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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소 경제 중심 ‘K-수소 도시’ 포항 성공적 도약 나선다!포항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친환경 수소 사회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포항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한 분석과 논의를 진행했다. 포항시가 지난해 선정된 국토교통부의 수소 도시 조성사업은 수소 에너지원을 주택·교통 등에 활용해 도시 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도시의 변화를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의미한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경제연구원과 ㈜유신 및 포스코홀딩스, 포스텍,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전문가 자문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항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과 발전과제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간보고회에서는 ‘일상이 빛나는 친환경 수소 도시, 포항’이라는 비전 아래 △수소생산과 소비의 연결 △수소 도시 기반 시설 집적 △민관 협력 사업 추진 △(소통)시민 수용성 제고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4가지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세부 과제 및 정책 제언 등에 관해 열띤 토론을 했다. 전략별 세부 과제는 수소 도시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소 배관망 구축 △통합운영 안전관리센터 △포항 수소 도시 정보관 △청정 스마트팜 △수소 차량(수소전기차, 수소 버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주거용 연료전지 보급 등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글로벌 수소 경제 중심도시로의 대도약을 위해 수소 도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용역을 통해 사업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수립·반영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소 도시로 선정된 이후 올 4월에 마스터플랜 용역을 착수했으며,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전문가 자문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고 취합한 후 수정 보완을 거쳐 오는 9월에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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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 통과로 세계적 연료전지 비즈니스 모델 탄력포항시는 정부의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비 타당성 조사에 최종 통과됨에 따라 미래 에너지 혁신산업으로 각광받는 수소산업 생태계의 저변 확장과 기업 활동 활성화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1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누적 보급량(859MW)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6월 수소발전 입찰 시장 개설과 함께 정부가 연간 200MW 규모의 안정적인 연료전지 보급 확대를 추진하는 등 ‘탄소 중립’, ‘수소 경제 전환’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수소연료전지의 전망은 매우 밝다. 국내 연료전지 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 완제품 제조·설치·운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핵심 소재와 부품 상당수를 해외 수입에 의존해 제품 고부가가치화와 가격 절감을 달성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요 소재․부품의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공급망을 내재화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다. 클러스터는 크게 △기업 집적화 코어 △부품 소재 성능평가 코어 △연료전지 실증 코어 등 3개 핵심 코어로 구성된다. ‘기업 집적화 코어’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20만㎡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기업 집적 등을 통한 생태계 구축 및 수출 전진기지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된다. 이곳은 완제품 중심의 앵커기업과 협력 부품·소재 중소기업 등 총 30개사가 모인 국내 유일의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기업 집적공간으로 포항이 수소연료전지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품 소재 성능평가 코어’는 기업 집적화 코어 옆에 1만1,408㎡ 규모로 조성된다.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연계해 부품 성능평가를 통한 국산화, 연료전지 표준화를 지원하는 연료전지 부품 시험 장비동과 기업실험동이 들어선다. 연료전지 1기에는 4천에서 최대 1만 개 이상의 수많은 부품이 들어가는데, 기업 입장에서는 고가의 시험용 장비를 구축하기 부담스러운 구조다. 이에 대용량 핵심부품·소재를 평가할 수 있는 장비 시설 20종 26기와 통합 평가 시스템을 이곳에 구축해 클러스터 내 기업들의 부품 소재 개발을 돕고, 산학연관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기술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연료전지 실증 코어’는 8,500㎡ 부지에 가정용,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실증하는 연료전지 실증동과 대용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실증할 수 있는 옥외 공간이 조성된다. 현재 연료전지 시스템 7종 24기(용량으로는 1.56MW)의 실증이 계획돼 있으며, 최대 4MW까지 실증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연료전지 실증을 통한 핵심부품의 국산화 추진은 물론이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연계해 연료전지 시스템의 장기 운영, 연료전지 전문인력 양성 네트워크 확립, 연료전지 유지보수 기술고도화 등도 추진한다. 한편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사업 전담기관을 맡는다.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경북도,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클러스터 추진단과 학계, 연구기관 등으로 이뤄진 전문가 자문위원단을 구성한다. 또한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 협의체(가칭)’도 운영해 기업 중심으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구심점으로 만들 예정이다. 