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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노회, ‘창립 100주년 감사음악회’ 열어예장통합 경안노회 100주년준비위원회(위원장 김승학 목사)는 노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25일 안동서부교회에서 감사음악회를 열고, 지난 100년 동안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음악회는 노회 내 198개 교회의 목사, 장로 및 성도들이 참석해 찬양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됐다. 1부 순서는 100주년준비위원회 서기 강석호 목사(도동교회)의 사회로, 경안노회 100주년 회고영상 시청, 위원장 김승학 목사의 인사, 노회장 이재식 목사와 안동시장 권기창 집사의 축사 후 이정우 목사(안동서부교회)가 기도했다. 이어 2부와 3부 순서로 노회 경내의 크리스천 음악인들이 준비한 다양한 찬양과 안동크리스천오케스트라의 연주, 바이올린 색소폰 솔로, 독창, 중창 등으로 2시간 동안 하나님을 경배했다. 위원장 김승학 목사는 “경안노회 내 교회와 하나님의 백성이 지난 100년 동안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찬양으로 고백하는 오늘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전심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회가 되자”라고 인사했다. 한편, 2022년 1월 18일 100주년을 맞은 경안노회는 100주년 기념 선교사 파송, 100주년 기념대회,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경안노회가 헌정, 100주년 회고 영상제작 등 기념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경안노회100년사 헌정예식과 100주년준비위원회 활동백서 발간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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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목판 성경 필사'하는 최일환 안수집사【특별취재】 최일환 안수집사 ▲최일환 집사가 목판 성경 필사를 하는 작업실의 모습. 완성된 작품들이 벽에 전시돼 있다. 최 집사가 ‘두루마리 성경필사본’을 펼쳐 설명하고 있다. 신·구약성경 66권 전체를 4년여 만에 목판에 필사했으며, 11년째 목판 성경 필사를 이어오고 있는 최일환 안수집사(포항 그리심광고디자인 대표)를 만났다. 다음은 최 집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Q.목판 성경 필사를 하게된 계기는요? A : 저는 주일예배만 겨우 지키는 선데이 크리스천으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2011년 7월에 ‘경막하 뇌출혈’이란 병이 찾아와 수술하게 됐고, 병상에서 성령 체험을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됐습니다. 그 이후 ‘이제부터는 주님만을 위해 살리라’ 다짐하고 숨겨진 달란트를 활용해 나무 십자가를 만들고, 나무를 가공해 목판 성경 필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Q.성경 66권을 목판에 새겼다는데 ... A : 처음 6개월 정도는 유성 네임펜을 쓰는 연습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목판 필사를 시작해 20일 만에 사도행전 28장 전체가 새겨진 첫 작품이 완성됐습니다. 이후 매일 3시간씩 6개월간 필사한 끝에 신약성서를 완성했고, 4년여 만에 성경 전체 66권(나무66판) 필사본을 완성하게 됐습니다. Q.목판 성경 필사를 하면서 특별한 경험이 있었다면요? A : 사람들은 깨알같이 작은 글씨를 어떻게 나무판에 새길 수 있었느냐며 못 믿겠다고 만져보기도 합니다. 사실 제힘 만으로는 절대 쓸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필사할 때마다 말씀을 통해 감동을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시고, 때로는 몸의 아픈 부위가 치유되는 경험도 했습니다. 지금은 매일 한시간씩 성경 필사를 하는데, 그 시간은 하나님의 임재를 맛보는 기쁨의 시간입니다. Q.앞으로의 꿈이 있다면요? A : 몇 년 전 방송국과 교회들 전시회에서 '목판 성경필사본' 외에도 ‘두루마리 종이 한 장 성경 필사’(가로13m, 세로1m) 완성본을 전시했는데, 이후 문의가 많아 두루마리·노트 필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성경필사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꿈입니다. 