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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하지 않는 교회, 불 꺼진 교회는 희망이 없다’ ‘행복한 전도세미나’ 칠곡 약목중앙교회에서 개최 취재: 편집부장 최영열 장로 새봄을 맞아 각 지역·교회별로 전도에 관심이 높아지고 ‘전도 집회’와 ‘전도 세미나’가 속속 개최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칠곡군 약목면 소재 약목중앙교회(담임목사 박종환) 본당에서도 국민미션 주관 ‘2016 행복한 전도세미나’가 개최, 150여명의 참석자들 가슴속을 주님 사랑과 뜨거운 전도 열정으로 불붙게 했다. 행복한 전도세미나는 교회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도법을 하루 동안 무료로 진행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진행된 세미나에는 ‘복음의 능력전도'이란 제목으로 황일구 목사와 ‘모유전도법'이란 제목으로 엄호섭 장로, ‘안 될 수 없는 부흥'이란 제목으로 박재열 목사, ‘전도에는 방학이 없다’란 제목으로 박상철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아래에는 이날 강의들을 간추려 정리했다. ‘성도님 전도가 너무 쉬워요’의 저자 새대구교회 황일구 목사 “문 닫는 교회가 늘어나고 그리스도인의 비율이 낮아지는 이유는 교회와 성도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전도하지 않고 이론과 방법으로만 전도하기 때문이다.” 황 목사는 “첫사랑을 잃어버린 것이 가장 큰 죄이며 그런 자에게 주님은 촛대를 옮겨 버린다고 주님이 말씀하셨다”(계2:5)고 전했다. ‘유럽에 주신 하나님의 축복을 유럽인들이 복지로만 사용하면서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무너져 가고 있다. 어려워지는 것이 정치를 잘못해서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예수를 안 믿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생계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5천년 동안 가난하게 살던 대한민국에 하나님께서 촛대를 꽂으시자 이 나라가 부유하고 잘 사는 나라가 되었다. 아무리 미개한 나라도 주님이 촛대만 꽂으시면 잘 사는 나라가 된다. 그 촛대가 미국을 떠나려 한다. 현재 미국에는 동성애를 비판하는 설교와 길거리 전도를 하면 감옥에 가야 한다. 나와 이 나라 모든 성도도 첫사랑의 감격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 그런데 지난 고난주간을 지나며 십자가의 주님을 얼마나 묵상했고, 감격과 통곡의 눈물을 얼마나 흘렸는가? ‘전도하지 않는 교회, 불 꺼진 교회는 희망이 없다.’ 전도해야 믿음이 변질되지 않고 첫사랑이 식지 않는다. 전도는 사실 그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하는 것이다. 첫사랑을 유지하는 방법은 전도 외엔 없다. ‘성도가 가진 온 부동산을 다 팔아 헌금하는 것보다 더 많이 헌금할 수 있는 방법은 전도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기 때문이다. 한국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장 박재열 목사(동선교회) “‘전도는 불신자를 데리고 와 예수 믿게 하는 것’이지, 작은 교회 교인을 데리고 오는 것은 ‘양 도둑질’일 뿐이다”라고 일갈(一喝)한 후 전도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을 것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매년 2,400여개 교회가 설립예배를 드리는 것에 비해 3,000여개 교회가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라 국내 교회의 수는 자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음과 전국 교회 중 75% 교회가 자립이 어려운 교회임을 인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15년 전 ‘작은교회 살리기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예수님께서 만드신 교회는 구원선(한국 교계의 0.5%에 불과)이지 유람선이 결코 아니며, 구원선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 성도들이 유람선에 탄 승객처럼 편안함과 재미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2년 전 학생들을 비롯한 310여명이 세월호에서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온 국민이 심한 좌절에 빠졌고 지금까지도 그 여파가 남아있다”며 “생명 존중의 마음이 존귀한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매일 죽어가는 사람(750여명이 사망)이 얼마인지, 예수님을 알지 못해 지옥 가는 이들(불신자의 죽음 650여명)이 얼마인지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서 불에 타 죽어가는 이를 돕지 않고 40여 초 동안 동영상을 촬영해 비난을 받는 이가 있었다”며 “주변의 죽어가는 불신자들의 영혼을 보면서도 안타까워 않는다면 이와 다를 바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김 목사는 특히, 불신자의 영혼은 사탄이 잡고 있기 때문에 뜨거운 기도, 많은 기도, 감동받을 정도의 사랑 베풀기, 맛있는 음식(먹어야 맘이 부드러워짐), 악착같은 전도를 실천하라고 당부했다. 어부가 물고기떼를 만나면 기뻐서 어쩔 줄 모르고 소리를 지르며 난리가 나는 것처럼, 경북은 ‘물 반 고기 반’의 상황이므로 전도자는 낚고, 잡기만하면 된다며 적극적인 헌신을 촉구했다. 반면, 마귀와 좌파들도 ‘영혼 구원’ 없는 ‘밥퍼’와 ‘나눠주기’, ‘자선 사업’을 좋아한다면서 영혼 구원을 우선하지 않는 어떠한 자선행위도 하나님과 관련이 없다고 못 박고 주의를 당부했다. 