협의체는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주기적인 간담회를 열어 최신 연료전지 기술 트렌드 등을 공유하고, 클러스터 육성 방안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경북도, 포항TP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거버넌스를 구축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세계적인 연료전지 비즈니스 모델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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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8월달 우리지역 현충시설영양군(군수 오도창)은 국가보훈부 경북북부 보훈지청에서 지정하는 8월의 지역 현충시설로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에 있는 ‘영양독립운동기념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1905년 을사늑약 당시 영양·청송·진보·안동 4군의 의병대장으로 일본군과 교전하여 큰 전과를 올린 의병장 이현규 선생(1874-1917)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독립운영기념비를 건립했다. 이현규 선생은 왜관 전투 때 총상을 입고 영일군 청하면 모진리(현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서 은거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다 1917년 2월 3일 부상의 여독으로 생을 마감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으며, 국가보훈부는 2003년 2월 10일 이 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하였으며, 2023년 8월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다시금 지정했다.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수많은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 잊지 않고 뜻을 기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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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근로자의 쉴 권리! 포항시, 상병수당 시범사업 1년 성과 빛났다포항시는 지난해 7월 4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통해 따뜻한 복지 도시 포항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질병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치료에 집중하고, 이후 건강하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7월 9일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총 1,220건의 상병수당 신청을 받아 943건에 9억 4,000만 원을 지급했다. 평균 지급일수는 22일이며, 평균 99만 원이 상병수당 신청 근로자에게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자영업자 A 씨는 목·어깨 등 손상 관련 질환으로 404만 원(지급일수 87일)을, 직장 가입자 B 씨는 암 관련 질환으로 417만 원(최대 지급 일수 90일)을 지급 받았다. 포항시 상병수당 수급자 현황을 보면 취업자 유형별로는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의 비율이 71.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자영업자의 비율은 21.3%였다. 특히 포항지역은 자영업자의 비율이 1단계 시범사업 운영 6개 지역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연령별 현황은 50대가 37.9%로 가장 높고, 40대, 60대, 30대 순이며 50대,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59.5%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상병수당 수급자의 주요 질환은 목·어깨 등 손상 관련 질환이 31.7%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근골격계 관련 질환, 암과 같은 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포항시의 참여 의료기관은 포항성모병원 등 포항지역 종합병원 5개소와 공공분야인 포항의료원, 남·북구보건소도 참여하고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총 279개소 중 15.8%인 44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 발급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추가 참여 의료기관을 모집 중이다. 상병수당은 포항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적의 취업자(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또는 고용·산재보험 가입자), 자영업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일주일이 넘는 기간(대기기간 7일) 동안 일을 하지 못할 때 신청이 가능하다. 단 상병수당의 취지가 근로활동 중인 취업자에게 소득을 지원하는 것이므로 퇴직자·실업자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1일 4만 6,180원을 1년 최대 90일까지 지원한다. 상병수당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확인 후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발급받고, 사업장에서 ‘근로중단 확인서’를 발급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공단 포항남부지사에 방문·우편·팩스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영업자는 사업 활동 및 매출 신고서와 매출증빙서류 등을 추가로 준비해 같은 방법으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된 건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자격 및 수급 기간 적정성 심사를 거쳐 지급하게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2025년 본제도 도입 전까지 연장되는 만큼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홍보에 심혈을 기울여 많은 시민들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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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새마을회, 포항시·성주군새마을회와 함께 수해 피해복구 지원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봉화군새마을회는 20일 봉성면을 방문해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해복구 봉사활동은 봉화군새마을회원 15명과 포항시새마을회(회장 이상해) 회원 40명, 성주군새마을회(회장 유문성) 회원 35명 등 총 90명의 타시군 새마을회원들이 지원해 함께 진행됐다. 