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코로나19와 교회 – 가정예배(1)코로나19와 교회 – 가정예배(1) 김승학 목사 안동교회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구성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2020년 10월에 발표된 ‘코로나 전후 가족 시간 비교’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일주일 평균 7.76시간이었다.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남녀는 코로나19 이후 가족과의 시간에 대해 ‘늘었다’는 56.9%, ‘줄었다’는 2.9%로 응답했다. 가족과의 시간이 늘어났다고 응답한 사람 중 59.4%는 ‘가족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부정적이란 응답은 9.8%에 불과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우울, 불안, 외로움 등으로 정신건강을 위협받는 사례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환경은 가족들 사이에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주어 이전보다 갈등의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대안의 하나로 안동교회는 그동안 잊고 있던 가정예배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실행에 옮기고 있다. 지금은 80을 넘긴 부모세대는 가정예배를 중요시하였다. 필자의 부모도 가정예배를 고집했다. 하지만 이후 세대에게 가정예배는 그리 매력적이지 못했고, 거의 잊혀진 지난 세대의 유산에 불과했다.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풍조가 만연되어 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거나 모임을 가질 기회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은 교회로 하여금 침체에 빠진 영성훈련을 위한 대안으로 그동안 잊혀진 가정예배를 주목하게 하고 있다. 코로나19는 교회의 여러 사역을 위축시키기도 하지만, 그동안 잊고 있던 사역을 발굴하여 상황에 맞게 다시 시도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수도 있음을 깨닫게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코로나19는 부모와 자녀들에게 가정에서의 예배를 통해 자녀의 신앙을 점검하고, 부모의 신앙을 전승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예배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은혜를 간증함으로써 부모와 자녀 사이의 믿음이 성장하고 신앙적 유대를 견고하게 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고 있다. 가정예배는 자녀의 신앙교육에 매우 유용하며, 부모는 자녀들을 축복하고 격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가정예배를 시작할 때 반드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모여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모두 함께 모이면 가장 좋겠지만 그러다 보면 가정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날이 훨씬 많을 수밖에 없고, 결국 가정예배를 포기할 가능성이 많다. 가정예배의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가족이 순번을 정해 인도자, 기도자, 성경봉독자, 특송자를 정하고, 가족 중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은 악기를 연주하는 것도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안동교회는 2020년 7월부터 가정예배를 포함한 ‘매일묵상일기쓰기’를 통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일묵상일기쓰기에 참여한 성도들은 자신의 묵상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함께 은혜를 나누는 일에 동참했다. 또한, 교회는 매일 예배 순서지를 만들어 새벽기도회 시간에 홈페이지에 탑재함으로써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했다. 30분 분량의 가정예배는 찬송, 본문, 주제성구, 설교내용, 본문 질문, 기도, 본문 해설, 주기도문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 나눔을 위한 질문과 기도문까지 자녀들을 포함하고 있어 온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구성됐다. 안동교회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잃어버린 가정예배를 회복해야 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과감한 시도를 감행했다. 코로나19 이후 예배당에 나오지 못하는 교인들의 신앙을 독려하는 여러 방법 가운데 하나로 가정예배를 강조한 것이다. 편집부 www.gbhana.com
-