모유전도법으로 전교인 전도대를 만들고 있는 엘림전도훈련원장 엄호섭 장로 모유전도법은 어린아이가 태어나 스스로 걸어 다닐 수 있을 때까지 모유를 먹여 키우듯이 한 영혼이 교회에 등록해 서리집사가 될 때까지 ‘천번의 기도와 백번의 만남’을 가질 것을 강조하는 전도법이다. 하나님께서 전도에 대해 축복을 약속해 주셨지만, 사람들이 전도하지 않는 이유는 ‘전도를 은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도는 은사가 아니라 주님의 명령’이다. 마28:18 이하에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이가 전도하고 제자 삼으라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하나님의 마음에 흡족한 전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물질, 건강, 직장 등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실 것이다. 3가지 생활전도법의 첫째는 ‘무릎의 전도’이다. 전도할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둘째는 ‘손의 전도’이다. 전도 대상자를 사랑으로 섬기고 도와주는 것이다. 사랑의 수고는 ‘저 사람이 우리 형제보다, 우리 가족보다 고맙다고 할 때 복음이 전해진다. 셋째는 ‘발의 전도’이다. 전도대상자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3년 이상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찾아보는 것을 말한다. ‘전 교인 전도대’는 전교인 모두가 전도대가 되어 모두가 움직이면 자연히 모두가 스스로 움직인다.(환경순응의 법칙)는 법칙에 따라 전교인을 기도, 물질, 노방전도대로 조직한다. 기도전도대는 1주일에 10번 이상 교회에 나와 기도하는 전도대이며, 물질 전도대는 1~2끼 금식하여 남긴 물질로 헌금하는 전도대를 말하며, 노방전도대는 나가서 말하기보다 들어주는 역할을 감당하며, 예수님 자랑과 교회 자랑, 목사님 자랑을 반드시 들려준다. 교회가 지역에 좋은 소문이 나지 않으면 전도는 끝이다. 전도에는 방학이 없다고 외치는 ‘호떡 목사’ 박상철 목사 인천의 온제자교회를 섬기는 박상철 목사는 교회 개척과 함께 겪었던 목회 사역을 진솔하게 나누며 그 가운데 역사하셨던 주님의 사랑과 능력, 예수님의 마음을 전했다. 지하 예배당을 마련해 개척 예배를 드리고 전도를 열심히 다녔지만 10개월 동안 교인이 단 한명도 찾지 않는 상황, 한 영혼의 소중함과 주님의 애타는 마음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후 동역자를 보내 주셨고 호떡 전도를 통해 초등학생들과 지역 사회의 호의적인 이미지를 구축, 전도의 열매를 거두기 시작했다. 7년째 계속되는 초등학교 정문 앞 호떡 전도는 아이들의 가슴 속에 “호떡 먹고, 예수 믿고, 천국가자, 온제자교회 가자”란 구호를 새겨 놓게 했다. 박 목사는 주님의 강권에 따라 밤 12시에 전도지를 갖고 밤거리에 나서게 된 간증을 통해 주님의 사랑과 예비된 동역자, 복음을 기다리는 안타까운 영혼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이 꼬이거나 영적으로 그늘이 질 때, 열정이 식고 무기력해질 때 전도지를 들고 밖으로 나가면 성령 충만함과 문제 해결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목사는 우리 인생의 남은 기간이 너무 짧고 촉박하기에 세상 것 다 가지려고 세월 허송하지 말고, 적당히 벌고 새벽기도 지키고 자녀 위해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커피 향에 취해 마음이 즐거워지고, 목구멍이 열림으로 마음이 열린다’ 커피와 한잔과 함께 복음을, 연천 군남교회 이재은 목사 ‘이게 뭐지, 이게 뭐야?’ 설립 60년 된 교회에 처음 부임 받아 예배당을 들어서면서 이재은 목사가 받은 첫 느낌이었다. 냄새나는 고무 실내화와 물새는 예배당에서 배어나오는 악취에 이 목사는 양 미간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할머니 성도가 중심인 노년층 성도 구성, 재정적으로 어려운 교회, 갈라진 벽채, 비새는 지붕, 물 올라오는 바닥, 침울한 교회 분위기 등 어느 것 하나 가능성이 엿보이지 않는 교회. 새는 비를 막으려니 벽이 부실하고, 벽을 고치려니 바닥마저 습기로 예배당 전체를 공사해야 할 상황. 암담해서 기도하며 울고 있는 이재은 목사에게 하나님은 새로운 비전을 보여 주셨다. ‘기도실을 리모델링해 카페를 만드는 것’이었다. 공사를 시작하자 ‘교회가 망해서 업종 변경 한다’고 소문이 나고 ‘돈 많은 목사가 왔다’는 소문 등등 이 목사를 더욱 힘들게 했다. 카페 공사를 마치고 일터에 나가고 사람이 보이지 않는 시골 동네, 이 목사는 커피기계를 준비해 주민들을 찾아 다녔다. 절대 전도지를 지참하지 않고, 일단 사람을 만나면 준비해간 가방 속의 소형 커피 기계로 커피부터 내렸다. 커피를 준비하는 동안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고급 커피향에 주민들의 마음이 열려 먼저 말을 건네 오기도 했다. 가족 중에 신앙을 가진 이를 이야기하고, 옛날 어린시절 교회 다닌 이야기 등을 스스럼없이 건네는 등 주민들의 말을 다 들어주고 기도해주길 여러번, 결국 그들이 먼저 교회를 찾아 왔다. 이 목사는 “1년에 뿌리는 수만장의 전도지와 전도 물품으로 교회를 찾는 이가 없는 반면, 커피 전도는 먼저 커피 향에 취해 마음이 즐거워지고, 목구멍이 열림으로 마음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음이 열린 상태로 1~2분간 간단히 전하는 복음이 훨씬 효과적이었다고 간증했다. 이후 교인들로 운영되는 카페는 ‘주님께 섬기듯 하자’는 이 목사의 뜻을 실천, 입 소문이 나면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 되었고 더불어 교회도 한층 더 밝아졌다. 교회는 차를 타지 않고선 올 수 없는 시골에 있지만 하루 150~200여명이 커피와 함께 복음을 듣고 가는 카페 교회가 됐다. 한편, 국민미션은 ‘신바람나는 세상, 희망을 노래하는 교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문화콘텐츠를 통하여 한국교회 부흥과 성장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선교단체이다. 