여러분도 성경 필사에 꼭 도전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최일환 집사가 ‘예레미야 목판 성경 필사본’을 설명하고 있다. 이 작품은 LED 조명을 연결해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에덴동산’이란 부제가 달린 ‘창세기 목판 성경 필사본’. 이 작품도 LED 조명을 뒷면에 연결해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인터뷰 진행·정리 = 박은숙 기자/ ▲경북하나신문 제199호(2022년 9월 22일 발행) 6면에 게시한 기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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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기독교연합회 ‘연합부흥성회’ 열어영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태용 목사)는 지난 8월 17일(수) 저녁 8시 집회부터 19일(금) 저녁 8시 집회까지 영주제일교회 본당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부흥성회는 “하나님 나라의 영성을 회복하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차준희 목사(한세대 교수)와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담임)가 주강사로 초청돼 은혜의 시간을 이끌었다. 17일 저녁과 18일 새벽 시간에는 차준희 목사가 ‘고난의 영성’, ‘풍·기·도의 영성’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한상인 목사는 18일 저녁과 19일 새벽·저녁집회 시간을 통해 ‘장막터를 넓히는 비전으로 비상하라’,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라’, 새 세계를 여는 성령충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19일 저녁집회에서 한상인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눈이 열린 사람”이라며, “성령충만으로 위대한 삶을 살아가라”고 강조했다. 세 번의 저녁집회는 회장 이태용 목사, 서기 신동필 목사, 부회장 김원곤 목사가 각각 인도했고, 영주제일교회·영주시민교회·영주동산교회찬양대가 섬겼으며, 바리톤 허 호 집사가 특별찬양을 했다. 영주시기독교연합회는 매년 연합부흥성회를 개최해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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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5)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5)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문 1. 안동 땅을 밟은 첫 선교사, 베어드 2. 첫 교회들, 비봉·국곡·풍산교회 ............................................... 6. 안동지역 최초 근대서점, 기독서원 7. 안동의 첫 근대병원, 성소병원 8. 안동지역의 첫 한국인 목사, 김영옥 ............................................... 13. 최초 성경학교, 안동여자성경학교 결론 6. 안동지역의 최초 근대서점, 기독서원(基督書院) / 1909년 100여 년 전 안동에 성경과 기독서적을 판매하는 기독서원이 존재했다. 이 기독서원은 안동 최초의 근대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안동교회 80년사는 대구선교부의 아담스 선교사가 서문 밖 초가 5칸을 사들여 기독서원을 개원했음을 기록하고 있다. 김병우(金炳宇)가 언제 매서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김병우는 당시 매서로 활동했다. 왜냐하면 안동읍 최초의 교회인 안동교회가 1909년 8월 8일, 8명이 첫 예배를 드릴 때 예배 인도자가 매서인 김병우였기 때문이다. 안동교회는 거의 1년 동안 이 기독서원에서 예배를 드렸다. 첫 예배 후 1년이 지날 즈음엔 회중의 수가 75명이 되어 공간이 비좁아 더는 예배를 드릴 수 없었다. 하지만 기독서원은 안동교회의 첫 예배처일 뿐 아니라, 오늘의 안동교회가 있게 된 안동 선교의 영적 자궁과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기독서원은 평일에는 성경과 기독서적을 판매함으로써 문서선교의 사명을 감당했다. 