대구‧경북장로회 제13회 정기총회 개최신임회장 박주일 장로 취임 ▲신임회장에 선출된 박주일 장로가 회기를 흔들며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예장합동 대구‧경북장로회연합회는 3월 31일 포항 큰숲교회(장성진 목사) 예배당에서 제1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예배와 축하시간, 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는 회장 임성원 장로 사회로, 명예회장 권택성 장로 기도,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 설교, 큰숲교회 장성진 목사 축도 순으로 드렸다. 축하시간에는 증경장로부총회장 윤선율 장로, 전국장로회연합회 박요한 회장, 영남지역장로회연합회 동현명 회장 등 내빈들이 격려의 메시지를 통해 연합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진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된 박주일 장로(큰숲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는 사람과는 잠시 거리를 두지만, 하나님과는 더 가까이하며 영성을 회복하고 예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연합회 차원에서 기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신임임원 명단 △명예회장: 임성원 장로 △회장: 박주일 장로 △부회장: 박영배 장로 외 17명 △총무: 김동권 장로 △서기: 설경환 장로 △회록서기: 이석준 장로 △회계: 윤두열 장로 △감사: 홍석환 장로 외 4명. ▲대구‧경북장로회연합회 제13회 정기총회를 마치고 참석한 내빈들과 신임 임원의 기념촬영.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
경북장로회 제53회기 ‘2021 신년교례회’ 개최“기도의 무릎으로 교회와 국가를 세워가는 장로 되자” 다짐 ▲신년교례회를 마치고 내빈과 증경회장단, 참석한 회원들의 기념촬영.(사진=김태영 장로 제공) 예장(합동) 경북장로회(회장 이민호 장로)는 지난 3월 13일(토) 오후 4시 왜관교회 예배당에서 2021년 신년교례회를 열고 새해를 맞아 주 안에서 문안하며 영성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1부 예배는 회장 이민호 장로의 인도로 증경회장 박광배 장로 기도, 바리톤 이재훈 집사(왜관교회) 특송, 왜관교회 정옥현 목사의 “무너진 것은 없습니까?” 제목의 말씀 선포, 경북노회장 김종화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려졌다. 정옥현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 교회에 무너진 곳은 없는가? 기도의 제단이 꺼져 있지는 않은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참신앙인으로서 교회와 민족의 문제를 가슴에 안고 기도의 무릎으로 하나님께 나아오는 경북장로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 특강에는 광교제일교회 이종석 목사가 강사로 나서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다가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나라에 간 에녹처럼, 우리의 남은 생애도 한결같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보람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권면했다. 아울러 이 목사는 “우리의 신앙생활에는 초지일관이 중요한데, 장로직을 받을 때의 초심을 잃지 말고 하나님께 충성한다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멋진 신앙인이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이어 축하 시간은 수석부회장 신덕일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다. 회장 이민호 장로의 인사,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전승덕 목사와 영남지역장로회 회장 동현명 장로의 축사, 경북장로회 임원진의 인사 및 상견례 등의 순서가 있었다. 회장 이민호 장로는 “교회적으로 사회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기만, 환경이 어려울수록 더욱 믿음의 본을 보이면서 교회와 국가를 이끌어가는 기둥 같은 장로님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 힘을 얻고자 늦었지만 신년교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
<칼럼> 구원의 또 다른 이름, ‘성도’구원의 또 다른 이름, ‘성도’ 하승무 목사 한국장로회신학교 교수, 역사신학자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감격해야 할 단어 하나를 꼽는다면 무엇이겠습니까? 그 이름은 바로 ‘성도’(Saint)입니다. 성도는 구약의 세계관에 속한 것이 아니라, 신약의 세계관에 속한 성경적으로 완결된 용어입니다. ‘성도’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 속에는 그리스도교의 주요 핵심 개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측면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측면에서 볼 때 ‘은혜’, ‘선택’, ‘구원’이라는 개념입니다. 둘째는, 사람의 측면에서 의미적으로 ‘중생한 자’, ‘하나님의 자녀’, ‘그리스도의 지체’를, 어의적으로는 구약의 ‘카도쉬(קֹדֶשׁ)’(역대하6:41, 시16:3)를 사도 바울이 헬라어 ‘하기오스’(ἅγιος.)라는 단어로 전의(轉義)한 ‘구별된 자’, ‘거룩함을 받은 자’라는 의미가 적용되어 그리스도교의 고유개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어의적인 의미의 전환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오직 주님으로 고백하는 신앙고백 공동체의 성도라는 의미가 전제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는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성경은 성도가 ‘믿기로 작정된 자’(행13:44-52)로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18)는 ‘칭의된 의인’ 즉 성도로서 세상과 구별하여 창세 전에 이미 택함(엡1:4)을 받았다고 가르칩니다. 신약시대 이래, 택함을 받은 믿음의 성도는 주님을 영접한 그 순간부터 기존의 세상 방식이나 자신의 방식대로 살지 않기 위해 믿음의 실천적인 삶을 이 땅에 사는 동안 끝까지 견지했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에 반하는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으려고 말씀에 능동적으로 순종했습니다. 