교회 창립행사, 새성전입당, 새생명전도축제, VIP 초청 전도, 이웃주민을 위한 음악회 등 각종 집회를 기획·제작, 건전한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교회 모습을 통해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지역복음화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행복전도세미나는 광고 및 강사비, 포스터, 전단지, 현수막, 순서지 등 모든 경비를 국민미션에서 무료로 지원해 주고 주최하는 교회는 중식과 장소만 제공하면 된다. 세미나를 원하는 교회는 전화(02-782-7153)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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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비량 목회자 김경환 목사목록 본문 국내 자비량 목회자 김경환 목사 취재·정리: 편집부장 최영열 장로 사도 바울처럼 선교사역을 자비량(장막업-Tent maker)으로 감당하는 해외 선교사들이 있기는 하지만 국내 목회에 있어 자비량으로 사역을 감당하는 목회자는 많지 않아 보인다. 목회라면 당연히 풀타임 사역이라는 인식이 자리매김한 탓인가? 뭔가 자연스러워 보이지는 않는다. 이 땅엔 아직도 많은 수의 미(未)자립교회들이 존재하고 시골 벽지엔 고령화된 성도들로 구성된 어려운 농촌교회들이 지역마다 산재해 있다. 그 삶의 터전을 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농촌교회 성도들을 위해 묵묵히 사역을 감당해 가고 있는 목회자들의 삶 또한 각박한 처지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때, 어려운 농촌목회자의 삶을 도우면서, 시골 교회를 세워가는 자비량 목회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예천군 용문면에 소재한 ‘용문하금교회’ 김경환 담임목사가 그 주인공이다. 김 목사는 괴산에서 목회하던 중 고향인 울릉도에서 함께 신앙생활 했던 곽일부 목사가 용문하금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인사차 방문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만남은 곽 목사와의 은퇴로 인해 이뤄지지 못했고, 다만 목자 없는 양떼와 허물어져 가는 예배당의 모습을 보면서 이곳을 찾은 김 목사의 마음은 아파왔다. 당시 교회는 사례금을 드릴 수 없는 형편이라 목사님을 모시지는 못하고, 다만 은퇴 시점에 갈 곳 없는 목회자가 와서 물질에 상관없이 사역해 주길 기대하는 정도였다. 김 목사가 기도 후 교인들과 다시 만나 교인들이 조건을 들어 준다면 사역을 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맡아 오던 기업이 있기 때문에 사택은 필요 없다. 둘째, 사례비는 전혀 없어도 된다. 마지막으로 거처하는 숙소가 멀기에 새벽기도는 인도할 수 없다는 조건이었다. 성도들이 근근이 예배를 인도하며 지켜오던 시골교회, 목회자 모시기를 위해 기도하던 성도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하여 2014년 8월, 김경환 목사는 용문하금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됐다. 김 목사는 먼저 비가 새는 예배당 공사를 비용을 들여 마쳤다. 이어서 공사용 철근이 밖으로 튀어나와 있을 정도로 농사용 창고보다 못한 교회 식당을 리모델링해야겠다고 제안하자 대부분의 교인들이 반대했다. 비용을 감당할 능력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김 목사는 출향 교인들의 지원과 김 목사의 부담, 은혜 받은 이들의 헌신을 합하여 결국 공사를 마무리했다. 또 외부 지원을 받아 종탑을 깔끔하게 해결했고, 식당에 비용을 들여 화목보일러를 설치, 교인들이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왔다. 고난주간에는 교인들을 상대로 세족식 행사를 열어 섬겼고, 추수감사주일이 되면 김 목사가 직접 생산한 꿀을 교인들에게 선물했다. 명절엔 일체 목사에게 선물하는 것을 금지시키고 김 목사가 준비한 현금 봉투를 교인들에게 나눠줬다. 특별한 날이 되면, 성도들에겐 김 목사가 키우는 염소를 잡아서 대접하고, 마을 잔치에는 돼지를 잡아 대접했다. 이렇게 선한 사업을 계속하다 보니 이젠 주위의 돕는 손길도 생겨 훨씬 더 즐겁고 보람되게 섬길 수 있게 됐다. 현재, 교회에서 헌금 1등은 김 목사이다. 이렇게 많은 물질로 지역 사회와 교회를 섬기고 교인들을 도울 수 있는 것은 바로 김 목사가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가 있기 때문이다. 김 목사가 현재 경영하는 사업은 양봉과 염소 농장이다. 군 제대 후 울릉도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던 중 양봉을 처음으로 접했다. 몇 번의 어려움을 겪고 난 후 깨달은 것은 벌을 지으신 하나님 관점에서 벌을 키워보자는 확신이었다. 새로운 시도로 인해 당시 벌을 키우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듣기도 했지만 결국 세월이 흐르면서 그의 방법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었고, 현재는 많은 이들이 그를 따라 양봉을 하고 있다. 김 목사는 현재 선진 양봉을 교육하는 농업기술센터 주최 전국 강의를 제일 많이 다니는 강사이다. 목회자로서 김 목사는 양봉 강의의 기회도 놓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삼고 있다. 강의 중간중간 하나님과 인간, 구원에 관해서 설명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교육생들에 증거 하고 있다. 3박4일 강의 시엔 반드시 하루는 예배당에서 강의해 기독교엔 친근감을 느끼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 목사가 양봉(국사골양봉농원)을 통해 올리는 수익은 연간 약 1억원 이상, 그 중 1억원 가량을 선교비로 사용하고 그 나머지를 생활비로 사용한다. 생산한 꿀은 미자립 교회가 판매해 자립할 수 있도록 목회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해 준다. 