 수 있었다. 특히, 냉림동 139-5번지 옛)북부시장 일원은 저지대 침수피해 지역으로 해마다 물난리를 겪었으나, 도시침수 예방사업 1단계 사업이 완료된 올해는 단 1건의 침수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냉림동 5통 고영미 통장은 “장마 기간만 되면 침수피해가 발생하여 주민의 불편이 컸으나, 올해는 큰비가 와도 물 고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도심의 배수가 원활히 되는 것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안심된다.”고 말했다. 상주시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가 빈번히 발생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도심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자 선도적으로 2016년부터 사업을 준비하여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승인을 받았으며, 2019년부터 2027년까지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총사업비 984억원(국고 672, 시비 312) 확보하여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1단계 사업은 총사업비 495억원(국비 330, 시비 165)을 투입하여 2019년 5월부터 상주시 냉림동, 무양동, 복룡동 일원에 공사 착공하여 현재 90% 공정율로 올해 12월에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잔여 2단계 사업은 금년 11월부터 2027년 연말까지 남성동, 신봉동, 성하동, 성동동 일원에 총사업비 489억원(국비 342, 시비 147)을 투입하여 분당 1,2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성동빗물펌프장 1개소를 신설하고, 우수관로 8.7km 정비를 통해 상주시 시가지 전역에서 발생되는 우수를 도심지 밖으로 완전히 배제할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전국적으로 이상기후로 인해 침수피해가 많이 발생한 가운데 상주시에서 도시침수 예방사업이 선제적으로 잘 추진되어 역대급 장마에도 재해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고, 1단계 사업 추진기간 시가지 도로 굴착으로 인한 소음, 진동, 통행차단 등 상주시민의 많은 불편이 있었지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끝까지 인내하고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에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다. 또한, 2단계 사업도 신속히 추진하여 상주시 도심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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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피해 문화유산, 민·관 합동으로 빠르게 제 모습 찾는다경북도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문화재에 대한 신속한 응급복구 활동과 더불어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변동에 따른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26일 현재, 관내 문화재 51개소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 중 국가지정문화재 24개소, 도지정문화재 27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영주시와 봉화군이 각각 12개, 예천군 10개소, 문경시 7개소 등 집중호우가 심했던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대부분의 피해가 경사면 유실에 따른 토사유입, 하천범람에 따른 침수 등으로 나타났으며, 비가 그친 후부터 응급조치를 시작해 현재 98% 이상 응급복구가 완료된 상태이다. 경북도에서는 도 문화재위원들의 현장 안전점검과 복구계획 자문을 통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문화재돌봄 보수인력 100여명을 도내 주요 문화재 피해현장에 긴급 투입해 안동 하회마을, 예안이씨 와룡파종택 등에 응급복구를 신속히 완료했다. 문화재청도 이번 호우 피해 직후 영주 부석사와 예천 청룡사에 현장조사를 실시했고, 특히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칠곡 매원마을과 봉화 송석헌 고택의 피해현장을 직접 점검한 후 국비지원 등 신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이처럼 복구작업이 빠르게 속도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시군의 신속 대처와 함께 지역 주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가능했다. 하천 범람으로 피해를 입은 예천 회룡포의 경우 예천군과 회룡포 녹색체험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토사와 부유물을 걷어내고, 시설물을 정리함으로써 마을은 빠르게 본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회룡포 녹색체험마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 명승으로 지정된 회룡포의 절경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주민들이 앞장서서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4일부터 봉정사 영산암 등 12개소 문화재수리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수리현장과 주변 토사유실 여부 △배수시설 설치 여부와 상태 △자재보관 상태 △가설물 설치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점검결과 미흡한 현장은 임시 배수로 설치, 자재보관 장소 비가림 조치, 가설덧집 보완 등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피해문화재 항구복구를 위한 국비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추가호우, 태풍 등 기상악화에 대응하고자 시군과 합동으로 상시점검을 통한 문화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유산은 한번 소실되면 복구가 힘들고, 그 가치 또한 상실되어 버리기 때문에 상시점검을 통한 피해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집중호우에는 신속한 대처로 응급복구가 완료되고 있으며, 추가적인 보수가 필요한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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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마을별 최고 안전대피시설 구축하라”올 여름 대량의 장맛비와 국지성 극한호우로 인해 대규모 수해를 입은 경북도가 재난 대응 시스템의 전면적 혁신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재난 관련 담당 실국장 원탁회의를 열고 “기후위기에 따른 새로운 재난에 당장 준비해야 할 것은 사람 목숨을 구하는 일”이라며 “재난이 발생한 위험지역에 안전지대를 새롭게 지정하고 재난방어체계가 설계된 안전대피건축물을 시범적으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지사는 “현재 피해가 발생한 도내 지역을 보면 다행히 마을회관 등이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하지만, 마을회관이 과연 안전한 곳이라고 말할 수 있냐”며 “재난 발생 위험이 큰 지역 마을에 안전한 지대를 확인하고 재난방어가 가능한 수로, 방어벽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한 대피시설 만드는 것을 빠르게 연구해 구축 할 것”을 강조했다. 