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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행정지도 불공정” … 한교총, 총리 사과 요구“교회가 감염 온상인 것처럼 기독교인 명예 훼손” “강요와 처벌 앞세운 독재적 방식” 우려 ▲한국교회총연합이 지난달 2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코로나19 사태 속에 취해진 정부의 예배 중단 관련 조치를 강하게 비판하며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과를 요구했다.(사진=인터넷 캡처) 개신교의 대표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목사, 한교총)이 최근 예배 중단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에 크게 반발하며 정세균 총리의 사과와 행정지도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교총은 지난 25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22일 몇몇 지역에서 정부가 공무원과 경찰까지 동원해 예고 없이 교회를 방문하고 예배자들을 감시·방해했다”며 “이는 역사상 유래 없는 교회에 대한 불신과 폭력행위”라고 비판했다. 한교총은 “대부분의 교회가 주중 행사와 집회를 중단하고,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교회의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헌혈 캠페인, 예배형식 변경, 자체 방역, 취약계층 지원, 마스크 제작 지원과 대구 경북지역 지원, 작은 교회 후원 등의 자발적 협조를 정부는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구나 “전국 6만여 개 교회 가운데 집단 감염을 통한 확진자가 나온 곳은 10여 곳 이하에 불과한데 정부는 교회가 감염의 온상인 것처럼 지목해 선한 기독교인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실제 감염 위험이 있는 여타 다른 시설에 대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지 않으면서 교회에만 행정지도를 내린 것은 불공정한 공권력 행사”라며 총리의 사과와 취소를 요구했다. 한교총은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봉쇄 없이 ‘자발적 참여’와 ‘불편 감내’라는 민주적 방식에서 벗어나 강요와 처벌을 앞세운 독재적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음을 극히 우려한다”고 지적하고, “총리는 교회에 대한 공권력 행사와 불공정한 행정지도를 사과하고,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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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피해가 극심한 대구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대구지역 최일선 의료진에 마스크 3,000매 지원 롯데그룹 유통부문 후원으로 격리자용 생필품 키트 3,000세트 지원 코로나19 극복 위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 2월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가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대구광역시청에 보낼 코로나19 격리자용 생필품 키트를 상차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해 지역 전체가 피해가 극심한 대구, 경북지역에 의료진 마스크와 자가격리자용 생필품 키트를 긴급 지원했다. 먼저 대구, 경북 지역 음압격리병실에서 밤낮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대한의사협회를 통해 방역용 마스크 3,000매를 3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의료진이 건강해야 국민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는 염원으로 “의료진 힘내세요”라는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 홍삼제품과 비타민제품 등 건강용품으로 구성된 응원키트를 4일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9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접촉해 자가 격리되어 있는 대구광역시민들에게 자가격리자용 구호키트 3,000세트를 지원했다. 이날 지원한 구호키트는 롯데그룹 유통부문과 함께 제작한 생필품 키트다. 한편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며 각계각층에서 정성이 답지하고 있다. 먼저 삼성, 현대차그룹과 포스코, 아산재단, 미래에셋, 하나금융그룹 등 대기업과 금융업계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모바일 게임업체인 트리노드 등 게임업계도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일찌감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이어 유명스타들이 기부의 불을 당겼다. 방송인 유재석,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연예인들의 성금기부가 이어졌으며, 현대모터스 소속 축구선수 김진수 선수, 대구 FC소속 축구선수 신창무, 프로야구선수협회 등 스포스 선수와 협회에서도 성금을 기탁했다. 이 외에 조용히 기부를 원해 익명을 고수한 유명스타들도 5명 있었다. 연예인 팬들의 착한 기부도 돋보였다. 방탄소년단 팬들과 강다니엘 팬들도 선한 영향력으로 기부에 동참하는가 하면 수많은 아이돌 팬이 아이돌 그룹과 멤버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또 희망브리지 홈페이지, 카카오 같이가치 등을 통해서 개인들의 온정 나눔이 계속되고 있다. 성금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의 구입이 어려운 재난취약계층에게 개인위생용품을 보급하여 코로나19를 사전 예방하고, 현장 의료진과 방역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건강용품 키트, 자가격리자를 위한 생필품 키트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코로나19 감염 대응과 관련해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은 계좌이체 후원(국민054990-72-011876, 예금주 재해구호협회),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함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문의 1544-9595, www.relief.or.kr).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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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코로나19의 공포 ··· 한국교회 의연하게 대처해야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 30여 국가로 퍼져서 현재 8만 명 가까이 감염되고 2천 명 이상의 사망자가 생겨났다. 