또 양봉교육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꿀 생산이 어려운 이들에겐 꿀을 나눠주고 다음 해 생산을 많이 하면 그때 갚으라고 공급해 주기도 한다.(진대법 개념, 회수율 10%에 불과) 현재 특히 김 목사가 역점을 두고 시작한 사업은 염소농장이다. 호주산 염소인 ‘보아’ 종을 7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데, 300마리를 목표로 하고, 우수한 형질의 보아 원종 염소를 구하고 있다. 숙소도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셨다. 김 목사가 숙소와 농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집(유천면 소재)은 과거 법당으로 사용되던 건물로 칡넝쿨이 집안으로 들어올 정도로 폐허가 된 상황이었다. 부동산 중개업자 조차도 일반인이 살 수 없는 곳이기에 목사님 정도 되는 사람이라야 살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정도로 기가 센(?) 곳이었다. 그곳은 과거 전국의 무당들이 모여 큰 굿을 하던 집이었으며 집 둘레 곳곳이 촛불을 켜고 지성을 드리던 곳이었다. 따라서 그 누구도 범접(?)지 못한 탓에 김 목사는 시가의 1/4 가격으로 건물을 구입할 수 있었고 지금껏 잘 사용하고 있다. 김 목사가 이렇듯 나눠주는 목회를 하게 된 데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다섯명의 자녀를 잃고 낙심한 아버지는 무당을 찾아가 안타까움을 호소하자 무당이 말하길 “나하고는 안 맞고, ‘오랑캐당’에 가라 ‘야수교당’” 해서 절박한 심정으로 교회를 찾았고 예수님을 만났다. 이후 5자녀를 더 낳고 건강하게 양육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신 아버지는 이후 평신도로서 교회를 개척(울릉도 중령교회)하신 것은 물론, 좋은 것은 모두 교회에 갖다 드리며 하나님을 섬기기를 시작해, 형제들과 함께 무척이나 어렵고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어린 시절 점심식사가 있었다는 것을 몰랐을 정도) 공무원으로, 성공한 사업가로 성장한 김경환 청년은 하나님 말씀인 성경의 실생활 적용에 많은 괴리감을 느끼고 갈등하고 방황하던 중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했다. 곧 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것이다. 내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에서, 성경을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기록하신 하나님 심정으로 바라봄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 은혜에 감사해 신학을 하려 했지만 고생길을 가려는 아들을 어머니가 막으셨다. 수년이 흐른 후 37의 늦은 나이인 1997년 거부할 수 없는 부르심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울릉도에서 육지로 나왔다. 사역을 시작하면서 김 목사는 물질과 관련된 굳은 결심을 하게 된다. ‘목회자가 되면 나눠줄 수 있을 정도의 준비가 될 때 사역을 시작하자. 자비량 목회자가 되자. 생계도 어려울 정도로 가난한 교인 가정에서 헌금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수입원 없어 생계를 걱정할 정도로 살아가는 용문하금교회 노인 성도들과 이웃 주민들이 헌금이 부담스러워 교회 못 나오는 일이 없도록 김 목사는 헌금을 하지 말라고 독려(?)한다. 헌금 부담 때문에 교회 못 나오는 것보단 차라리 하나님 말씀을 한번이라도 더 듣게 하는 것이 목회자의 사명이라고 생각한 까닭이다. 현재, 교회는 귀농 2가정과 교회 인근 주민들, 공무원 가정 등 20여명이 출석해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김 목사 1년에 1번씩 북한 땅과 철책이 보이는 통일전망대를 찾아간다. 굶주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마음껏 먹이고 싶은데 안타까워 혼자 울고 내려온다. 또 세계 곳곳의 미(未) 전도 종족을 찾아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싶은 큰 소망이 있다. 그래서 해외로 나갈 기회가 있으면 1달러짜리를 많이 바꿔서 나간다. 비판도 하는 이들도 있지만 복음을 30분 듣는 아이들에게 1달러씩 나눠줬다. 김 목사는 신령한 영적 양식인 복음을 전할 수 있어 좋고, 또한 가난한 아이들을 배불리 먹일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했다. 그는 또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너무나 좋지만, 머릿속 이론으로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추상적이지 않고 현실적인 설교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말씀이 실생활에 이뤄질 때까지 무슨 일에든 중간에 평가하려 말고, 말씀을 보고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라고 강조했다. 그 말씀의 열매들을 분명히 거둬 본 체험들이 확실하기에 그의 설교는 힘이 있다. 그는 이후에 하나님 주신 복음을 인근에 소재한 안동대나 경북대 상주캠퍼스 대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열망을 갖고 있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야 할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자신이 받은 은혜를 더 많이 전해주고 싶은 열망 때문이리라. 그의 나이 50대 중반, 세월이 유수처럼 빠르다는 것을 느끼기에 더욱 시간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믿음으로 달려가길 열망하는 김 목사의 꿈이 주님 안에서 조속히 이뤄지길 두 손 모아 기도해 본다. 김 목사의 가족으로는 강은숙 사모와 2남인 정혁(대전침례신학대학원 재학), 창혁(대학 2년)이 있다. 