또 “산림안전지대 및 안전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빠르게 수렴하고 시범적으로 빠르게 조치하고 향후 점차 확대하는 방안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지사는 “당장 최고 안전대피시설을 마을별로 모두 구축할 수 없지만, 마을 별로 마을회관이 아닌 지형적으로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우선대피장소’를 지정하라”며, “전문가를 통해 마을 주민이 대피 장소에 이르는 동선까지 모두 고려해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대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이 지사는 지역 수해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1)예천 벌방리 토사유출 피해방지시설 설치와 2)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다목적 마을회관 건립 사업에 대해 국비지원을 직접 건의했다. 도는 이 지사의 이러한 지시에 따라 재난안전실, 소방본부, 환경산림자원국, 건설도시국, 자치행정국 등 관련 부서와 경북연구원,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TF팀을 꾸려 예방-대비-대응-복구 전반의 체계를 혁신하고 실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장·단기 과제를 구분해서 접근하되, 하계 집중호우와 태풍 피습에 대비해 경보와 대피시스템도 긴급하게 손볼 계획이다. 우선, 재난문자는 읍·면·동 단위로 발송토록 세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군이 발송하는 ‘대피하라’는 식의 단순한 재난문자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재난문자 발송 주체를 읍·면·동으로 바꾸고 각 마을별로 대피소 위치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하도록 바꾼다는 구상이다. 농어촌 지역의 경우 재난문자에 더해 마을 방송을 활용해서 재난경보의 전파와 주민 대피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대피소도 새롭게 점검하고 지정한다. 현재 산림보호법에 따른 ‘산사태 취약지역’에서는 대체로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대피소로 지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토석류가 마을을 통째로 삼켜버리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대피소에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도는 전문가를 대동해서 도내 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산사태 발생 시 토석류의 흐름을 시뮬레이션하고, 가장 안전한 장소를 새로운 긴급대피소로 지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난 상황에서의 민첩한 대응력 확보를 위해 도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의 통합 방안도 전문가들과 함께 마련하고 정부와 협의해 조직개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연구결과에 따르면 농촌지역 산사태 및 급경사지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가 노인 등 재난약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노인, 장애인, 외국인, 아동 등 이번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및 토사재해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ㆍ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자연재해대책법 등 국내 관련 법령에는 농촌지역 재난약자에 대한 대피관리 체계가 전무한 실정이다. 다만, 지진·화산재해대책법령에 따른 지진 옥외대피장소의 지정 및 관리 지침만 두고 있을 뿐이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재난방재 선진국들은 재난약자를 위한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제공하는 등 대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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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농업, 친환경 미생물로 앞장서다!김천시(시장 김충섭)는 2015년부터 친환경농업에 앞장서기 위해 유용 미생물을 대량으로 보급할 수 있는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을 운영해왔다.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혼합균(고초균+유산균+효모균) 총 5가지 미생물을 배양하여 농업인과 시민들에게 주 5회 저렴한 가격으로(900원/L) 공급하고 있다. 2016년 약 7만 리터의 친환경 미생물을 유상으로 공급하기 시작한 후 농업인들의 수요는 매년 증가했다. 특히 샤인머스캣 농가의 급증으로 2020년부터 미생물 수요량도 급증하여 2022년에는 현재 배양시설에서 최대로 생산할 수 있는 12만 리터 이상의 미생물이 공급되었다. 각각의 균은 고초균-항생물질 및 생리활성물질 분비, 유산균-토양유기물 분해, 면역력 향상, 효모균-유기물 분해, 작물생육 촉진, 광합성균-유해가스나 악취물질 제거, 토양개량 효과를 갖고 있어, 유용 미생물의 적절한 사용으로 작물의 생육 증진은 물론 농산물 품질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처럼 농업인들의 미생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시민들은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22년부터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을 확충하기 위한 계획수립에 들어갔다. 