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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자문회의 개최경북도는 15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 현안 등에 대한 폭넓은 자문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경상북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각종 재해 등으로 탄소중립 실천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 되는 가운데 개최된 이날 회의는 현재 경상북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의 문제점을 되짚어 보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자전거 정책으로의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민간연구소, 대학, 유관기관의 자전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공통된 의견으로 “자동차 등 편리한 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자전거 이용자가 이전보다 많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탄소중립 실천, 건강 증진,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해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상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민 의식 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자전거 이용에 대한 과감하고 새로운 정책 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전거 이용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미래 자전거 주 이용층인 어린이·청소년의 자전거 교육 및 홍보 강화, 중장년층 및 여성 등 자전거 신규 입문자를 위한 맞춤형 자전거 정책 마련,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정책들이 지속적이고 유기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국 2위 규모의 자전거도로 노선 및 연장을 보유한 경북의 자전거 인프라 활용방안으로 도내 자연경관, 세계문화유산 등 다양한 관광자원 등을 융합한 지역별 자전거 콘텐츠 개발, 주기적인 자전거 이용 실태 조사를 통한 신속한 자전거 행정수요 응답, 자전거 이용․편의시설 정비․확충, 자전거 이용 시 장려 혜택 지원 등 구체적인 의견제시와 함께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나온 소중한 제언들을 향후 정책 추진에 적극 검토․반영해 경상북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위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도내 지자체․도민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해 자전거 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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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공항신도시, 전국 최초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 지정 쾌거경상북도(이철우 도지사)는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 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이 구현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주관한 「’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사업」(이하 공모사업)에서 의성 공항신도시가 전국 최초 미래모빌리티도시형 특화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시 전체에서 구현되어 시민의 이동성이 혁신적으로 증진된 도시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공모사업은 6월 12일부터 10월 6일까지 17주간 공모를 통해 지자체 신청을 받아 서면평가 이후 13일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도시 조성단계에 따라 신규도시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미래모빌리티도시형*’과 기존도시의 모빌리티 혁신 사업을 지원하는‘모빌리티 혁신 지원형**’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이에 경북도는 경북도의회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연구회(회장: 최태림 도의원)와 함께 의성 공항신도시를 도시계획 시점부터 첨단모빌리티가 적용될 수 있는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미래모빌리티도시형’으로 지원하여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 마스터 플랜 등 도시계획 수립비를 지원하여 새롭게 개발될 예정인 도시 공간을 첨단 모빌리티가 적용될 수 있는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 ** 각 지역 여건에 맞게 특화된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도입하여 이동성이 최적화된 도시로 전환하는 사업 이번 선정으로 전국 최초의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지정된 의성 공항신도시에는 국비 3.5억원을 지원받아 1년간 첨단 모빌리티 특화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향후 본사업 추진 시 모빌리티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행정적·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되었다. 또한 모빌리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상용화 이전 단계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실증하고 연구하여 사업화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도 지원받는다. 경상북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의성군 일대 신공항 배후신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기반 신도시의 자족과 공항과의 여객/물류 연결기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대구경북의 新 역원(驛院), 공항일체형 모빌리티허브 특화 도시’로 비전을 설정하였다. 모빌리티 중심의 도시공간구조를 통해 신도시를 공항의 출입구/터미널/라운지로서의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자율주행 전용차로를 이용한 고속 전용 모빌리티, 고속도로IC 연계 모빌리티 허브 등의 서비스를 제안하였다. 