국사골양봉농원(대표 김경환 목사 010-3795-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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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고 생각말기화북면(면장 서동욱)에서는 10월 26일 00시경 화북면 입석리에 거주하는 김정식 씨의 집에 화재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였다. 이번 화재로 인해, 집 전체가 전소가 되어 약 3000만 원가량의 피해액이 발생하여, 점점 추워가는 날씨에 김정식 씨의 시름이 더욱더 깊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화북 면민들은 10월 26일 금요회 회원들의 격려 모금액 30만 원 전달을 시작으로, 화북면 직원일동 20만 원 전달, 그리고 이장단 및 화북면민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슬픔에 빠진 우리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기 시작하였다. 서동욱 화북면장은 “일단 오늘 적십자구호물품 전달 및 금요회 직원 격려금을 전달하였는데 슬픔에 빠진 우리 이웃에게 정말 작은 힘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으며, 일단은 액수가 크지는 않지만 급한 대로 생필품을 구입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게 끝이 아니라 계속해서 김정식 씨에 대한 복지적으로 도움을 줄 방안을 찾아 도움을 드릴 수 있는데 까지 최선을 다하여 도울 것이며, 저를 비롯한 우리 화북면 직원들은 항상 면민을 향해 ‘견마지로’의 자세로 면민을 위해 일할 것을 말씀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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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진방재 첨단 드론·스카이십 도입한다!포항시와 주식회사 케이티는 지난 12일 흥해초등학교에서 지진대피 가상훈련과 함께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의 일환으로 도입된 ‘지진방재 드론(Drone)과 스카이십(Skyship) 시연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지진피해 지역인 흥해 전체 초·중·고등학교에 포항시와 ㈜KT가 함께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한 가운데, 이날 지진 발생으로 지진감지 센서에 경보음이 울리고 건물의 붕괴 위험이 감지된 것을 가상하여 훈련이 진행됐다. 학생들이 지진경보 알림과 함께 매뉴얼대로 일제히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가운데, 현장의 상황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드론과 스카이십이 상공을 비행하며 학생들의 대피상황을 전파하고 모의 인명구조와 통신을 복구하는 훈련이 실시됐다. 지진방재용 드론은 지진이 발생하게 되면 현장을 실시간으로 촬영 후 고화질의 영상을 재난상황실로 전송하여 긴급 복구와 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신속히 알려주고, 실종자와 부상자 수색 및 생명연장을 위한 긴급조치, 접근 불가 고립지역에 식량 등 물품을 구호하는 데 활용된다. 스카이십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의 인명구조 지원과 의약품 등 응급구호, 야간수색, 경고 메시지 전파 등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또한, 지진 발생 시 기지국 파손이나 사용량 폭주로 인한 통신두절로 신속한 복구와 수습에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것을 대비하여, 긴급 통신복구를 위한 이동식 기지국도 지원된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지진감지 센서가 설치되고, 지진방재 드론과 스카이십이 도입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졌다”며 “향후 4차 산업을 접목한 방재시스템을 도시 전반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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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출애굽기(4)나의 출애굽기(4) 드보라 11. 대학생 시절, 남편과의 첫 만남 대학 생활 중에 가장 중요했던 일이라고 한다면 남편을 만난 것이었다. 그 당시 우리 집은 꽤 살림살이가 괜찮았다. 집에서 술도 만들어 이웃에게 팔기도 했다. 옆집 아줌마는 우리 집에 술 받으러 자주 오셨었는데 오실 때마다 나에게 자기 시동생을 소개해주고 싶다고 하셨다. 그렇지만 나는 그리 귀담아듣지 않고 웃어넘기곤 했다. 그런데 하루는 아주머니가 억지로 심부름 거리를 만들어서 나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셨다. 가보니 이웃집의 가족들이 모여 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청년이 한 명 있었다. 까까머리의 훤칠한 청년이었다. 아주머니는 그 청년과 가족들에게 나를 소개하셨다. 심부름을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그 청년이 문을 열고 나와서는 씩씩하게 인사를 했다. 아주 우렁찬 목소리였다. 알고 보니 아직 군 복무 중인데 휴가를 나왔다고 했다. 그 당시 연예와 결혼 문화 풍토에서 자유연애는 매우 생소한 것이었고 이렇게 이성을 직접 소개받는 일은 처음이었기에 나는 이런 분위기가 너무 어색했지만 씩씩한 청년의 모습이 싫지만은 않았다. 나중에 첫 만남 때 어땠냐고 물어봤더니 첫인상이 매우 여자답다 생각했다고 한다. 그 청년은 아직 군 복무가 남았기에 부대로 복귀했지만, 곧 편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생전 처음 이성으로부터 편지를 받는 기분은 참 묘했다. 