먼저 미생물 배양실 신축을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 미생물 배양실 신축공사를 진행 중이며, 2023년에는 대용량 멸균 배양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비를 확보하여 장비구축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 12월에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 신축 및 대용량 멸균 배양 시스템 구축이 완성되고 나면, 2024년부터는 기존 배양량의 3배에 달하는 미생물 생산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기존보다 원활하게 농업인들에게 미생물 공급이 가능해 질 것이며, 더 많은 농가가 친환경 농업 기반 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전제등 소장은 “계속되는 농업으로 지친 토양과 작물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친환경 미생물 사용으로 안전하면서도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농업인이 믿을 수 있는 유용 미생물을 적극 활용하길 바라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양질의 미생물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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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대규모 피해 “영주·문경·예천·봉화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지난 7월 9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영주, 문경, 봉화, 예천 지역에 대해 정부가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하게 된 것은 호우 피해지역의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한 정부 차원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이뤄진 것이다. 경북 북부지역은 지난 4월 이상저온으로 농민들이 큰 피해를 본 가운데, 이달 13일부터 300~6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또다시 피해를 본 영주, 문경, 예천, 봉화지역의 피해 금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을 충족할 것이 확실시되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 : 피해금액 65억원 이상(시군 재정력지수별 상이) 경북도는 지속된 호우와 침수로 피해조사가 어려워 이번 선포에서 제외된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선포기준을 충족하는 즉시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4개 시군은 해당 지자체의 복구비용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아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피해주민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특별재난지역 선포여부와 관계없이 동일) 지원과 함께 △국세‧지방세 납부 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이 추가적으로 지원된다. ※ 특별재난지역은 일반 재난지역에서 실시하는 국세납부 예외, 지방세 감면 등 18가지 혜택 外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요금·지방난방요금 감면 등 12가지 혜택이 추가 제공됨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호우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큰 시름에 빠진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가용 인력 및 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하라. 또 피해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기후위기로 인한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대응함으로써 동일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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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문화인프라 확충 ‘착착’ 여가활동 UP↑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7월 7일 ‘남관 미디어아트홀’이 개관하면서 지역의 문화인프라가 한층 더 탄탄해져, 군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청송의 대표적인 문화시설로는 각종 공연과 강연을 위한 대공연장과, 회의를 위한 소공연장, 다목적으로 쓰이는 실내집회장, 청소년수련관 그리고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춘 ‘종합문화복지타운’이 있으며, 초대형 한국화 ‘청량대운도’(46×6.7m)로 유명한 ‘청송야송미술관’, 한국 역사 소설의 지평을 넓힌 『객주』를 테마로 문을 연 ‘객주문학관’, 청송수석꽃돌박물관, 청송백자전시관, 심수관도예전시관, 항일의병기념공원 등이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다. 여기에 더해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부남면 소재 남관생활문화센터 2층에 ‘남관 미디어아트홀’을 마련하고 지난 7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인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하여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남관 미디어아트홀 개관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관 미디어아트홀’은 청송군 부남면 출신 한국의 대표적인 1세대 추상 화가이자, 한국인 최초로 파리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될 만큼 해외에서도 널리 인정받은 남관 화백의 작품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실감형 미디어아트홀로 꾸며졌다. 청송군은 지난해 지역문화활력촉진지원사업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남관생활문화센터 2층 전시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미디어아트 소프트웨어 및 인터렉티브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남관 미디어아트홀’을 지난 6월 완공하였으며, 이에 따라 남관 화백의 수준 높은 작품을 미디어아트라는 현대적인 예술로 남녀노소 누구나, 보다 쉽고, 친근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콘텐츠는 △남관 화백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남관 화백 홀로그램, △남관 화백의 작품과 그림 기법의 변화를 시대적 흐름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 △관람객이 직접 남관 화백의 작품을 터치해 보는 상호작용 실감콘텐츠, △남관 화백의 화풍을 활용해 문자를 출력할 수 있는 인공지능 키오스크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더불어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미디어아트홀에 활용한 작품과 동시대에 작업한 남관 화백의 실제 작품 30여 점을 전시하는 특별전도 10월 6일까지 열려 남관 화백의 수준 높은 작품을 다양한 관점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지역민들의 문화 활동 증진을 위해 청송문화관광재단은 남관생활문화센터를 활용한 남관탁구교실, 오픈키친 요리클래스 등 다양한 취미 소양 강좌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남관 화백의 작품을 활용한 미디어아트홀 개관과 특별 전시가 개최됨을 뜻깊게 생각한다.” 며 “지역 곳곳에 즐비한 다한 시설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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