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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부르심(5)브라더 앤드류 오픈도어 설립자 물론 회중 가운데에는 비밀경찰이 있었을 테고, 내가 한 말이 문화부장관의 귀에 들어가면 장관은 격분할 게 뻔했다. 그러나 나는 약속대로 질문했고, 질문에 대답했을 뿐이었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위해 놀라운 방법으로 우리를 사용하신다. 그래서 박해받는 교회를 찾아갈 때마다 기대가 크다. 그곳에 가면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증거 할 기회가 생기고 고통받는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더구나 사역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면 늘 도리어 내가 그들에게 보살핌 받은 것을 느끼고 감동한다. 쿠바에 있는 동안 훌륭한 그리스도인을 만났다. 통역해 준 자메이카 태생의 조지였다. 그는 수년 전에 캐나다에 와서는 내가 쿠바에서 설교할 때 일어났던 기가 막힌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그때 나는 하바나에 있는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기 위해 강단으로 나갈 채비를 하고 있었는데 고개를 돌려보니 조지가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다. 조지의 얼굴 표정으로 보아 굉장히 중요한 기도제목 같았다. 나는 조용히 그의 뒤에 다가가 그의 어깨에 손을 얹고 함께 기도를 드렸다. 내 기억으로는 그게 다였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예배를 드렸고, 조지는 통역을 멋지게 잘해주었다. 그런데 조지는 당시 심각한 위장병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조지가 기도하고 있던 그 날은 통증이 평상시보다 빨리 찾아왔다. 그는 고통을 참다못해 기절하지 않을까 걱정하며 괴로워했다. 그래서 예배가 시작되기 전에 통증을 덜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던 것이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은 나를 움직여 그와 함께 기도하게 하셨다. 나는 조지의 사정을 전혀 몰랐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조지의 병을 즉각적으로 고쳐주셨다. 며칠이 지나 조지는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을 알았다. 조지는 그날 사건을 신앙의 전환기로 보고 있다.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확신이 섰기 때문이었다. 그는 목회자가 될 준비를 했고, 지금은 하바나 기독교 공동체를 적극적으로 섬기고 있다. 나는 이런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나의 평범한 움직임 뒤에 감춰진 하나님의 비범한 움직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가슴 설레는 모험이다. 조지를 고쳐주신 분은 하나님이었다. 다만 나는 누구라도 될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된 것뿐이었다. 바로 여러분도 그런 통로가 될 수 있다.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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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뮤지컬 죽계별곡’ 공연 개최오는 24일과 25일에 걸쳐 총 3회 공연 ▲2018년 죽계구곡 공연 모습.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오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총 3회에 걸쳐 ‘뮤지컬 죽계별곡’ 공연을 개최한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문화랑이 주관하며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순흥의 아픈 역사적 사건인 계유정난(1453년)과 정축지변(1457년)을 배경으로 끊임없는 정란·정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꿋꿋하게 충절을 지켜온 민초들의 충정심과 삶의 애환을 담아낸 작품이다. 7월 24일 17시 30분, 25일 15시, 17시 30분 총 3회 실시하는 이번 공연의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이며,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참석자 명단작성, 한 칸씩 띄어 앉기 등을 거쳐야 하고 입장료는 무료이다. 특히 올해 공연에는 드라마 야인시대, 서울1945에서 이승만역으로 잘 알려진 원로 연극배우 권성덕(80세) 씨가 출연해 오랜만에 후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나진훈, 김창남 씨를 비롯해 “슈퍼디바 2012”에서 우승한 장은주, 이우람 등 유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우리 시가 충절의 고장인 선비 도시라는 문화적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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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4대 폭력예방 사이버교육 실시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행복 경주, 함께 만들어요! ▲경주시청 전경.(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오는 21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0년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사이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상반기에 예정돼 있던 4대 폭력예방 집합교육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사이버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해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직장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사례에 따른 효과적인 대처방안 제시 등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n번방 사건 등 성 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을 함양하고, 성차별 없는 건전한 공직사회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 전 직원 대상 4대 폭력예방 교육 외에도 성희롱·성폭력 고충처리 외부자문단 운영, 성희롱·성폭력 고충전담 