이날 새마을지도자들은 봉성면 일대 수해 피해 가구를 방문해 쓸려 들어온 토사와 수목을 제거하고, 집기를 세척하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피해를 입은 한 주민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고, 주택에 쓸려 들어 온 토사물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을 했는데 새마을회에서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최기영 봉화군새마을회장은 “수해현장을 눈으로 직접 보니 너무 큰 피해에 주민들의 상심이 클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수해 피해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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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주문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개최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한 사전 준비와 유사시 신속한 대응으로 극한 호우에 대비해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극한 호우 대비 산사태 대응 전략’을 논의하면서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로 발생한 경북 북부지역의 피해 유형과 시사점을 공유하는 한편, 사전 대피 및 수시 점검 등 대응체계 구축에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매년 태풍과 집중호우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이재민 재해구호 대책 마련을 통해 이재민 보호와 신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여름철 장마와 폭염 등에 대비한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비상 안전 종합대책을 가동할 방침이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 주민을 위한 현실적이고 신속한 적용이 가능한 대피 매뉴얼 및 시스템 마련과 그에 따른 주민 대피 훈련 등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역점 시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연구중심 의대 설립 및 바이오헬스 산업 역점 육성 등을 주문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항상 최우선에 두고 철저한 사전 준비와 유사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빈틈없는 재난 대비 태세 구축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5일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비상단계별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반 약화로 인한 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집중 점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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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영남어린이대회’ 7월 1일 대구 충성교회에서 열려제39회 영남어린이대회가 7월 1일(토) 대구 충성교회(최영태 목사 시무)에서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하소서”라는 주제와 “온 땅의 어린이를 그리스도에게로!”라는 표어 아래 열렸다. 이날 대회는 영남지역의 17개 각 노회에서 열린 어린이대회를 통해 9개 종목(성경고사, 성경암송, 영어 성경암송, 글짓기, 그리기, 독창, 중창, 동화구연, 찬양율동)에서 입상한 1,30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되었다. 개회예배는 수석부회장 최진열 장로의 인도로 직전회장 전인만 장로 기도, 감사 김동현 안수집사 성경봉독, 충성교회 어린이찬양대의 찬양, 대구서남노회 노회장 정규삼 목사의 “예수님처럼 자라갑시다!”라는 제목의 설교 후 충성교회 최영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개회식은 먼저 대회기 입장, 노회기 입장, 대회장 박세웅 장로 개회선언, 수석부회장 최진열 장로의 주제제창, 대회사, 환영사, 전국연합회장 조성현 장로의 격려사, 대회 선서, 총무 손봉달 장로의 광고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9개 종목 인솔자의 안내로 지정된 대회장으로 이동하여 두 시간 동안 대회를 치렀다. 대회 결과 9개 종목별로 성적 우수자에게는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을 시상했으며, 종합 우승은 경남노회, 준우승은 대구동노회, 3위는 경북노회가 차지했다. 폐회예배에서는 대구서남노회 부노회장 박만석 목사가 “너희가 주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후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대회기 전달 등의 순서를 가진 후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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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양포교회, 6.25 및 월남전 참전용사 초청 감사회6·25전쟁 73주년을 맞아 6·25 및 월남전참전용사 초청 감사회가 6월 24일 포항 양포교회(담임목사 김진동)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념회에는 6·25 참전용사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학도병, 월남전 참전용사 등이 초청돼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입장 및 기념식, 2부 축하의 시간, 3부 선물 및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1부는 이성희 양포교회 원로목사의 기도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추억의 군가 제창, 6·25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6·25 참전용사, 학도호국단, 월남전 참전용사,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순으로 입장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양포교회 김진동 담임목사는 인사말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하신 분들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특별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한국 방문 행사는 우리에게 호국의 정신을 일깨워 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부 축하의 시간에는 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 국방부 인사기획담당관 김진섭 중령이 축사했으며, 이춘술 참전용사회장, 신준식 월남전참전용사회 회장 등이 답사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테레페 예재자우(Terefe yigezaw·91), 쉐페라우 비라투(Sheferaw Biratu·89)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는 감사인사를 통해 “한국의 발전을 볼 수 있어 너무 기뻤다”면서 “우리를 기억하고 초청해 준 한국과 양포교회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UN 참전국으로 5차례에 걸쳐 6037명을 파병했다. 현재 참전용사 75명이 생존해 있으며, 이번 감사회에 2명이 참석했다. 