기독서원의 운영에 관해 남아 있는 자료는 별로 없다. 하지만 한국교회 초창기 기독서점은 그 지역의 선교부나 선교사님에 의해 직접 관리되거나 운영되었다. 따라서 안동의 기독서원도 선교사들에 의해 경영되었지만, 어떤 시기부터 현지인인 한국인에게 운영권이 넘겨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 후 약 30여 년 동안 기독서원의 운영과 활동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기독서원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서점 은 삼신사(三神社) 서점이다. 1940년대 후반 당시로는 비교적 큰 규모의 기독서점이었다. 삼신사 기독서점은 초기 안동지역 교회를 위해 조사(助事)로 크게 헌신한 안동교회 김익현 장로의 장남인 김희년 집사가 운영했다. 삼신사는 성경과 기독문서를 판매했고, 이것은 기독교 서점의 명맥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져 문서선교를 가능하게 했다. 삼신사 이후 기독교 서점의 계보와 위치는 분명하다. 삼신사가 협신사(協信社) 서점이라는 이름으로 개명된 것이다. 협신사라는 이름의 유래는, 기독교 서점의 운영이 몹시 어려워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 되자, 안동교회의 몇 성도들이 믿음으로 협력했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즈음에 협신사 서점의 운영권자도 최종식 집사로 바뀐다. 이때 우리 총회 기관지인 기독공보도 판매했다고 한다. 또한, 1950년 말에서 1960년 초에 협신사 서점은 안동교회 정문의 바로 서편 가옥으로 이전했다. 그리고 1970년 초 김화진 집사는 최종식 집사로부터 협신사 서점을 인수받았다. 김 집사는 위대한 전도인인 김수만 장로의 차남으로 개곡교회 김영진 장로의 제씨(弟氏)다. 그 후 협신사 서점은 권태복 전도사가 운영했으며, 권 전도사가 목회에 전념하게 되면서 협신사 서점은 동생 권인찬 집사(안동교회)에게 운영이 넘어갔다. 그러다가 1980년 안동교회 선교관이 준공됨으로써 현 위치로 이전된 후 협신사 서점이 협신사로 이름이 바뀌어 오늘까지 권오탁 장로(안동교회)가 운영하고 있다. 안동교회 맞은편 길 건너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서 시작한 안동 최초의 근대서점인 기독서원. 서점 이름과 위치는 바뀌었지만 110년 넘게 안동지역의 기독교 서점의 역사는 오늘도 지속되고 있다. 삼신사, 협신사 기독서점, 그리고 협신사를 통해 안동지역의 문서선교는 계속되고 있다. 물론 100여 년 전 기독서원이 감당한 역할과 오늘 협신사의 그것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기독서원은 초기 안동지역 복음화의 산실이었다. 여기서 팔려나간 성경과 기독교 문서들을 읽고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나아왔고, 골짜기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그 결과 곳곳마다 교회가 세워졌다. 이처럼 기독서원과 삼신사, 협신사의 합력으로 미신과 불교와 유교의 땅인 안동에 세워진 교회들이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무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기독교 서점이 안동에 존재한다는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기독서원으로 추정되는 5칸 초가집의 모습. 사진에 남성들이 주를 이룬 것을 보아 남성성경공부반 참석자 중심으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앞 첫줄에 아이를 안고 있는 분이 안동교회 초대 목사요 경북북부지역 최초의 한국목사인 김영옥이다. 안동읍 최초 교회인 안동교회는 이곳 기독서원에서 1909년 8월 둘째 주일(8일) 8명이 첫 예배를 드렸다.(사진 5)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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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에서 천국으로(4‧끝)청송에서 천국으로(4‧끝) 박효진 장로 서울명문교회 청송감호소에 불어오는 바람을 흔히들 ‘귀신 바람’이라고 부릅니다. 주왕산 높은 봉을 타고 내려온 겨울 강풍이 협곡을 맹렬하게 통과하면서 공명이 되어 ‘이잉··· 위잉··· 이잉’ 내는 소리가 흡사 귀신의 울음소리 같다 하여 수용자들이 그렇게들 부르는 그 바람 센 날, 그는 청송감호소 정문을 나서서 자유의 땅으로 발을 내디뎠습니다. 