설령, 세상의 기준과 세상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성경이 금하는 불법한 죄에 빠지지 않으려고 했으며, 때로는 세상의 유혹과 불이익에 굴복하였을 경우에도 성도라면 반드시 불의한 사실 하나하나(case by case)를 회개하고, 동일한 죄를 더 이상 짓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혹여라도 동일한 죄를 반복하였을 경우라도 끝내는 죄습(罪習)의 고리를 끊고 성도로서 믿음의 행위를 실천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선택받은 믿음의 성도라면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까지 변함없는 성경의 가르침에 끝까지 순복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약2:26)이라고 했습니다. ‘죽은 믿음’의 소유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결코 자신을 내려놓지 않습니다. 주님의 가르침에 굴복하지도 않습니다. 이는 무늬만 성도요, 겉모습만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입니다. 믿음과 행위는 결코 분리될 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지난날 믿음의 선친들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목숨까지도 초개같이 버렸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교회의 상황을 보면 ‘성도’의 의미는 종교공동체의 하나로 분류된 교회 조직의 대중을 이루는 ‘교인’이자, 기독교 교단의 지 교회에 속한 ‘회원’ 정도로 인식되고 격하되었습니다. 한국교회는 지난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한국사회를 견인해 가는 도덕적이고 모범적인 양심공동체로 선도적인 주류였습니다. 하지만 세속적 부흥주의가 교회로 유입되면서 교인 수와 예배당의 규모가 곧 교회 성장의 지표가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교회는 지난날 1902년~1907년 원산과 평양에서 폭발적으로 일어난 회심을 통한 성경적 부흥이 아닌, ‘예수만 믿으면 복 받는다’ ‘예수 믿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물질적 기복주의와 번영론이 ‘교회됨과 성도됨’의 척도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와 기독교인의 모습은 ‘세속적인 것과 구별할 수 없다’가 교회 밖의 인식입니다. 현재 우리는 코로나 시대라는 엄중한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코로나 시대를 통과하면서 일부 대형교회와 기독교 극우단체를 중심으로 마치 한국교회가 정부와 한국사회를 향한 대결 양상으로 비쳐짐으로 교회 밖의 부정적인 인식은 더욱 강화됐습니다. 사단 마귀는 이를 반기독교 세력을 더 규합하고 확장하는 빌미로 삼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코로나19를 통해 한국교회에 주시고자 하는 메시지는 교회와 성도됨의 본질인 ‘거룩성’과 ‘순결성’의 회복임을 깊이 상고해야 할 것입니다. 더 이상 한국교회가 세상과의 논쟁에 뛰어드는 것은 결코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음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에 귀 기울일 것을 권면합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10:16) 편집부 www.gbhana.com
-
<연중 기획> ‘청도군기독교교역자협의회’ 탐방“청도 지역의 복음화, 올해도 함께 이루어 갑니다!” 청도군기독교교역자협의회,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아름다운 협력’ 이어가 ▲12월 16일 열린 경북하나신문 임직원과 청교협 임원의 간담회 모습. 경북 23개 시·군에는 지역별로 기독교총연합회, 기독교교역자연합회, 장로연합회 등 여러 연합회가 있다. 그리고 연합회의 가장 중요한 사역이 있다면 그것은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협력하는 일일 것이다. 지난 연말 본지 임직원은 청도군기독교교역자협의회(이하 청교협)를 찾아 청도 지역 교계의 소식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최점식 목사(청교협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다음은 대담 내용을 간략히 정리한 것이다. - 최: 어려운 시국에도 청교협을 찾아주신 경북하나신문 임직원들을 환영합니다. 먼저, 청교협 회장 윤성묵 목사님께 청교협 소개를 부탁합니다. 윤 : 청교협은 ‘청도의 복음화’를 위해 청도군 내 70여 교회가 하나 되어 힘을 모으고,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으로 세워진 기관입니다. 이것을 위해 임원들과 함께 기도하고, 목회자들과 협동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교협은 매년 청도군 부활절연합예배를 주관해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청도군기독교총연합회와도 협력해서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 최 : 네. 청교협의 올 한 해 사역에 대해서 부회장 이판수 목사님께서 말씀해주신다면. 이 : 청교협은 올해 36회기인데, 하나님께서 좋은 회장님과 임원들을 세워주셔서 교회의 화합과 연합을 위해 기여하는 모습을 볼 때 참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정국으로 인해 온 나라가 힘들었고, 청도 지역도 많은 아픔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8.15 구국기도회 때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청도 지역 교회가 한자리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뜨겁게 기도하는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간다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고 연합회도 발전하리라고 봅니다. - 최 : 청교협 사역에 있어 재정적 어려움은 없는지 회계 김덕현 목사님께 듣겠습니다. 