청년은 자기가 몇 년 만 지나면 제대니까 꼭 기다려 달라 했다. 그 당시 갓 20대가 된 내 가슴은 괜스레 콩닥콩닥거렸다. 12. 나의 결혼을 반대하신 아버지 그렇게 편지를 주고받는 와중에 시간은 흐르고 나는 대학을 졸업하였다. 졸업하고 유치원에 배치를 받아야 하는데 하필 빈자리가 없어서 동네 농장 유치원으로 배치를 받았다. 그렇게 시골 농장 유치원에서 교사로 있는데 갑자기 그 남자한테 연락이 왔다. 예정보다 빨리 제대가 됐다고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나를 소개해 줬던 그 남자의 형수가 이제 대학도 졸업하고 다른 집에서 며느릿감으로 눈독 들일 텐데 돈을 쓰더라도 빨리 제대를 하라 해서 우여곡절 끝에 제대한 것이다. 그 당시 결혼은 남녀 간의 일대일의 연애사라기보다는 가족과 부모 사이의 일이었다. 아버지는 우리의 연애사실을 모르고 계시다가 나중에 아셨다. 평소에 그 남자를 씩씩하고 바른 청년이라고 좋아는 하셨지만 공교롭게도 그 집은 대대로 남자들이 술을 너무 좋아하는 집이었다. 당장 그 남자의 형도 거의 알코올 중독 수준이었다. 그러다 보니 아버지는 옆집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으셨고, 그 청년도 사위로는 생각하지 않으셨다. 그런데 내가 아버지께 말씀드리기도 전에 아버지는 우리가 연예하는 것을 알게 되셨다. 주고받았던 편지가 들킨 것이다. 아버지는 불같이 화를 내셨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 집사람들에 대한 믿음이 없으셨던 것도 있지만, 언니보다 내가 먼저 결혼하려고 하는 것을 아버지는 매우 못마땅해 하셨다. 그 당시 언니는 대학을 못 간 대신 5과 대상이라고 해서 국가에서 뽑혀갔다. 5과는 소위 말하는 얼굴이 반반한 여자들을 국가에서 뽑아서 위문이나 서비스업에 배치하는 것이다. 언니는 그렇게 평양으로 불려가서는 한동안 소식이 없었다가 나중에 지방에 어느 군부대 인근으로 발령받았다고 알려왔다. 여하튼 언니가 5과에서 제대되기 전에 동생이 먼저 결혼하게 생겼으니 아버지의 평소 가치관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13. 어려움을 딛고 결혼에 성공하다. 이런 상황인데도 그 청년이 옆집에 살다 보니 아버지는 청년 얼굴을 안 볼 수가 없으셨다. 그리고 만날 때마다 씩씩하고 우렁차게 인사를 하는 그이에게 아버지는 이전 같으면 하지 못할 욕을 막하시기 시작했다. 그래도 꿋꿋이 웃으며 인사하던 그이도 참 굳센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는 없는 일이었다. 결국, 그이는 결혼하기 위해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헤어지라는 우리 아버지의 말에 그이는 헤어지느니 차라리 양잿물을 먹고 죽겠다 하며 아버지 보는 앞에서 난리를 쳤다. 평소에 씩씩하고 바른 모습만 보였던 청년이 저렇게 고집을 부리니 아버지는 처음에는 너무 황당해 하셨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했던가… 이렇게 평행선을 달리던 상황은 결국 아버지의 허락으로 마무리되었다. 죽더라도 결혼해야겠다던 그이의 고집이 아버지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 결국은 나는 언니보다 먼저 결혼을 했다. (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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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지역아동센터 정정숙 생활복지사 구미시장 표창장 받다!▲구미시장상을 수상한 정정숙 생활복지사.(나눔지역아동센터)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봉사와 섬김으로 이웃을 돌보는 삶을 실천해온 정정숙 생활복지사의 헌신이 화제다. 정정숙 생활복지사(구미남부교회 권사)는 지난 2003년부터 구미남부교회에서 운영한 ‘나눔공동체사회복지협회’ 사무국장을 맡아 맞벌이 가정 영유아 돌봄, 미용봉사, 목욕봉사, 의료봉사 활동 등을 통해 이웃을 돌보는 일을 시작했다. 이후 2006년부터 현재까지는 나눔지역아동센터(구미남부교회 부설) 생활복지사로 재직하면서 지역의 소외계층아동돌봄서비스를 통해 아동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정정숙 생활복지사는 구체적으로 매년 아동농촌체험 프로그램, 민속놀이 프로그램, 하계캠프 프로그램, 아동 학습지도 및 예절 교육, 학부모 및 연고자 교육 등을 진행하며 아동들이 정서적·문화적으로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지원해왔다. 구미시에서는 지난달 19일 ‘제1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정정숙 생활복지사와 같은 사회복지 증진 유공자 20명을 발굴·선정해 시장상, 국회의원상, 시의장상 등을 표창함으로 그 공적을 치하하고 격려했다. 구미남부교회 최성수 목사는 “교회 설립 초기부터 지역사회 돌봄 사역을 시작했는데, 그동안 묵묵히 봉사와 헌신을 다 한 정정숙 권사와 같은 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마치 내 일인 양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장세용 구미시장과 수상자들.(뒷줄 오른쪽 세번째가 정정숙 생활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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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웃사랑 가득히~청도군(군수 이승율) 청도읍은 지난 10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사회 보호 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청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 12명에 대한 위촉장을 전달하고 청도읍 맞춤형복지팀의 중점 사업인 중장년 1인 남성가구 전수조사 ‘딩동! 