창구 운영 및 비공개 사이버 신고센터 운영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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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길을 열어 주시는 주님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1절)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5절)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8절)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하였느니라(10~11절) 오늘 우리의 일상이 너무나 불안하고 또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로 위축된 심령들에게 때를 따라 주시는 말씀을 통해 이를 능히 극복하고 승리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본문 말씀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편지하는 내용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순종한 몇 가지 사례를 들어 우리에게 이를 본보기로 삼고 동일한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시험을 당할 때는 피할 길을 주신다는 사실도 함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일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이 말씀을 선포하게 하셨는데, 1절부터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일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홍해를 건너게 하셨는데 이를 세례받은 것이라고 바울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반석에서 구멍이 나게 하시고 물이 솟아 모두가 갈증을 면하는 흡족한 물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이것을 바울은 신령한 반석이라고 표현하였는데 그 반석을 예수님이시라고 말합니다. 요즘처럼 코로나 전염병이 많은 사람을 위협하고 있지만, 주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목이 마르고 힘들 때가 있어도 반석이신 예수님이 동행하시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으며 새 힘을 얻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반석에서 물이 나와 먹고 살게 된 사건을 통해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반석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말씀을 통해서 살아야 함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 광야교회의 모습을 고린도교회의 현재 모습과 동일시하여 광야교회가 어려움을 당한 일과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신 이유를 깨닫고 그 사건을 거울삼아 우리도 천국 백성답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이스라엘 백성 다수를 멸망하심 “그러나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5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이끌어 가시는 과정인데, 왜 그들을 원치 않으셨을까? 그 이유에 대해 히브리서 3장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님이 40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17~19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조금만 어려우면 애굽이 좋았다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외치며 원망하고 불평하기만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지 않은 불신앙의 행동을 한 것이었지요. 그들의 불신앙이 결국은 그들로 하여금 약속받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들어갈 자격을 얻지 못해서 광야에서 다 엎어져 죽게 한 것입니다. 불신앙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3. 이스라엘 백성들이 멸망당하게 된 4가지 사건 사도 바울은 구약시대 광야교회에서 있었던 불행한 일들, 4가지 사건을 열거하면서 그들이 왜 멸망당하게 되었는지 그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사건(7절)은 출애굽기 32장에 기록된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호렙 산에 올라간 모세를 기다리다가 지쳐 아론을 통해 금송아지로 우상을 만들고 숭배한 사건입니다. 두 번째 사건(8절)은 민수기 25장에 기록된 것으로 광야교회가 싯딤에 이르렀을 때 모압 여인들의 꼬임에 빠져 간음하고 우상숭배에 이르게 되므로 하루에 2만 3천 명이 죽게 된 사건을 말합니다. 세 번째 사건(9절)은 민수기 21장에 기록된 것으로 광야교회가 가나안땅으로 진행할 때 에돔 땅을 지나가는 것이 쉬운 길이였으나 에돔이 거절하여 사해 오른쪽으로 돌아 산과 계곡을 지날 수밖에 없음에 백성들이 길이 험하여 불평함으로 하나님께서 불뱀을 보내사 그들을 심판하신 사건입니다. 네 번째 사건(10절)은 민수기 13장에 기록된 것으로 광야교회가 가데스바네아에 이르러 가나안땅에 12명의 정탐꾼을 보내어 40일을 탐지하였는데, 백성들이 희망과 승리를 말한 2명의 보고를 듣지 않고 절망과 불평을 보고한 10명의 말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한 사건입니다. 이 일로 말미암아 광야교회는 40년간 광야를 헤매다가 출애굽 할 때의 1세대는 승리의 보고를 한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 다 광야에서 죽고 20세 미만의 2세대만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4. 말세를 만난 우리에게 주신 본보기 광야교회의 이러한 행적들이 오늘 코로나 전염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에게 경계의 말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6절),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11절).” 이런 일들은 말세를 만난 우리에게 경계의 교훈거리로 성경에 기록하게 하셨다고 사도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기록하게 하신 말씀을 소홀히 여기지 말고 “나도 그러면 안 되겠구나” 하는 경계거리로 삼아 분발하도록 이 말씀을 우리에게 주신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광야교회가 불행한 사건들로 멸망당한 일은 말세를 만난 우리에게 귀한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악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가면 살 길이 열릴 것입니다. 5. 