수년 전, 이곳에 들어올 때만 해도 자신의 말마따나 ‘머릿속에 똥만 들었다’던 그가 이제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인텔리가 되어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던 나는 가슴 뿌듯한 마음 그 뒤편에서 연기처럼 피어오르던 불안감을 어렴풋이 느꼈습니다. 다시는 어리석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굳은 약속을 손가락 걸고 ‘사나이의 맹세’로 다짐했지만, 사회는 그에게 그리 만만하게 자리를 내어 주지 못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나도, 그도 잘 아는 엄연한 사실이기에 그 불안한 조바심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소식이 한참 뜸했던 어느 날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장로님, 저 대학교 합격했습니다. 앞으로 주의 종이 되려고 준비 중입니다.” “뭐라꼬? 니가 무슨 대학을 간단 말이고? 게다가 신학은 어쩐 일이고?” 그는 ‘주님의 뜻’을 따라 장차 목회의 길을 가리라고 마음먹고 수능을 거쳐 정규 대학 4년 과정을 달팽이가 절벽을 올라가듯 몸부림하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입학 등록금부터가 문제로 시작된 학업이니, 그 과정이야 더더욱 힘든 일의 연속이었습니다. 이곳저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들이 조금씩 모여 그때마다 겨우 필요가 채워지는 4년의 과정은 그에게 있어 메마른 광야를 걷는 구도자적인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한동안 연락이 없으면 또 궁금하여 오히려 내가 전화를 걸어봅니다. “서 전도사, 지금 어디고? 소식이 없어서 전화했네.” “장로님···, 지금 기도원 뒷산에 올라와 있심더.” “기도원이면 기도원이지 뒷산은 또 뭐꼬? 이 한겨울에···.” 목소리가 힘이 다 빠진 상태로 전화를 받는 그의 기력이 느껴집니다. “기도원 뒷산에 텐트 치고 거기서 기도하고 있습니더.” “아니, 기도원에 숙소도 있는데 왜 하필 산에 텐트를 치고 이 고생이여?” “장로님···, 내 같은 죄인이 무슨 염치로 뜨신 방에서 여유롭게 기도를 한단 말입니꺼? 얼어 죽을지라도 속죄하는 맘으로 이 텐트도 내겐 과분하지예.” 걱정스런 내 말에 오히려 나를 안도케 하느라 그는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추워도 침낭 속에 들어가 누워 있으면 죽지는 않을 날씨라 괜찮기는 하지만, 제일 힘든 것이 물이 꽁꽁 얼어붙어 목이 마르면 얼음을 깨서 먹어야 하는 것이라며, 그나마 치아가 튼튼해서 다행이라고 싱겁게 통화를 마무리하곤 했습니다. 세월이 몇 바퀴 흘렀습니다. 학부를 마치고 그는 결국 신학대학원에 입학을 하고 또다시 긴 어려운 공부와 삶의 수레바퀴를 스스로 굴리며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이 주님이 부르신 그 길을 걸어갔습니다. 재정적 어려움은 날이 갈수록 힘들었고 후원자들의 손길도 끊어지기 다반사여서 늘 안타까운 내 마음과 그의 고통은 내내 우리를 무릎 꿇는 자리에서 떠나지 않도록 옭아매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결국 신대원을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은 독신에게는 목사 안수를 해주지 않는 교단의 법이라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으나, 어찌어찌 많은 분들의 도움과 보증, 그리고 특수한 상황의 처지가 감안되어 마침내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서 목사님. 인제부터는 말도 못 놓겠네요···. 그리고 목사님 학력이 보통이 아니네요. 나보다 고학력이요.” 짐짓 농담 같은 내 말이었지만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운 한 인생의 승리의 모습 앞에 나의 가슴은 뻐근한 기쁨이 충만하였습니다. 그가 대구 변두리에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만성교회. 성도는 늘 손가락으로 헤아릴 정도로 몇 안 되었지만, 그는 꿋꿋하게 깊은 죄악의 골짜기에서 건져진 구원의 은혜 앞에 당당하였습니다. 서 목사님의 장례식 날, 예배를 인도하시며 서 목사님의 관 위에 손을 얹고 설교하시던 선배 목사님의 말씀이 지금도 내 뇌리에 남아있습니다. “서 목사! 이 사람아. 그 교회에서 고생 그만하고 우리 교회 와서 협력목사 하자고 그리 권해도 끝내 만성교회를 지키겠다고 고집하더니만···. 그래 당신이 맞았소. 