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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회, ‘마스크 지원 사업’ 추진6‧25전쟁 참전 16개국에 마스크 40,790장 보내기로 ▲예장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6‧25전쟁 참전국에 마스크 4만여 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국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4만여 장을 모아 지원하려는 사역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장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최상헌)는 6‧25전쟁 참전 16개국 전사자 40,790명의 희생을 추모하며, 70개 지 노회 연합회와 함께 마스크 40,790장을 모아 참전국에 보내기로 했다. 연합회는 6월 초부터 6월 25일까지 지 노회 연합회 당 마스크 300장 이상을 기부받는 방식으로 모으고 있다. 1인 9장 3주 기부하기, 1인 6장 2주 기부하기, 1인 3장 기부하기 등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나머지 약 2만 장은 남선교회의 뜻에 동참하는 교회와 성도, 기독교기관 등을 통해 기부받을 예정이다. 연합회 회장 최상헌 장로는 “한 번도 만나지 않은 타국의 국민을 위해 전쟁에 참여하고 전사한 이들의 국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6·25전쟁 참전 16개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도 아무 조건 없이 그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마스크를 보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합회의 마스크 지원 사역에 힘을 실어주는 후원의 손길도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신화남 장로(벧엘교회 원로)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사무실을 찾아 마스크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또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전 회장단회와 산하기관인 익투스찬양단, 도원동교회 등도 마스크 지원 사역을 위해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추후 마스크 배송 절차에 대해 연합회는 “지원 국가 해외단체와 인도적 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에 협약서를 해당 국가 한국대사관에 접수하고, 외교부와 식약처를 통해 요청 허가를 확인한 후 최종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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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家득 행복한 우리집, 해피하우스 1호점 탄생”석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경북 영양군 석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상수, 장수상)는 취약계층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하여 올해부터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새롭게 시행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 가구는 독거노인으로, 타지에 거주하는 자녀가 한 명 있으나 정신장애인으로 어르신을 돌볼 형편이 안되며, 어르신 역시 최근 치매로 인해 스스로 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이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연계하여 생활지원사들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깨끗한 주거환경을 위해 대청소를 하였으며, 낡고 사용하기 어려운 싱크대를 지역주민들의 후원금(100만 원)으로 교체하였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하여 장기요양 치매 5등급을 받아 가정노인복지센터의 요양보호사가 주 5회 방문하도록 하여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원으로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침대도 마련하였다. 강상수 공공위원장은 “여러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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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결식 우려 가정을 위한 ‘안녕한 한 끼 드림’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하선)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무료급식소 운영 중단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지원하는 ‘안녕한 한 끼 드림’ 사업을 연계 추진하고 있다. ‘안녕한 한 끼 드림’ 사업은 농협지주의 후원금을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상주시는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5월 8일(금)부터 28일(목)까지 결식 우려 가정 126세대에 도시락 1,250개를 지원한다. 도시락을 받은 한 가정에서는 “평소 이용하는 급식소와 복지서비스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중단되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도시락을 매일 같이 지원해준다니 식사에 대한 걱정 해소뿐만 아니라 심적으로도 위로가 된다”며 ‘안녕한 한 끼 드림’ 사업에 고마움을 표했다. 