세부 전략으로는 ▲하이브리드(고정노선+수요응답)형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도시의 자족성 및 경쟁력 강화 ▲신공항-신도시간 자율주행 전용차로 기반 여객/물류 셔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공항과의 연계성 강화로 도시경제기능 활성화 ▲모빌리티허브 및 대구경북 MaaS* 구축을 통한 공간적 차원 축소로 도심 내 공항과 같은 접근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 MaaS(Mobility as a Service)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연계하는 서비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의성군, 경북개발공사, 한국도로공사,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운대학교 등 6개 관계기관과 여러 차례 전략 회의를 거쳐 구상안을 도출하고, 지난 10월 4일에는 6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신공항 배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동 추진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태림 경북도의회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연구회장은 “대구경북공항 및 공항 배후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도의회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의성이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억 상북도 대구경북공항본부장은 “이번 모빌리티 특화도시 선정은 지난 10월에 시행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지정한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지방주도 시대에 공항신도시 계획 단계부터 모빌리티 혁신을 담아 대구경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공항경제권의 핵심 거점도시 건설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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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이디어산업 주도 K-대학 대전환’ 이끈다!경북도는 9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지역협업위원회와 32개 지역대학, 경상북도 RISE센터 등 대학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현 정부에서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란 국정과제 아래 대학 권한의 지방 이양 일환으로 교육부가 추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공모에 선정(3.8.)되었고, 그 후속 조치로 경상북도 RISE 기반 구축과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 11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은 「2023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혁신’을 강조하고, 이와 더불어 개최된 ‘교육발전특구’ 공청회에서도 교육부는 지자체․교육청․대학․지역기업 등이 협력하는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를 위한 ‘지역주도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발맞춰 경북도는 경상북도 지방시대 종합계획과 연계하여 RISE 기본계획에 지역과 대학이 상생 협력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대학 중심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아이디어 산업을 주도하는 「K-대학 대전환」을 비전으로 지역혁신·대학혁신·산업혁신·인재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4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 △지역정주 동반성장을 위한 K-U시티 프로젝트 △지역 특색과 대학 전문성 기반 권역별 대학 특성화를 위한 K-IVY 프로젝트 △지산학연 일체화를 통한 산업혁신 K-IDEA Valley 프로젝트 △혁신적인 평생교육과 해외인재 유치를 위한 K-LEARNing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각각의 세부 추진 방안 및 정책제언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 관련, 지난달 27일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소개한 ‘K-U시티’는 1시군-1대학-1특성화(기업) 전략프로젝트로 지역인재 양성-취업-정착을 통합 지원하는 모델로 대학과 연계한 지방소멸 극복 우수사례로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도내 32개 대학과 지역기업, 협력기관은 대학 중심의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교육, 연구, 산업 분야별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와 기관 간 협력 방안 등을 제시했다.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지역 혁신의 핵심 주체로서 대학의 역할에 대해 공감하면서 지역산업에 맞는 지역인재 양성-취업-정주체계 구축, 대학 중심의 창업·산학협력 강화, 정주형 해외인재 유치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로 강한 협력 의지를 보여주었다. 경북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경상북도 RISE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권역별 설명회 개최를 통해 지역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해 최종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아이디어로 먹고사는 시대로 교육도 산업도 잘하는 종목을 키워야 한다”며, “경북도에도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같은 세계적인 우수 대학이 여러 곳 나올 수 있도록 지역별 전략산업과 연계해 ‘대학-기업-연구소’가 지방정부와 원팀이 되어 지역대학이 주도하는 지방전성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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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찾은 체코 트레비치시 파벨 파찰 시장, “APEC 정상회의 개최 응원”한수원이 8조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수주사업에 최종 입찰서를 낸 가운데, 신규 원전이 들어설 체코 지역 관계자들이 경주를 찾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체코 트레비치시는 신규원전 건설지인 두코바니 원전 소재지로 한수원과 대한민국 정부가 K-원전 수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도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파벨 파찰(Pavel Pacal) 체코 트레비치 시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두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경주시와의 교류 확대와 한수원 및 원전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파벨 파찰 체코 트레비치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비체슬라브 요나쉬 두코바니 지역협의회 회장, 페트르 슈메이칼 트레비치 상공회의소 회장 등 트레비시치를 대표하는 인사들로 구성됐다. 트레비치시는 유대인 묘지, 유대인 지구와 성 프로코피우스 바실리카 등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등 경주시와 여러모로 닮은 꼴이다. 앞서 경주시와 트레비치시는 이 같은 역사·문화·산업적 공통점을 배경으로 우호도시 협정을 지난 8월 18일 체코 현지에서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주낙영 시장을 예방한 트레비치시 대표단은 전날인 7일 늦은 오후 경주에 도착해 호텔에서 숙박한 후 다음날부터 공식 일정에 나섰다. 먼저 8일 오전에는 경주역사지구를 시찰하고 오후에는 불국사를 방문했다. 또 이날 저녁에는 경주시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양 도시 간 우호를 다졌다. 