귀한 사역 잘 마쳤소.” 그 날도 추운 날이었습니다. 주일예배를 마친 후, 교인 집사님과 헤어진 그 날 이후 아무도 서 목사님의 마지막을 몰랐습니다. 평소 가슴에 통증은 있었지만 건강했던 서 목사님이 주검으로 발견된 것은 며칠 후, 수요예배일···. 그는 강대상 앞에 엎드린 채로 그토록 소망했던 하나님의 영광스런 품으로 떠나 있었습니다. 청송의 바닥에서 천상의 천국을 그는 소유하고 떠났습니다. 다시는 죄짓지 않겠다며 다부진 입술을 깨물면서도 교회의 밀린 월세 때문에 한숨을 내쉬던 그의 걱정도 끝난 채 하늘 아버지의 품에 안기웠음에 내 마음 한켠으로는 감사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서 목사님을 생각할 때마다 심령의 아려옴을 느끼곤 합니다. 언젠가 만날 것입니다. 그곳에서. 청송 땅에서 시작된 천국으로의 여정을 또다시 그의 입으로 들어 볼 것입니다. 언젠가 만날 것입니다. 그곳에서. 청송 땅에서 시작된 천국으로의 여정을 또다시 그의 입으로 들어 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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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경서노회 제31회 장로수련회 개최▲경서노회장로회 제31회 수련회가 8월 13일 선산읍교회 예배당에서 열린 가운데, 회장 이문영 장로가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예장통합 경서노회장로회는 8월 13일 오전 10시 선산읍교회(김상로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화목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제31회 수련회를 개최하고 장로의 사명을 다짐했다. 회장 이문영 장로는 “올해는 경서노회장로회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서, 코로나19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련회를 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회장 이문영 장로의 인도로 드렸으며, 직전회장 박병상 장로의 기도, 부회장 백평목 장로의 성경봉독, 경서노회 장로중창단의 찬양 후 노회장 장영운 목사가 “은혜를 잊지 맙시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경서노회 장로중창단이 찬양으로 영광 돌리고 있다. ▲노회장 장영운 목사가 “은혜를 잊지 맙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장영운 목사는 “은혜를 받을 줄만 알지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 교회로부터 받은 은혜가 매우 많다. 그 은혜를 잊지 말고 섬김의 자세로 은혜를 갚으려고 노력하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하 시간에는 전국장로연합회장 류재돈 장로, 동부지역연합회장 박영배 장로, 노회장 장영운 목사가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와 선교의 비전을 품게 되길 원하다”고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안옥섭 장로(강서갈릴리교회)가 ▷장로교 정치원리 ▷장로의 직무 ▷당회의 조직과 당회의 직무 등에 관해 강의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해피워십 찬양단(리더 최금유 집사)의 찬양 집회가 있었으며, 말씀 세미나에서는 윤영근 목사(대덕소망교회)가 ‘성경을 바르게 신앙을 바르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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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제일교회 아가페 찬양단, 개소 예배 드려지난 7월 19일(화) 오후 6시 30분 봉성면 다덕 약수탕 앞 “소리가 바람을 만나며” 연습실에서는 목회자, 장로, 집사, 권사, 찬양단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제일교회 아가페 찬양단 개소 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회원 최종원 장로 사회로 드렸으며, 당회 서기 강종구 장로의 기도, 사회자의 성경봉독, 아가페 찬양단의 은혜로운 찬양 후, 이재형 담임목사가 “성경 현악으로 찬양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광고 후 이재형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아가페 