정하선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결식 우려 가정에 도시락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농협지주에 감사하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코로나19 대응활동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도시락 지원뿐만 아니라 방역활동,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 밑반찬 조리 및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자원봉사센터(☎533-4033)로 연락하면 된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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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우리교회, ‘미자립교회 월세대납운동’ 진행19일 현재 16억원 모금 … 400~500여 미자립교회에 70만 원씩 3개월 지원 분당우리교회(담임목사 이찬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교회를 위해 ‘월세 대납 운동’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이찬수 목사는 지난 3월 14일 교회 홈페이지에 올린 ‘미자립교회 월세 대납 운동을 시작하며’라는 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라는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지금 진행되고 있는 ‘21일 기도회’와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구호 특별 헌금에 적극적으로 동참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게시글에 따르면, 3월 19일 현재 구호 헌금 총액이 약 16억원 정도 들어온 것으로 보고됐다(코로나19 구호 헌금: 885,680,356원/ 미자립교회 구호헌금 717,958,737원). 이 목사는 “감사한 것은 이 헌금에 동참하신 건수가 무려 1만 건이 넘는다는 것”이라며 “그야말로 원근각처에서 크리스천들의 정성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진 헌금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정성으로 모아진 헌금이기에, 가장 적절한 곳에 전달되도록 담당자들이 모여 고심에 고심을 더하고 있다”며 “이처럼 ‘이웃사랑 실천 정신’에 바탕을 둔 귀한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저희 노회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셨는데, 지금 절실한 것은 ‘미자립교회 월세 납부’ 문제인 것 같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지역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미자립 교회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래서 ‘미자립교회 월세 대납 운동’을 벌이려고 하며, 지금 사용하는 계좌번호 두 곳 모두를 ‘미자립교회 월세 대납’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조사를 해 보니까 월세가 대략 50~70만원 정도가 많은데, 한 교회 당 월 70만원씩 3개월을 대납해 드린다고 하면 대략 400여 교회 조금 더 되는 교회를 섬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500 교회 이상도 섬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초교파적으로 월세지원을 신청한 미자립교회는 총 210만원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 목사는 월세 등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400~500여 교회를 섬길 수 있다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온다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또한 ‘이웃사랑 실천’에 애써주시는 성도님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후원금을 전달한 이후에, “개척교회는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데, 이렇게 기억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교단이 다르다고 지원을 안 해 줄줄 알았는데, 이렇게 교단에 상관없이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등의 답글을 받았다며, “교회를 섬기느라 애쓰시는 목사님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었을 것을 생각하니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이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월세대납운동 대상 교회에는 △월세 70만원 이하 미자립교회 △건강한 교단 소속 등 두 가지로, 지역이나 교단 구분이 없다. 제출서류는 교회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는 신청서와 소속 노회장의 미자립교회 증명 추천서, 소속 노회나 교단 소속 증명서, 교회 임대 계약서 사본 등이다. 접수 기간은 우체국 소인 날짜 기준 오는 27일까지이며, 우편으로만 접수받는다. 지원 교회가 많을 경우 서류 심사와 추첨으로 선정 여부가 결정되고,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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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순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출산 축하선물 전달태어나줘서 고마워~♡ 경북 영주시 순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황만기, 홍성문)는 지난 10일 순흥면에 출생신고를 한 가정을 방문하여 분유와 장난감 등의 축하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순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출산율이 저조한 농촌 지역에 출생의 기쁨을 나누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18년 8월부터 ‘태어나줘서 고마워’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방문이 6번째이다. 이날 방문에는 황만기 순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과 영주시의회 이규덕 의원, 이서윤 의원이 함께 출산가정을 방문하여 축하인사와 출산장려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에 아이 아버지 여○○ 씨는 “생각지도 않은 뜻밖의 선물을 받아 기쁘다”며, “아이의 출생을 면 전체에서 관심을 갖고 축하해 줘서 감동했다”고 말했다. 