김 : 청교협의 재정은 각 교회의 분담금으로 충당하고 있고, 그 외에 연합회 주관 행사 시에 특별헌금과 찬조금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 재정은 연합회 행사 진행이나 장학금 지원, 각 교회의 필요한 행사 지원에 쓰여집니다. 앞으로는 청도군 교역자들의 친목과 영적·지적 성장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들이 더 활성화되어서 목사님들이 힘을 내서 목회하도록 연합회 차원에서 지원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최 : 네. 청교협의 더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부서기 김완영 목사님께서도 한 말씀 해주시지요. 김 : 저는 청교협이 초교파적으로 연합해서 교회와 지역을 섬기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서는, 그 마을 주민들을 아무 대가 없이 순수하게 섬기고, 내가 손해를 보는…, 그런 모습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보았습니다. 목회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면 더 좋을 거 같고, 교인들도 동참하고요. 그렇게 마을을 섬기는 일에 꾸준히 발 벗고 나선다면 교회의 이미지가 달라지고 마을의 복음화가 앞당겨지리라고 봅니다. - 최 : 네. 마지막으로 청교협의 2021년도 비전과 방향에 대해 윤성묵 회장님께 듣고 싶습니다. 윤 : 지금은 코로나 시국입니다. 올해 목표는 우리 청도 교회들이 어려움 없이 이 시기를 잘 지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습니다. 그래서 교회들마다 기도해서 하나님 은혜 가운데 교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서로 협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또한, 2021년에도 부활절연합예배 등 교계의 중요 행사들이 있는데, 그때 상황을 봐야 하겠지만, 여건만 허락되면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행사가 무리 없이 잘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최 : 경북하나신문 박민성 대표님과 정윤관 기획실장님도 인사 말씀 해주시지요. 박 : 바쁘신 가운데도 자리해 주신 목사님들 감사합니다. 저희 신문사는 2008년부터 지난 13년간 경북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문서를 통해서 교회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저희 신문에 실린 복음 메시지를 통해 한 생명이라도 더 구원받고, 교회들이 힘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좋은 협력관계를 기대하겠습니다. 정 : 저희 신문은 기독신문이기에, 목사님들의 칼럼이나, 교회 부흥 성장 이야기, 미담 사례, 선교 사례들을 가능하면 많이 소개하고 알리려 하고 있습니다. 목사님들이 저희 신문을 이용하면 목회에도 많은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언제든지 제보를 주십시오. 청도지역 교회를 위해 저희도 기도하며 응원하겠습니다. - 최: 네. 경북하나신문도 교계에 꼭 필요하며 유익한 신문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좋은 말씀 들려주신 청교협 임원들께도 감사합니다.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앞줄 왼쪽부터 정윤관 기획실장, 박민성 대표, 청교협 회장 윤성묵 목사, 부회장 김세련 목사, 회계 김덕현 목사, 뒷줄 왼쪽부터 김사무엘 목사, 수석부회장 최점식 목사, 부회장 이판수 목사, 부서기 김완영 목사) /대담=최점식 기자, 정리=박은숙 편집국장/ www.gbhana.com
-
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 제38회 정기총회신임회장에 최국낙 장로 추대 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 제38회 정기총회가 11월 28일(토) 10시 예천교회 본당에서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를 주제로 열렸다. 수석부회장 최국낙 장로의 인도로 드려진 1부 개회예배에서는 부노회장 김영수 목사(예천교회)가 ‘좁은 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노회장 조영광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2부 정기총회에서는 축사와 격려사, 사업보고 등의 순서가 있었으며, 회장 황강섭 장로가 전국연합회로부터 봉사대상을 받았다. 모범지회상은 영주동산교회 남선교회, 모범회원상은 정성우 집사, 김인섭 장로가 받았다. 신임회장 최국낙 장로는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분으로 알고 충성하겠으며, 회원들의 영성 회복과 지교회 남선교회의 성장·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
울진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종합평가 2개소 수상북부아카데미 ‘최우수 기관’, 남부아카데미 ‘우수 기관’ 선정 ▲울진군 청소년방과후아카대미 종합평가 2개 소 수상(건전한 놀이·문화지도 및 체험 수업 모습)(사진=울진군 제공) 울진군(군수 전찬걸)이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평가에서 북부아카데미는 ‘최우수기관’으로, 남부아카데미는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2년마다 이뤄지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종합평가는 사업관리역량, 사업운영성과, 행정참여도, 주요성과운영, 기관장 사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북부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스포츠 특성화 프로그램 및 지역연계를 통한 프로그램의 우수성, 참가청소년의 생활지도, 지자체의 예산 지원을 위한 