안녕하세요?’, ‘사랑의 보일러 교체사업’, ‘이웃사랑 천사 위촉사업’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달려온 지난 1년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주민 누구나 식자재·식품·생활용품 등을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기부하고, 필요한 이웃이 자유롭게 가져가는 ‘이웃사랑 천사냉장고 사업 오픈식’도 개최 했다. 특히, 협의체 회의의 정례화와 자발적인 기금 조성과 재능 기부를 위한 ‘이웃사랑 천사’ 모집, 지역자원발굴에 대한 많은 의견과 기존 사회복지 안전망에서 보호받지 못한 세대를 우선 지원할 수 있는 긴급지원체계 구축, 봉사 단체 간의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에서의 협의체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잇따랐다. 김광수 청도읍장은 “새로운 시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천사냉장고’를 통한 아름다운 나눔과 이웃사랑 천사들의 따스한 사랑과 정성스런 활동이 ‘복지공동체 청도’의 밀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지역주민과 더불어 나아갈 수 있도록 청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성화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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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제일교회, 추석맞이 환경미화원 위로행사경주제일교회(정영택 담임목사)에서는 지난 9월 20일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아름다운 경주의 도시 미관 정비에 애쓰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며 위로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날 위로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경주시 환경미화원과 제일교회 성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재롱잔치, 위로의 노래 등의 공연이 이어졌고, 경주제일교회의 마음을 담은 소정의 기념품 전달과 식사 나눔 시간을 가지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제일교회는 평소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특히 2천년 고도 경주의 경관 조성을 위해 애쓰는 환경미화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매년 위로행사를 갖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도 아름답고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드는데 노력해 온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가장 일찍 새벽을 여는 미화원의 노력이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를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각인시키는 데 큰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주제일교회의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배려에도 깊이 감사드리며,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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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우리 아이국내 다문화 학생의 수는 2010년 31,788명에서 해마다 조금씩 늘어나 2017년에 109,387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단순한 수치의 비교만으로도 우리나라는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점차 늘어 상대적인 비율은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고 이로 인한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교육청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다문화교육 지원 체계를 구안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도내 다문화 학생은 전체 학생 273,336명 중 8,199명으로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은 129,305명 중 5,997명으로 5.0%를 넘어 이미 다문화 사회에 도달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다문화 학생의 구분은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 중 국내에서 출생한 경우가 전체 8,199명 중 7,559명으로 92%를 차지해 가장 많으며, 이들은 한국에서 나고 한국에서 자란 일반 학생들이다.국제결혼으로 배우자가 데리고 온 중도입국 학생과 근로자 및 유학생 등이 데리고 온 외국인 가정 자녀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의 다문화 학생 수와 증가율 등을 살펴보면, 다문화 학생의 수는 2010년 1,812명에서 2014년에 4,221명, 2018년에 8,199명으로 매 4년마다 2배씩 증가하고 있다.전체 학생 수에 대한 비율은 2010년 0.5%에서 2013년에 1.07%, 2016년에 2.3%, 2018년에 3.0%로 2~3년 마다 2배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전체 학생 수의 감소와 다문화 학생의 증가에 따른 현상이며 날로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 교육의 지원은 크게 세 가지 과제로 나뉜다. 