다음날 9일에는 △양동마을 시찰 △경주상공회의소 주최 오찬간담회 참석 △국립경주박물관 시찰 △교촌한옥마을 시찰 △경주시의회 주최 환송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대표단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한수원 및 새울원전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경주시는 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수주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K-원전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파벨 파찰 트레비치 시장은 “주낙영 시장님을 비롯한 경주시민 분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경주시가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 도시일 뿐만 아니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본사가 있는 원전산업 도시로, 향후 경주와 트레비치 간 협력이 기대된다”며 “체코에서 한수원의 원전 수주가 성사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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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제3기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 제2차 정기회 개최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9일(목)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제3기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 제2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을 위해 미래 교육정책 수립과 교육 발전에 중요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는 4개 분야(삶이 있는 교육과정, 힘이 되는 미래 교육, 따뜻함을 더하는 학교, 혁신하는 교육 지원)소위원회별로 사전 토론 과정을 거쳐 선정된 안건 등을 본 회의에서 발표·심의해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과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주요 안건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환경 대응을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유보통합을 통한 출생부터 책임교육·돌봄 실현 방안 △직업 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제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를 위해 유보통합 협의체 구성으로 추진 기반 조성과 선도교육청 운영으로 격차 해소를 위한 선제적 과제로 △인구감소에 따른 직업 계고 충원율 미달 △지역의 단순 노무직·저숙련 직업군의 구인난 가속화 등에 대해 집중논의 했다. 아울러, 소통·협력이 있는 경북 유보통합 추진 방안과 경북교육이 세계 직업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과 강화 방안 등에 다양한 정책이 제안되었다. 제안된 내용은 실행 가능 여부를 검토하여 앞으로 관련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위원들이 제안한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북교육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3기 위원 모두가 각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교육청의 여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미래교육위원회는 지난 2019년 2월 28일 조례 제정으로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정기회를 통해‘ 따뜻한 교육 회복 종합방안’,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정책’, ‘경북 미래 교육정책’ 등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교육 발전 방향을 제시해 경북교육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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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외국인 친화 도시 조성 협약···외국인 인재 정착 돕는다!포항시는 8일 포항시의회, 한동대학교, UNAI KOREA 및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와 외국인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10월 현재 한국 거주자 중 외국인 비중은 다인종·다문화 국가 기준에 해당하는 5%에 가까워져 내년엔 다인종 국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0년간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가 두 배 넘게 증가하는 등 지역 사회에 외국인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다수의 외국인이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급속히 증가하는 외국인과의 사회통합정책 필요성과 함께 포항의 외국인 유학생 및 외국인 인재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외국인 학생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및 장학제도 운영 △지역 맞춤형 외국인 학생 양성 △외국인 학생과 국제 교류 추진 등이다. 이번 협약식은 한동대 현동홀에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재열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진행된 가운데 외국인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있었다. 이날 김재열 협력사협회 회장은 외국인 장학생으로 선발된 5명에게 장학금 총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협약을 통해 장학금을 포함한 재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취업 연계 등 외국인 인재들을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미 독일, 스위스 등 선진국에서는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저출생 고령화로 침체되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외국 인력 유입 경쟁을 본격적으로 벌이고 있다. 포항시도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최근 스위스 바젤대와 국제 협약식 체결, 글로벌 기업의 포항 유치 등 외국인 유학생과 인재들이 유입되는 글로벌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궁극적으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이후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계속 머무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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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홍와 이두훈 선생의 학문과 사상 학술대회 및 기탁문중예우 홍보특별전 개최지난 6월 고령군청과 한국국학진흥원이 문화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1월 7일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독립운동가 홍와 이두훈 선생의 학문과 사상 학술대회 및 기탁문중예우 홍보특별전’이 개최되었다. 학술대회는 최영성 교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홍와 이두훈의 학문과 유학사상’에 대한 기조강연에 이어, 이남옥 책임연구위원(한국국학진흥원)의 ‘홍와 이두훈의 교유관계와 시대인식’ 주제발표로 진행되었다. 