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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미래 100년 책임질 신공항 교통망 구축에 사활 건다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과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에 따라 인근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연결과 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로교통망 확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혁신적 교통망으로 신공항 접근성 한층 강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은 총연장 24.9km에 1조 5,468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했다. 구미시는 내년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연결돼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하고,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물류비용 절감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대구~(동구미)~신공항~의성까지 이어지는 복선전철 66.8km에 2조 44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하는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하는 사전타당성 용역이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 KTX-이음 구미역 정차를 통한 철도망 확충 올해 2월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한 중부내륙선[문경~김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보고서에 따르면 수서에서 동대구까지 KTX-이음(속도 250km/h)이 편도 7회(왕복 14회)로 계획돼 있으며, 올해 3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시작됐다. 문경~김천 구간이 2030년에 완료되면, 수서에서 동대구까지 KTX-이음 운행으로 구미역 정차가 가능해져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11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구미 방문 시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선형 개량 △구미역 플랫폼 환경개선 사업 △협소하고 노후한 경부선 철도횡단 박스(선기동, 원평동) 개량 사업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 교량 신설 △지방도 927호선(국도 33호선~5산단~신공항) 국도 승격 △구미 사곡역사 신설에 따른 역명 개정 등 시의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원희룡 장관은 “선형 개량과 플랫폼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KTX-이음이 정상적인 속도로 운행해 구미역에 정차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선기동에 있는 철도횡단 박스 현장에서 “노후와 협소함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도록 철도횡단 개량 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 차량정체 해소 위한 입체교차로 설치, 금오산 우회도로 확충 시는 출퇴근 시간 차량 정체가 극심한 사곡 오거리, 원지평로 네거리, 구미고 네거리에 입체교차로를 설치해 정체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 「입체교차로 설치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금오산은 구미의 대표 관광지로, 행사나 관광 시즌에 집중되는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를 앓고 있다. 이에 시는 금호어울림 2차 아파트~경북외국어고등학교 방면 우회도로 개설로 금오산 진출입 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금오산 우회도로 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 중이다. 우회도로 개설로 금오산 접근성이 향상되면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 경제주권 성장 도시, 산업단지 접근성 강화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기업입주와 맞물려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5단지 진입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고아읍 송림리에서 해평면 문량리를 연결하는 연장 4.6km, 사업비 1,899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18년에 착공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입도로가 개통되면 직장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주근접에 대한 수요를 만족하는 등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동구미역 신설 등 구미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광역교통망 조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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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안전망 연계기관 지도자교육 통해 전문성 강화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 간 칠곡군아동청소년문화복지센터에서 청소년안전망 연계기관 지도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Living ACT(수용전념치료)라는 주제로 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지역 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연계기관 종사자 및 일선에서 상담 및 사례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지도자, 1388청소년지원단 등 다양한 기관에서 많은 지도자가 참석했다. ACT(수용전념치료)는 제3세대 인지행동치료의 선두 주자로, 증상이나 문제의 해결이 아닌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의 방향인 ‘가치(value)’에 기반을 둔 심리치료 접근이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문제를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청소년 안전망 연계기관 지도자 이현희 선생님은 “현장에 있으면서 가족관계 및 또래 관계, 정신병리 문제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한 교육이였다”며 교육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칠곡군 청소년들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역의 청소년안전망 연계기관 지도자들을 위해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칠곡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꾸준히 지역사회 청소년, 부모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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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설관리공단, ‘가족친화인증기관’ 인증 획득영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양병태)은 19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 등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직장 내 가족친화적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서류심사 및 직원 만족도 설문조사, 현장심사 단계를 거쳐 여성가족부장관이 인증한다. 