노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울진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006년에 북부아카데미가 개소, 2008년 남부아카데미가 개소하여 현재 15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여 운영 중이며, 전국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북부 5회, 남부 3회) 및 우수기관(북부 4회, 남부 3회)으로 다수 선정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방과후아카데미 운영일수는 주5일(토요일, 월 1회)이며, 평일은 초등 16시~20시, 중등 17시~21시, 토요일은 9시~14시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주요기능은 △방과 후 나홀로 청소년을 위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간제공 △건전한 놀이·문화지도 및 체험 △보호자·청소년·지역사회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 △학교 교육만으로 부족한 인성 및 창의성 계발 지원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봉사활동,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활동) 활동을 통한 자기성장 프로그램 지원 등의 기능과 함께 균형 잡힌 급식지원 및 지도자가 동승한 귀가차량으로 안전하게 귀가지원까지 하고 있다.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현재 초등4 ~ 중등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울진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 1~3학년까지 확대하여 운영 중이다. 또한, 군비를 지원하여 북부지역(울진군청소년수련관)과 남부지역(후포동부초등학교) 2개소에서 교과학습 및 생활지도·상담·체험활동·급식을 무료로 지원하는 돌봄 기능 역할과 함께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가정의 사교육비 경감 및 양육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맞벌이 가정의 건강보험료 소득기준을 보지 않도록 기준이 완화되어 맞벌이 가정에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은 보호자의 동의하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울진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2021년에 참가할 청소년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관련은 북부아카데미(☎054-783-8777), 남부아카데미(☎054-787-0924)로 문의하면 된다. 전찬걸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한 노력이 큰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과 후 돌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
청송군, 경영활동 경북도내 ‘으뜸’2020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KLCI) 경영활동 부문 전국 9위 ▲청송군, 경영활동 경북도내 ‘으뜸’-도시재생 활성화계획 행정협의회 모습.(사진=청송군 제공)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시행한 ‘2020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IC) 조사’ 결과 경영활동 부문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상위 10개 지자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군은 158.35점을 받아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9위를 차지하였으며, 이는 경북도 지자체 중 최상위 성적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전국 266개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통계연보와 관련 부처 및 기관 공식 자료 등을 취합해 4만여 개 기초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청송군은 소통중심 화합행정, 청정한 자연을 활용한 도시브랜드 활성화, 농산물 특화마케팅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 청송사랑화폐 유통으로 지역경기 부양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 국토부 공모 도시재생뉴딜사업·소규모재생사업, 새뜰마을 공모사업 등에 선정돼 지역자원을 활용한 주민주도 방식의 사업추진과 청송황금사과 ‘황금진’ 브랜드 특화 발전,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청송사과 품질보증제 시행 등으로 지역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한 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직 군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그 성과가 더 값지다”며 “다가오는 2021년에도 그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 경영활동 경북도내 ‘으뜸’-청송황금사과 황금진 브랜드특화.(사진=청송군 제공) 청송 이상춘 기자 www.gbhana.com
-