피할 길을 주시는 하나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피할 길을 내어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13절) 하나님은 믿음직스러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시험당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실 뿐만 아니라 시험당할 때 피할 길을 열어 주셔서 그 죽을 지경에서 벗어나 살아날 수 있게 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여기 전염병이 돈다 할지라도 그 죄를 철저히 회개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히 회복되어지면 그 사람은 그 죽음의 환란에서 피할 길을 열어주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그것을 성령으로 깨닫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회개할 때, 성령이 알게 해 주시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피할 길이 무엇일까요?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약5:13)라는 말씀처럼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철저히 회개하면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회복되고 모든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권면의 말씀) 코로나 전염병으로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환란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형벌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광야교회의 불행한 사건을 교훈으로 삼고 악에서 돌이키는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살 길을 주시고, 피할 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전염병의 두려움으로 불안해할 것이 아니라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시50:15)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피할 길임을 믿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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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정지법원, 한기총 비대위의 가처분 신청 인용 ▲법원이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의 직임을 정지시켰다. 사진은 지난 제30회 정기총회에서 제25대 한기총 대표회장에 당선된 전광훈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의 직무가 정지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5월 18일 전광훈 목사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및 임시대표자 선임신청’에 대해 “전광훈 목사는 ‘총회 결의 무효 확인 사건의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한기총 대표회장의 직무를 집행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한기총은 정기총회 소집 통지를 누락한 절차상의 하자와 이에 따른 일부 총대들의 의사표시 기회 박탈의 하자 등이 인정된다”며 “가처분으로 채무자(전광훈 목사)의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의 직무집행을 정지할 필요성이 소명되기에 직무집행 정지를 인용한다”고 말했다. ‘직무집행정지 및 임시대표자 선임신청’과 ‘총회 결의 무효 확인 사건’은 지난 2월 엄기호 전 한기총 대표회장 등으로 구성된 한기총 비상대책위원회(한기총 비대위)가 제기한 것이다. 한편, 한기총 비대위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법원이 전광훈 목사의 대표회장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것을 환영하며, 한기총의 파행으로 인해 상처 입은 국민 여러분과 기독교인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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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재단이사회, 이상원 교수 해임교원징계위원회, “성희롱‧성차별적 발언” “2차 피해 유발” 판단 이상원 교수, “동성애 비판 강의였다” … “법적 대응할 것" ▲교원징계위원회에서 입장을 밝히고 나오는 이상원 교수. 총신대 재단이사회(이사장 이승현)가 강의 중 부적절한 성희롱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5월 18일 이상원 교수를 해임했다. 재단이사회가 구성한 교원징계위원회(이하 징계위)는 지난해 11월경 학내 성희롱 논란 사건과 관련, 해당 교원 4명 모두에게 해임(이상원 교수), 정직 1개월(김*찬 교수), 감봉 3개월(문*식 교수), 감봉 1개월(김*수 교수)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징계위가 밝힌 이상원 교수의 해임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징계위는 이상원 교수가 강의 중 여성의 성기와 관련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성희롱적이고 성차별적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이상원 교수가 총신대 총학생회장에게 세 차례 내용증명을 발송해 2차 피해를 유발했고, 자신의 문제에 외부세력을 끌어들여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징계위는 이상원 교수의 해임을 결의하고 재단이사회에 보고했으며, 재단이사회가 징계위의 보고를 그대로 받아 18일 이상원 교수에게 해임을 통보한 것이다. 