각국은 연일 전염병의 추이를 지켜보며 방역과 예방, 확진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은 아직도 사망자와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우한에서 영화감독 창카이(55) 씨 일가족 4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칭카이 씨 가족의 경우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감염 2주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중국과 인접국인 우리나라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이 전염병은 2차, 3차에 걸친 접촉으로도 옮겨지기에 점차 공포가 되어 우리의 일상생활을 바꾸고 있다.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함으로 지역 경제가 무너지고 있으며, 여행업 숙박업 무역업 등 특정 업계는 결정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교회의 경우도 주일 예배가 위축되고 대부분의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되었다.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보도가 나오면 그 교회는 주일 예배를 몇 주간 쉬고 영상예배로 대체하기도 한다. 성도들이 교제를 멀리하며, 기도회, 찬양 연습이 힘들어져 예배 순서가 바뀌는 교회도 있다. 21세기 최첨단과학 시대에, 작은 바이러스 하나에 우리의 삶이 여지없이 흔들리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이 전염병은 재난이나 재앙에 가까워지고 있다. 인간의 무력함에 고개 숙이게 되는···따라서 우리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스스로 모습을 돌아보고 창조주 앞에 자신을 내려놓는 겸손함이 요구된다. 특별히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울림은 없는지 귀를 기울여보아야 한다. 마스크나 손세정제만 비치하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어려움은 없는지 먼저 돌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두려움과 공포는 떨쳐버리고 함께 기도함으로 지혜롭고 담대하게 이 문제들을 해결해 가야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행복과 기쁨도 많지만, 고통과 슬픔도 공존한다. 전쟁도 있고 자연재해도 있다. 이번 전염병의 경우처럼 예고 없이 찾아온 재난도 있다. 그럴 때 보이는 우리의 태도와 행위가 우리 신앙의 현주소이다. 우리는 흔들림 없이 의연한가? 우리는 더 기도하고 있는가? 우리는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있는가? 한국교회는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가? 이 물음을 가슴에 새기고 회개해야 한다. 그것이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생명의 길이요, 교회가 세상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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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3.1운동 101주년 기념 연합예배서울연회, 옛 동대문교회 터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직무대행 윤보환)는 오는 3월 1일(주) 오후 2시 30분 옛 동대문교회 터에서 3.1운동 101주년 기념 연합예배를 드린다. 또한, 동대문교회 회복 및 감리회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선포식도 가진다. 이번 연합예배는 ‘회복의 깃발을 휘날리며’라는 주제로 드려지며 서울연회(원성웅 감독)가 주최한다. 원성웅 감독은 “지난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연회와 감리회 계통 학교 동문들이 민족독립과 평화를 위한 희생을 본받고자 기념대회와 만세길 걷기 행사를 했다. 올해도 일제 침탈에 맞서며 복음 전파를 위해 기도하며 힘썼던 선배 신앙인들의 신앙정신을 계속 이어가고자 기념 연합예배를 마련했다.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3.1운동101주년기념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연합예배 당일까지 다섯 번의 준비기도회를 하며 연합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 말씀과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며 “서울연회, 감리회뿐 아니라 많은 성도분이 함께 연합예배를 통해 3.1운동을 기념하고, 동대문교회를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연회는 지난해 동대문교회 터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대회를 했을 뿐 아니라 ‘동대문교회 되찾기 운동’을 추진하며 120년의 역사를 가진 동대문교회의 ‘ㄱ자’교회 복원과 감리회역사박물관 설립 등을 서울시와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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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교향악단 2020 신년음악회지휘 임헌정, 피아노 이민정, 바이올린 이경선, 첼로 김민지 협연 오는 1월 16일 오후 7시 30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포항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지휘는 임헌정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맡았고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문화예술회관의 공사로 시립교향악단 상반기 연주회는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전통적인 신년 프로그램인 비엔나 왈츠 연주 중심이 아니라, 베토벤 탄생250주년을 맞아 베토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은 지난해부터 올해에 걸쳐 ‘베토벤 인 포항’ 시리즈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신년음악회는 그 네 번째 기획으로서 베토벤의 삼중협주곡과 영웅교향곡이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서울대 교수, 첼리스트 김민지 서울대 교수, 피아니스트 이민정 서울대 교수가 서로 호흡을 맞추고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한다. 