공단은 ▲매주 금요일 ‘가족사랑의 날’ 정시 퇴근 유도 ▲시차출퇴근제 운영 ▲가족 소통 영화 상영 ▲근로자 상담프로그램 운영 ▲가족 돌봄 휴가 등 다양한 가족 친화적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공단은 2026년 11월까지 가족친화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양병태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족 친화제도를 발굴해 가족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이 가족 친화적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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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앞장’청송군(군수 윤경희)은 관내 24개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부동산중개업소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이 기간 동안 「공인중개사법 시행령」 개정사항 안내를 비롯해 등록·자격증의 양도 및 대여 행위, 중개보수 과다 수수행위, 이중계약서 작성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및 권고 조치 중이며,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불법 중개행위를 근절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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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로해체기술원, 다음주 경주서 첫 삽원전 해체 기술 고도화·사용화를 위한 종합 컨트롤타워인 ‘중수로해체기술원’이 경주에서 다음주 첫 삽을 뜬다. 경주시는 오는 19일 양남면 나산리 일원에서 원전 해체기술개발 완료 이후 기술 실증 및 공정 확립을 위한 ‘중수로해체기술원’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주시를 비롯해 경북도,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산업통산자원부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중수로해체기술원’은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의 분원으로 중수로해체개발기술 실증 및 실증인프라 활용 기술개발을 하며 해체사업 지원, 해체산업 육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총사업비 723억원을 들여 2026년 말까지 2만 9487㎡ 부지에 방사화학분석동, Mock-up 시험동, 사무연구동 총 3개의 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사업은 2019년 4월 경주시와 경북도, 한수원이 ‘중수로해체기술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첫발을 떼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지난해 원전해체 R&D(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 예타 사업 선정으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이날 열릴 착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규성 산업통산자원부 원전전략기획관, 김석기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김경덕 부산광역시 시민안전실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권병훈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연구원장 등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과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법인 임원진과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수로해체기술원은 원전해체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개발기술을 실검증 시설 및 체계를 구축해 원전해체 기술에 요구되는 전문인력 기술지원 및 연구개발‧실증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해체사업 관련 폐기물 분석 인프라 구축 및 분석사업을 통해 해체사업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해외 기관 및 원전해체 수요자를 연계해 원전해체 생태계에 활력을 제공함은 물론 참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중수로해체기술원이 국내에서 안전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에너지 산업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사업의 성패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인 만큼, 지역주민과 경주시민의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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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울진 대게 첫 위판 개시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0일 죽변수협 위판장에서 울진 대게의 첫 위판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어업인 및 중매인과 관광객 등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죽변항으로 입항한 자망어선 28척에 대한 대게 첫 위판이 이루어졌으며, 전체물량 11,860마리에, 마리당 가격은 최대 10,200원까지 형성됐다. 2023년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으로 7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울진 대게는 전국 최초로 연안 어업인이 자체적으로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하여 위판 물량을 제한하고 연안 어장 환경개선과 생분해성 어구 보급에도 앞장서는 등 지속 가능한 자원 조성을 위한 노력에 힘입어, 국가 대표 명품 브랜드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첫 위판에 앞서 대게 풍어를 기원하며, “대게 어업인과 죽변수협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어업 분야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이날 죽변수협 판매과의 도움으로 직접 위판에 참여하여 낙찰가를 발표하는 등 어민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지난해보다 10여 일 일찍 진행한 양망에도 많은 수확을 올려 대게 풍어를 기대하며 활기를 띤 죽변항에서는, 오는 15일부터 3일간 대게를 포함한 싱싱한 수산물과 다양한 행사로 이루어진 ‘제3회 죽변항 수산물 축제’가 예정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더욱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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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올해 2조 3천억 투자 유치···민선 8기 총 4조 3천억 성과내구미시는 지난 4월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이어 7월 반도체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되며, 산단의 차세대 동력을 확보하고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한 신호탄을 터트렸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시는 발품 행정을 펼치며 SK실트론㈜, ㈜코마테크놀로지, ㈜에이프로세미콘 등 잇단 반도체 선도기업을 유치해 12월 현재 230개 사 2조 2,348억 원의 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 민선 8기 320개 사 4조 3,275억 원 투자 구미시는 올해 초 ㈜코마테크놀로지와 389억 원 규모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2월에는 