‘2020 다니엘기도회’, 11월1일~21일 온‧오프라인 개최코로나 시대 ··· “여러분의 가정이 교회입니다” ▲‘2020 다니엘기도회’ 포스터.(다니엘기도회 제공) ‘2020 다니엘 기도회’가 오는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다니엘기도회(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 이하 기도회)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11월의 정부 지침을 준수하면서 각 교회의 상황에 맞게 현장예배와 영상예배를 같이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자체적으로 부흥회를 진행하기 어려운 교회, 기도의 동력을 잃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영성 회복을 위해 ‘여러분의 가정이 교회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15만여 가정과 예배공간이 온라인기도회 현장이 되도록 진행한다. 기도회 측은 각 가정이 기도회 현장이 될 수 있도록 가정용 미니 배너와 스마트폰용 기도회 가이드북을 제공한다. 미니 배너는 기도회 참여 교회로 전달되며, 참여 성도들은 교회를 통해 배너를 수령해 기도회 진행 시간에 맞춰 TV나 컴퓨터 등 기기 주변에 설치하고 참여하면 된다. 기도회는 찬양(5분), 설교(5분), 기도회(20분)로 총 30분간 진행되고, 매일 오전 9시 다니엘기도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다니엘기도회)에 영상이 업로드 된다. 한편, 기도회 운영위는 참여교회의 영상예배 환경을 돕기 위해 ‘오박스(OBOX‧셋톱박스)’ 5,000개를 신청 교회에 무료 제공한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선교사와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헌금’ 시간도 진행된다. 기도회 기간 동안 매일 영상으로 대상자를 소개한 뒤 모금된 헌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도회 측은 ‘사랑의 헌금’ 대상자를 추천받고 있다. 올해 기도회에는 김은호 목사, 박철현 선교사, 앤디황 교수, 배영호 전도사, 배우 신애라 오윤아 집사 등 다양한 분야의 목회자와 평신도 사역자들을 통해 은혜로운 말씀과 간증이 선포될 예정이다.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는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코로나로 모여 기도하지 못하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교회를 뛰어넘어 가정과 각 처소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는 축복의 기회가 될 줄로 믿는다”고 전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
예장합동 제105회 총회 ··· “세움”을 주제로 선포소강석 신임총회장 취임 부총회장에 배광식 목사 송병원 장로 당선 ▲예장합동 신임 총회장 소강석 목사.(사진=예장합동 총회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제105회 총회가 9월 21일(월) 오후 2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시무)와 전국 35개 거점교회에서 일제히 개회해서 오후 8시 38분에 폐회했다.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157개 노회에서 1,425명의 총대가 총회에 참여했다. 총회에서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총회장에 단독출마해 투표 없이 제105회 총회장으로 추대됐고, 목사부총회장에는 배광식 목사(대암교회), 장로부총회장에는 송병원 장로(늘사랑교회)가 각각 당선됐다. 서기에는 김한성 목사(성산교회), 부서기 허 은 목사(부산동현교회),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사천교회), 부회록서기 이종철 목사(두란노교회), 회계 박석만 장로(풍성한교회), 부회계 홍석환 장로(강북성산교회)가 선출됐다. 제105회기 총회 주제는 ‘세움’(Planting)으로 정해졌다. 급변하는 세대 가운데 예배와 교회 공동체의 영성을 회복하고, 개혁주의 신학 정체성을 바로 세우자는 제안들이 많았다. 신임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취임사에서 “짧은 1년이지만 교단과 한국교회가 현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체적인 사역으로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 확립 △총신 정상화 △총회 코로나 위기대응팀 설치 △총회 유튜브 채널 개설 △미래전략발전위원회 상설화 △장자교단의 위상과 리더십 확립 △대정부 및 사회관계 위상 적립 등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예장합동 제105회 총회가 21일 새에덴교회와 전국 35개 교회당에서 ‘세움’을 주제로 열렸다.(사진=예장합동 총회 제공) 한편, 회무처리에 들어가자 총회가 사상 초유 비대면으로 진행됨으로 인해 생소한 장면들이 적지 않게 나왔다. 5일간 진행되던 총회 회무를 단 몇 시간 만에 처리해야 하는 일정 때문에, 특별위원회와 상설위원회의 보고는 모두 유인물대로 받고, 청원사항은 임원회로, 재정사항은 재정부로 보내기로 일괄 결의하면서 회의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상비부서도 신학부와 재판국, 규칙부 등 필수 부서들만 보고했다. 그러나 민감한 안건들이 제대로 토론되지 않고 거점교회 총대들의 의견이 본부에 전달되지 않아, 몇몇 거점 교회 참석 총대들은 “우리는 들러리냐”고 볼멘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 부분을 의식한 듯 의장인 소강석 총회장은 총대들에게 수차례 양해를 구하며 안건 통과 전 화상회의로 연결된 거점교회들의 반응을 일일이 확인하기도 했다. 이날 총회는 회의 시작 7시간여 만에 많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결국 은혜 가운데 파회했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폐회예배에서 “사상 초유의 총회를 이렇게 마칩니다. 사막과 같은 길을 걷다 보면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라며 교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폐회에 앞서서는 1959년 이후 합동교단이 세워진 과정들을 다룬 50여 분짜리 역사다큐멘터리를 상영했으며, 시청 후에는 박창식 목사의 인도로 기도회를 가졌다. 이후 총회서기 김한성 목사가 ‘총회2020 비전 선언문’을 낭독함으로 모든 총회 일정을 마쳤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