황만기 공동위원장은 “출산가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아기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여 출산장려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하는 ‘태어나줘서 고마워’ 사업은 익명의 후원자가 순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기탁한 후원금(200만 원)으로 관내 출생신고 가정에 축하카드와 기저귀, 분유, 내복 등 신생아에게 필요한 용품을 구입하여 전달하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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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기독교평신도연합회 정기총회신임회장에 전희식 장로 추대 ▲신임회장 전희식 장로 구미시기독교평신도연합회(회장 강수경 권사)는 지난 11월 21일(목) 오후 7시 구미제일교회(김경택 목사 시무) 비전센터에서 제28회기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전희식 장로, 수석부회장에 이진태 장로를 선출했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김경택 목사는 ‘한마음을 품으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연합회 일을 할 때는 먼저 서로 사랑해야 하고, 사명에만 집중해야 하며, 그 일을 끝까지 감당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권면했다. ▲이날 평신도연합회에서는 1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증경회장 김종학 장로가 격려사, 구미장총 회장 정규진 장로가 축사 했으며, 학생 10명에게 장학금 전달 및 3개 기관에 선교후원금을 전달한 뒤, 구미기총 회장 안정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총회에서는 회순에 따라 각 부서 보고 및 신임임원을 선출하고 명예회장 추대 및 공로패 증정의 시간을 가졌다. 전희식 장로는 “부족한 종에게 사명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회원들과 협력하여 연합회 사역을 잘 감당해 나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총회를 마치고 난 후 신임임원진과 회원들의 기념촬영.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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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대구경북지부, 조식지원사업‘친구들의 아침밥을 부탁해!’ 전달식 ▲왼쪽부터 김철호 굿피플 대구경북지부 운영위원장, 김동섭 A초등학교 교장, 고성민 삼성스마트 시티 한마음협의회 대표, 강남규 삼성스마트 시티 사회공헌센터 부장.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 대구경북지부(이사장 이영훈)는 지난 11월 18일 구미 황상동 A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조식지원사업 ‘친구들의 아침밥을 부탁해!’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조식지원사업을 후원하는 삼성스마트시티 한마음협의회 대표와 임직원, A초등학교교장을 비롯한 담당 교육복지사 및 굿피플 관계자, 지원대상 아동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 및 후원금 전달식과 협약식으로 진행됐다. 굿피플 조식지원사업 ‘친구들의 아침밥을 부탁해!’는 구미 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아동들에게 1년 동안 조식을 제공함으로써 아동 결식률을 낮추고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A초등학교 학교장과 굿피플 대구경북지부장은 “취약계층 및 복지시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미래를 밝히는 일에 앞장서서 마음을 함께 모은 삼성스마트시티에 감사를 표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들의 결식문제가 해결되고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달식을 마치고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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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회 남선교회연합회, 북한교회건립추진위 헌신예배 드려예장(통합) 영주노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 송인덕 장로) 북한교회추진위원회(위원장 변상태 장로)는 지난 9월 29일(주) 오후 7시 영주 부석교회에서 회원과 성도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교회건립추진 헌신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위원장 변상태 장로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전 위원장 김상복 장로의 기도, 부석교회 시온찬양대의 찬양 후 이 삭 목사(모퉁이돌선교회)가 ‘오래 참으사’(벧후3:8~18)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삭 목사는 북한의 지하교회 실정과 선교 현황, 북한말 성경 보내기의 필요성 등을 소개하면서 북한 선교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이어 북한교회건립추진위원회 위원들의 특송, 최강연 장로의 헌금기도, 회장 송인덕 장로의 인사, 후원금 전달 등의 순서 후 설교자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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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연탄은행, 사랑의 연탄 나눔 재개식 및 바자회 개최상주연탄은행(대표 강인철 목사)은 10월 12일 신봉동 소재(신봉교회 내) 사업장에서 ‘2019 재개식 및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관단체장 및 후원자, 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9년 올해도 325세대 사랑의 연탄 13만 장 나눔을 목표로 ‘올겨울 상주를 따뜻하게 하자’라는 다짐과 함께 연탄 후원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가졌다. 강인철 상주연탄은행 대표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연탄가격의 인상으로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팍팍해지고 있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아낌없는 후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후원물품으로 마련된 바자회의 수익금은 사랑의 연탄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영리단체 상주연탄은행은 2007년 3월 9일 연탄은행전국협의회 17호점으로 문을 열었으며 정부 보조금이 아닌 순수 후원금으로 지금까지 사랑의 연탄 130만 장을 3천2백여 가정에 지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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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 최초의 순교자, 소텔 선교사(3)안동지역 최초의 순교자, 소텔 선교사(3) 김승학 목사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안동교회 담임목사 소텔 선교사(Chase C. Sawtell, 1881-1909) 목차 1. 