티켓은 전 좌석 3,000원에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고, 잔여석은 당일 현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문의 270-5483)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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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회장 윤보환 목사 … “갈등‧분열 극복할 것”NCCK, ‘2020년 전쟁 없는 한반도 이루는 희년’ 선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윤보환 신임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인 윤보환 목사가 진보성향 개신교 교단 협의체로 평가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NCCK는 지난 18일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 제68회 정기총회를 열고 윤보환 신임회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소속 교단별로 1년씩 돌아가며 맡는 회장직에 올해는 순번에 따라 감리교단의 윤보환 감독이 추천됐고 박수로 추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직전회장 이성희 목사는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소리가 되고, 외치는 자가 되어야 한다”며 “NCCK 정기총회가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제2의 교회를 맞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보환 회장은 정기총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하나님의 영을 따라 교회와 사회 안에 존재하는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일에 매진하고 한국사회 안의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 안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공동체의 예배를 새롭게 하고, 공교회적 신학교육을 새롭게 하는 것 등의 실천에 노력하겠으며, 연일 교회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혐오와 욕망의 대물림 속에서 교회가 거룩한 공동체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NCCK는 제68회 정기총회를 통해 한국전쟁 70년을 맞는 오는 2020년을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 번영, 통일의 한반도’를 이루는 희년으로 선포했다. 총무 이홍정 목사는 정기총회 보고 시간을 통해 “우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 2020년을 희년으로 선포하고, 세계종교시민사회와 더불어 ‘2020 글로벌 희년 평화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는 NCCK가 되도록 함께 섬기자”고 말했다. 윤형구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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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임기 현행대로 4년 유지제33회 총회 입법의회 … 감독회장 임기 2년 축소, 제비뽑기 등 모두 부결 ▲감리회 제33회 총회 입법의회에서 감독회장 2년 임기 개정안이 부결됐다.(인터넷 캡처) 임기 4년 전임 감독회장제를 임기 2년으로 축소하고 교회 담임을 겸하도록 한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감리회)의 입법 개정안이 부결됐다. 감리회는 지난 10월 29일 경기 안산 꿈의교회(김학중 목사 시무)에서 열린 제33회 입법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감리회 교단 언론은 밝혔다. 감독회장과 관련한 소송이 끊이지 않고 금권 선거의 문제점 등이 지적되는 가운데 이날 입법의회에서는 감독회장의 임기를 ‘4년 전임제’에서 ‘2년 겸임제’로 개정하는 안과, 감독회장 선거를 3명을 선출한 뒤 추첨으로 결정하는 이른바 ‘제비뽑기’ 안이 상정됐지만 모두 부결됐다. 입법의회는 장개위가 상정한 ‘감독회장 임기는 2년으로 하고, 개체교회를 담임할 수 있으며 중임할 수 없다’는 개정안을 놓고 약 2시간 논의한 끝에, 재적 455명 중 찬성 277표, 반대 181표로 3분의 2를 넘지 못해 윤보환 의장은 부결을 선언했다. 따라서 감리회는 임기 4년간 전임 감독회장 직무를 수행하는 현행안을 유지하게 됐다. 감독회장 선거를 ‘추천-투표-추첨’ 방식으로 변경하는 안도 부결됐다. 최다 득표자가 당선되는 현행 안에서, 다득점자 3명을 선출한 뒤 추첨으로 결정하자는 개정안은 금권 부정 타락 선거운동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상정됐다. 그러나 제비뽑기 전 3명의 후보선출을 위해 금권을 살포할 위험, 선거권자 3명 모두에게 금권을 받아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을 수 있고, 지지를 적게 받은 이가 선택받는다면 지도력에 문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며, 찬성 178, 반대 242로 부결됐다. 윤형구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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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제1회 경북 우수선수 초청 하회탈배 게이트볼대회 개최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상호 간의 우의를 다지는 게이트볼 한마당 잔치인 ‘제1회 경북우수선수 초청 하회탈배 게이트볼대회’가 11월 8일(금)부터 9일(토)까지 이틀간 강변체육공원 게이트볼장(영호대교 아래)에서 개최된다. 안동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동시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하며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시의회, 안동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23개 시·군 96개 팀 750여 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친다. 참가 자격은 대한게이트볼협회 회원으로 성별, 연령 제한이 없으며 감독 1명과 경기자 5명 이상 7명 이내로 팀을 구성해 감독은 전임으로 하고 경기자 중 1명은 주장으로 하며 복수 등록은 할 수 없다. 경기는 12개 코트에서 각 코트에 8개 팀을 2개 조 A, B파트로 나누어 예선리그전을 벌인 후 파트별 1, 2위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결정하게 된다. 