양포교회는 매년 호국보훈의 달 6월에 참전용사 초청 잔치를 20년째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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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음식물류폐기물’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로 새 옷 입는다!포항시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입지후보지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포항시에는 자체 처리시설이 없어 하루 159톤에 달하는 음식물류폐기물 전량을 타지역의 민간업체에 위탁해 처리하고 있으나, 지난해 12월 ‘바이오가스법’이 제정돼 에너지 잠재력이 큰 유기성폐기물(음식물, 하수찌거기, 분뇨 등)은 단순 퇴비화나 사료화를 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친환경 에너지원인 바이오가스로 생산해 활용토록 제도화되면서 자체 처리시설 보유가 더욱 시급해졌다. 포항시는 시설 설치의 가장 큰 과제인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시설이 설치되는 읍면동의 주민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입지 공모를 시작해 현재 4개 후보지에 대한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 중에 있다. 포항시는 오는 8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입지 선정 과정과 결과를 주민에게 공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는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해 시설로 인한 환경적 위해성을 검토하고 보완한 후 올해 12월경 최종 입지로 확정 고시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에서 추진 중인 음식물류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수거된 음식물류폐기물에서 비닐과 같은 이물질을 선별한 후 미세하게 파쇄해 밀폐된 소화조에 투입하고, 소화조 내의 음식물이 발효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시설을 말한다. 바이오가스화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음식물을 건조하는 과정이 없고 밀폐된 소화조 내에서 음식물을 발효해 악취 발생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입고·선별·파쇄 등과 같이 냄새를 발산하는 전처리 공정은 지하화하거나 2~3중 밀폐구조의 실내에서 처리하는 한편 내부 공기는 음압을 유지하고 24시간 포집해 약품으로 세정 후 악취를 제거해 외부로 배출하게 된다. 또한,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화 탈리액(폐수)은 전량 하수처리장으로 보내져 생활하수와 같이 연계해 정화 처리하고, 최종적으로 하천이나 바다로 방류 시에도 법정 기준치 준수 여부를 상부 기관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기준치 초과 여부를 감시하게 된다. 20여 년 전 음식물바이오가스화 시설이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됐을 당시만 해도 관련 기술과 운영 경험의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었으나 현재는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27개 지자체에서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서울, 순천, 청주, 구미에서도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바이오가스화 시설 중 서울 동대문구와 부산 동래구, 경기도 화성시의 경우에는 주거지와 인접한 도심지 내에 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항시는 친환경적인 시설이라도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사업추진의 선제 조건이라는 방침으로 주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여러 차례의 설명회와 유사 시설 견학 등 시민 공감대 형성과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원학 포항시 환경국장은 “음식물처리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수 있도록 향후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 주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시설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검증된 기술 적용으로 환경피해가 없는 완벽한 시설을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바이오가스화 시설 입지 선정에 많은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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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친구, 포항을 넘어 국내외 소비자 사로잡으며 명품브랜드로 발돋움포항시는 미래먹거리와 6차 산업육성을 위한 포항시 공동브랜드 ‘영일만친구’의 다양한 국내외 판로개척에 앞장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시는 국내 소비자의 소비성향을 분석해 올 하반기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 포항시 농특산물 전용관을 개설하고, 영일만친구 인증브랜드 기획전 프로모션과 포항시가 운영하는 우수 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의 영일만친구 인증브랜드 최대 40% 할인행사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영일만 친구 브랜드는 지난 2013년 상표권 등록 후 꾸준히 사용자 지정이 늘어 7월 현재 70개 업체 183개 품목이 상표를 사용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6회나 수상할 만큼 인지도가 높은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영일만친구 인증브랜드 기업 업체의 매출액은 연간 1,000억 규모로 국내 990억, 수출 10억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전년 대비 상반기 매출액이 50% 증가하는 등 영일만친구 인증브랜드 고부가가치화 및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영일만친구’로 인증받은 대풍영농 외 10개 업체는 미국, 일본, 홍콩, 호주, 캐나다, 프랑스, 캄보디아 등 10개국에 포항시 우수 농특산물을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 우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영일만친구’ 브랜드가치 상승을 위해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및 해외 등 판로개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명품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3일 포항시 농특산물 공동상표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6월 30일 사용기간이 종료되는 12개 업체 19개 품목의 재지정과 함께 △과수정원 백향과 △진짜사과당 사과 △성모자애원 메주동네 된장 △(주)제노엔텍 상추, 케일 △영일만딸기 딸기 △포항천연고소애 식용곤충 등 6개 업체 8개 품목을 신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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