서론 2. 소텔 선교사의 가정(家庭) 3. 소텔 가정의 신앙(信仰) 4. 소텔 선교사의 소명(召命) 5. 소텔 선교사의 성품(性品) 6. 소텔 선교사의 파송(派送) 7. 소텔 선교사의 사역(使役) 8. 소텔 선교사의 순교(殉敎) 9. 소텔 선교사의 부인, 캐더린 10. 캐더린 선교사의 특별한 공헌(貢獻) 11. 결론 7. 소텔 선교사의 사역(使役) 부산선교부의 배위량 선교사가 안동에 처음으로 복음을 전했다. 그는 1893년 5월 5일 안동에 도착했는데, 이 날 배위량 선교사 일행이 안동에 머문 시간은 하루도 되지 않았지만 이 때 뿌려진 복음은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였다. 그 후 1902년 3월, 대구선교부의 안의와 선교사가 조사 김기원과 함께 안동의 시장에서 복음을 전하였고, 이후 방위렴, 부해리, 맹의와, 어도만 선교사도 안동을 중심으로 경북 북부지방을 순행하며 복음전파에 열심을 내었다. 안동을 포함한 경북 북부지역에 그리스도인들이 급속도로 증가하자 안의와 선교사와 부해리 선교사는 안동에 선교부가 설립되어야 함을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소텔 선교사는 대구선교부에서 주어진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었다. 그는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재정 서류 작성도 능수능란했고, 건물의 기계적 문제도 거뜬히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대구 동산병원에 물을 상시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작은 풍차를 만들어 세우기도 했다. 이처럼 소텔 선교사는 대구선교부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선교사였다. 그러나 안동, 영주, 청송 등 경북북부지역의 복음화 필요성이 대두되자 선교협의회는 1908년 안동선교부 설치를 확정하고 소텔 선교사가 초대 주재선교사로 임명되었다. 소텔 선교사는 1908년 12월 1일 대구를 출발하여 안동에 도착하여 선교기지가 될 임시주택 한 채를 구입하였다. 또한, 1909년 2월 강원도 원주에서 사역하던 오월번 선교사가 조사인 김영옥과 함께 안동으로 내려왔다. 이후 의료선교사인 별리추가 원주에서 안동으로 전임함으로써 안동선교부는 비로소 선교부로서의 완전한 조직을 갖추게 되었다. 안동선교부의 초대 주재선교사로 도착한 소텔 선교사의 주된 사역은 캠프를 개설하여 성경공부반을 운영하는 일이었다. 7일 동안 계속된 캠프에는 무려 150명이 참석했는데, 소텔 선교사는 이들을 조 편성하여 낮에는 전도하고, 밤에는 집회를 열어 하루 일과를 나누었다. 그 결과 안동읍 유일한 교회였던 안동교회는 매일 밤 신자들로 가득했다. 안동선교부가 개설된 이후 1년도 경과하지 않은 상황에서 안동으로 온 소텔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결신하였고, 결신한 자들을 모아 훈련시켰으며, 훈련받은 이들을 마을로 보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게 했다. 소텔 선교사의 복음전도 패러다임은 전도, 양육, 파송의 방식이었다. 낮에 복음을 전하고 돌아온 사람들과 복음을 수용한 사람들, 또한 복음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을 모아 밤에 집회를 열었는데 무려 200명이나 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비록 소텔 선교사가 안동선교부에서 활동한 기간은 길어야 1년, 짧으면 수개월에 불과했지만 안동선교부가 조직된 지 1년 만에 이루어진 놀라운 성과는 이와 같은 소텔 선교사의 사역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후 복음이 활발하게 전파되고, 훈련된 평신도들의 증가로 인해 안동 땅에 자생적인 교회들이 세워질 토양을 만드는데 소텔 선교사가 크게 기여했던 것이다. ▲소텔 선교사가 구입한 안동선교부의 첫 임시주택. 오월번 선교사 가족도 1910년 6월 3일 안동에 도착하여 7월 7일 두 번째 주택으로 이사하기 전 까지 한 달 남짓 거처했다. 8. 소텔 선교사의 순교(殉敎) 1909년 가을, 소텔 선교사와 오월번 선교사는 안동에서 수일 동안 전력을 다해 복음을 전한 이후 소텔 선교사는 안동에서 북쪽으로, 오월번 선교사는 서쪽으로 나누어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도의 길을 떠난 지 10일 만에 소텔 선교사는 장티푸스에 걸렸다. 소텔 선교사는 선교 후원금을 아끼려고 인내하면서 조랑말을 타고 대구에 도착했다. 처음에 소텔 선교사의 병은 중한 것이 아니었지만 별세하기 이틀 전부터 심각한 상태가 되어 안타깝게도 1909년 11월 16일, 28세라는 젊은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소텔 선교사의 무덤은 현재 대구동산병원 경내의 은혜정원에 있다. 남편을 먼저 보낸 부인 캐더린 선교사는 남편의 묘비에 “나는 그들(조선인들)을 사랑하겠노라”라고 적었다. 그런데 이 문구는 소텔이 오마하 신학교에 다닐 때 자신이 한 말이다. 소텔의 신학교 동창인 월트 레이놀즈가 기억하고 있다가 묘비에 새긴 것이다. 소텔 선교사는 조선을 사랑했기 때문에 내한했고, 조선과 조선 사람들을 사랑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늘나라로 갔으며, 지금도 하늘나라에서 한국인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있을 것이다. 그는 안동 땅에 순교의 피를 뿌린 최초의 순교자였다. 안동 선교는 이처럼 피를 흘림으로써 시작되었던 것이다. 안동선교부의 초대 선교사로 부임한 소텔 선교사가 1909년 11월 16일, 장티푸스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자 안동 선교부의 정상적인 선교활동이 다소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동지역의 선교는 결코 지체될 수 없는 일이었다. 순교의 피가 뿌려진 지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1910년 1월, 권찬영 선교사가 안동에 부임함으로써 안동선교는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권찬영 선교사는 소텔 선교사가 순교한 지 1년이 지난 후 소텔 선교사의 동서가 되었다. 안동에 발령받은 그는 별세한 소텔 선교사의 처제인 엘렌과 1911년 2월에 결혼하였으며, 정년으로 1950년 미국으로 귀국하기 전까지 무려 40년 동안 안동지역의 선교에 온 힘을 다 쏟았다. 권찬영 선교사가 소텔 선교사가 졸업한 미국 오하마 장로교 신학교 동문이었다는 사실은 안동을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깨달을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로 안동에서의 구원사역은 큰 단절 없이 계속될 수 있었던 것이다. ▲1909년 10월경 사진. 오른쪽이 오월번 선교사, 왼쪽이 소텔 선교사이고, 그 옆에 김영옥 조사가 서있다. 김영옥은 1911년 9월, 안동교회 초대 담임목사가 되었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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