찬양단은 회장 서정하 집사(색소폰), 총무 김수진 집사(피콜로플룻), 회원으로 최종원 장로, 권오택 집사, 장영호 집사, 권영팔 집사, 김기홍 집사, 서석준 집사(이상 색소폰), 권미숙 권사(하모니카, 오카리나, 플룻), 박은숙 권사(색소폰, 오카리나), 류현강 집사(색소폰, 플롯)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회장 서정하 집사는 “코로나19 로 인해 약 3년간 활동하지 못했으며 전회장 2명이 소천하셔서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으나, 지금부터는 교회 방문 연주, 지역사회 소외계층 위문 연주 등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적극적인 선교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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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기 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 순회헌신예배 및 제3회 실행위원회 열려제39회기 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회장 전상욱 장로)의 순회헌신예배 및 제3회 실행위원회가 7월 17일(주일) 봉화제일교회(이재형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먼저, 오후 5시에 열린 실행위원회는 회장 전상욱 장로 사회로 진행됐다. 서기 송규선 장로가 31개 교회 113명 참석으로 성원보고, 회장 개회선언, 회록서기 진병창 장로의 전회록 낭독, 총무 정하복 장로의 사업보고, 회계 강성각 장로의 회계보고, 북한교회건립추진위원회 회계 배영제 장로의 회계보고, 안건토의 등이 있었다. 특별히 제4차 실행위원회 및 북한교회건립추진위원회 순회헌신예배는 9월 18일(주일) 부석교회에서 드리기로 했으며, 총무 정하복 장로의 광고, 본교회 강종구 장로의 석식 안내 광고 후 회장 기도로 폐회했다. 오후 7시 순회헌신예배는 부총무 정성우 집사의 인도로 드렸다. 변상태 장로의 기도, 강길창 집사의 성경봉독, 남선교회 임원일동 찬양 후 춘양교회 조승호 목사가 “온유한 성품을 가진 남선교회”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부회계 박재장 장로의 헌금기도, 협동총무 우영욱 장로 선창으로 남선교회행동강령 제창, 회가 제창 후 설교자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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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 특별 취재> 봉화제일교회, 2022년 ‘180일 금식릴레이기도회’ 마침 “감사”= 지역교회 특별 취재 = ▲봉화제일교회는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180일 금식릴레이기도회’를 진행했다. 지난 7월 3일(주일) 봉화제일교회에 축하 현수막이 걸린 모습. ▲‘2022년도 180일 릴레이금식기도’ 현황표. 봉화제일교회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180일 금식릴레이기도회’를 실시했다. 올해 1월 1일~6월 30일까지 180일간 온 성도들이 함께 금식하며 기도제목을 가지고 하루금식, 아침, 점심, 저녁금식을 각자 신청하여, 엘림관에서 교회에서 제공하는 기도제목 책자를 가지고 기도하며 개인적으로도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화제일교회에서는 금식기도를 시작하면서 ▲100년이 넘는 교회가 200년으로 달려가며 미래를 준비하도록 ▲모든 흉악의 결박을 끊도록 ▲개인과 가정에 회복과 치유 역사 있도록 ▲교회가 말씀의 반석위에 든든히 세워지도록 기도하자고 했다. 또 ▲교회가 지역을 품고, 한국을 품고, 세계를 품을 수 있도록 ▲우리 가정과 자녀와 기업이 복을 받도록 ▲성도들이 아픔과 질병으로부터 깨끗함을 받도록 등을 금식기도의 목적으로 제시했다. 금식의 방법으로는 ▲하루 한 끼 이상 또는 하루 이상 금식하기 ▲금식자는 꼭 엘림관에서 10분 이상 기도하기 ▲인쇄한 유인물 기도제목을 보고 기도하기 ▲‘금식일 현황표’에 기록하기 등이었다. 금식에 참여한 성도들이 공통으로 함께 기도한 제목들은 다음과 같았다. 1.금식기도를 위해 2.봉화제일교회 비전을 위해(큰 비전 및 장기비전 전략-세계의 중심, 한국의 중심, 선교의 중심, 기도의 중심) 3.살아있는 예배를 위해(영광스러운 예배, 보냄받는 생활예배자) 4.봉화제일교회를 위해(담임목사, 직분자, 환우들, 영적건축을 위해) 5.