게이트볼은 무리한 힘을 들이지 않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어르신들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이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생활체육 종목 중 하나로 현재 동호인 수가 백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육성과 게이트볼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며 도내 어르신들이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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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 성년후견제도(1)성년후견제도의 개관 1. 고령화 사회 우리사회는 고령화 현상으로 인하여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노령인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산업화·도시화 현상으로 인한 핵가족화·독거노인의 증가와 교통사고 및 산업재해 등 안전사고로 인한 정신적·지적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OECD에 따르면 2030년 총 인구대비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4.3%로 세계 4대 노인국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유엔은 1982년에 노인인구가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분류하였는데, 우리나라는 2000년에 65세 이상의 인구가 7.2%에 달하였고, 현재는 13.1%, 2040년에는 38.2%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 기존의 금치산 및 한정치산제도 한국의 금치산자·한정치산자제도는 피후견인의 행위능력을 획일적으로 박탈하고 그 대신에 법정후견인에게 포괄적 법정대리권을 부여하였다. 의사능력이 없는 것으로 간주된 금치산자는 후견인의 동의를 얻더라도 스스로 법률행위를 할 수 없고, 한정치산자는 미성년자와 마찬가지로 후견인의 동의를 얻어야만 재산에 관한 법률행위를 할 수 있었다. 3. 성년후견제도의 시행 성년후견제도는 지난 2011년 2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금치산 및 한정치산제도를 폐지하고 성년후견제를 도입하는 민법개정안이 통과되어(2011. 3. 7. 법률 제10429호로 공포) 2013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4. 성년후견제도의 주요내용 가. 획일적으로 행위능력을 제한하는 종전 금치산자·한정치산자제도를 수요자의 맞춤형 지원제도인 성년후견·한정후견·특정후견·임의후견제도로 개정함. 나. 모든 유형의 피후견인들에게 잔존능력을 인정하고, 그 중 피한정후견인 및 피특정후견인은 원칙적으로 완전한 행위능력을 보유함. 다. 후견을 받는 사람의 복리, 치료행위, 주거의 자유 등에 관한 신상보호규정을 도입함. 라. 후견인의 법정순위폐지, 복수 후견인 가능, 법인 후견제도의 도입으로 제도의 탄력적 운용을 도모함. 마. 실질적인 후견인 감독을 위하여 친족회를 폐지하는 대신 후견감독인제도를 도입함. 바. 사전에 스스로 후견인을 선임하고 후견의 내용을 정할 수 있는 후견계약제도를 창설함. 사. 후견인의 후견사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피후견인의 재산 중에서 지출하도록 함. 아. 후견개시 청구권자에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포함시킴. ※성년후견제도 : 질병, 노령 등으로 정신적 제약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후견인을 선임하는 제도 (자료제공 = 법무법인 정원)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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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취재> 지역주택조합‘지역주택조합’ … 저렴한 가격으로 아파트 분양 받을 수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성공적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통해 일반분양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분양받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면 일반 시공사 분양과 지역주택조합 분양은 어떻게 다를까?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아파트 분양은 시공사가 사업의 주체가 되어 토지를 매입해서 분양을 하는 형식이다. 이렇게 사업의 주체가 시공사인 경우는 토지 매입 금액과 시공사의 사업 이익 등이 포함돼 분양가가 높게 형성되는 구조이다. 하지만 지역주택조합 분양은 조합원들이 조합을 결성해 토지를 매입하고 건축비를 부담해 직접 개발하는 방식이어서 분양가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쉽게 말해서 아파트 공동구매라고 이해하면 된다. 다만, 지역주택조합원이 되기 위해서는 자격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6개월 이상 일정 지역에 거주한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이하) 1채 소유자 또는 무주택자인 세대주 이어야 하고 청약저축 여부와 무관하게 가입할 수 있다. 덴마크에서 시작된 이 제도를 우리나라는 1980년대에 도입했으며, 초창기에는 법제정이 완벽하지 못해 조합원 모집 과정에서 각종 금전적 사고 등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6월 3일 지역주택조합법이 개정되면서 국가의 관리·감독 하에 한층 더 안전하고 투명한 조합원 모집 및 운영이 가능해졌고, 자금 관리도 신탁회사를 통해서 하게 되어 있어 금전적 피해가 거의 없어졌다. 한편, 구미시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는 지난 2013년 구미 최초로 문성2지구지역주택조합이 조합원을 모집했으며 지난해 성공적으로 입주를 했다. 또한, 2015년에는 송정동지역주택조합이 토지를 먼저 매입한 후 조합원 모집을 하고 SG신성건설이 시공을 맡아 역시 지난해 입주를 했다. 칠곡 지역 북삼지역주택조합은 2014년 조합원 모집을 시작했다. 사업이 지지부진하던 이곳은 2016년에 시공사가 한양건설에서 서희건설로 바뀌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아 지난 5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구미 ‘송정중앙숲 서희스타힐스’ 사업을 진행 중인 (가칭)광평지역주택조합의 경우는 지난 6월 5일 창립총회를 마치고 2차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와 같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구미에서도 성공적인 사례를 남기고 있어 내집 마련의 좋은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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