학술 세미나와 연계하여 진행된 특별전은 성산이씨 문중의 기탁자료 9,728점 중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50여점을 선정하여 기탁 문중의 역사와 주요 인물들의 활동을 보여주는 자료로 구성되었고, 특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국채보상운동 자료를 단독 코너로 기획하며 홍와 이두훈 선생의 행적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사)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 이명식 상임대표, 김연조 고령향교 전교, 신태운 고령문화원장, 이진환·이태근 전 고령군수, 유림지도자 및 고령학연구소 위원들 등 많은 내빈분들이 참석하여 더욱 의미있게 만들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홍와선생 학술대회 및 특별전을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고령 출신 근대 유학자와 고령 지역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의미있는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현대화하는 학술사업을 추진하여 세계유산도시이자 역사문화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전은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11월 7일부터 2024년 3월 3일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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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하반기 신규지정 문화재 지정서 교부경북도는 8일 2023년 하반기 신규로 지정된 문화재 15건에 대한 지정서를 문화재 소유자에게 직접 전달하며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 15건 중 도지정 유형문화재는 총 7건으로 고령 벽송정 유계안, 경주 백운암 목조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경주 백운암 소장 묘법연화경, 안동 대원사 소장 현왕도, 안동 석탑사 아미타여래회도, 문경 김룡사 사천왕도, 탁영 김일손 문중 소장 고문서이다. 무형문화재로는 경주 숭덕전 제례를 지정하고 (사)신라오릉보존회를 보유단체로 지정했다. 또한 기념물로 안동 임호서당, 민속문화재로 영덕 동애고택이 지정되었으며, 청도 풍각제일교회 소장자료가 최초로 도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문화재자료는 총 4건으로 안동 석탑사 산신도, 영천 아계서사, 봉화 애죽헌, 영양 조영걸가옥이다. 이번 문화재 지정으로 경상북도는 총 2,254건(국가지정 762, 국가등록 66, 도지정 841, 도등록 1, 문화재자료 584)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되었다.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고령 벽송정 유계안’은 16세기 초 고령 지역의 유림들이 벽송정이라는 정자를 중심으로 모여 계를 형성하고 현재까지 유지하며 작성한 문헌자료로서 일괄로 남아 있는 매우 드문 경우이다. 기념물 ‘안동 임호서당’은 1853년 안동 유림과 후손들이 운천 김용을 기리고자 건립했으며, 강당은 협동학교 교사로 사용하던 백하구려(도기념물)의 사랑채를 1921년 옮겨 온 것으로 유교사상과 개화사상의 접목이라는 의미와 함께 서당 교육과 근대 교육의 결합과 변화를 볼 수 있어 가치가 있다. 무형문화재 ‘경주 숭덕전 제례’는 경주 숭덕전에서 봉행하는 박혁거세를 기리는 제례이며, (사)신라오릉보존회는 제물 목록과 준비과정, 홀기, 축문 등 제례 봉행과 관련된 사안들을 기록화하는 등 전통을 지키며 제례 문화의 명맥을 유지하는데 애써오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선조가 물려주신 문화유산을 지켜오신 문화재 소유자에게 감사를 표하며, “경북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16건 중 6건을 보유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보고(寶庫)로서 앞으로도 우수한 문화재를 발굴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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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크리스토프 김 Best of Gastronomie 사무총장 초청 특강 개최문경시는 6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Best of Gastronomie의 크리스토프 김 사무총장을 초청하여 ‘오미자 소스를 통해 문경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공직자 소양함양 특강을 개최했다. 글로벌 미식가와 전 세계 전문 셰프들이 참여하는 국제기구인 Best of Gastronomie의 사무총장이자 한국대사로 활동 중인 크리스토프 김은 이날 강의에서 최근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문경시 또한 지역 특산품인 오미자를 활용한 다양한 소스 개발을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오미자 산업의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7년 계획 중인 셰프 올림픽에서 다섯가지 맛을 느끼게 하는 오미자를 활용하여 오미자 고추장, 오미자 분말, 오미자 케첩 등 오미자를 기반으로 하는 소스 개발을 제시하고 해외판매 플랫폼인 알리바바와의 협력을 제안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문경 오미자의 우수한 가치와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리였으며, 문경 오미자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식품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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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시장군수협의회 개최···포항시, 시·군 조정교부금 배분율 개정 건의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이강덕 포항시장)는 6일 영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22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회의에서 건의된 안건에 대한 해당기관 검토 보고, 시·군 건의안건 논의, 지역별 홍보 사항을 안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 포항시는 지방자치단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임에도 시·군간 재정력 격차를 확대하는 시·군 조정교부금 배분율에 대한 개정을 건의했다. 포항시는 일반조정교부금의 비율을 높이고 특별조정교부금의 비율을 줄여 시·군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화물·여객자동차 주간주차 단속 관련 법령 개정 건의(경주)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지원사업 지원대상 연령확대(경산)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한 보수 현실화 건의(청송) △지역 보건소장 우선 임용대상 확대(청도) △수은함유 폐계측기기 처리 비용 국비 지원 건의(울릉) 등 총 6건의 안건을 논의했으며, 의결된 안건은 경상북도와 중앙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회의를 통해 나온 안건들을 중앙 및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오고 있지만, 중장기 검토 및 수용 곤란 입장이 지속되고 있어 관련 안건들을 관철시키기 위해 시·군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강화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안동 낙동강 힐링로드 행사 △구미라면 축제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 △문경시 새로운 대표상징물(CI) 개발 △지산동고분동 세계유산 등재 기념행사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제6회 마린피아 울진 전국바다낚시대회 개최 등 지역의 주요 축제 등을 홍보했다. 이강덕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민선8기 제6차 정기회의를 준비해준 최기문 영천시장에게 감사를 표하고 “지난달 27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자체 국장급 기구를 설치할 때 자율성을 부여하는 안이 의결되며 자치 조직권이 확충돼 인구소멸 등 지역 현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경북 22개 시군이 함께 뭉쳐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격월제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차기 정기회의는 12월 상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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