SK실트론㈜ 1조 2,630억 원, 아주스틸㈜ 1,000억 원, 4월‧5월에는 ㈜보백씨앤에스 1,000억 원, ㈜아바텍 1,018억 원, 그리고 이날 ㈜에이프로세미콘 6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 시는 12일 구미코에서 2023년 투자기업 11개 社, 이달희 경제부지사,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 등 80여 명을 초청해 투자 현장 현안을 청취하고, 구미 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3 구미시 투자 기업인의 밤’을 개최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MOU 체결, 23년 투자유치 활동 보고, 기업애로 사항 청취, 만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체결한 ㈜에이프로세미콘과 경상북도‧구미시 간의 MOU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이후 차세대 반도체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유치한 첫 수확으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에이프로세미콘은 2024년까지 광주 본사를 구미로 이전해 총 6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20명 이상 신규 고용을 창출해 전력반도체용 8인치 GaN(질화갈륨) 에피웨이퍼를 생산할 계획이다. 에피웨이퍼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으나, ㈜에이프로세미콘은 2021년 국내 최초 MOCVD(8인치용 GaN 전력반도체 에피웨이퍼 생산장비)를 도입해 에피웨이퍼 생산 체계를 갖추고 반도체 위탁생산업체(파운드리)에서 요구하는 품질과 균일, 수율 등을 모두 만족시켜 GaN 전력반도체 생산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에이프로세미콘은 이차전지 장비 기업 ㈜에이프로의 반도체 사업부가 분사해 2020년 설립한 회사로, 초기에는 에이프로 이차전지 장비의 전력 반도체 내재화가 목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소형 가전 등 시장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GaN 반도체는 실리콘 반도체와 견주어 고전압‧고내열성이 우수해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동사는 이번 투자로 독일 반도체장비업체 엑시트론(Aixtron)사로부터 MOCVD 설비 2기를 들여와 2025년까지 GaN에피웨이퍼 생산능력을 연간 2만 장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MOU 체결 이후 2023년도 구미시 경제 활성화와 투자유치에 이바지한 공이 큰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올해 투자유치 실적과 2024년도 변경되는 투자 인센티브, 기업지원 시책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했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기업인들과 투자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구미경제 현안과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종현 ㈜에이프로세미콘 대표이사는 “구미시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구미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 지역경제 발전이 회사의 발전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국제정세 악화로 전 세계가 심각한 경제위기에 처했음에도 방산 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로 구미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는 과감한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앞장서는 기업인들 덕분이다”며, “시는 앞으로도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관내 기업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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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한-아이슬란드 전기 소형선박 개발 MOU에 지자체 대표로 참여포항시가 한국-아이슬란드 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친환경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10일 부산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전기 소형선박 개발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국-아이슬란드 전기 소형선박 개발 MOU’ 체결식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일 포항 부시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콜베인 프로페 그라나플사 CEO, 빌데 하완 주한 노르웨이 서기관, 스테판 하우쿠 요하네손 주일 아이슬란드 대사관, 아누 프레드릭슨 북극 포론티어 사무국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이슬란드는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청정에너지 선박 시대로 전환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민간과 함께 단계별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 연료전지·리튬배터리·메탄올 등 다양한 에너지원 형태의 소형 전기 어선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 아이슬란드 양국 대표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그라나플사가 함께한 이번 협약에 포항시는 지자체를 대표해 참여했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전기 소형어선 개발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 소형선박 정보 및 성과 교류, 해양 모빌리티 연구개발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각종 학술행사 참여 및 공동 개최, 당사국 대표기관과 참여기관의 정보 공유 및 보안 등에 관한 사항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저탄소 경제를 실천하고 미래 경제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아이슬란드와 함께 전기 어선 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아이슬란드는 지난해부터 전기 소형선박 협력사업을 위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지난 5월 부산에서 한-아이슬란드 MOU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참여기관 소개 및 협력 방향을 본격 논의했다. 또한 지난 8월 협약 체결에 앞서 포항에서 전기 소형선박용 산업파크 조성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산학연관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을 답사하면서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다.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첨단해양R&D센터, 포스텍, RIST 등 연구 역량을 활용한 미래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전기 소형선박 산업파크 조성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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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자치경찰제, 이원화로 그 길을 찾는다!