이슬람·동성애·이단세력을 물리치기 위해, 다문화가정을 위해,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6.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나라와 민족, 북한교회 위해) 7.대사회적책임을 위해 8.다음세대를 위해(글로벌 인재 양성, 교회학교 부흥) 9.세계선교를 위해 등이다. ▲7월 3일(주일) 오후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이재형 목사의 모습. ▲예배순서에서 최보영 집사가 간증을 하는 모습. 올해 진행된 ’제3차 180일 금식릴레이기도‘에는 전체 104명이 참여했으며, 하루금식 112회, 아침 705회, 점심 289회, 저녁 269회로 총 1,599회의 금식기도가 이루어졌다. 이에 봉화제일교회는 7월 3일(주일) 오후예배 시간에 ‘180일 금식릴레이기도’ 마침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 이재형 담임목사는 “약속을 얻고 약속을 창조해내는 믿음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금식 현황 보고, 이재팔 권사와 안재은 집사의 특송, 최보영 집사의 은혜로운 간증과 함께 올해 180일 금식릴레이기도를 준비하는 과정과 전체 현황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성도들과 함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봉화제일교회 이재형 목사는 “저희 교회는 180일 금식기도회를 마치면 나머지 6개월은 또 기도제목대로 기도를 이어갑니다”라며, “기도가 살아있는 교회는 성령님의 역사가 강력하게 있고, 악한 영들이 물러가는 은혜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로, 충성스러운 직분자로 쓰임받기를 원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올해로 설립 103주년을 맞아 경북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교회 중 하나인 봉화제일교회는 영혼구원에 힘쓰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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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기 구미노회남전도회연합회, ‘전도집회’ 열어▲제25회기 구미노회남전도회연합회 전도집회가 6월 12일(주일) 구미상모교회당에서 열리고 있다. 예장합동 구미노회남전도회연합회 제25회기(회장 박도식 장로)는 ‘필리핀 팔라완 웨이싸이드교회 건축’ 및 미래자립교회를 돕기 위한 전도집회를 6월 12일(주일) 구미상모교회당(조준환 목사 시무)에서 개최했다. 예배는 회장 박도식 장로 인도로, 증경회장 김영태 장로의 기도, 김유환 장립집사(구미사랑의교회)의 특송, 김종혁 목사(명성교회)의 설교, 구미노회 전도부장 정병석 목사의 격려사, 대구·경북지역 남전도회연합협의회장 정시호 장로의 축사, 구미노회장 문종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를 인도하고 있는 회장 박도식 장로의 모습. ▲예배에서 김종혁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김종혁 목사는 설교에서 “영혼구원은 교회의 본질적 목적이고 선교는 주님의 명령이다”라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고 나아가면 역사는 주님께서 이루실 것이다”라고 전했다. ▲말씀을 받고 선교의 사명을 다짐하면서 한목소리로 기도하는 남전도회 회원과 성도들의 모습. 구미노회남전도회연합회는 지난 25년 동안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따라 국내 선교뿐 아니라 몽골, 중국, 인도, 필리핀 등 해외 지역에 교회를 건축하며 헌신해왔다. 이번 제25기에는 필리핀 팔라완 웨이싸이드교회 건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도집회를 통해 얻어진 헌금 및 후원금 전액을 해외 선교와 국내 미래자립교회 지원에 사용한다. 회장 박도식 장로는 “구미노회남전도회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쓰임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물질과 기도로 협력해주신 교회와 회원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도집회를 마친 후 참석한 내빈들과 구미노회남전도회 임원 및 증경회장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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