반면, 이상원 교수는 문제의 발언에 대해 “동성애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강의를 한 것이지, 성희롱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이 교수는 2차 피해 유발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학내 대자보를 게재하고 일반 언론에 알린 것이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사안이기에 지도와 교육 차원에서 내용증명을 보냈다”면서, “외부세력 개입도 해당 단체가 주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이지, 나와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추후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힐 것이고,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그동안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노력해준 총신대 신대원 교수들에 대해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심을 가져준 동료 교수들의 수고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신대 이재서 총장은 교원 징계결과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 총장은 “총신의 모든 교수와 학생이 징계 결과를 수용하기는 어렵겠지만 이후 법적인 절차를 통해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더욱 분명히 드러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총신대 신대원 교수 25인도 23일 입장문을 내고, “이상원 교수가 지난 20여 년간 수천 명의 후학을 가르치며 보여준 신학적 교훈과 신앙의 귀감, 학교에 기여한 업적, 학교의 신학적 정체성, 향후 신학교육의 일관성 등을 고려해 이 교수의 해임 결정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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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건립 사업 활성화2022년 하반기 완공 목표 … 기독교역사 물품 기증 받는다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으로 활용될 옛 의성경찰서.(사진=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사업회 제공) 일제강점기 때 사용한 옛 의성경찰서는 주기철 목사의 남한 유일 수난지로서, 경중노회(노회장 추성환 목사)가 중심이 된 의성지역 기독교계의 노력으로 의성군 차원에서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4월 21일(화)에는 이 기념관이 들어설 옛 의성경찰서 건물 복원과 신축 건물 설계를 맡을 건축사 EMA 대표와 의성군 관계자,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사업회(회장 신칠성 장로)가 만나 기념관을 올해 하반기에 착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념관은 2022년 하반기까지 완공을 목표로 의성군 예산 35억을 들여 지어질 예정이다. 한편, 경중노회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7일(화) 노회 회관에서 개최된 제132회 정기노회에서 기념관에 전시될 기독교역사 물품을 기증한 기증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옛 의성署 건물 복원 35억원 투입 2022년 완공 목표 올 하반기 착공 초기 기독교 역사물품 기증 줄이어 지역 기독역사 산교육장 되길 기대 이날 정문섭 장로(탑리제일교회 은퇴)는 1920년대 발행으로 추정되는 구세군 노매실교회 설립자 박시학(1887~1959) 정교 유품인 ‘관주 신약성경’(눅1장~벧전5장) 1권, 이수석 장로(하령교회 원로)는 1922년도 발행 인쇄된 신약주석(에베소서~계시록) 1권을 기념관사업회에 기증했다. 하령교회(서정일 목사)는 일제강점기 때 사용했던 강대상(제작연도 미확인)과 강대상 의자(1960년대 제작)를 기증했다. 위 기증된 물품들은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에 지어질 의성기독교역사관에 전시된다. 사업회는 향후 부산에서 올라온 베어드 선교사의 여정을 통해 의성지역에 복음이 들어온 때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구‧경북지역 교회사 관련 역사물품들을 이곳에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회는 타 기념관과는 차별을 두기 위해 주기철 목사 관련 자료는 물론, 경북 유일 신사참배 순교자 권중하 전도사, 의성농우회 사건 중심인물인 유재기 목사 등 교역자 관련물이나, 기독교 관련 서적, 사진, 교회 회의록, 교회 일지, 주일학교 관련물 등 기념이 될 만한 물품을 제한 없이 기증받기로 했다. (기증 문의는 010-3815-0802 추성환 목사). 한편, 본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이 들어설 옛 의성경찰서는 당시 일제에 항거한 애국지사들이 갖은 고문과 수난을 당했던 애국 애족의 장소로 기독교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특히 신사 참배를 거부해 평양에서 의성으로 압송당한 순교자 주기철 목사와 당시 의성 춘산면 지역에서 목회했던 권중하 전도사가 온갖 박해를 당했던 곳이다. 이에 예장(합동) 총회는 2017년 9월 21일 제102회 총회에서 이곳을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4호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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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활절 연합예배 - 김천시“고난의 자리서도 부활의 주님 찬양”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 12일 부활절 연합예배 드려 ‘하야로비공원→사명대사공원’ 명칭변경 “반대” 시위도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는 12일 김천제일교회 예배당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문사무엘 목사) 주최 ‘2020 부활절 연합예배’가 12일(주) 오후 3시 김천제일교회(조병우 목사) 예배당에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기 위해 각 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와 장로 중심으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연합회장 문사무엘 목사의 인도로, 장로연합회장 강광규 장로의 기도, 서기 권오수 목사의 성경봉독, 박명수 목사(서울신대 명예교수,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장)의 ‘그리스도의 부활과 오늘의 기독교 신앙’ 제하 설교, 특별기도, 연합회 고문 이현세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박명수 목사는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말씀대로 살아나셨다. 우리는 그것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과 더불어 승리하는 삶을 살아내야 한다”고 권면했다. 