첫째, 중도입국학생 및 외국인 자녀들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지원을 위한 맞춤형 지원둘째, 일반학생 및 교직원 대상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한 다문화 이해교육셋째,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효율적인 다문화 지원 ※2018년 경상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추진 내용 체계 경북교육청에서 실시 중인 맞춤형 지원사업으로는 교육부 지원 정책학교 29교(예비학교 7교, 중점학교 13교, 유치원 7교, 연구학교 2교)와, 우리도 자체 지원 사업 학교 191개교(한국어교육지원 29개교, 이중언어교육지원 30개교, 다솜이사랑방 76개교, 한울동아리 13개교, 다문화유치원 23개원)를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이해교육으로 전학교 2시간 이상 학생교육, 연간 1회 이상 학부모교육, 교원은 15시간 이상의 연수를 권장하고 있다.다문화 이해교육의 다양화를 위하여 글로벌 진로직업 체험단 운영, 다드림캠프 운영, 맞춤형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 운영 등 다양한 외부 기관 위탁사업을 운영 중이다. 다문화 정책학교 및 지원 사업에 대한 컨설팅과 일선학교 이해교육 지원을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지원단(일명 풀꽃지원단*)을 양성하여 운영 중이다. *풀꽃은 어느 시인의 노래처럼 자세히, 오래 보아야 예쁘지만 동요의 한 구절처럼 어디 피어도, 어떤 색으로 피어도 우리 산천을 가득 메운 진짜 꽃들이다. 이들처럼 다문화와 일반학생들이 모두 잘 어우러져 우리 미래를 아름답게 채우도록 지원하자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기초과정과 심화과정 연수를 거쳐 40여명이 선발되었으며, 6월부터 7월까지 정책학교 29개교에 대한 현장 집단 컨설팅을 실시하여 좋은 호응을 받았고, 이어 9월에는 지원사업 학교(한국어지원 및 이중언어 지원학교) 59개교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도단위 가족센터와 연계하기 위하여 올해 연수 시에 경북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 우리도의 가족센터 현황에 대한 강의를 의뢰하여 참가자로부터 정말 실제로 필요한 연수라는 평을 받기도 했으며, 제6회 전국이중언어대회 경북대회 모국어심사를 또한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의뢰하여 진행하였다. 다양한 지원활동에도 불구하고 아직 다문화 교육에는 다양한 문제와 한계들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지원의 경우 예비학교를 통해 집중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희망학교를 지원받아 소규모로 지정하는 형편이라서 경주(2교), 경산(3개교), 칠곡(1교), 의성(1개) 등에서만 운영되고 있어 예비학교가 없는 시군 학교에 대한 지원이 어려운 실태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2019년부터는 다문화 예비학교와 중점학교 등을 함께 운영하는 다문화 친화적인 학교를 지원청별 1교 이상 지정하여 거점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북도내 모든 지역에 1개교 이상의 예비학교가 준비되어 비정기적인 다문화 학생의 전입 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거점학교는 중기적으로 지역별 지원 센터로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한국어교육원 등을 설립하는 것이 장기적인 비전이다. 다문화 이해교육은 아직 형식적이고 단일 행사위주의 내용이 많은 편이나 풀꽃지원단의 일선학교 컨설팅 및 담당교사 연수를 강화하여 교육과정 속에서 다문화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숙자 초등과장은 “다문화 학생에 대한 지원은 이미 거룩한 봉사활동이나 희생정신의 문제가 아니라 내 아이의 미래와 직결된 어쩌면 이기적인 현실의 문제입니다. 산들에 핀 모든 꽃들은 우리를 지키는 미래이며, 모두가 함께 키워야 하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한송이의 시든 작은 풀꽃도 안타까운 것처럼, 한아이도 놓칠 수 없는 필수 교육 사업, 경상북도교육청 다문화 교육의 모토입니다.”라며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다문화 교육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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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면, FTA 피해보전직불제 및 폐업지원제 심사위원회 개최대가면은 지난 9월 28일 대가면사무소 면장실에서 염소부문 FTA 피해보전직불제 및 폐업지원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FTA 피해보전직불제는 FTA(자유무역협정) 추진에 따른 염소 가격 하락의 일정부분을 보전해주는 제도이며, 폐업지원제는 염소 사육 지속이 곤란한 농가에 폐업지원금을 지급하여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구조조정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대가면에는 FTA 피해보전직불금 3건, 폐업지원금 3건이 접수되었으며,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신청 서류 심사 및 현장 답사를 통해 FTA 피해보전직불금 3건 및 폐업지원금 3건을 적격대상으로 확정했다. 대가면장은 “작년부터 염소 가격이 크게 하락하여 염소 사육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보전금 지급으로 어려운 농가에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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