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회장 이순동, 경북도위원장)는 자치경찰제의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자치경찰권 강화를 위한 「자치경찰 정책세미나」를 12월 7일 제주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방치안시대를 위한 자치경찰권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로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주특별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해서 열렸다.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 한국행정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번 정책 세미나는 시·도자치경찰위원장, 국회 지방균형발전포럼 공동대표인 송재호․박성민 국회의원, 한국행정연구원장, 자치경찰 관련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경찰청의 경찰 조직개편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실질적 이원화 주장이 나왔다. 현재의 제도로는 현장의 주민밀착 치안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고,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독립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워 지휘·감독 권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현행 제도에서는 재난․재해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자치경찰위원회의 지휘·감독에 한계가 있어 이원화 모델 정착을 위해서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치경찰위원회의 지휘권이 실질화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자치경찰사무의 내용과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지방자치법」 제13조의 지방자치단체의 사무 범위에 자치경찰사무 규정을 명시하고, 「경찰법」을 「국가경찰법」과 「자치경찰법」으로 분법하여 시도지사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직접 지휘권을 인정해 권한과 책임을 분명히 하자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한편, 이날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제23차 임시회의도 개최되었다. 회의에서는 △자치경찰 이원화 논의 △경찰 조직개편 후속 관련 의견 수렴 △자치경찰제,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 등 자치경찰권 강화를 위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순동 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장은 “자치경찰제가 실질적으로 정착되면 자치단체장의 지원 확대로 치안 역량이 대폭 강화되고, 주민들의 관심과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면서, “자치경찰위원회의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소통하고 신뢰받는 자치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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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로 도시의 미래 가치 높인다올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수소연료전지클러스터 예타 통과 등 신산업 육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포항시가 내년에도 신성장산업을 더욱 고도화해 세계적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지난달 30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의회 제311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히며 포항시가 추진 중인 신성장산업을 내년에 더욱 역점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초격차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올해 지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계기로 각종 인프라를 조기에 조성해 대한민국 최대의 이차전지 대량생산 체계를 차질 없이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배터리규제자유특구의 후속 사업인 ‘배터리 글로벌혁신특구’ 지정에 역량을 집중해 사용 후 배터리의 국제표준을 만들고,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양극재 기술 확보로 세계적 경쟁력을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업 수요에 맞춘 연구와 공정, 현장 인력양성에도 전념해 생산·기술·인재 3박자를 갖춘 대한민국 최대의 이차전지 대량생산 체제를 완성해 ‘이차전지 메가클러스터’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수소 산업도 연료전지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업을 밀집시켜 나가고, 수소 차량·충전소 등 각종 수소 인프라 확충과 함께 특화단지 지정으로 수소 도시의 면모를 빠르게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부터 연료전지클러스터 추진단을 본격 운영해 세계적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2030 미래 모빌리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이차전지와 수소 연료전지산업을 전기차·수소차와 같은 완성차 산업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두를 예정이다. 내년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분산에너지법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수소 생태계 조성과 함께 ‘분산에너지 특화단지’를 적극 유치해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소비하는 친환경에너지 자립 도시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특히 포항시는 국가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의료체계의 획기적 개선을 위한 최대 숙원사업인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에 매진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의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이뤄내는 한편 이와 함께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거점으로 바이오기업들이 내년부터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해 바이오주권과 시민 건강권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체결된 1조 5,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데이터센터 협약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반 IT 기업을 대거 유치하고, 경북형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을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디지털산업도 집중 육성한다. 아울러 청년 인재들의 첨단기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산학협력관’을 설립해 벤처창업생태계도 지속 확장해 나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소멸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시기에 지방 도시는 글로벌경쟁력을 가져야만 생존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지난 50년간 제철산업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저력을 토대로 향후 미래 신산업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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