특별히 “전통문화 보호와 문화체험이라는 명분하에 정부의 문화정책이 불교에 치우쳐있다”고 지적하고 “한국 기독교가 근대문화를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점을 정부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부 순서는 최근 김천시가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명칭을 ‘사명대사공원’으로 변경한 것에 대한 김천시 기독교계의 반대 입장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합회는 예배 후에 김천시의 ‘사명대사공원’으로의 종교편향적 명칭 변경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사건 경과보고가 있은 뒤, 참석자들은 진행위원장 이명규 목사의 선창으로 “종교갈등 유발하는 김천시는 각성하라!” “시민공원 만드는데 불탑조성 웬말이냐!” “우상도시 건설하는 김천시는 회개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연합회 고문 신재영 목사는 마무리 기도에서 “김천시 13만 시민을 위한 공원이 되도록 종교편향적 명칭이 철회되기를 간구한다”고 기도했다. 이어 김천시청까지의 피켓 평화행진은 비가 오는 상황으로 취소됐지만, 연합회 임원진과 여성연합회 회원 일부는 차량으로 시청 앞까지 이동, 집회 신고를 한 장소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 연합회장 문사무엘 목사는 “김천시가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하야로비 생태공원을 사명대사공원으로 이름을 바꾼 것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부분이다”며 “명칭이 다시 개정될 때까지 김천시 240개 교회는 한마음으로 싸워나갈 것이다”고 의사를 밝혔다. ▲예배를 마치고 김천시청 앞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반대 시위를 하고 있는 연합회 임원진과 여성연합회 회원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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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사건은 통제되지 않는 삶을 보여주는 시대의 비극”이찬수 목사,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통제 아래 놓여야” 강조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사진)가 미성년자들의 성을 착취한 ‘n번방 사건’을 언급하며 ‘통제되는 않는 삶을 보여주는 시대의 비극’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권위 아래 통제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29일 주일 ‘예수님의 권위 아래 놓인 삶’(막1:21~2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n번방 청년(조주빈)이 잡혔는데 첫 마디가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추어줘서 감사하다’였다. 그 말은 그 청년을 더 비참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강제로 감옥을 보내주어야지만 멈추어진다는 것은 얼마나 비참한 것인가”라고 전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멈출 수 없게 만드는 악마의 삶을 멈추게 하는 능력”이라며, “누군가 자신에게 ‘예수님은 어떤 존재인가’라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제 삶의 억제력이시다’라고 답할 것"이라 말했다. 또 “예수님은 내 안에 탐심이 찾아올 때, 누구에 대한 분노와 울분과 미움이 찾아올 때, 욕망이 찾아올 때 그것을 억제하게 만드시는 능력이시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n번방 사건을 보면서 “그 방을 들락거린 사람 중에 예수 믿는 사람이 한 명도 없기를 빌고 또 빌었다”고 했다. 그는 ‘사단은 사람을 더럽히는 존재’라고 정의하면서 “우리는 더럽히는 귀신의 영향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 능력의 본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향을 받는 주님의 자녀”라며 “그런 악한 영향을 받는 곳에 기웃거릴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말씀의 능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예수님의 권위로 덧입혀져야 하고, 정결한 그릇이 되어야 하고, 예수님의 통제 아래 놓여야 한다”고 제시하며, “오늘 예배 가운데 어제까지 끊을 수 없고 통제할 수 없어서 끌려다녔던 어떤 그 무엇으로부터 단번에 끊어지는 신비로운 능력을 경험하게 되시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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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민박관련 농어촌정비법 개정 시행 안내농어촌정비법 개정안 안내로 건전한 민박사업운영 도모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민박관련 농어촌정비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건전한 민박사업 운영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그동안 실질적으로 거주하지 않으면서 숙박업으로 변질되어 운영된 민박들을 근절하고자, 오는 5월 12일부터는 직접 소유한 주택에서만 신고할 수 있고, 8월 12일부터는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하여야 민박 신고가 가능하다. 하지만 울진군에 3년 이상 거주하면서 2년 이상 계속하여 민박 운영하였던 자, 또는 3년 이상 계속하여 거주하였으며 임차하여 2년 이상 계속하여 농어촌민박을 운영하고자 하는 자에 한해서는 소유자가 아니어도 민박 신고가 가능하다. 더불어, 안전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2019년 12월 31일부터 휴대용비상조명등, 유도표지, 자동확산소화기, 일산화탄소경보기, 가스누설경보기, 완강기 등 민박에 관련된 시설 및 안전 기준이 강화되었고, 8월 12일부터 농어촌민박사업자는 매년 1회 전기사업법 제66조 및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제30조에 따라 안전점검을 받은 후 매년 1회 확인서를 발급받아 보관하고 그 사본을 군수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또한, 민박객실 내 요금을 표시하여야 하며, 출입문 및 인터넷 홈페이지(별도의 홈페이지가 있는 경우)에 농어촌민박사업장임을 나타내는 표시를 하여야 한다. 울진군은 민박사업관련 농어촌 정비법 개정안의 강화된 시행과 더불어 각종 안전시설물 설치 등 민박사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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